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공공버스가 일반 입석보다는 편하기는 합니다.
입석 하루종일 할걸 이틀에 나눠서 하니깐 피로도는 덜 쌓이는 거 같네요.
공공버스 하기전에는 남양주에서 경동시장가는 노선운행했구요.
문제는 노선이 남양주에서 신사동가는 노선인데 정류장이 128개 됩니다. 정류장마다 다 서는거죠. ㅠ.ㅠ
2개나 3개에 하나씩 정차하면 참 좋을텐데...있던 정류장을 없앨 수는 없답니다.
작년 12월24일에는 한탕에 5시간 45분 걸렸네요..
담탕에 출발하려고 보니깐 앞차는 이미 회차해서 선릉역에 가 와있네요. 그럴땐 포기하고 제 페이스대로 갑니다.
앞차랑 한번 벌어지면 어떻게 커버할 수 없습니다.
그냥 준공영제였을때는 뒷차와 벌어지면 차고지에서 좀 더 쉬었다가 뒷차 잡아주고 나갔다는데 공공버스가 된 후에는 정해진 시간에 출발해야 한다고 하네요.
잠실대교 지나서 잠실역 우회전부터 역삼동까지 버스전용도로가 생기면 참 좋을텐데요.
못하는 이유가 있겠죠..만약 했다면 진작 했겠죠..
승객분들께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아직도 입석처럼 미리 나와 계신다는 점이에요.
통로폭이 좁아서 넘어지지는 않지만 굉장히 위험해요. 그냥 정차하고 문열리면 그때 나오셔도 됩니다.
요새는 늦게 타고 내린다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만약 차내에서 안전사고나면 기사책임이라서 굉장히 예민하거든요..
앉아계시라고 해도 귀에 꼽고 있으면 잘 안들려서 계속 서계시는 분도 있어요...
금일은 오후 출근이라 아침 문안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경기교통공사에서 '경기도 공공버스' 입찰 공고를 실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노선입찰제 방식으로, 직행좌석버스를 한정 면허로 발급하여 비수익 노선 및 신규 노선들을 버스회사에 배분하여 운행하는 방식입니다. 버스회사는 노선 운영만 위탁 형식으로 운영하며, 흑자가 날 경우 다른 적자 노선의 적자를 보전하는데에 사용하고, 적자가 날 경우 경기도 및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금은 특이하고 색다른 준공영제입니다. 말씀하신 용인 마을버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노선면허권이 기존 영구에서 기한면허로 변경했다는데 기존 운수사업자들 반발이 없었는지가 더 신기하군요...
http://m.segyelocalnews.com/news/newsview.php?ncode=1065625174670086
회사입징에서는 주식투자에서 채권투자하는걸로바뀐정도라보시는게.
코로나 때문에 장사 잘 되는 노선들까지 싹 적자로 돌아가버리니...
막상 회사 측에서는 반발이 거의 없었다고 하긴 합니다.
전국 광역버스 1위인 수원 7770도 코로나 때 적자였습니다.
정해진 시간표대로 운행만 하면 어느 정도 흑자 보장이니까요.
그 이상은 적자 노선 메꾸는 데 사용하고, 그 적자 이후에는 세금 쓰고요.
기사 측에서는 월급 때문에 한 번 파업하려 했던 적이 있었고요.
남양주에 오래살고 있다보니
말씀하신 노선이 많이 익숙하네요^^
아마도 165번과 1100번 노선일 듯 한데요
165번은 예전에는 남양주 금곡에서 서울 나갈때 가장 많이 이용했던 노선이었는데
경춘선 중앙선이 생긴 이후로는 수요가 많이 줄었지요^^
그래도 중앙선 타고오다
도농역에서 금곡이나 평내/호평 올때는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1100번도 잠실에서 강남으로 한번에 바로 갈 수 있지만
남양주시 관내에서 경유하는 곳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아쉬운 노선인 듯 합니다.
아 65번 노선도 있었네요
덕분에 편한 출퇴근길이 될 수 있는 듯
합니다^^
오래 누구든지 모두에게 모든 혜택이 돌아가야 하기에
모두가 조금 또는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는것을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행정부분에서 받쳐줘야 하지만요
현재도 미래도 역세권에 몇층짜리 주상복합이나 아파트들이 세워진다는걸 보시면 어느정도 답이 나올겁니다
요즘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지방내려갈땐
M버스 타고 다니는데 그렇게 쾌적 할 수가 없습니다 빨강버스와는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gtx도 이런느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암튼 제가타는 M버스는 배차간격이 엄청 짧던데
조금은 다양한 노선으로 번갈아 가면서 m버스를 운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차를 타고 다니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공공버스와 민간버스의 차이점은 말그대로
시에서 하도급을 줄거냐 민간회사가 운영할거냐 인데 준공영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찰에서의 공공은 지인밀어주기가 단점,
준공영은 부패가 단점
공익적인 부분은 공공이 조금은 낫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몇명을 위해서 전체가 희생해야 한다는거죠
제 생각은 차라리 배차를 조금 늘리더라도
중간부분의 노선들은
2-3정거장, 3-4정거장씩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5-6정거장으로요
공공버스는 모든 사람의 요구를 만족시켜야만
합니다. 제 생각은 이게 오히려 단점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게 과도기적 단점인지 구조적 문제인지는 살펴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일이 장점만 단점만 있는일은
어디에도 없죠
비율이 중요한거죠
사람 몸에 유산균만 있어도 사람은 죽습니다
포인트는 균형인거죠 ^^
다른나라와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장점은
지진이 적다는것 건축능력이 좋다는것입니다
GTX이후의 세상은 역세권중심으로 50-80층으로 갈것이고 m버스를 타보니 어중간한데에
막 서느니 역세권 중심으로 빠르게 가는게 확실히 장점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그렇지 못하니 균형과 비율이 맞아야 겠지요
일하다가 중간중간 써서 글이 좀 어색하네요
대충대충 보세요 ^^
무상의료의 장점은 누구나 받는 것이지만
단덤은 1달전 예약이 필수죠
그나마도 가면 약먹고 쉬라는게 많습니다
버스는 이미 지선 간선 다 있고요
공공버스라는 개념이 국가가 하도급을 주느냐
아니면 준공영제를 하느냐 이게 핵심인데요
준공영제를 하니까 수익이 되는데만 가버리고
비리가 생겨서 그것을 보완한다고
공공이라는 말로 바뀐건데 이러다보니
일단 다 서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차를 타고다니면서 출퇴근길에 광역지역으로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여러감정이 듭니다
그리고 고유가로 버스를 타보니 확실히 느끼는건
5-6정거장으로 다니는것도 필요하다 입니다
그것을 공공으로는 못하죠
무조건 왜 우리는 안서냐??? 입니다
또 차별하냐??
그래서 행정이 뒤따라와야 한다는 댓글은 맨 위에 썻ㅆ습니다
저보고 서울 벗어나서 살라고 하면 못살것 같습니다
뭐 제가 돈보단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느껴서
인지도 모르지만 모둔 사람들의 시간은 돈보다
비싸다는건 제 소신입니다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3163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중입니다.
계획은 10년도 넘게 있었죠 ㅠ_ㅠ 하지만 아무도 시행 안합니다.
수고많으십니다
성남에서 수원터미널가는 빨간거 몰고 있습니다.
항상 안운하시길 바랍니다.
고생 하십니다 ㅠ
(서울사는 인간이라 공공버스....라고 적힌 버스들을 보기는 하는데 지금 보니 공공버스라고 씌여있지 않은 버스도 있는거 같네요...)
그렇군요.... 서울에 살면서도 버스를 잘 안 타게 되더라구요...
동네 버스노선들이 다 개익이 되어버려서 정작 가야 하는 곳에는 바로 못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렇다고 딱히 지하철이 가까이 있는것도 아니니....)
승객이 있던없던 버스는 움직입니다.
승객없다 돈안된다고 노선 폐지하면 공공성이.....
늘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
항상 고생하십니다~
건강하시구용^^
하차벨 눌러져 있으면 무조건 몇초 이상 정차하도록 법으로 정해놨으면 좋겠습니다.
그 전에는 혼동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에이 진작좀 나와있든가" 라고 혼잣말을 들으라고 크게 하더라구요
인센티브와 평가가 기사의 인성을 억누르진 못했나보네요.
경기도 g버스에 민원을 넣은 다음날 버스 탈때마다 한동안 모든기사분들이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교육은 빡세게 하는듯 해요
혼자 생각으로 " 늦게 내리면, 다른분들 한테 민폐가 되지 않을까? 버스기사님 빨리 출발 해야 하는데, 나때문에 늦는거 아닐까? "
한 정거장전에 내릴 준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봅니다.
대중의 발
서민의 발 수고 많으십니다^^
왜 정차 후 내릴려고 하면 문을 닫아버릴까요 ㅋㅋㅋㅋ
아직도 미리 나와있지 않으면 지나치거나 바로 문 닫아버리는 기사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물론 기사분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는 걸 알지만, 기사분들도 그 구조 안에서 그대로 순응하며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되어서 안타까워요.
개인적으로 일본을 좀 따라갔으면 좋겠어요.
20여년 전에 버스가 멈추고 나서 사람들이 일어서는 것,
나아가 버스에도 정해진 운행시각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던 시절에 운행시각보다 일찍 해당 정류장에 도착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리고 정류장에 일찍 도착하면 정시까지 그대로 정차한다는 것
이 모든 게 그저 컬쳐쇼크였고 부러웠습니다.
사무실 갈때마다 기사님들 경위서 작성하고 계시더라고요..
좀 그러신 분들도 계시는데 몇분 늦게 들어오고 늦게 출발하고 그럼 경위서 작성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시간 압박이 많이 있으신거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