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온리로 몇년 써 보면 확실히 옷감 후줄근해지는 게 빠릅니다. 물론 수건이나 침구 시트류처럼 옷감마찰손상보다 신속건조의 이득이 더 큰 일부 빨랫감이 있긴 하지만... 세탁기처럼 90% 이상의 상황에서 손세탁에 대비 무조건 압도적으로 이득인 것에 비해 건조기는 그정도라고 하긴 힘들죠.
건조기만 쓰는 게 몇십년째 디팍토 스탠다드인 미국에서도 아끼는 옷은 널어서 말리는 사람들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건조기 유행한 지 아직 몇년 안 되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듯 합니다.
IP 210.♡.98.22
06-27
2022-06-27 21: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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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끼아또님 전 아끼는 옷들은 절대 건조기에 돌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옷이 너무 금방 상합니다.
레알마끼아또
IP 86.♡.178.239
06-27
2022-06-27 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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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특히 먼지제거된다고 좋아하시는 분들 있는데 사실 그거 그냥 옷 갈려나간 거 알고 나면 충공깽이죠 ㅋㅋ 옷 색깔에 따라 바뀌는 먼지필터 색깔 ㅋㅋㅋㅋㅋㅋ
@WWWW님 저도 미국에서 살던 시절 미국애들 겉옷이고 청바지고 죄다 건조기 빡빡 돌려서 그 특유의 비교적 새옷인데도 이상하게 추레한 그 모습이 싫어서 제 옷은 최대한 많이 널어서 말리곤 했었죠.
속옷 정도만 편의상 돌리곤 했는데 솔직히 빤쓰도 건조기 돌린 애들은 몇년 지나면 밴딩이랑 박음질 된 부분 위주로 빵꾸 나더군요.
REGENTAG.
IP 219.♡.148.113
06-27
2022-06-27 2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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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끼아또님 건조기는 수건 말릴때 쓰는거죠 ㅎㅎ
Dr. Hoo...
IP 210.♡.207.110
06-27
2022-06-27 2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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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끼아또님 확연히 빠르게 상하는데, 그거 감수하고 쓰는 거죠. 그래서 아끼는 옷은 건조기 돌리면 안됩니다. 그냥 평소에 막 입고 다니는 티셔츠, 청바지, 속옷 (브라 제외), 애기 옷 같은 게 도는 거죠.. 특히나 좀 얇은 원단의 셔츠 같은 거 돌리면 진짜 쭈글쭈글해지고 말려 버리고.. 그냥 옷 버린다고 봐야 하더라구요.
레알마끼아또
IP 86.♡.178.239
06-27
2022-06-27 2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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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Hoo...님 그렇게 한두개씩 빼다 보면 결국 건조기를 굳이 집에 둘 이유가 없더라고요 ㅠ 수건이나 침구류는 여분을 많이 사 두면 날잡고 코인세탁방 다녀와도 되고, 나머지는 제습기 틀고 널어두면 하룻밤이면 바짝 마르니까요.
아기 있으신 분들은 편리할 수 있긴 하겠네요.
Dr. Hoo...
IP 210.♡.207.110
06-27
2022-06-27 21: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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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끼아또님 저희도 어른 외출용 옷은 대부분 자연건조이긴 합니다..ㅋ 그래도 아이옷 빨래가 상당히 많고, 속옷, 양말 등도 건조기를 도는데다가, 말씀하신대로 수건, 이불빨래도 도니, 확연히 편하기는 해요. 건조기 쓰다가 고장 나서 2주 못 쓰니까, 얼마나 의존하고 있었는지 알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gmethod
IP 221.♡.159.16
06-27
2022-06-27 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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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끼아또님 저도 집에서 입는옷. 수건. 말고는 건조대 건조후에 걷어서 걔기전에 이불털기 모드로 20분짜리 돌립니다. 딱 좋아요~
포이즌아이비
IP 221.♡.190.80
06-27
2022-06-27 2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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핡… 건조기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네요 ㅠ 특히나 요즘처럼 꿉꿉한 날에는 바로 뽀송하게 입을 수 있어 좋아요 ㅎ 물론 돌릴 수 없는 옷감도 있지만요~!
건조기, 식세기, 로봇청소기죠
추가하면 인덕션, 스타일러
하시면 해결됩니다 ㅎ
제습기는 LG꺼 쓴다고 스리슬적
뻥카로 해결하구요 ㅎㅎ
있으면 좋지만 필요에 따라 사는거죠.
근데 확실히 있으면 좋아요
저도 16kg짜리 3년 넘게 사용중인데
비오는 날씨에 상관없고
먼지 없는 빨래,이불 바로 입고 덮을수 있어서
필수 가전인 것 같아요.
대충 입는 옷은 건조기죠.
건조기만 쓰는 게 몇십년째 디팍토 스탠다드인 미국에서도 아끼는 옷은 널어서 말리는 사람들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건조기 유행한 지 아직 몇년 안 되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듯 합니다.
전 아끼는 옷들은 절대 건조기에 돌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옷이 너무 금방 상합니다.
특히 먼지제거된다고 좋아하시는 분들 있는데 사실 그거 그냥 옷 갈려나간 거 알고 나면 충공깽이죠 ㅋㅋ 옷 색깔에 따라 바뀌는 먼지필터 색깔 ㅋㅋㅋㅋㅋㅋ
디팍토.......까지는 아니지만 건조기로 몇번 옷 망쳐보고 몸으로 경험해보면, 알아서 패스트패션 로고 티셔츠까지만 넣고, 드레스 셔츠같은 것과 화학섬유 의류 이상은 그냥 건조대에 널어요.
그리고 그 경험은 생각보다 빨리 합니다. ㅋㅋ 한두번 돌려보면 답 나와서요.
아 그리고 수건 속옷 양말은 크기가 0이 될때까지 무한히 작아지지도 않습니다. 작아지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저도 미국에서 살던 시절 미국애들 겉옷이고 청바지고 죄다 건조기 빡빡 돌려서 그 특유의 비교적 새옷인데도 이상하게 추레한 그 모습이 싫어서 제 옷은 최대한 많이 널어서 말리곤 했었죠.
속옷 정도만 편의상 돌리곤 했는데 솔직히 빤쓰도 건조기 돌린 애들은 몇년 지나면 밴딩이랑 박음질 된 부분 위주로 빵꾸 나더군요.
특히나 좀 얇은 원단의 셔츠 같은 거 돌리면 진짜 쭈글쭈글해지고 말려 버리고.. 그냥 옷 버린다고 봐야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두개씩 빼다 보면 결국 건조기를 굳이 집에 둘 이유가 없더라고요 ㅠ 수건이나 침구류는 여분을 많이 사 두면 날잡고 코인세탁방 다녀와도 되고, 나머지는 제습기 틀고 널어두면 하룻밤이면 바짝 마르니까요.
아기 있으신 분들은 편리할 수 있긴 하겠네요.
특히나 요즘처럼 꿉꿉한 날에는 바로 뽀송하게 입을 수 있어 좋아요 ㅎ
물론 돌릴 수 없는 옷감도 있지만요~!
건조기가 있으니까 집에 빨래건조대를 안 두고 살아도 되네요.
- 세탁기: "사람이" 빨래함 -> 기계가 빨래함
- 건조기: "햇빛이" 말려줌 -> 기계가 말려줌
물론 빨래 널기는 건조기에 집어넣는 작업과 대응시킬 수 있겠지만요.. (건조기 좋은건 압니다)
LG꺼 샀어요. 집에 둘 데가 없어 9kg짜리 샀는데, 확실히 겨울 이불은 못 말립니다.
겨울 점퍼류도 어렵구요.
놔둘데 있으면 14kg 추천입니다.
이래저래 빼면 크게 없어도 될것 같은데 요즘 같을때 땡기고 그러네요 그래서 소형 작은거 하나 사볼까 합니다
옷은 절대로 안넣고요
막쓰는 것들만 넣지요
수건, 막입는 속옷, 양말 같은거요
개나 고양이 기르면 건조기 돌리면 털이 자동으로 털어진다는 점은 장점이에요
1인 가구면 건조기 말고 제습기가 여러모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빨래 말릴때도 쓰고 습도 조절에도 사용가능하지요 ㅎㅎ
저도 개 없었으면 건조기 안샀을거에요 ㅎㅎ
에어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