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 고민하다가 드디어 질러버렸습니다.
자출 목적으로 구매했는데 괜찮은 선택인지 모르겠네요.
신림에서 서초IC 까지인데... 낙성대 지나서부터는 오르막내리막이 있는 길이라 전기자전거를 골랐는데
잘 올라갈런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대여해서 타보고 살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곳을 찾을 수가 없었어서...
헬멧은 서비스로 주진 않아서 헬멧까지 141만 5천원에 구매했는데 후회없는 선택으로 잘 타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진짜 더럽게 무겁더군요;; 자전거 구매하고 원룸건물 2층으로 들고 오르는데
그 순간에 엄청난 후회가... 사지말 걸 그랬나? 싶더군요;;;
그리고 자전거방에서 헬멧 다 써봤는데 왜케 헬멧들 머리 들어가는 높이가 낮은거같은지...
제가 두상이 긴 말상이긴한데... 하아...
구매 후에 도림천 타고 다니다가 브레이크로 멈출 때 끽 소리나서 다시 되돌아가서 정비 받을랬더니 문 닫아버렸...
내일 퇴근 때 시간되면 가봐야겠네요.
그럴만한 물건이 아닙니다 ㅎㄷㄷ
광고 사진에서는 엄청 가볍게 들더니 ... 다 개뻥이었습니다
안장에 앉아서 땅이 닿이면 무조건 낮은겁니다.
물론 전기모터의 힘으로 앞으로는 가겠지만요.
전기자전거도 자전거입니다 선생님..
발끝 닿이는 것도 낮아요 사실..
그럼 타고내릴 때 너무 힘들거 같긴한데...
무거워서 한쪽으로 기울여서 버티고 서있긴 무리가 아닐까 싶어지는데;;
탈 때는 일단 페달 굴리면서 자전거 움직이고 난 뒤에 안장에 올라타는겁니다.
출발과 정지시에는 안장에 앉는 게 아니에요..
20년넘게 안 타다가 타보는거라... 좀 어색하긴 하네요;;;
@대전물곰님 // 일단 내일 출근때 안장을 오늘보다는 올려보고... 조절해봐야겠습니다.
딱 동네 마실 므틉 어르신들이 타시던 방식이군요ㅠㅠ
요
지하철이나 여타 운동시설 가는 길에 보조길이 있으면 써먹을만해도;;;
아무래도 전기자전거는 고장시 as 접근성이 중요한거 같아서 삼천리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어떤 미니벨로는 자전거를 폴딩 해야만 본체에서 빼낼 수 있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그리고 낙성대 넘어간 그 고개는 일단 250W짜리 빌려서 타본적 있는데 그렇게까지 부담되진 않았어요.
일단 서울대 올라가는것보단 훨씬 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