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티비를 보면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치우 던 중 와이프가 지나가며 갑자기 이런말을 했습니다.
와 : "안마시술소가있어?"
저 : "응?? 안마시술소가있어라니?"
와 : "아니, 저게 안마시술소가있어?"
저 : "그러니까, 안마시술소는 왜???"
와 : "웬 안마시술소야,
저게 안맛있을수가있어?? 안 맛 있 을 수 가 있 냐 고~!! "
와이프가 백패커를 보면서 던진 말인데 저에겐 정말로 저렇게 들렸습니다.
저는 와이프의 화법과 발음을 지적 중이고,
와이프는 저에게 귀가 문제에다 음란마귀까지 씌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ㅡㅡ
한 번 따라해 봐 주세요.
안맛있을수가있어
안마시술소가있어
감사합니다.
덕분에 웃어 봅니다^^
이미 향에 불붙었습니다 나중에 ...한달뒤쯤 싸울때 와이프가 '당신 좋아하는 시술소나 가' 이럴지도 모릅니다
VS
안마시슬수가이써
갑자기 업무 전화가 많이와서 일일이 댓글을 다 못달아 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저와 와이프 둘다 친한 아직 솔로인 남자 동생이 있는데 이친구랑 만나면 짓궂은 농담도 자주 합니다.
그러면서 안마(건전) 얘기도 자주 해서 이번 안마시술소 발언 정도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답니다 ^^a
벌써 결혼 10년차가 넘어가니 전우같은 존재라, 서로 드립도 많이 날리고 하네요.
이쯤 되니 싸울일도 없구요 ㅎㅎ
반성하겠습니다 ㄷㄷㄷ
작성자 분께서 정말 ....... 하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녁으로 김치전에 오뎅탕 먹었습니다.
제가 만들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ㅡ_ㅡv
안마시술소가 있어?
놈흐옙흐네요(?)
농협은행(!?)
평소에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시지 않나요? ㄷㄷㄷ
만득이 책이 유행하던 시절에....
이제 갓 말을 배워 글을 아직 읽지 못 할 것 같은 한 꼬마가 " 아저씨, 만득이 책 있어요?" 해서
만득이 책을 주었더니.... 아니라고 하는거에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만들기 책(종이접기책)" 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
안마시술소가이써 : 안마시'술'쏘가이써
작성자분이 맞다고 보지만 일단 아내분께 사과하십시오.ㅋ
"응 바로 갈께!"
이런 엔딩이 되었어야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남편 : (저기) 안마시술소가 있어!?
애주가 : (술을) 안마시술소가 있어!?
못마시겠는데요? ㅋㅋ
와 : 정숙이 아줌마 왔어.
나 : 정숙이 아줌마가 누군데?
와 : 정숙이 아줌마 왔는데, 누구냐니?
한참 못알아듣다가.. 결론은 정수기 아줌마로..
여보 섹스하셔야죠? 하시는 울 마나님이 떠오르네요.
자긴 식사하셔야죠로 말했답니다. 다행히 증인동생이 있어 …디비졌습니다 ㅎㅎ
-> 편히 주무셨습니까
안맛있을수가 없어
헷갈리네~
유민상이 했던 개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