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푸틴도 신이 났더군요. 자국 군인들이 다른 나라 침략하다가 100일 동안 33000명이 사망했어도.. 에너지를 무기로 해서 다른 나라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좋았던 건지 의기양양하더군요.
근데 푸틴이야 그렇다치고 러시아가 에너지를 가지고 다른 나라 주권과 영토를 파괴하고 민간인을 상대로 전쟁범죄 일으키는 걸 보면서, 신나하는 한국인들은 저도 좀 신기합니다. 에너지라는 무기를 가진 러시아에 본인을 동일시하는 걸까요? ㅎㅎ 항상 적자생존, 힘의 논리이야기하던데...
일단 현대의 러시아, 중국 같은 독재 국가에 한국의 주권이 침탈되어도 힘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 할 분들이신 건지.... 평소 생활에서도 강자에게는 나의 자유는 뺏겨도 오케이~ 그게 인생인 거야~!! 하시는 분들인 건지 저는 궁금해요.
힘쌘 나라가 어려운 나라를 때려버리니
소수의 사람들이 나름의 통쾌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원래 전쟁은 가진것 없는 사람들이
제일 바라는 이벤트라고 하더군요 ㅎㅎ
이렇게 인신공격 하면 재밌나요 ?
낙인찍혔다고 아무소리나
다해도 되는건 아닙니다
제가 뭐 언제 욕이라도 한적이 있나요 ?
전쟁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슈이지만 이게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라고 할 수 있을까요?
대중이 엔터테인먼트로 받아들인다고 하셨는데...
전쟁 진행에 대한 궁금함에 유튜브 썸네일을 누르는 것과
(뉴스 소비)
전쟁을 재밌고 즐거워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전쟁을 재밌어하는 댓글이 혹시 달렸다면... 그걸 일반 대중의 정서라고 생각해야하나요?
근데 빠이유 님의 말씀대로라면 전쟁 뉴스를 일절 소비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관심을 갖는 것과 전쟁을 재밌어하는 것은 분명 다른데 그걸 혼용해서 쓰시고 말이 바뀌시네요.
안타깝지만 그게 국제정치이고 현실 입니다.
온난화 가속화되면... 러시아가 지금보다 더욱 많은 칼자루를 쥐게 될 겁니다.
북극해항로도 그렇고... 식량생산도 그렇고...
10년뒤 20년뒤 30년뒤.... 러시아는 지금보다 더욱 강해질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럼 푸틴 같은 독재 국가가 한국을 지배하는 것도 빨리 받아들이시는 건가요?
슬픈 일이죠!
네. 저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징병제와 모병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게됐습니다.
자유라는 가치 자체가 싫은 건가 싶기도 합니다. 자유나 민주주의, 주권 이런 거 지키고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세계인들아 우리 다같이 포기하자 이런 걸까요?
우크라이나가 양보하고 항복하면 안정적으로 평화가 자리잡는다고 가정할 수 있어야 현실론이죠.
우크라이나가 양보한다 해서 러시아가 거기에 멈출리가 없음을 누구나 다 아는데, 그게 어떻게 현실론입니까.
젼형적인 국힘지지자들의 사고방식입니다.
그렇죠. 우크라이나가 포기하면 물가가 잡히고 전인류의 삶은 안정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건 본인들도 알 거고요.
힘에 굴복하는 게 세상사이며 힘에 맞서봤자 아무소용 없음을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인정했으면 좋겠나본대요.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이 당한 일들... 그리고 군사독재 시절 한국인들이 독재정권에 당한 일들....
어느날 고문당하고 간첩으로 조작당하고 가족 중 간첩 조작당한 사람이 있어 내 인생길도 다 막히고 이래도
응~ 이게 바로 인생이야~오케이~ 난 받아들인다. 이러실 수 있는 분들인지 그 쿨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 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것은 한국만의 비극이 아니고 전세계의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크라이나랑 러시아가 대립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러시아가 지고 있다는 얘기지만요)
그런건 굳이 다 부정하면서 러시아에서 프로파간다 식으로 발표한 걸 번역된 국내기사를 가져오면서
“이미 이 전쟁은 러시아가 다 이긴거니 우크라이나는 국토를 포기해야하고, 유럽은 망했으며, 푸틴은 천재다” 이런 글에 찬양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몇번 팩트로 반박하기도 했는데 계속 꾸준하게 글이 올라오는걸로 봐선 의도적으로 작업한다고 판단됩니다.
네. 서방의 무기를 기다리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밀렸다 오히려 러시아를 밀었다하는 상황이고... 우크라이나가 국토를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전세계 물가가 오른 상황이죠.
물가가 오르니 사람들이 힘들어진 건 맞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같은 독재국가 통치를 받으면 우리는 물가가 잡혀서 편안해질까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계속 엄청난 물량으로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은 저도 합니다. 사람들이 반박하기도 지치도록요. ㅎ
별 영상을 다 퍼와서 즐기듯 논평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암만 전쟁 모르고 남의 나라 일이라고 해도
마음 가짐이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네. 객관적으로 사태를 파악하는 것과 "그러게 힘 앞에 다 무릎 꿇어야지 어딜 주권이나 자유 따위를 추구해"하고 통쾌해하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본인들은 객관을 외칩니다만...
그래서 저는 궁금해진 겁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이나
군사독재 시절 인권유린 등등
다 이게 인간사라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인생이 짓밟혀도 정말 쿨하게 이게 세계의 진리이며 객관이라고 받아들이시는 분들인건지 진짜 궁금해요.
이번 전쟁을 보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네. 저도 돌이켜보면 2000년대 초반에는 중국도 공산당 일당독재이긴 하지만 공산당 욕만 안하면 사실상 민주주의 국가처럼 될 거라고 저도 모르게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도 점차로 거대한 북한이 되고 있었지만 저는 그걸 잘 몰랐고요
결과적으로 러시아와 중국 둘 다 거대한 북한이 되더군요.
미국이야 작년가을에 아프가니스탄 철수로 이미 크게 데였던 상황이고
(그래서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병력파견은 선을 긋고있죠)
러시아는 크림반도 생각하면서 우크라이나를 한달안에 다 차지할거라고 생각하고 탱크몰고 들어갔다가
지금 4개월 다되는동안 동남부쪽 일부 영토만 차지한 상황이죠.
그것도 포격으로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겨우겨우 뺏은건데 나중에 그걸 다 먹는다 해도 재건하는데까지 엄청난 돈과 노동력을 쏟아부어야 할겁니다.
이러는데 시진핑이 대만 침공을 하면 우크라이나 보다 훨씬 더 자금이 빵빵한 대만군으로 부터 더 센 저항을 받을거라고 봅니다.
거기에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가루, 네온가스 같은 기초자원의 공급망이 현재 문제되는데
중국의 대만 침공은 반도체나 기타 전자기기의 공급망을 때리는거라 후폭풍이 배로 클거라 봅니다.
미국이나 크게는 나토까지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그새 다 잊은걸까요
요즘 자주 떠오르는글자가 약육강식입니다
강함(능력,노력)을 바탕으로
상대적 약자들은 밟혀도 된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많이 배웠다고 뺏는거와 힘세다고 뺏는거
별차이 없어보이는데 말입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본 글인데요.
일진에게 굴복한 사람은
아직 일진에게 굴복하지 않은 사람을 미워한다는 그런 해석이 있더라고요.
우크라의 일이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지 않으리란 가능성이 0이 아니죠.
그런데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좋아라 하고 러시아를 지지한다는게 어이 없는 일이죠.
1. 이 사람들 말하는 게 정말 앞뒤가 안 맞는 게요.
우크라이나 얘기할 때는 약육강식이 세상 진리라고 합니다. 그게 냉혹한 국제정치라고요.
2. 그런데 한국은 러시아랑 친하는 게 좋다고 해요.
그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하고는 약육강식이고
한국에게는 한국의 주권과 자유를 존중하며 평화롭게 무역만 할까요?
우크라이나에게는 냉혹하고
한국에게는 따뜻한 러시아라니... 러시아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거나 아니면 "나는 힘있는 자가 힘 없는 자를 유린하는 것이 세상의 진리라고 받아들였으며 모든 세계인들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기 위한 궤변이거나 하지 않을까 싶네요.
러시아와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고 인접한 나라니 관계를 잘 유지하는게 좋긴 하죠.
단, 그건 러시아가 신뢰할 만 할때의 얘기죠.
원래 국제 관계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기 때문에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모르지만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우크라를 지원해서 러시아가 커지는 걸 막아야죠
자칫 잘못하다간 우리나라는 중국+러시아 vs 미국(오커스)+유럽+일본 사이의 전쟁 최전선이 될 수도 있죠.
약육강식이라고 러시아 편에 붙으면 미국과 서구유럽이 가만 두겠습니까
어려운 시기죠.
네. 저는 개인적으로는 저의 가치관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응원합니다. "독재 국가가 다른국가를 침략하여 주권과 삶을 빼앗는 것에 반대합니다"
하지만 이건 저 개인의 입장이고
한국 정부는 더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이라크 쳐도 가만 있었으면 얘기는 끝난거죠.
무슨 말도 안돼는 얘길....?
이라크가 짓을 하던 나라였는지 알면서 우크라이나와 동격으로 얘기하는 겁니까?
이라크 후세인 놈이 이란 혼란스러우니까 그걸 기회라고 침공했다가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자기네 나라 재정 거덜나고,
그렇게 거덜난 재정 땜빵하겠다고 쿠웨이트 침공했었다가 미국에게 뚜들겨맞고 징징 짜며 농성하던 넘인데?
그러고나서도 계속 쎈 척 가오세우려다가 아들 부시한테 또다시 뚜드려 맞은 것 뿐입니다.
어떻게 독립국가로서의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국가랑, 주변 나라 삥뜯으려다 되려 뚜드려맞은 나라를 동급으로 비교합니까?
제 관점에서 우크와 이라크의 차이는 우크는 피할 수 있었는데 안피하다고 두드려 맞는 것이고요, 이라크는 미국의 이익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피할 수 없었던 겁니다.
우크가 덤비긴 뭘 덤벼요?
러시아가 그냥 가만히 있는데 우크라이나가 나토 끌어들인거라고 믿으신다면, 그건 그냥 러시아에서 풀어대는 프로파간다에 님이 속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무슨 숭고한 어쩌고의 이야기가 나옵니까?
이전 나토 정상회의 때 러시아에 대한 나토의 인식이 어땠는지 아시나요? "잠재적 전략적 파트너"란 거였어요.
음모론자들 나토 동진론 좋아하지만 현실에서 나토의 러시아에 대한 인식은 앞으로 전략적 협력관계 맺어나갈 대상이란 거였습니다.
모든 것은 그저.... 푸틴 녀석이 모든 걸 망친 거에요.
19:10 참고하시면 됩니다.
러샤 우크라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욕망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왜 푸틴만 빌런인거죠? 우크라에서도 러샤파와 우크라파가 대립하고 있었고 젤렌스키는 무조건 전쟁안난다하면서 러샤 자극했고 미국도 자기 실리 챙기면서 발조했고 유럽도 자기 이익 챙기며 지원 또는 방관하며 각자 자기 이익 챙기는게 현실인데 러샤만 문제고 우크라는 피해자다라고 하면 아무 것도 해결 안됩니다.
강한 나라에게 개기지 말고 중립외교 했어야 한다~~ 친러 외교 했더라면 뚜드려 맞지 않았을 꺼다~~ 라는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립외교란 건 자기 건드리면 피곤해진다라는 걸 옆의 강대국에게 증명하고 나서야 비로소 가능한 겁니다.
핀란드가 왜 2차 세계대전 후 중립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가요?
겨울 전쟁에서 무지막지한 소련군을 상대로 악착같이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으니까
2차 세계대전 후 소련 탱크궤도에 깔렸던 동유럽 국가들과 달리 핀란드는 그래도 살아남은 겁니다.
핀란드 건드리면 매우 피곤하다는 걸 스탈린 스스로 깨닫게 해줬으니까요.
만약 겨울전쟁의 항거가 없었더라면 핀란드도 스탈린이 보낸 탱크 궤도에 그냥 뭉개졌었을 겁니다.
우리나라 무시합니까?
왜 우방국을 적으로 만들자고 주장하세요?
적으로 만들었어 보는 실제적인 피해 누가 책임져요? 왜 움직였어 손해봐요?
역사적으로 멍청했다고 결론난 내편 적으로 나누는 냉전시대로 가면 안되요. 다 손해봐요
대체 무슨 맥락으로 우리나라 선진국이나 우방국 적으로 만든다는 얘길 하는 건가요...??
첫째. 우리나라가 핀란드보다 선진국이고 강한 나라다?
처음부터 우리나라가 이 정도였던가요?
일제 시절과 6.25 때 악착같이 싸우고 버텼으니까 지금처럼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겁니다.
만약 일제가 너무 강대하니 맞서는 건 의미없는 짓이다라고 여겼더라면 지금쯤 님은 일본말로 인터넷 하고 있었을 겁니다.
둘째. 우방국을 적으로 만든다?
제가 지적하는 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인식을 얘기하는 겁니다.
- "처지가 딱하지만 우리도 사정이 있어서 많이 도와주지는 못한다." <------- 이거는 정상이에요.
- "왜 힘도 없으면서 괜히 푸틴 눈 밖에나는 짓 하다가 뚜드려 맞느냐?" <---- 이게 문제이고, 비정상이라는 걸 지적하는 겁니다.
첫째, 전통적인 반미주의자들 '미제국주의'를 반대하다가 러시아와 중국의 신 제국주의를 옹호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사람들이죠.
둘째, 큐아논 계열의 트럼프 지지자들, 국제 정세의 적자생존 및 고립주의를 꿈꾸는 중2병들 이라고 보면 됩니다.
셋째, 바이럴 마케터들 SVR에게 돈받고 활동하는 사람들이죠.
둘째 부류는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라, 친중 내지는 한국말 잘하는 중국인들이 대부분이에요.
힘 쎈자가 밟는게 당연하다는 적자생존 생각으로 막 얘기하다가, 막상 중국얘기 나오면 대부분 발작하곤 합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중국 밟히는 얘기에 발작하지 않죠. ㅋㅋ
중국이 힘 쎄니까 거슬리는 행동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정작 미국에 대해서는 강자인 미국이 약자인 중국 괴롭힌다라는 식의 내로남불 사고방식 갖고 있는 부류들입니다.
러시아 나빠 왜 우크라이나 괴롭혀 -> 굥통님 빨리 나토랑 협력해서 나쁜 러시아 혼내주세요
교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기 몇 달 전, 나토가 '전쟁을 벌이도록 러시아의 문 앞에서 짖고 있다'고 우려한 국가 원수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국가 원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징후를 읽어냈다"고 부연했습니다.
해당 국가 원수가 누구인지는 교황이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교황은 "그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 지혜로운 사람이었다"며 "그는 하고 싶은 얘기를 한 후 나토의 움직임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느 누구편도 들지말고 함부로 일 놀리지 말고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만 하길 바라지만... 안되겠죠?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관점을 달리 해볼 수는 있겠죠.
주권과 영토 침탈을 문제삼는건 철저히 지배층의 입장인데 국민 개개인의 삶에도 침탈과 상실이 발생하는지가 중요하겠죠.
말씀처럼 나쁜건 전쟁이지 주권과 영토 상실은 가치 문제로서 일괄적으로 말하긴 어렵습니다.
이웃 나라가 더 나은 정치체제와 공민권이 보장되고 공정한 기회와 삶의 질을 제공한다면 기꺼이 그 나라 국민으로 살고 싶겠죠.
이 순간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이민을 떠나고 망명하고 탈출하고 심지어 몇몇 나라는 미국 러시아에 편입하는 국민 투표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가정폭력이 위험한건 거기서 벗어날수 없어서인것처럼
'국가'가 개인의 위에 서는 순간 그 이상 위험한 국가폭력에 갇히게 됩니다.
국가도 인간이 만든만큼 필요에 따라 만들고 없애고 자유롭게 다루는 도구가 되는게 좋겠습니다.
전쟁범죄 배경에서 침략자 가족이 피해자에게 짓밟혔던 사실 - 자칭 피해자 옹호자들이 피해자의 고통에는 전혀 관심 없다는 사실 - 배에 칼맞은 피해자를 병원에 보내지 않고 장난감 칼을 쥐여주며 어서 싸우라고 부추기는 광기 - 피해자, 가해자, 부추기는 옹호자와 관련 없는 이들이 심각하게 고통받고 있는 현실(파산 위기에 직면한 제 3세계 국가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구분하셔야겠죠? 전쟁에 박수치고 신나하는 미친자들은 걸러내야겠지만, 지금 이 전쟁이 선악 대립 구도인 양 단순화하는 사람도 걸러내야합니다.
여우님 글이 너무 단순하게 쓰여져서 첨언합니다. 한국의 주류 정보전달자의 저렴함 때문에 배경 따윈 전혀 모르고 '전쟁이 났다!' 는 단면만 보고 흥분하는 사람이 더 많은 듯 해요. 사람 죽는 전쟁 보며 박수치는 인간의 해악성 다음으로, 앞뒤 모르고 전쟁에서 선악구도를 설정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저 역시도 우리가 러시아와 관계를 틀어가면서까지 우크라를 지원할필요가 있냐고 생각하는 일인으로써 이글은 이해를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