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깔았다가 걷은 김호영이 이 사건의 제1범인데
공격은 온통 옥주현한테 쏠린걸 봐선
업계에 대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성명문이나 입장발표도 직접적으로 캐스팅건을 적시하지 않았죠 두루뭉술~
남경주씨도 옥장판에 대한 얘기로 옥주현을 디스한걸 보면 그생각에 더욱 확신이 서는데...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김호영이 내부총질로 공격받는게 맞을거 같은데 그것도 아닌걸로 봐선
배우의 영향력이란건 굳이 드러내고 싶은 부분이 아니라는 거로 보이네요(관행이라든지)
그래서 고소건에 포커싱이 맞춰진거고...요
라고 뇌피셜 써봅니다
계약도장 찍기전까지 누가 캐스팅될지 모르는거 아닌가요?
쉽게 말해 요즘 뮤지컬 엽계는 '옥주현판' 이다....즉 옥주현이 좌지우지 한다 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1세대 배우들이 줄줄이 뭐라뭐라 말을 보태고 있는 와중에 옥주현이 저런 글을 올렸단거군요..
옥주현씨가 잘못한게 뭔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아예 뭐 진짜 뭘 어기고 캐스팅을 관여하고 꽂아넣었다라는 확정적 이야기라면 몰라도요.
이번에 논란이 된다는 '엘리자켓 캐스팅건' 에 대한건 그냥 트리거...고 저렇게까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건 그동안 그분이 했던 여러가지들 때문에 쌓인 것들이 터져나온거라고 봅니다. 뭐 애지간히...했어야죠. (굳이 더이상 자세하게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워낙 업계가 좁아서 많은 이들이 대놓고 말 못(안) 하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다들 수군거리던걸로 무슨 고소까지 하느냐" 라는 분위기인듯 합니다. 뮤지컬 원로들이 옥주현탓한것도 이런 뉘양스 같고요
문제는 그 수군거리던 사안을 공개적으로 저격했으니 문제가 된건데 이에 대해서는 별 말 없는거 같네요
인터넷 떠도는 괴담들은 대부분 누가 그랬다더라... 이런식의 글 뿐이라....
그냥 평소에 화가 많아요. 스탭들은 그려러니 합니다.
공연전엔 워낙 예민해있을수밖에 없으니깐요.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른게 구조물도 많고 무조건 라이브로 진행하다보니 실제로 위험합니다. 간혹 암전때 부딛혀서 피나는 배우도 있어요
뮤지컬 배우들의 파벌싸움처럼 보입니다.
지금 이 사과문을 봐도 '1세대'배우들의 영향력이 엄청 커보이네요
하지만 김호영씨도 사과해야죠.
다른선배들도 그렇고, 역량이 부족한 아이돌 출신배우들에게는 입 꾹닫고 아무말도 못하면서...
그 과정에서 선을 넘었느냐가 중요하겠죠.
이번 사태에서 그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아 그 부분은 판단하기 어렵네요.
다만, 뮤지컬 배우끼리 디스전까진 몰라도 고소까지 이어졌던 점은 뮤지컬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아마 선배라고 스스로를 일컫는 이들이 그 부분을 지적한 것 같구요.
저는 옥주현이 추천을 하든 압력을 행사하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고 다만 고소한건이 문제였다고 보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사과하니 다행이다 싶네요.
그저 제 느낌적인 느낌이니 이게 틀리다면 아마 제가 너무 무식해서가 맞을 겁니다.
음...댓글 쓰신 내용에 대해서는
차라리 '조승우씨' 덕분에 업계가 커지고 주목 받았다...라고 한다면 백번 공감합니다만
그분 덕분에 업계가 주목받고 커지고 그 콩고물을 받아 먹고 즐겼는데 살만해지니 꼴보기 싫어졌다??
라는 부분은 크게 동의하기 어렵네요.
물론 그분이 아이돌 이후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국내 뮤지컬 여배우 중에 티켓파워 넘버원 탑티어의 위치까지 올라선 것 자체는 대단하고 그만큼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꽤 많은 갈등과 잡음을 내부적으로 일으킨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에 논란의 도화선이 된 '엘리자벳' 캐스팅 건은 그냥 트리거...일 뿐이고 그동안 조금씩 쌓였던 것들인 거죠
물어 뜯을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뮤지컬 1세대에 의한 권력싸움이라고 추측합니다.
확실치도 않은 걸로 그렇게거니 하고 몰아가는게 이 나라에서 너무 많이 벌어졌거든요.
뮤지컬에도 관심없고, 핑클 시절부터 옥주현에도 관심없습니다. 김호영 씨는 이번에 처음 알았고요.
다만 김호영 씨를 비롯해서 그 선배라는 사람들도 참 웃깁니다.
불만이 있고 사실이 있으면 드러내고 옥주현 니가 뭘 이렇게 했다 라고 증거를 내밀면 되는 거 아닙니까?
증거가 없어도 이름을 내걸고 확실하게 직접 만나서 따지거나 비판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여론전을 하면서 1세대 선배니 뭐 동료니 그런 말을 해요?
다만 주변에서 다 그러니까 그러려니, 뭐가 있어도 있으니까 그러겠지 같은 접근이나
그런 식의 사고방식 때문에 누군가가 비난 당하는 건 좀 보기 힘드네요.
옥주현이 정말 그런 일을 했다는게 확인되고 증명되면 그 때 비난하든 말든 하면 되는거죠.
아무 것도 확인된 게 없는데, 피해자들이 그렇게 느낀다는 것만으로
대상을 죄인으로 몰고 가는거......이제 지겹지 않습니까?
옥주현이 사과한것도 이른바 1세대 뮤지컬 원로들 (박칼린 남경주 최정원 등) 이 사실상 옥주현 책임으로 돌리고 캐스팅 의혹도 지지하는 모양새라서 옥주현이 어쩔 수 없이 물러선거 같은데, 제 3자들이 성급히 옥주현탓으로 돌리게 아닐까 싶네요.
시작은 김호영인데 말이죠.
컴퍼니(emk)에서 특정배우 푸시하면 가능합니다.
근데 그건 기본빵이 안되는 역량미달배우는 절대안되니 오디션의 불공정 발탁은 있을수가 없죠.
배우 색깔의 차이일뿐 역량미달이 아니니깐요.
뭐...지금 클량 같은 분위기에서 그 뮤지컬 1세대...라고 하는 분들은 구닥다리 기득권층 으로 인지되는거 같아 이렇게 말해봐야 빈댓글이나 받을거 같긴 합니다만...
그 1세대 뮤지컬 배우나 관계자분들은 솔직히 정말 국내에 뮤지컬 이라는 장르를 발전시키고 부흥시키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헌신했고 꽤 오랜 노력끝에 작지만 확고한 (전체 공연.미디어 시장중에서) 뮤지컬 시장을 일궈낸 것에 지대한 공을 한 분들이 맞습니다. 그분들이 배우로서 현역 시절에도 많은 노력을 했고 현역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뮤지컬 배우나 공연을 지원하고 키우는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구요.
그분들 지금 같은 사태에 별말 안하고 그냥 자기 위치에서 자기 할일 하면서 가만히 있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이미 그분들 대부분은 밥그릇 빼앗기네 어쩌네 하는 그런 분들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후배 육성이나 무대 감독등 지금 논란이 되는 것들과는 별 상관없는 위치들에 있죠)
1세대 배우들이 더 훌륭한 어른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들이 지금의 뮤지컬을 만드는데 기여한 바는 막대하죠.
그들이 판을 깔아준 것 위에 지금의 배우들이 서 있는 거니까요.
다만, 여전히 앙상블과 스탭의 열악한 급여와 같은 부조리한 부분이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선 입을 열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긴합니다.
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매우 동감합니다.
무대 커튼뒤에서 꿈과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힘들게 고생하는 이들이 너무 많죠. 아직 업계 규모가 열악하고 크지 않아서 어쩔 수 없다...라는 핑계 (과거 혹은 아직까지도 국내 영화계에서 하는 말과도 비슷) 를 대고 있지만 곁다리 업계 관계자로서 공연 홍보 등에 쓰는 비용 (물론 그런 마케팅 홍보가 흥행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건 알지만) 을 생각하면 꽤나...웃긴 소리기도 합니다.
별 상관 없습니다.
후배 육성이라는게 무슨 소속사를 만들어서 각종 작품에 자기네 배우들 집어 넣는 그런쪽 아니고 진짜 뮤지컬 쪽에 관심 가지고 일하고자 하는 (젊은) 이들에게 일종의 교육 (배우든 연출이든) 을 해주는 (아직 우리 나라에 정규 대학 과정등에서는 뮤지컬 부분에 대한 전문 교육이 거의 없습니다.) 사교육 기관 (일종의 학원) 등이구요.
뮤지컬에서 무대 감독(연출) 이라는 역할은 그냥 딱 무대 연출하는 그 역할들만 합니다. 보통 뮤지컬 업계에서는 제작자 (쩐주) 쪽에서 총감독 이라는 이름으로 전체적인 부분들 (배우들의 캐스팅이나 연기 및 전체 진행을 총괄) 을 담당하구요. 무대 감독은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연출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딱 그 역할 정도를 합니다.
실제 능력이 모자르진 않을겁니다..
그런데 마지막 공연에서는 관행상 기존 출연배우에게 주는게 관행이었는데, 그거 안지켰다고 지금 이 사태 난거잖아요.
좋은 공연 보려고 가는거지 업계 관행 지켜주려고 가는거 아닙니다. 물론 레젼드는 존중받아 마땅하고, 관행 / 룰(?)은 지켜져야하죠. 하지만 그건 신사협정이기때문에 그걸 팬들이 아닌 이해당사자들이 공개적으로 언급하면 밥그릇 싸움 소리라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다만...이번 일로 옥주현이 자기가 이렇게 적을 많이 만들었나? 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기회는 된거 같습니다.
이번에 논란의 도화선이 된 '엘리자벳' 캐스팅 건은 그냥 트리거...일 뿐이고 그동안 조금씩 쌓였던 것들인 겁니다.
막말로 충분한 티켓 파워 있는 업계 탑티어급 배우나 제작자가 친분 있으면서 (소위 말하는 인맥) 실력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연기자등을 어떤 작품의 역할에 캐스팅 되도록 추천하는 (흔히 밀어준다) 일은 뮤지컬 뿐 아니라 영화.드라마등 모든 극작에서 꽤나 빈번한 일이고 충분한 역량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그 자체를 크게 문제 삼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작사 쪽에게 아쉬운게 10주년 기념이면 더블 캐스팅보단 트리블 캐스팅을 해서 선택을 폭을 넓혔으면 어떠했을까 생각이 듭니다.그럼 말도 안나오고 의미도 있었을 텐데요.
그런데 emk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에도 비슷하게 기존의 주연배우와 새로운 배우로 더블 캐스팅한 전례가 있드라구요.
아마도 비중 있는 배우를 여럿 쓰기엔 출연비가 감당이 안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긴합니다.
개인적으론 엘리자벳에 가장 어울려 보이는 배우는 김소현 배우와 더불어 15년에 출연한 조정은 배우인데요..그 분이 언급되지 않는 것도 은근 섭섭하네요ㅎㅎ
제가 진심 팬이라서 그런게 아니라요...
진짜 아이돌이라는 저평가를 뚫고 맨바닥에서 여기까지 온 뮤지컬배우를.. 진골 성골 따지는거도 아니고요 ㄷㄷㄷ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던 아이돌 출신인 점이 데뷔에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데뷔 초 평가는 박했지만 결국 실력과 대중성으로 인정받았구요.
이번 사태는 진골성골을 따지는것에 빙점이 있는 건 아닌 듯합니다.
옥주현도 이제 뮤지컬에서 경력이 10년이 넘었는데요.
모두가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으면 김호영 말은 앞으로 못 믿겠네요. 역시 SNS는 인생의 낭비.
옥주현은 소속사를 새로 차렸습니다. 여기에 이지혜 배우가 소속되었으며 감사?던가 직책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사람들이 이지혜 배우 캐스팅을 의심하던거죠
결국 고인물들이 잘나가는 후배 때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