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슬프네요. 저도 제 아이가 유전병 때문에 언젠가 저런 날이 올텐데 어떻게 살아야할지... 하루하루가 가면서 점점 감정 컨트롤하는게 힘들어지고 비슷한 질병 가진 부모님들 단톡방에서 오늘 아이 자가호흡이 안되어서 중환자실로 갔다는 부모님 글을 보고나면 나도모르게 아이를 먼저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들게되면 저도 깜짝 놀라곤합니다.
가끔 술과 약물 같은데 빠지는 사람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봐도 저렇게 해봐도 마음 아픈게 치유되지 않으면 그거라고 해야 견딜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Ra라
IP 112.♡.102.12
06-28
2022-06-28 08:48:42
·
@님 힘내시길.....
그해여름
IP 1.♡.64.188
06-28
2022-06-28 09:03:52
·
@님 저도 언젠가 제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을 할텐데.. 오늘도 더 빤히 바라보고 눈에 넣고 왔습니다. 마왕님도 더 오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딸기love
IP 121.♡.216.7
06-28
2022-06-28 10:31:11
·
@님 뱃살님 도움은 안되겠지만 님과 아이가 적어도 오늘 하루는 행복하게 지내기를 기도드립니다.
말랑핑쿠
IP 61.♡.130.22
06-28
2022-06-28 10:54:53
·
@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오늘 하루 님의 가족들이 좀 덜 힘드시기를... 평안하시기를...
Kit킴
IP 218.♡.5.253
06-28
2022-06-28 11:11:36
·
@님 아이를 낳고보니 무슨말씀이신지 더욱 뼈저리게 다가오네요. 언제나 행복한 그리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jetstream
IP 223.♡.45.138
06-28
2022-06-28 11:19:03
·
@님 아이가 아프면 또 다른 마음아픔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함께하는 시간 덜 아프고 무탈하시길
강마을
IP 112.♡.81.120
06-28
2022-06-28 11:37:30
·
@님 뭐라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언제나 행복하시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휘휘비켜라휘저으며
IP 218.♡.20.26
06-28
2022-06-28 12:05:44
·
@님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은 정말...견뎌내기가 너무 힘들어요....그래도 꼭 이겨내시길 빌겠습니다.
IP 116.♡.96.169
06-28
2022-06-28 14:33:20
·
@님 언젠가 길에서 만나뵙게 되면 꼭 등 토닥여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InTheMoodForLove
IP 119.♡.53.178
06-28
2022-06-28 15:14:37
·
@님 무어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기적적으로 보란듯이 괜찮을 수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다니엘싼드린
IP 221.♡.23.197
06-28
2022-06-28 15:52:52
·
@님 차마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덜미잡힌개
IP 106.♡.230.146
06-28
2022-06-28 16:08:05
·
@님 의학기술이 지금보다 더 좋아져서 아이가 건강해질 수 있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늘 행복하시길...
tinystory
IP 211.♡.36.176
06-28
2022-06-28 16:43:46
·
@님 무슨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부디 더 나아지길 진심으로 빌께요.
삭제 되었습니다.
따끈따끈한
IP 211.♡.134.31
06-28
2022-06-28 08:46:00
·
ㅠㅠㅠㅠㅠ
별자리물고기
IP 106.♡.195.123
06-28
2022-06-28 08:46:17
·
아.. 안타깝다는 얘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저 심정을 어찌 알까요? ㅠ.ㅠ
프림커피
IP 211.♡.142.213
06-28
2022-06-28 08:47:08
·
아침 부터 안구에 습기가 차네요~ㅠㅠ
왕대괄장군
IP 223.♡.150.54
06-28
2022-06-28 09:13:07
·
암좀 사라졌으면
IP 106.♡.180.142
06-28
2022-06-28 09:14:25
·
너무 슬프네요 ㅠㅠ....
처음그때처럼
IP 124.♡.205.121
06-28
2022-06-28 09:20:04
·
두분 꼭 다시 만나실 겁니다
임자있는몸
IP 140.♡.148.130
06-28
2022-06-28 09:35:41
·
만남과 헤어짐이 인생입니다만 그 때의 설레임과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요. 시간이 지나 잊혀지겠지만, 아이를 볼 때 마다 그의 물건을 볼 때 마다 그리고 일년에 한 번 그날에도 기억이 되살아 날겁니다.
아침부터 모니터가 흐려지네요.
6미리
IP 112.♡.169.69
06-28
2022-06-28 09:42:02
·
와... 상중에 생일이라니..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에게도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 ㅠㅠ
kawana
IP 121.♡.4.250
06-28
2022-06-28 09:50:41
·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TonytheTiger
IP 106.♡.164.158
06-28
2022-06-28 10:03:15
·
아 눈물나네요.. 전 아내없으면 하루도 못살거 같아요..
ShadowPlan
IP 221.♡.111.83
06-28
2022-06-28 10:07:10
·
T-T 꽃같은 젊은 나이에... 안타깝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크리스탈 레인
IP 182.♡.65.112
06-28
2022-06-28 10:10:56
·
너무 힘드시겠군요. 그래도 꼭 힘내셔야 합니다.
백호루이
IP 27.♡.242.79
06-28
2022-06-28 10:12:35
·
얼마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혼자 남은 아버지 생각하면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저 글 읽어보니 아버지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macbug
IP 61.♡.102.59
06-28
2022-06-28 10:50:43
·
@백호루이님 저도 몇해전 갑자기 떠나신 엄마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혼자 남은 아버지 생각도 나고...
그네줄
IP 39.♡.56.60
06-28
2022-06-28 10:30:01
·
안타깝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심정 슬프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5년인데 임종 순간이 생각납니다. 아버지가 숨을 쉬는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것 같아 임종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아버지가 그리울때 혼자 봅니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돌아가시기 이틀 전이었나? 산소포화도가 살짝 좋아져서, 그러니까 숨쉬기가 조금은 좋아졌을 때,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어쩌면 좋아져서 집에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 했었고, 저는 조금만 더 힘내서 집에 가자고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본인 앞에 다가온 죽음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눈 감으셨어요.
그 상황에서 제대로 말씀 못드린게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지만,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꿈에서라도 보고싶어요.
IP 112.♡.216.99
06-28
2022-06-28 14:37:55
·
@STAEDTLER님 위로 드립니다 ㅠㅠ,.... 힘내세요...
IP 39.♡.50.220
06-28
2022-06-28 14:56:39
·
아까 읽다가 눈물 쏙 뺐습니다 흑..
tlsxmfl
IP 210.♡.121.144
06-28
2022-06-28 14:58:20
·
지금 큰딸이 고3 아들이 중3인데 그때가 딱 11년전이라 아이들이 많이 어렸거든요 없던 고혈압도 생기고 참... 병마 이겨준 마누라한테 감사해야죠 지금도 그때 생각 나는데 아이고 글을 읽으니 눈물이 주르르...
제인오스틴
IP 223.♡.150.86
06-28
2022-06-28 15:02:31
·
2년전 돌아가신 아빠가 떠올라 사연보며 한참을 울었습니다..기도삽관 후 중환자실로 옮기시고 그 뒷날 돌아가셨는데...그래도 의식 있으실 때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단말 다 하고 보내드렸네요.. 너무 보고 싶네요, 예쁜 우리 아빠♡
Semos
IP 121.♡.228.125
06-28
2022-06-28 15:13:21
·
너무 가슴이 아프고 먹먹하네요.
후사
IP 211.♡.142.170
06-28
2022-06-28 15:17:57
·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너무 슬프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은 너무 견디기 힘들더군요
킹사탕
IP 182.♡.54.213
06-28
2022-06-28 15:44:26
·
하…글보고 울어보기는 처음이네요…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를 빕니다.
환불해주세요
IP 223.♡.190.227
06-28
2022-06-28 16:03:10
·
와이프한테잘해야지ㅠ
유치천년봉이아빠
IP 121.♡.218.131
06-28
2022-06-28 16:03:25
·
편한곳에서 영면 하시길 빕니다 힘내십시요
덜미잡힌개
IP 106.♡.230.146
06-28
2022-06-28 16:06:04
·
역시 돈이고 뭐고 건강이 최고입니다 이 글 보시고 같이 마음 아파해주신 클량 회원분들, 가족분들, 주변 친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전... 이런 아픔은 살아서 견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후세계라는 것이 없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사연을 들을 때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도 소중한 걸 잃게 되면 다 믿고싶어져요. 신이라는 것도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도. 아내가 항상 하는 말 처럼 저는 '믿지는 않지만 믿고 싶은' 가나안 성도인가 봅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가면서 점점 감정 컨트롤하는게 힘들어지고 비슷한 질병 가진 부모님들 단톡방에서 오늘 아이 자가호흡이 안되어서 중환자실로 갔다는 부모님 글을 보고나면 나도모르게 아이를 먼저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들게되면 저도 깜짝 놀라곤합니다.
가끔 술과 약물 같은데 빠지는 사람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봐도 저렇게 해봐도 마음 아픈게 치유되지 않으면 그거라고 해야 견딜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언젠가 제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별을 할텐데.. 오늘도 더 빤히 바라보고 눈에 넣고 왔습니다.
마왕님도 더 오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한 그리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기적적으로 보란듯이 괜찮을 수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늘 행복하시길...
저 심정을 어찌 알까요? ㅠ.ㅠ
시간이 지나 잊혀지겠지만,
아이를 볼 때 마다
그의 물건을 볼 때 마다
그리고 일년에 한 번 그날에도
기억이 되살아 날겁니다.
아침부터 모니터가 흐려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에게도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 ㅠㅠ
꽃같은 젊은 나이에... 안타깝네요.
그래도 꼭 힘내셔야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5년인데 임종 순간이 생각납니다. 아버지가 숨을 쉬는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것 같아 임종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아버지가 그리울때 혼자 봅니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하루 두번 방문할때마다 산소포화도부터 쳐다봤던기억이..
좀 좋아지면 기쁘고 숫자가 떨어져있으면 절망하고...
돌아가셨을때 저렇게 아직 뇌는 살아있으시다 누군가 말해줬다면 울지않고 어머니 귀에 대고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말해뒀을껀데 아쉽네요.
내가 사랑한 사람들 꼭 꼭 좋은 곳에서 다시 만나고 싶어요.
열삼히 행복하게 사시는걸
아내분이 바라실 겁니다.
오는데 순서는 있어도 가는데 순서는 없다고...... 저는 이 말이 너무 싫더라구요.
맞는 말이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의학이 발전해서 적어도 암이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ㅠ.ㅠ많이 슬펐습니다.
하루하루 지나도 제정신으로 돌아오질 않더라구요.
부인이면... ㅠ.ㅠ
상상도 안되네요..
돌아가시기 이틀 전이었나?
산소포화도가 살짝 좋아져서, 그러니까 숨쉬기가 조금은 좋아졌을 때,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어쩌면 좋아져서 집에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 했었고,
저는 조금만 더 힘내서 집에 가자고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본인 앞에 다가온 죽음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눈 감으셨어요.
그 상황에서 제대로 말씀 못드린게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지만,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꿈에서라도 보고싶어요.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를 빕니다.
힘내십시요
이 글 보시고 같이 마음 아파해주신 클량 회원분들, 가족분들, 주변 친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까운 사람이 미래에 떠나면
한동안 슬플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