간만에 남편과 제가 월화수목 연차가 맞춰져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계획은 없고 그냥 드라이브나 다니면서 맛있는 것 먹자는..?
둘 다 일요일 20시에 퇴근해서 고양시인 저희집에서 22시경 출발했어요.
목적지는 경주..
경주에 있는 월성분식 제육볶음이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경주에 있는 모텔을 예약하고 출발했어요.
용인휴게소 지나고 보니 매일 먹어야하는 약이 들어있는 파우치를 집에 놓고 온 게 생각이 나서 다시 고양시로 갔어요.
이미 휴게소에서 밥도 먹고 느리적거리다 갔던 거라서 집에 오니 오전 1시가 넘었너라구요ㅠㅠ
그래서 경주까지는 무리다.. 경주 가는 건 포기를 하고 가까운 대전으로 가자!하고는 대전 가서 잤어요.
그리고 어제 대전에서 남해까지 달려 신나게 놀다가
잠은 진주에서 자자..하고 진주에 있는..조식도 포함되어 있는 호텔을 예학해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쉬고 있는데 남편이 화장실을 쓰고..변기가 막했다고. ㅠㅠ
프론드에 전화해서 비용을 지불할테니 방을 바꿔달라고 부탁했는데..비옹은 지불 안해도 되는데 방을 새로 지불하고 예약하라고......ㅠㅠ
그래서..그 방을 쓸 수가 없어 한시간만에 퇴실을 했어요.
그리고 3만원대 가성비 모텔에 있는 중입니다. ㅠㅠ
어제 더워서 아아를 4잔이나 마셨더니 오전 2시도 안되서 깨서 잠도 안오고..
남편은 옆에서 잘 자고 있네요.ㅠㅠ
사용자 잘못이 아닐 수 있어요
저도 전에 강릉에 놀러 갔을때 대변 보다가 변기 막혀서 제가 뚫었습니다 퇴실후 그 숙소 후기를 보니 변기 막혔다는 후기가 좀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