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맛이 없습니다. 대신에 다른 음식을 더 맛있게 해줘요. 와인도 페어링해야 진가가 드러나는 와인이 있고 와인 자체로 맛있는 (다른거랑 먹으면 맛없는) 와인이 있어요.
소주는 그냥 내가 먹는 안주를 선명하게 해주는 느낌? 자기만의 독특한 맛이 있는 술은 정말 많지만 어떠한 술도 안주를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자체의 맛이 있는지 없는지 무색무취한 이런 술이 없습니다.
해색주
IP 220.♡.86.184
06-21
2022-06-21 23:24:01
·
@도롱이님 보드카가 있지 않나요? 소주랑은 좀 다른가요?
도롱이
IP 71.♡.104.253
06-21
2022-06-21 23:33:16
·
@해색주님
보드카도 독주중엔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향이 꽤 있어서 취향이 갈리고요... 무색무취에 가까운 앱솔루트도 있지만 소주만큼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싸요. (성능은 4배 가격은 10배) ㅠㅠ 그리고 보드카도 발효주다 보니 숙취가 좀 남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소주가 희석주라 숙취가 제일 없어요. (제 개똥학으로 볼 때 발효하면서 발생한 불순물? 들이 술의 풍미를 좋게하지만 대신 숙취를 남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 숙성하면 그 불순물들이 좀 정제?되는 것 같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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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갈이
IP 118.♡.6.110
06-21
2022-06-21 1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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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와인더님 와인안주로도 바베큐보다도 치즈한조각이 더 술맛을 돋굴때도 있드라구요 ㅎㅎ
앤디보가드
IP 211.♡.23.123
06-21
2022-06-21 1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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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냥 꼴보기 싫은 사람입니다. 그나마 노래는 들었는데 이젠 노래마져 꺼버립니다. 지만 똑똑한 사람이죠...
뚱뚱한남편
IP 103.♡.126.34
06-21
2022-06-21 12:55:49
·
@앤디보가드님 저도 이제는 노래도 안 들어요..
마이보마
IP 129.♡.182.56
06-21
2022-06-21 12:40:35
·
희석식 소주는 알콜 + 감미료 일뿐이라, 취하려고 마시는 의미 이외에 술자체의 맛과 향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희석식 소주가 전부인줄 알고 20년을 마시다가, 전통식 소주의 맛을 알고나서부터는 희석식소주는 잘 안마시게 됩니다.
머갈이
IP 118.♡.6.110
06-21
2022-06-21 12:43:42
·
@마이보마님 안주가 단촐해질수록 술의 본연한 맛을 잘 느끼는 거 같다 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희석식이든 전통식이든 와인이든 편차는 있겠지만요
해색주
IP 220.♡.86.184
06-21
2022-06-21 23: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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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보마님 요즘에 소주 성분을 보면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를 일부분 넣기는 합니다. 그래도 일품진로 45도 마셔보면, 뭔가 쌀의 달달한 풍미가 느껴지더군요.
제일 좋아하는 소주 안주가
계란후라이, 단무지입니다.
술 좋아한다고 다 알콜중독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이 중독이지 않을까요?
미사일 날라와도 술먹고 있는 사람처럼요.
술이 미식의 영역에 걸쳐있어서 본인이 좋아서 즐기고 또 일할 땐 하면 중독이라고 하긴 힘들 듯 합니다.
술맛 같은거 신경 안쓰고 조금 과장해서 산소처럼 마시는게 중독잡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죠
손, 발 다 떨리고 술을 마셔야 안정되는 단계...
잘 살아라 행복하고 하더니 컴 방에 들어가서 또 한병 포카리 마시듯 드시더군요 안주도 없이..
무서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60454CLIEN
하루에 2시간 게임을 하고 수업시간에 퍼져 잔다면 그 학생은 껨 중독입니다.
하루에 10시간 게임을 하지만 학교에서 멀쩡한 학생은, "그 정신력으로 공부를 해라"하고 비난 받아야 합...?
거의 매일 술자리나 술약속이 잡혀있고 약속 없이 혼자 있을 때는 잠들기 전에 소주 한 두병 씩 까야 잠들겁니다.
의외로 주변에 이런 사람들 굉장히 많습니다.
지금은 조용하네요... 태평성대가 맞긴 맞나 봐요~
그냥 싸게 빨리 취하기 좋은 술 아닐까요?
소주는 맛이 없습니다. 대신에 다른 음식을 더 맛있게 해줘요.
와인도 페어링해야 진가가 드러나는 와인이 있고 와인 자체로 맛있는 (다른거랑 먹으면 맛없는) 와인이 있어요.
소주는 그냥 내가 먹는 안주를 선명하게 해주는 느낌?
자기만의 독특한 맛이 있는 술은 정말 많지만 어떠한 술도 안주를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자체의 맛이 있는지 없는지 무색무취한 이런 술이 없습니다.
보드카도 독주중엔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향이 꽤 있어서 취향이 갈리고요... 무색무취에 가까운 앱솔루트도 있지만 소주만큼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싸요. (성능은 4배 가격은 10배) ㅠㅠ
그리고 보드카도 발효주다 보니 숙취가 좀 남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소주가 희석주라 숙취가 제일 없어요.
(제 개똥학으로 볼 때 발효하면서 발생한 불순물? 들이 술의 풍미를 좋게하지만 대신 숙취를 남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래 숙성하면 그 불순물들이 좀 정제?되는 것 같고요.)
희석식 소주가 전부인줄 알고 20년을 마시다가, 전통식 소주의 맛을 알고나서부터는 희석식소주는 잘 안마시게 됩니다.
12첩반상보다 그냥 찌개 하나에 밑반찬 몇개 있는게 더 좋습니다.
소주는 두병을 깟;;;;
그냥 조촐한 안주가 술먹을 때 더 좋다는 얘기일 뿐인데...
이야기의 맥락 보다는 화면의 한 요소 혹은 "한정식" 같은 한 단어 가지고 화자나 주제의 아니꼬움을 표현하는 댓글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요새 라이브 들어보면 노래 진짜....
그래서 안주를 배부르게 먹으면 술이 덜 맛있음
새끼네요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인성이 아니면 내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