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쓰는 환경에서 '묵음'이 있는 단어가 항상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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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03:11:05
86.♡.91.148
사막국 외노자로서, 건설 현장에서 외국 아저씨들이랑 이야기, 회의, 전화... 하다보면
'묵음'으로 발음나지 않는 단어를 말하려는 저+주변 사람을 많이 봅니다.
'이것도 발음하면 안된다고?' 하는 것들이 꽤 많아요
salmon : 연어 - 살몬이 아니라 새몬
debris :잔해 - 데브리스가 아니라 데브리
chassis : 틀, 차대 - 채시스가 아니라 섀시 (아파트 베란다 샷시가 의외로 옳은 발음입니다. 🙄)
debt : 빚 - 뎁트가 아니라 데트
... 😐이것 말고도 외국애가 '갸우뚱'하면 찾아보고 '엥 이것도?'하는 단어가 꽤 되는데
아 너무 어려운 영어발음이에요.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한국어 발음은 참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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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는 잘 하면 상대방이 못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ps~, pn~ 으로 시작하는 것들 중에 p 묵음이 꽤 있죠...;;
배운 단어 아니면 다들 실수한다는... ㅋㅋ;
Hotel이 스페인어로 가면 H묵음나다가 터키어는 그냥 대놓고 otel이 되어서 이제는 영어로 말할때도 오텔오텔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샌드위치가 저기있네요.
무려 법으로 "알칸서우"정도의 발음으로 하도록 정해져있는데 Kansas는 그냥 캔사스... 라고 읽고 또 Arkansas river는 알캔사스... 혼파망입니다 ㅋㅋ
헉...저 지금까지 발음 잘못알고 있었네요. ㄷㄷ
충격입니다
쌔믄 입니다 ㅋㅋㅋ
저도 듣고 충격...
보통 세미파이널로 읽지만 외국 생중계 때 들어 보면 세마이로 읽죠.
비슷한 류로 multi 가 있습니다.
Either를 '이더' 라고도 하고... '아이더' 라고도 하죠..
부정관서 a 를 '어' 라고도 허고...'에이'라고도 하고..
미국인은 못알아들어요
미국인과 비즈니스 안해서 다행입니다 ㅋㅋ
네이버 영어사전에 보면 발음기호도 죄다 세미로 되어 있는데 딱 예제로 나와있는 semi-final에서 말음 듣기를 누를 때만 세마이 로 소리나더라구요..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sm=whl_hty&query=SEMI+FINAL
그러게요 ㅎㅎ
멀타이미디어도 그렇고 다들 제각각 발음하나 봅니다 ^^
그런데 한글은 적어 놓은대로 읽어서 좋습니다
michael
마이클 미카엘 미하엘 미첼 미셀 등으로 읽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르게 읽는데 한글은 그런 경우는 없다 생각해서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 외국후기 암호같은 것도 있구요
영어의 Read(리드), Read(레드)를 보고 웃기도 하지만
한국어에서도 잠자리(곤충)와 잠자리(이부자리)도 발음이 다르기도 하니까요.
다만 정확치 않아도 '읽을 수'는 있기 때문에 아예 '읽는 것 조차 무리'인 언어에 비하면 상황이 좀 낫다는 것이죠.
게다가 표기법과 일치하지 않을 뿐 한글로 발음을 표기할 수 있다는 점도 명백히 한국어+한글 조합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깻잎(깬닙)을 설명하기 위해 IPA 기호까지 들고오지 않아도 되는 건 편하지 않겠습니까. 장음부호는 필요하긴 합니다만.
쿠폰 -> 큐폰
전 이게 충격이었슴다.
근데 또 쿠팡은 쿠팽... (강세는 '팽'에)
'큐'라고 발음하는 건 표준 발음 아닙니다. '쿠판'이 미국 영어 표준에 가깝죠. '큐판'은 비표준이라는 느낌도 들고 교육 수준이 낮거나 사투리 같은 느낌이 드는 속된 발음 같은 거죠. 굳이 그 발음을 외국인이 따라 할 필요가 없는 발음입니다. 그렇게도 발음하기도 하는구나 정도로 아시면 되는 정도.
묵음이 아닌데 영화를 통해서 잘못 알려진 사실이죠. 그냥 영어권 사람들 눈에만 d가 있건 없건 같은 발음으로 발음나니까 묵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발음이 나는 겁니다.
dj 발음이 원래는 /dj/였지만 (즉 댱고 비슷한 발음을 표기하려고 한 것) 구개음화 되어서 /dʒ/가 된 캐이스인데 오히려 영어화된 발음으로 보면 /j/발음이 불필요해져서 묵음이 된 케이스죠. 즉 정확히 말하자면 dj가 합쳐져서 /dʒ/ 소리가 난 겁니다.
그러나 MVP 카레형은 "스테픈"이라고 분명하게 발음해달라고 하죠.
고유명사는 별개의 언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지도요..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말에서도 아래 같은 문장은 이해가 쉽지 않은 것 같이요
"네 삶의 바람이 내게 바람을 품은 바람이 되길 바라는 바람이 있다"
— ClienKit³
aloe는 '알로에'가 아니라 '앨로-',
herb는 '허브'가 아니라 '어브',
humor는 '유머'가 아니라 '휴머',
almond는 '아몬드'가 아니라 '앨먼드',
margarine은 '마가린'이 아니라 '마-저린',
jaguar는 '재규어'가 아니라 '재구아-ㄹ',
quiz는 '퀴즈'보단 '쿠이즈'
등등 발음이 생각과 다른 게 무척 많죠. ㅎㅎ
않다, 밝다, 많다,
게다가 조사와 합쳐지는 동사의 변화무쌍함이 외국인에게 죽음이죠
외국인 말고는 그런 발음 안 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발음이 아닙니다. 원래부터 L 발음이 없었던 단어였다가 필요없이 L이 들어간 케이스이고 영어권 사람들이 듣기에는 L 발음하면 이상한 발음이라고 인식되는 발음입니다.
이것도 그렇죠.
그리스어의 프롤레마이오스를 영어식으로 읽을때 Ptolemy 쓰지만 프톨레미라고 읽지 않고 톨레미라고만 읽죠.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나 알렉산더 대왕 휘하의 장군이였다가 이집트를 차지하여 이집트 최후의 파라오 왕조를 이끌었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그 프톨레마이오스 맞습니다.
미국어와 영어는 좀 다른듯 합니다.
System을 사이스탬이라 하는 유럽인
나이후를 크나이후라 하는 유럽인...
다같이 만나 의사소통에 다들 문제 없는데
꼭 미국인들만 어려워 해요.
Herb를 해르브 라고 발음해도 미국인빼고 다 잘 알아듣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많아요.
영국영어는 A는 아 O는 오 정확한 발음 나오죠, 코크니와 지역 사투리 빼고 BBC 영어를 들으면 알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특히나 혀 굴리면 영어 발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죠.
쉬운단어라 지적하기도 더 곤란하고..
묵음이라면 묵음일 수도 있지만 이건 동음 반복을 피해서 dj가 한 소리로 나는 경우죠.
edge에서 dg가 하나의 소리가 나는 것처럼 이걸 d가 묵음이라고는 안 하잖아요.
edge를 '에드지' 라고 읽는 사람은 없잖아요 ^^
영어 발음 참 뭣같죠ㅋㅋㅋ 이 영상 보시면 두통 오실겁니다ㅋㅋ
동네 유통창고에 일하는 외국인이 1년전에 봤을때 캄사합니따, 안뇽하쎄여 딱 두개밖에 모르던 외노자가 1년만에 보니 식당에서 이모, 하나는 여기서 먹고 하나는 싸가지고 갈거예요 라고 말할 정도로 구사하더군요
" 지금 저기 가서 당신을 먹을거예요"라고 하면 나랑 저기 있는 식당에 가서 밥먹는자는 의미이고 "할머니가 나를 먹었어요" 하면 동네 할머니가 먹을걸 줬다는 말이고 "나는 돈이 바보입니다"는 말은 우리돈으로 뭘 사거나 계산할때 잘 못하고 헷갈린다는 말이고요.
우리나라 짜장면이 표준어가 아닐 때랑 같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