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이공계 인재들이 해외로 가는게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런 인식.처우 개선이 안되면 추후 우주청이 만들어져도 답이 안나올거에요.
수정) 정보력이 있는분들의 댓글 보다보니 제가 블라인드글 보면서 식견이나 시야가 좁았던 생각도 있었던것 같네요
불편함이 있던분들께는 죄송합니다.ㅠ
항우연 연구원분들 더 환경이 좋아졌음 하는바램만 있던건데 블라인드글쓴이분의 개인 생각들이 다른분들께 안좋게 보일수도 있다는걸 늦게알았네요.
때론 이공계 인재들이 해외로 가는게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런 인식.처우 개선이 안되면 추후 우주청이 만들어져도 답이 안나올거에요.
수정) 정보력이 있는분들의 댓글 보다보니 제가 블라인드글 보면서 식견이나 시야가 좁았던 생각도 있었던것 같네요
불편함이 있던분들께는 죄송합니다.ㅠ
항우연 연구원분들 더 환경이 좋아졌음 하는바램만 있던건데 블라인드글쓴이분의 개인 생각들이 다른분들께 안좋게 보일수도 있다는걸 늦게알았네요.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연 과학자들의 처우 개선을 기대합니다
항우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출연연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글이네요.
블라인드 글이니깐 2찍의 일방적인 주장 아니구요.
연봉 체계 문제로 일 한참할 프레시 박사들 연봉은 저 정도 밖에 안 되구요.
출연연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일괄적인 정규직 전환으로 출연연 인력 확보 및 인건비 문제가 심각한 상황 맞습니다. 인건비 없다고 매년 휴가촉진제… ㅠ
조금성과나오면 그걸 이용하기만하고
'휴가 **일 남았으니 얼른 가세요'란 안내만 해주면 못가고 있는 휴가를 소멸시킬 수 있다는게... 그거 생각해낸 작자는 휴가 가고싶어도 못가는 경험 해본적 없고, 그런 사람들 입장을 상상하지도 못하는 멍청이일겁니다.
우주센터에 바다전망 연구원 전용 숙소 있구요 식사도 줍니다
그런일정이 안나올때가 많습니다. 월~수 일정같은 경우 금요일까지 있다 오지 못하기때문에 연구원 제공차량은 사실상 이용이 힘들죠
이론적 학문과 현업은 완전 다른 문제죠
설계도 해석과 설계하는것은 천지차이구요. 필요한 역량도 다르구요.
또 제작은 또 나름 다른 특성이 있어서 많이 안다고(공부잘한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구 참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불량분석도 이론적으로 아무리 많이 알아도 경험, 눈썰미, 감각, 검색능력등 학문과는 또 다른 특성들도 많이 요구되지요.
그래서 비정규직으로 쓰는 게 차라리 낫다는 식의 얘기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돈 적게주고 부려먹고 있다고 비판한 글에 돈 적게 주고 더 부려먹겠다는 글을 쓴 거잖아요.
저 분의 의도를 백프로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아마 정규직이 대거 늘어났음에도 총 인건비가 늘어나지 않은것을 이야기하다 핀트가 딴곳으로 샌 것 같급니다.
이건 항우연만이 아니라 기재부에서 돈타쓰는 공공기관은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문제죠. 이 모든건 기재부가 돈을 충분히 안 주기 때문입니다.
항우연 평균임금은 정출연 평균에 조금 못미치지만 초봉은 저게 맞습니다.
연구자들의 처우가 안 좋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게 정규직을 늘려서 그렇다. 그리고 우주 연구에는 진보/보수가 없었다.
이 글의 의도가 연구원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을까봐 걱정하는 걸까요?
처우 얘기하면서 아주 익숙한 정규직 이야기... 진영논리 이야기로 흐르네요.
120시간 운운하는 윤가를 대통령 만든것들이...
우리나라 평균연봉이 3000만원대라고 낮지않은거같다하시는건 아니죠?
박졸에 대기업가면 억대연봉입니다...
Spk박졸에 6000대면 적은거죠
보통 계약직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과제 수행을 위해 유동적으로 줄이거나 늘리거나 하는데, 이런 계약직들은 석사학위 보유자 중 유학 등을 위한 커리어에 도움되는 연구경력을 쌓기 위해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거쳐가는 포지션이라 인력의 드나듬이 많습니다.
정규직 전환 시에 이런 출연연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고 공공기관이라는 이름 하에 일괄적으로 전환을 시켜 버려서 당시 출연연들의 엄청난 혼란이 있었습니다. 과제가 끝나서 할 일은 없는데 정규직 전환을 위해 억지로 자리를 만들고 그 때문에 정작 과제에 필요한 인건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람을 못 뽑는 일이 허다합니다. 도입 초반에 혼란은 많이 줄었으나 지금도 비슷한 문제가 남아 있구요..
항우연 내부에서 분야가 크게 항공, 위성, 발사체로 나눠지는데, 이 글에서는 “(안정적인 과제가 많은 걸로 판단되는) 항공 쪽에서 보유하고 있는 계약직 연구원의 정규직 전환이 많아지는 바람에, 위성, 발사체 쪽에서는 필요한 인원 뽑기 힘들어졌다” 정도로 읽힙니다.
항우연의 핵심사업이 항공이 아닌 위성, 발사체인지 아닌지의 여부까지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 글쓴이는 “위성, 발사체가 항우연의 핵심사업”이라 언급했음 뿐 계급, 실력에 대한 내용은 본문 중 어디에서 담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계약직 연구원(출연연)분들은 거쳐가고 싶어서 거쳐가는거 같진 않던데요. 지금은 별정직이 많이 줄었지만.. 과제는 계속있어도(업무의연속성) 계약기간때문에 어쩔수없이 나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유동적으로 필요한 인력이기보단 부서에서 일은 많고 티오는 없으니 임시방편으로 별정직이라도 뽑아서 활용했던 것도 여러차례 보았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뜻이 유학이나 단순 연구경력을 위해 거쳐가는 곳으로 출연연을 선택했다면 정규직 전환시에 선택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결국은 정규직을 확대해서 연구환경이 안 좋은 거다. 그리고 나로호 성공은 문재인 정부하의 성공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 글인데 이걸 정말 모르고 퍼오셨나요? 알면서 퍼오신 것 같은데요.
잘못된것이라면 죄송합니다.지식이 제가 짧아서일수도 있겠네요.
교통편과 연봉도 식비도.. 사실입니다.. 평균 연봉의 함정이죠
어딜 가든 인력 갈아넣기는 한반도 종특인가 싶기도 하네요..
캐리 킨스 표준연 한수원 이런데 비해서 한참 낮습니다
아니 그렇게 돈이 안되면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글에는 죽어라 비난하더니
이글에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자기선택아니냐는글이 달리네요
그리고 항우연이 연봉이 낮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려운 것은 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항우연과 표준연 한수원의 정규직 급여 전체 평균은 큰 차이가 없지만 행정직 대졸 초임 연봉은 항우연이 한수원과 표준연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급여 평균과 대졸 초임 연봉만으로 보면 항우연은 연구직과 행정직의 급여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한수원과 표준원은 차이가 적고 급여상승폭이 작은 것으로 보이며 직렬비율이 비슷하다고 단순가정한다면 외려 항우연 연구직 연봉이 한수원이나 표준연에 비해서 많거나 혹은 연봉상승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현직이신거 같은데 저는 당연히 박사졸업하고 온연구원 이야기입니다. 저 글에서도 그 이야기니까요. 확실한건 업무로드가 항우연이 천외천입니다. 서울은 모르겠고 카포쪽 분위기는 진짜 우주빠돌이가 아니면 항우연은 기피해요
(일단 본인이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시면 인정....)
저렇게 대우가 안좋으면 일단 우수인력은 죄다 빠져나갑니다. 국내외 학교로 가거나, 해외로 가거나, 다른 대우 좋은 직장으로 가는 거죠.
그리고 선배들이 답이 없는 걸 본 후배들은 다른 생각을 합니다.
전공 대신에 의전원, 법전원 등등으로 진학하거나 말이죠.
그러니 대우가 좋아야 우수 인력들을 붙들어 매어서 일을 하게 만드는데,
공공기관 봉급 올려준다고 하면 세금아깝다고 난리가 나는지라...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말입니다. 안될 거에요. 아마......ㅠ.ㅠ
항우연은 좀다를줄 알았는데
말이 많은 타입들이 적은 곳이라 이야기 잘 안하지만 정말 맘 고생하였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과학자들 중 정말 머리 좋으신 분들 다 모인 곳인데
정말 나라를 위해서 본인들 갈아넣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우연 연구자들 혹시나 보시면 진짜 화이팅해주세요!
존경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사농공상 중 상은 돈이라도 많으면 재벌이라고 대우하지만 나머진 그저 구성원일 뿐이죠.
카이스트 + 석,박사 출신인데도..
다른 출연연 근무자로서 증언합니다.
위 내용은 대부분 사실로 보입니다.
저희랑 거의 유사하군요.
한가지 추가하자면 거의 10년 넘게 인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의 반밖에 안됐습니다.
그래서 신입 초봉이 동종업계 초봉에 뒤진지 꽤 됐습니다
기재부 미친것들이 출장 식대 몇천원까지 기준을 만들어서 뿌립니다.
예산배정권 가지고 얼마나 구역질나게 갑질을 하는지…
지들은 퇴직하고 연봉 몇억씩 받아쳐먹으면서 전관예우 받는 자리 가면서, 온갖 도덕적인 공무원 코스프레, 나라곳간 기재부가 지킨다는 쇼는 엄청나게 합니다
좋은 대우는 아닌 거 같습니다.
주변에 사례가 정말 많습니다
그 능력으로 결국 대기업 정출연 골라서 가는거니까요
처우문제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이공계 대기업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 현정권에서는 예산배정 없어지고 기술정리해서 일본에 넘겨주고 모든 프로젝트는 중단될겁니다.
핵융합 프로젝트역시 관거 쥐박이때 그렇게 했습니다.. 친일파정권에서는 뭘해도 일본으로 보내집니다.
정권말기에는 일본경제부흥을 위해 남북전쟁이 예정되어있습니다.
K-STAR, ITER 사업 계속되고 있고 최근에도 성과 보고된 적 있습니다.
누리호 성과를 바탕으로 2031년까지 달탐사 사업 예산 계획 잡혀 있고, 누리호 후속 사업도 예타 추진 중입니다
다누리는 달궤도 탐사선으로 8월에 미국서 발사예정
세계연합 달 유인탐사 아르테미스에도 한국참여
한국형 달 무인탐사 착륙선 31년에 발사예정입니다.
저렇게 고혈을 짜냈으니 가성비 좋을 수 밖에...
생각보다 연봉 엄청 박하네요...저보다 훨씬 적다니....
외교도 직접 하나보죠?
러시아 발사체를 가져오게 된건 정계와 진짜 1%도 상관 없다는건가요??
그게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거라는 내용을 봐서 여쭤봅니다.
약 16억달러 절반 돈 못갚은거 기술로 때워서 줬던것이긴합니다.
사실 연구 프로젝트가 끝나면 연구원들은 당연히 해산되는 것인데, 정규직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런 우주/항공 산업 자체가 연구비용이 줄어드는게 요즘 현실입니다.
옛날같이 미/소 무한 우주 경쟁 시대에야 천문학적인 세금을 NASA 에 할당하고 그랬지, 이제 미국에서도 나사는 인기 꽝인 직장입니다. 인원도 줄이고, 연봉도 낮고. 옛날 전설의 나사가 아닙니다.
나사의 박사 엔지니어들은 다른 돈 되는 분야로 벌써 이직 많이 했어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스페이스X 입니다. 스페이스X가 뜨는건 나사가 저문다는 거예요. 스X은 사실 나사 하청업체이거든요.
나사도 나라에서 예산 계속 줄이니 이제 하청체재로 나가는거죠. 나사는 사실상 거의 컬럼비아호 폭발때 부터 거의 내리막길이 예고된거나 다음 없었습니다. 소련도 망하는 마당에 더 이상 사람 죽이면서 혈세를 낭비할 필요가 없는거죠. 뭐, 일단은 다른 해결해야될 일이 산더미니.. 일단 국민들이 의료보험 혜택도 제대로 못받는데요.. ㅎㅎ
한편, 그래서 이런 우주/항공 연구 인력들은 Raytheon/ 보잉/ 락히드마틴 등등 방산/항공업체로 많이 빠지는데.. 거기도 역시 별거 없어요.
어느 나라든 부채에 시달리는 현 시대에는 이런 쓸데없는 방산 연구에 천문학적인 연구/투자 잘 안하거든요. 일감도 별로 없고, 돈도 크게 안되고.. 옛날과 많이 다릅니다.
한국이 그냥 늦게 뛰어드는 건데요. 우주/항공 기술 꼭 필요합니다. 맞아요.
그런데, 제 가족 친지 중 인재 있으면 절대 이 분야 권하지 않습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대우는 별로입니다. 그런 분야가 원래 몇개 있어요. 피해야 할 몇개 분야..
이 분야에서 고생하시는 엔지니어/과학자 분들께는 죄송한 글입니다. 그래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