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은 엄청난 분량(3시간) 으로
노무현 재단의 알릴레오 북스 '변상욱편 1,2편' 보시면 나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아래 내용은 제가 듣고 이해한부분 + 해석한 부분으로 정확한 질답 및 내용및 해설은 본편을 보시길 바랍니다.)
Q1. 요즘 기자들이 질문을 안하는 이유. (사례=> 오바마 대통령등이 질문 하라고 했는데 수십명의 한국기자들중 아무도 안함...중국기자가 대신 질문...)
A. 젊은 기자들끼리 지들끼리 모여서 자성차원에서 서로 이야기 한 내용에서......
일딴 질문을 잘해봤자~ 모여있는 딴 기자들도 다 소스 주는 행위인데,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게 전혀 없다.
(헉..회사에서도 인센티브 없나요??? 없다...단호)
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유능한 기자가 자기 이름 알리게 되면, 결국 몸값 키워서 딴 언론사로 가니깐 이득될께 없다.는게 지금 현장의 생각과 논리다.
여기서 패널이 황당해서... '지금 하시는말씀들 다 유머로 말씀하시는거죠???' 하니...
아닙니다. 서로 기자들끼리 설문조사한 내용 말씀드리는겁니다....
Q2. 왜 언론사들은 제대로 취재도 안하고 검색해서 기사를 쓰나???
A. 최근 언론사들은 2개로 보면 된다. 1. 돈벌고 싶은 언론사, 2.돈과 권력을 얻고 싶은 언론사... 딱 2개다.
최근 언론사의 주요 수입원은 '클릭수'로...... 결국 어떤 기사를 쓰던간에 '트레픽'을 많이 일으키는 기자가 유능한 기자고....
예전같이 5시에 최종 기사 송고해서.....저녁 시간 이후에는 인쇄실로 넘어가서 수정 안되는게 아닌.....
24시간 기사를 쓰고 올리고, 24시간 언제나 편집할수 있는 시대이다 보니..... 결국 '클릭수'로 그 기자의 밥값의 가치가 결정되는 시대이다 보니....
어디가서 제대로 한가지 사항을 취재를 한다던가...... 세월호 기사 쓴다고 팽목항가서 200일동안 죽치고 그 분위기만 취재한다던가.....
그런걸 다 회사에서 '너는 그것만해 ~' 라고 인정해주면 그럴텐데......그런 회사는 거의 없고, JTBC 만 손석희 있을때 세월호 특집기사를 그런식으로 용인해줘서..
그런 업적을 세웠던거다.
회사 입장에서도 그렇게 사람들이 '중요하지만 피곤해 하는 뉴스'를 계속 내보는건 손해다.
JTBC 손석희가 있었기에 그건 가능했던 일이다.
....'그럼.....이건 기자 개인의 탓이라고 할수 없는거고... 시스템이 그냥 망가진거네요...'
그렇다고 봐야 된다. 우리도 뽑을때는 '감옥가는 한이 있어도 기사 제대로 쓰겠다' 라고 하는 인재를 젊은 친구들 고르고 골라서 뽑아도...
결국엔 필드에 나와서 생활하다보면....... '이 판 자체가......내가 목숨 걸고 해야될 이유가 없는 곳이라는걸 알게 되고.....' 그냥 기자가 아닌 회사원화가 되는거다.
회사원이다보니.... 괜히 튀는행동, 취재원 비위를 거슬리는 질문을 하는등 그런건 없고, 무난 무난하게 시키는것만 하면서......검색해서 기사 쓰고, 소위 메이저 언론이 올린거 퍼다 나르면서 제목 장사로 조회수를 챙기면.... 그게 잘하는 기자로 평가 받는 시스템이 되었다...
.....그럼 우리가 잘못했네요.....~ ㅋㅋㅋ 기자로 살수가 없는데 자꾸 기자하라고 하니깐~
Q3. 선배들은 그럼 기자는 어떤거다 대해서 뭐라고 안하나요????
A. 한다...... 기자는 뭐 대단한 특종도 해야되고, 독점 정보로 다른 언론사 머리 띵하게 만드는 기사도 써야되고, 피흘리는 현장에서 대단한 리포트도 해봐야 되고....
근데 신입들 입장에서는 웃긴거지..... 선배들은 그런건 자기들도 전설(?)속에서나 듣고 말하는거고, 자기들도 안하는걸 밑에보고 하라고 하니깐...
요즘 언론사 들어가면, 할께 예전보다 겁나게 많다. 24시간 기사 퍼날라서 송고해야지..... 자사 유튜브도 방송 출연 해야지~ 퇴근하면 해외 주요기사도 새벽에 송고해야지..... ~ 예전보다 시키는건 겁나 많은데..... 일주일이고, 이주일이고 겁나게 한 사건에 매달리면서 현장취재하면서 그런 기사를 쓴다??? 불가능하지...
기자가 멸종 위기인 시대가 안타깝다....
.....대부분이 기레기고, 그중에 '한두명은 기자같구나...' 라고 해야 정상인 시대다....
곱씹어보니 그렇겠네요. 24시간 노트북만 있으면 기사가 송고되니.
좋은 질문을 미리 준비해와서 그 질문을 하는 의도가 가장 살아있을 기자가 질문하는 것이니
질문의 배경이나 그 답을 받아서 기사를 어떻게 작성할지 준비되어서 그 날 마감까지 준비해
송고하는 옛날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질문을 하면 그걸 그대로 받아적고, 답변도 그대로 받아적어서, 자극적인 단어 한 두개를 섞어서
헤드라인을 만들고 바로 송고해버리면 ........ 질문자는 질문하느라 시간이 부족할테니
그보다 더 빨리 기사를 업로드할 수 있겠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눈치게임이네요........
해봐야 아이템만 뺏기겠군요.
교열 같은 것도 잘 없는것 같습니다.
언론사 숫자보다 평가 기준이 문제겠죠.
기자 또한 직장인이니까요. 평가에 맞게 살아갈 수밖에 없죠.
기사의 가치가 글에 있는게 아니라 클릭수에 있으니 내용을 챙기기 보다는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에 몰두하는 거죠. 클릭수때문에 쓸데도 없는 속보경쟁이나 하면서요.
돈, 돈과권력..
노무현 대통령 때는요 ?
그냥 쓰레기통의 쓰레기일 뿐입니다
/Vollago
본문처럼 기자라는 고유명사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다시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기레기 커버쳐줄려고 올린게 아니라....
이유라도 제대로 알자는 취지에서 올려드린겁니다. 그 수많은 언론사의 기자들이 그럼 다같이 똑같은 독약먹고 중독되서 머리가 어떻게 다같이 어떻게 된건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근데 질문 안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저도 업계 관계자가 아니면 생각도 못한 이유더라구요...
결국 시스템이 망가진 문제고.... 나중에라도 고칠려면 그 원인부터 정확하게 알아서 되니깐요.....
결국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재벌과 + 미디어/ 건설사 + 미디어의 애초에 잘못된 70-80년대 규합 ..... 소수의 독점 포탈뉴스과 클릭질이라는 비이성적인 구조...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대한민국 언론환경을 파괴한 주범이라고 생각하네요.
더 좋은 이야기가 많으니 관심 있으시면 본편 시청 꼭 부탁드립니다.
그냥 대충해도 돈 나오고 열씨미 해도 돈은 똑같이 나옵니다.
하지만 건설 현장 보면 다들 열씨미 합니다. .
왜?그게 직업 정신이고 자존심이니까요
일단 포털기사 자체를 없애야 하는거네요.
포털에 올라가서 그 조회수 때문에 이지경까지 된거네요.
이건 질문 제대로 못하는 무능을 감추기위한 멍멍소리라 생각합니다.
기자는 질문하는 직업이라고 누가 그랬죠.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해야, 정확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해석하는거 이게 능력이죠.
요즘 복붙 기레기들이 그런 능력이 있다고요? ㅋㅋ
자극제목붙여서 클릭유발하고 돈되는 선동질만 할뿐, 그런 제대로된 분석능력 1도 없다 봅니다.
기본적인 글조차 제대로 못쓰는 기자들 천지인데요.
피곤한 취재....이것도요.
전정부에서는 정부 죽어라 까는거 다른 각도로만 내도
무슨 기자정신 타령하면서 데스크 항의서한내고 하던 인간들 아닙니까?
그냥 돈되는건 하고 돈안되는건 안하는것뿐이죠.
지금 기레기들은 프로정신도, 능력도 없는 인간들이 입만 살았어요.
기자라는 직업으로 얼마나 벌 수 있는지는 언론사 초봉 및 중간 연봉 보면 답이 나오잖아요.
또한 정치 경제 사회 아니어도 괜찮은 언론사 생각하면 답이 뻔하게 나오잖아요? 조중 가면 사회 문화 면도 다를 수 있는데, 한겨오 가면 좌빨 비슷한 논조로 정치 경제에”만” 투입되어야 하는데, 색깔 비슷하지 않으면 그것도 나름 고역이잖아요? (그래서 페미니즘이죠… -_-;;)
그래서 목숨 걸고 조중 및 연합 가는거고, 실제로 한경 심지어는 동 합격해도 다음번을 기약하는 기자 지망생들이 상당히 많아요. 한경 가서 조중으로 넘어가는거 혹은 가방모찌 입성을 바라는 기자들도 많죠. (조중은 가방모찌를 바랄 정도로 가오가 없진 않아요.)
기자도 결국은 직업인이고, 일부 웹툰 작가들이랑은 다르게 본인들 월급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명확하게 알죠. 바로 기업의 광고이고, 특히 대기업 광고 말이죠. 그리고 그들 심기를 거스르면 직업적 안정성을 얻을 수 없다는 것도 마우 잘 알죠.
조국 관련해서 시위까지하고
안동운 딸에 침묵하는
선택적 정의와 편의적 진실을
신봉하는 그들이 기자가 되니
이후로도 언론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