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충교역:
- 외국에서 무기 등을 구매할 때 그 반대급부로 특정 댓가를 받는 것
- 대표적으로 기술이전, 부품납품, 군수지원 등
현재 노르웨이 차기 전차사업이 한국과 독일의 경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현대로템 K2NO vs 독일: KMW 레오파드2A7A1)
노르웨이가 한국에 제시한 절충교역 목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목록에 따르면,
1) K9A2 자주포 성능개량에 노르웨이 콩스버그 12.7mm RWS 등 납품
2) Army Tiger 4.0 사업에 노르웨이 콩스버그 12.7mm RWS 등 납품
3) 차세대 전차 개발사업에 노르웨이 업체 참여
4) 노르웨이 콩스버그의 F-35A용 JSM 공대함 미사일을 한국이 도입
등의 내용을 한국 K2NO 전차 도입의 절충교역으로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 중 1번과 2번에서 언급된 노르웨이 콩스버그 12.7mm RWS의 경우,
당초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 등 국내업체에서 준비중인 RWS 체계 대신
노르웨이 업체가 제작하는 체계를 사용해달라는 요구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에 한국은 K9A2 성능개량사업에 노르웨이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노르웨이제 무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합니다.
과연 100대 규모의 노르웨이 전차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콩스버그 12.7mm RWS(원격사격통제시스템)
*콩스버그 JSM 대함미사일
스웨덴이나 북유럽 국가에 끼워팔 때 노르웨이도 끌어들이는게 쉬워지거든요.
아마 향후 K9 수출이 확대되면 말씀하신대로 콩스버그 패키지로 팔릴 것 같습니다. 한화가 콩스버그와 MOU를 맺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다만 한국군 물량까지 전부 콩스버그로 해당라는 요구는 어떻게 결론낼지 궁금해지네요. ㅋㅋㅋㅋㅋ
우리나라가 무기도입 관련해서는,
그리 녹록치 않은 나라라서요
저들도 저거 다 받을 리 없다는 거 잘 알고 있고
우선 크게 지른 다음에, 네고해 주겠다는 계산이죠
협상은 그렇게 하는거니까요
물론 다 들어줄 필요는 없고...
핵심기술 넘기거나 과도한 요구가 아니라면 감수해야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