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아지셨네요.
몇 년 전에 에어컨+제습기 같이 돌리니 천국이더란 글을 썼다가 기계적인 구조가 같고 더운바람만 나온다고 멍청이 취급받거나 온도 올리고 다시 내리는 전기 생각하라며 전기 펑펑 쓴다고 핀잔받고 억울했는데 작년에 더해 올해까지 동지들이 많아지고 함께 복음을 널ㄹ... 효과를 체감하는 후기들이 많이 올라오니 예전에 답답했던 기분이 조금 풀립니다. ㅋㅋㅋ
뭐 제습기 구매 비용이나 추가되는 전기사용 요금이 부담되는건 사실이지만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서 얻는 쾌적함은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자다가 추워서 깨거나 땀 삐질삐질 흘려서 끈적거리며 일어나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습니다.
꿉꿉함과 추위에서 해방됐고 에어컨 소비전력을 조금 낮출 수 있어서 전기요금도 우려될 만큼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컨+제습기+선풍기(or 서큘레이터) 돌려서 월 1~2만원 증가하는 정도였습니다. 장마철에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도 늘어나는걸 감안하면 겨울 난방비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비용이죠.
더위를 덜 타시는 분은 에어컨은 예약으로 끄게하고 제습기+선풍기만으로도 수면에 문제가 없으면 더 줄일 수도 있고요. 근데 이것도 밖이 선선할때나 가능하지 밖도 더우면 에어컨 안 켤수가 없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엘지 제습기로 구매해서 다른 제품의 소음이 어떤지 비교하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다들 엘지 제품으로 한방에 가라는걸보니 잘 선택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제습기의 세계로 오세요~
올해는 창문형 에어컨인데 설정온도 도달해서 압축기 꺼질때 습도 올라가는게 바로 눈에 띌 정도더라고요... 그래서 제습기 구해서 해결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한쪽은 뜨거운 바람 내뿜고, 다른 한쪽은 습기와 냉기를 내뿜으니 둘이 싸우느라, 전기세가 1+1=2가 아니라 2.5~3이 나옵니다 ㅋㅋ
습도와 온도를 잡으니 환경은 확실히 쾌적합니다.
물론 어차피 내부에 있던 습기이긴 하죠.
그 뽀송함에 와이프님도 만족해하시더군요
빨래 안마른다는 소리도 쏙 들어간거 같습니다.
써본사람들은 만족하고 안써본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게 라식글 올라올 때 반응 보는것 같아요
써 본 사람들이 좋다는데 '해보지도 않고'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 건
뭐하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눈물을 머금고 취소 후 로켓배송 되는 캐*어를 샀습니다.
이건 소리가 좀 크고 전기도 더 먹는다 하던데... ㅠㅠ
그래도 치킨 7마리 값은 벌었(?)으니 시끄러우면 치킨이나 사 먹어야겠습니다.
배수구가 마땅치 않아 자꾸 물 버려줘야 하는 번거로움 말고는 모든게 장점입니다
제습기 없이 못 살아요ㅠ
지금은 또다른 과학적 이성적인 논조로 에어컨+제습기를 인정하고 있어요.. (저도 반성합니다!)
에어컨으로만 제습하다가는 너무 추워지고, 제습기는 습기는 빼지만 기온은 올리고.
여름에만 사용 가능한 에어컨 제습기능이랑은 차원이 다르죠.
건조한 겨울에도 결로 생기는 곳에 두면 결로 안 생기고 곰팡이도 안 펴서 좋구요
칸쿄 제습기 7년째 사용 중이예요
에어컨 켜면 보송하죠. 근데 춥습니다.
에어컨 제습은 가동 중지가 반복되다보니 실외기 가동이 멈추면 실내 열교환기가 가지고있는 습기를 다시 뿜뿜합니다.
제습기는 온도가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고 하지만 습도가 낮기 때문에 선풍기만 틀어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는 제습 능력이 천지차이입니다
그 이후로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에어컨+제습기 등등...
궁여지책으로 24시간 제습기 돌리고 있습니다.
근데 뜻밖에 꽤나 쾌적하네요?? 실내온도 29도인데 선풍기 약풍 해놓으면 오히려 좀 오슬으슬할 정돕니다.
습도가 이렇게까지 체감더위에 영향이 클 줄 몰랐어요.
맞아요. 제습기 가동하면서 온도 올라가도 선풍기 틀면 체감온도가 서늘합니다.
단지 온도 올라가서 더워진다고 비추하는 분들은 제습기를 안써본 분들이죠
국민들은 집에서 에어컨 온도버튼도 벌벌떨면서
눌러야되는게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가장 싫네요...
에휴....모지란인간들
실내 체감온도랑 습도 체크해서 같이 돌립니다
이번 장마때 에어컨×제습기 조합으로 켜보니 캬 ......
이렇게 쾌적할수가없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