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2 수정 ** 사진은 많은 분들의 걱정에 내립니다. 다만 위치는 세븐일레븐에서 우측 대각선방향 할매입니다 손님 올려하면 눈웃음을 팔면서 적극 유도하더군요 **
…
우선 제목이 자극적이기에 놀라신 분들에게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 여행이 막바지로 들면서 서면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먹고 문앞에 보이는 포장마차에서 가볍게 술을 한잔 하는데 참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등어구이를 먹으면서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도중에 주인아줌마가 이전에 있던 손님한테 안주를 적게 시킨다 , 몇시간째냐 쿠사리를 주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 손님들도 어이없어 하고 고작 술 한두명에 안주 2개, 6-7만원의 비용을 현금으로 내고 가는 걸 봤는데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소주를 3병째 주문하고 이미 주문했던 고등어구이를 먹고 있었는데 좀전의 그 여파가 저까지 오더군요.
“몇시간이 지났는데 꼴랑 안주를 고등어나 시키고 있냐”
“더 시켜라”
???
처음에는 웃으면서 “네 저희 술 더먹을거예요 ^^” 라고 했더니 안주 주문안한다고 앵앵거리더군요. (이뭐병) 그래서 저도 장사하는데 왜그러냐라고 하니 1도 안질려고 하면서 서울것들은? 드립에 니들이 여기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니 장사가 안된다는 말을 하는데 (옆자리에 자리가 많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밑도 끝도 없이 얘기하는 구나 싶어서 아이고 서울에서 온 개미친놈을 건드렸겠다 싶어 바로 언성높여 장사꾼 입담스킬 대공포로 맞대응을 했습니다
아주 난리 발광에 부모드립까지 하는 와중에 상황을 치우려고 같이 먹던 친구가 비용 3만원을 입금하려는 찰나, 상황에 긴장했었는지 30만원을 실수로 입금했습니다
27만원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자기는 인터넷뱅킹?을 할 줄 모른다며 내일 오라고 하더군요. (내일…?) 근데 전 봤습니다 복대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며 새던 그 할매를요. 5만원짜리 수어장을 포함 수십여만원을 침발라가면서 세던 모습을요. 난 돈없다 못준다 또 난리를 치는 와중에도 쌍욕으로 끊임없이 공격하는 찰나에,
112에 전화하니 옆에서 장사하던 아줌마가 바로 대신 입금해준다면서 일단락 되었고 돈 받았다고 했더니 오던 경찰은 그냥 차에서도 내리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그냥 그리고 대공포와 욕지꺼리가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저희는 저리를 떴습니다.
솔직히 저는요.
잘 모르겠지만 유추하건데 영업신고증도 없이 아니 있다 하더도 세금도 안내고 현금만 입금받는, 위생적이지 못한 그 불법에 더 나아가 손님에게 불편함을 끼얹는 그 개같은 그 포장마차 아지매에게 법의 응징을 경험하게끔 해주고 싶었거든요. 엄중한 식품위생법과 탈세, 부산시까지 쑤시면서 조지고 싶었습니다만 동행인도 있고 똥같아서 빠져나왔습니다
… 앞서 글이 길었습니다.. 다만 부산의 기억이 너무 아름다워 추억으로 남아지려는 그 순간에 개차반이 나서 너무 열받는 이 상황을 주체 할 수 없어서 서울행 항공기를 기다리며 길게 경험담을 써봅니다…
다시는 그 포장마차 거리에서의 지출은 생애 살면서 없을겁니다
어디냐고요? 서면 롯백 포장마차 거리 세븐일레븐 근처 맞은편 나이먹은 아즈매입니다
뭔가 세상물정 모르건 중고딩 시절에도 아지매들 많이 뜯어먹겠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부산의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주세요~~
그래서 저는....
안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좋게 한잔하시려다가 액땜하셨다 생각하세요...ㅠ
바로 민원 넣으시면 됩니다.
저도 택시 탔다가 기사분에게 엄청나게 빡쳐서 민원 넣었습니다.
아랫글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kin/16156971CLIEN
불법 영업 포장마차 없어지길 바랍니다.
아..?
부산이라서 불가능할꺼 같네요..ㅜ ㅜ
기억은 좋은게 없어서...
몇 해전처럼 어떤 ㅁㅊ놈이 와서 차로 싹 밀고 가야하나 싶은 기분이군요...
이런걸 보고 논점일탈이라고 하죠.
Clienkit3 Betatester/
백화점 뒤에 포장마차들 영업한지가 제가 부산에 다니기 시작한지 10년째인데 그 때부터였고 그 이전에도 영업을 했었다면.. 력사와 전통의 ㄷㄷㄷ
소극행정 신고까지 했는데, 똑같은 부서로 배정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결국은 제가 포기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kin/16156971CLIEN
저 주인이 이상한거 같네요. 왜 저렇게 장사하는지 ㅉ
부자들이나 가는데라서요
좌표 상세히 알려주시면 혼쭐낼 수 있을듯..
이후 기분 상해서 부산 재방문시에도 (트라우마에) 안가고 있습니다.
석열스러운 댓글이네요
부산 삽니다
한번도 간 적 없고 평생 안갈겁니다.
친분을 가장한 가학적인 서비스는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서비스업,자영업하시는 분들 친절은 기본탑재에 경쟁도 치열한데, 굳이 불친절한곳 가고싶진않네요.
대략 10년에 한두번 친구나 지인들 가는데 묻어서 따라가 보곤 하지만,
비위생적인데다가 가격도 비싸고 맛도 평균 이하......
게다가 자리도 불편하고 분위기도 꽝이고 시끄럽고 먼지에 자동차 매연에......
아직 단 한번도 스스로 포장마차를 선택해서 간 적도, 내 돈 내고 먹은 적도 없습니다.
포장마차가 어떻게 장사가 되고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는지 이해를 못하는 1인입니다.
서면 포장마차 딱한번 가봤어요
거기 안없어지는걸 보니 부산시도 불법인걸 알면서
묵인하는건지..
2인 1안주, 3인 2안주, 소주 5천원
화장실 불편..양은 또 콩만하고..
포장마차 드시고 싶으면 그냥 떡볶이파는곳에서 시켜드세여. 거긴 그나마 안주 제한 없습니다
포장마차라고
불리우는곳은
딱
1990년대까지만
서민들이
가성비로
소주한병씩 비우고
집으로 가는곳인거 같아요
포장마차라불리우는곳
돈도 아깝고
더러버서?
안간지 근30년은 된거같네요..
가지맙시다..
그게 그들이 도퇴되어
없어지는 지름길입니다
뭔가 공공기관과 커넥션이라도 있는 걸까요?....
저도 부산이 태어난 곳이지만 거긴 가본적이 없습니다....
욕보셨습니다.
괜찮은곳 많은데 이 돈주고 여길 왜? 싶더군요.
비싸고 별롭니다.
에어컨 빵빵 나오는곳이 훨 좋습니다.
두번 다시 안가게 되더라구요
포차에서 한잔하고 숙소에서 한잔 더하려고 포장했는데 과일까지 싸주시더라구요
번화가에있는 포차는 사람도 많고 담배 피는사람도 많고 별로더라구요
저는 단 한번도 그 근처에서 술이나 이런걸 마셔본적이 없네요
근처에 돼지국박, 포장마차, 칼국수 대부분 맛도 없고 질도 많이 떨어 집니다.
서면이랑 영도는 안주 시키라고 눈치주고 왜 그것밖에 안먹냐고 하길래 기분 나빠서 나왔습니다.
불법노점 이런걸로 신고하는건 별 소용 없을겁니다. 저기는 몇십년 동안 포장마차 골목으로 장사하던 곳이고, 그냥 암묵적으로 노점골목으로 인정하는 곳이라서요. 물론 법적으로 따지면야 당연히 불법이겠지만, 이걸 대대적으로 밀어버리려면 누군가에게는 노점이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인식이 생기고 그게 여론으로 형성돼야 지자체가 움직일 의지와 동력이 생기는건데, 지금은 뭐 인근 상가주들, 상인들, 주민들, 상권이용객, 호텔 중에 그 누구도 포장마차를 밀어버려야 한다고 나설만큼 크게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식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요. 불법이니까 그냥 밀어버리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게 돌아가지 않죠.
http://www.elif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55
http://www.busan.com/view/biz/view.php?code=2021031619213223617
https://www.busan.go.kr/news/snsbusan01/view?dataNo=28309
대한민국 땅덩어리가 뭐 얼마나 크다고 부산놈들 서울놈들 가리고 있는지 답답은한데... 진짜 답은 그런 사람들 빨리 죽어 없어져야 나올 것 같네요. 기분 푸시길..
하지만 욕쟁이할머니 컨셉은 앞에선 욕해도 뒤로는 양 많이 주고 서비스 찔러주는 훈훈한 맛이 있어야 성립하는 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