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님 이거 뒷줄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한참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전기 수도 철도 도로 교통 통신은 민간에 개방하면 안되는 인간이 인간다운 최소한의 생활을 누리게...?
커드커즈
IP 172.♡.95.43
06-23
2022-06-23 01: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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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er님 엄밀히 말하면 국방 치안은 공공재가 맞지만 전기는 배제성이 있어서 요금재라고 하죠. 요금재가 민영화 되면 독점으로 인한 시장실패가 일어나므로 정부공급이 맞기는 한데, 생산단가 및 설비투자비용 문제가 있어서 적자개념을 아예 안따질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ㅠ 저도 민영화는 절대반대인데.. 요금인상은 필연적일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ㅠㅠㅠ
문제가 된 회사는 텝코커스터머서비스 라는 도쿄전력 자회사로, 관서지방에는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전력도매거래소에서 조달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러 문제 때문에 전기 조달 원가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했고, 이대로라면 파산 가능성이 있어서 판매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 같습니다. ( 사족; 최근에 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여러 전력 판매회사에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적자보면서 계약 가격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회사도 있고요. )
인상을 받아들이지 않을거면 다른 회사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인상을 통보한 것 같은데, 문제는 이게 두번째 가격인상이었고, 그 때문에 반발이 더 심했던 것 같네요. 문제는 계약가격이 저렴했던 업체들은 대부분 신규계약을 중지한 상태라 조건이 뭐같더라도 받아 들여야 하는 상황이라 기사화 된 것 같네요.
------- 원가 상승 문제는 한전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한전은 어마어마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언제까지 지금 전기요금을 유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정부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지원금을 넣는것도 한계가 있죠 )이라 이걸 민영화(?) 탓을 하는건 조금 핀트가 어긋난 것 같습니다.
@adder님 민영화 반대하고 경게하시는건 이해하는데요.. 그런데, 주장도 논리있게 해야 저쪽 편에 먹히죠.
@yoonseungju님 댓글이 딱히 민영화를 주장하시는건 아니네요. 원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덧붙여 주시는 걸로 보입니다. 마지막 전기요금 인상은 민영화/국영화와 별개로 보이구요. 국영이라고 전기요금 올리지 말라는 법 있나요? 뭐든지 잘 운영하려면 합당하게 가격 책정해야죠.
저는 @yoonseungju님이 어떤 분이신지 전혀 모르지만, 이런 멀쩡한 논리적인 글에, "2번남", "일본으로 가라" 등등 이런 원색적인 1차원적인 반응은 자제해주시면 어떨까요?
jj34
IP 58.♡.95.70
06-22
2022-06-22 1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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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대기업 전력회사가 지금 신나게 한전에 전기 팔아먹고 있죠.
unicony
IP 119.♡.152.70
06-22
2022-06-22 19: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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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발전부분이 이미 민영화 된것 같아요. 대기업 발전소의 발전 비중이 30%가 넘는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blumi
IP 222.♡.86.112
06-22
2022-06-22 1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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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절대 “민영화”란 단어 안쓰려고 “자유화”라니요 ㅋㅋㅋㅋ 전력이 자유를 얻어 탈출해서 전기가 꺼진건가요
가을길
IP 211.♡.229.1
06-22
2022-06-22 22: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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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i님 사유화로 바꿔야 합니다.
윰어
IP 1.♡.83.121
06-22
2022-06-22 2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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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이익을 위해서 무슨 짓이건 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그걸 견제하려고 각종 법과 제도 하에 자본주의가 삐걱 거리면서 돌아가는건데
민영화는 그냥 산소 호흡기 떼는 짓이죠. 아예 다 민영화 하지 그래요? 그렇게 잘난 자유경제 타령할거면 다 민영화하면 다 잘될거 아닌가요? 근데, 자본주의 망할걸요? 성난 시민들이 기득권 다구리 숙청으로 혁명이나 일어날건데요.
전력자유화해도 따로 신청 안하면 국영전력 쓰는 시스템이에요. 전력 빌려다 파는 회사는 자기네 신청하게 끌어드리려고 온갖 사은품주고 할인해주고 그래요.
JustDidIt
IP 125.♡.55.23
06-23
2022-06-23 0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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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사용료도 올라야 하는건 틀린말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용료가 안 오르면 그 비용은 결국 누가 부담하나요.
붉은자켓
IP 14.♡.37.234
06-23
2022-06-23 0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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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돕네요
toptron
IP 222.♡.194.71
06-23
2022-06-23 0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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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뉴스에 종종 나옵니다. 전력회사들이 아예 문을 닫아 버리더군요. 그러니 절전하자고 방송합니다. 일본은 이미 선진국 아닙니다.
관절의패닉
IP 175.♡.20.242
06-23
2022-06-23 0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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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찬성론자분들 메모해두기 딱 좋네요. 일전에도 민영화에 관련된 게시글에 민영화에 긍정적인 댓글 남기시는 분들 보였었는데.. 그분들도 참 재미있는게 민영화에 관한 글에만 나타나고 그 외의 게시글에는 댓글 잘 안 달더라고요. 댓글 달더라도 일상적인 게시글이나 댓글을 어쩌다 한번 쓰고 장기간 사라지고...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글이나 댓글 한번 쓰지 않고 말이죠
푸에르토
IP 163.♡.132.119
06-23
2022-06-23 0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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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건상 한전은 민영화되면 안 좋긴 합니다. 오히려 국영인게 더 효율적일거라 봅니다. 한국은 땅덩어리가 조그만해서 전 국토를 모두 한 그리드로 묶는게 가능하니까요. 한기업/국가가 운영하는게 더 효율적.
하지만, 국영이라고 무조건 전기세가 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본 전기세 2배 오른게 합리적이라면, 한전도 국영이지만 전기세는 올려야죠.
전기세 안 오르면 누가 절전하려고 할까요? 원자재 부족이면 에너지 절약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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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수도 철도 도로 교통 통신은 민간에 개방하면 안되는 인간이 인간다운 최소한의 생활을 누리게...?
한전의 적자를 해결하려면 산업전기 가격정상화를 해야겠죠.
한전이 역대급 흑자보던 시절 누진세 생각해보면 지금이 전기세가 비싼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한전이 단순하게 적자를 보는게 문제라고 생각되신다면 윤정권에 산업전기 가격을 대폭 올려달라고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발전소-전기구매회사-소비자
한국 대기업에서 2 3 4 세들에게 해주는 상황이 보이네요.
대체 저게 왜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요약 하자면,
문제가 된 회사는 텝코커스터머서비스 라는 도쿄전력 자회사로,
관서지방에는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전력도매거래소에서 조달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러 문제 때문에 전기 조달 원가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했고, 이대로라면 파산 가능성이 있어서 판매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 같습니다. ( 사족; 최근에 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여러 전력 판매회사에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적자보면서 계약 가격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회사도 있고요. )
인상을 받아들이지 않을거면 다른 회사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인상을 통보한 것 같은데, 문제는 이게 두번째 가격인상이었고, 그 때문에 반발이 더 심했던 것 같네요. 문제는 계약가격이 저렴했던 업체들은 대부분 신규계약을 중지한 상태라 조건이 뭐같더라도 받아 들여야 하는 상황이라 기사화 된 것 같네요.
-------
원가 상승 문제는 한전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한전은 어마어마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언제까지 지금 전기요금을 유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정부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지원금을 넣는것도 한계가 있죠 )이라 이걸 민영화(?) 탓을 하는건 조금 핀트가 어긋난 것 같습니다.
정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데요..?
한전 1분기 적자가 7.8조에요. 민영화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본적인 시장논리일 뿐이에요. 국가가 관리한다면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을 뿐이지 가격인상은 필연적인 겁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68535_35752.html
adder*divingto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657227CLIEN
어그로에요
민영화 반대하고 경게하시는건 이해하는데요.. 그런데, 주장도 논리있게 해야 저쪽 편에 먹히죠.
@yoonseungju님 댓글이 딱히 민영화를 주장하시는건 아니네요. 원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덧붙여 주시는 걸로 보입니다.
마지막 전기요금 인상은 민영화/국영화와 별개로 보이구요. 국영이라고 전기요금 올리지 말라는 법 있나요? 뭐든지 잘 운영하려면 합당하게 가격 책정해야죠.
저는 @yoonseungju님이 어떤 분이신지 전혀 모르지만,
이런 멀쩡한 논리적인 글에, "2번남", "일본으로 가라" 등등 이런 원색적인 1차원적인 반응은 자제해주시면 어떨까요?
전력이 자유를 얻어 탈출해서 전기가 꺼진건가요
그걸 견제하려고 각종 법과 제도 하에 자본주의가 삐걱 거리면서 돌아가는건데
민영화는 그냥 산소 호흡기 떼는 짓이죠.
아예 다 민영화 하지 그래요? 그렇게 잘난 자유경제 타령할거면 다 민영화하면 다 잘될거 아닌가요?
근데, 자본주의 망할걸요?
성난 시민들이 기득권 다구리 숙청으로 혁명이나 일어날건데요.
전력 빌려다 파는 회사는 자기네 신청하게 끌어드리려고 온갖 사은품주고 할인해주고 그래요.
사용료가 안 오르면 그 비용은 결국 누가 부담하나요.
전력회사들이 아예 문을 닫아 버리더군요.
그러니 절전하자고 방송합니다.
일본은 이미 선진국 아닙니다.
하지만, 국영이라고 무조건 전기세가 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본 전기세 2배 오른게 합리적이라면, 한전도 국영이지만 전기세는 올려야죠.
전기세 안 오르면 누가 절전하려고 할까요? 원자재 부족이면 에너지 절약해야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