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14년? 분의 글을 보다가 문득떠올라 사진첩을 뒤져 찾았내요
저분들어오시기 2년전에 천만원정도 들여서 도배장판등등 풀로 수리가 끝난상태였고
매우 깨끗한 상태에서 들어오셧었어여
그런데
우왕
집이 집이...ㅡ..ㅡ
사진으로 보니 깨끗해 보이는데
실제 현장은 정말 처참한 상태 였어여
ps)
댓글이 엄청나네요...
뭐 주변에 원룸 투룸 40개정도 월세 돌리는분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혼자사는집 이거나 어린 아가들 살면 집상태 난리나는거 아는데요
저집이 월세집이거나 작은평수 빌라 정도 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경기권 50평짜리 아파트였구요
당시 전세시세가 7억정도 하는집이었어요
준공한지는 오래됬지만
들어오실때는 천만원짜리 수리가 된지 얼마안되 신축급은 아니어도 깔끔 깨끗했거든요...ㅡ,,ㅡ
막내가 고딩인가... 6식구 대가족 이셧구요
제 기억과 기준에는 저분이 역대급이신분 이었는데
제가 참 운이좋게도 좋은 세입자분들을 만났었나 봅니다.
저도 8년쩨 같은집에서 미취학아동 키우며 전세살고 있고 그전에도 4년동안 다른집에서 전세살았지만
집을 저 꼬라지로 만드는게 상식? 이라고는 도저히 상상을 할수가 없네요
그냥 제돈들여서 고쳐가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려구요....
어차피 세 주는 집이라면 깨끗이 쓰길 기대하긴 힘들긴하지만요.
6년정도 수입없이 빈방으로 놔뒀으면 더 처참할겁니다...
양호한거죠.
평생 살 것도 아닌데, 내 돈 들여 남의 집 도배며 장판 새로 할 리도 만무고...
6년 세 산 거 치곤 깨끗하구만요.
욕조는 이사가기전 무언가를 하고
방치한듯 하네요.
욕조는 험하게 썼네요.
사진이 지워져서 없는데 세면대도 똑같이 노란 때가 껴 있었죠.
물론 화장실만 더러운 게 아니었어요 ㅠ
청주는 아니네유~ ㅎㅎㅎ
저희 부모님도 월세 준 집 빼보니 방충망은 다 구멍 뚫려있고 변기 때에 여기저기 스티커에 구멍에.. 하..
/Vollago
아무리 세월과 사람이 살면서 흔적은 어쩔수 없다지만 그걸 최소화하려는 노력같은건 좀 덜 보이네요
성격탓일 수도 있지만, 저도 내집마련 후엔 마음이 달라지더라구여
도배/장판교체(이건 소모품이니 2년마다 안하고 6년만에 한다 생각하면 )+입주청소(이건 세입자가 하니 빼도 됨)로 끝나는 집은 그걸로 양호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