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제목은 "국민 숨넘어가는 상황"이라고 써놓고,
아래 사진은 활짝 웃고 있는 사진 첨부.
한경이 제대로 돌아가는 매체라면,
저 제목에 어울리는 심각하게 고민 중인 사진이나, 뭔가 긴박하게 움직이는 사진을 첨부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무조건 잘보여야 한다는 일념에 사로 잡혀서인지
이른바 <잘나온 사진> <때깔 좋은 사진>으로만 골라 첨부하다 보니
저런 기사와 제목과 사진이 하나가 된 것이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언론이 치밀하게 움직일 때 (대선 같은 때) 얼마나 꼼꼼하게 작동하는지 보려면
기사에 실린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이,
이명박 VS 정동영 때,
이명박은 시장 상인 손은 두손으로 잡고 인사하는 사진,
정동영은 열차 안에서 입 쩍 벌리고 김박을 입 안에 밀어넣는 사진......을 나란히 실어 기사낸 것이 생각납니다.
저 기사로 지금 언론이 어떤 상황인지 미루어 짐작하게 됩니다.
(추가)
더 웃긴건 지금 저 기사 보면 한소리 들었는지 사진을 샥 바꿔놨습니다.
근데 새로 쓴 사진도 왜 그리 웃긴지...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더군다나 검사들은 이제 머리꼭대기에 올라갈려고 하지 더이상 삼성장학생 노릇 안하려고 할텐데요
법인세 깎아주죠 종부세 깎아주죠 이제 상속증여세도 깎아준다죠. 머리아프게 법리해석할 필요 없이 뒷돈 먹이면 끝나죠
저것들 종특이네요.
대통령만 되는 개기름 흐르는거...
국민들 다 죽어가는데 혼자서 천국이네요.
굥이 뛰는 거였나
화장도 처발 처발, 혈세도 처발 처발, 지능도 처발 처발
ㅋㅋㅋㅋ
월급쟁이 먹고 살아야죠.
그러려니 하렵니다.
언론인은 없고, 그저 월급쟁이들만 판을 치는 업계 모습 그대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