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1 근데, 황교익님 말씀대로, 조선시대에 어떤 농민 한분이 노론 귀족에게 "실은 저희는 한 핏줄, 단군의 자손입니다"같은 얘기를 했으면 그 귀족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ps. 그리고 그 농민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까요? ㅎㄷㄷ
2. 족보를 생명같이 여기고, 핏줄과 정통을 그리도 중시했던 그 시대 식자층에게 과연 "우리 모두 하나의 민족이다"라는 개념이 있었을까요?
plateau
IP 210.♡.51.61
06-19
2022-06-19 20:57:34
·
@객체지향생명주기님 민족이라는 개념이 근대이후의 개념이라는건 거의 이견의 여지가 없고요(동서양 포함) 우리나라에서 특히 민족주의가 더 강조된건 물론 조선까지 올라갈 수는 있지만 군사독재시절 아주 심했죠.
삭제 되었습니다.
거덜리우스
IP 125.♡.0.58
06-19
2022-06-19 21:07:59
·
@객체지향생명주기님 이건 뭐 망언이네요 ㅜㅜ
객체지향생명주기
IP 119.♡.107.206
06-19
2022-06-19 21:10:07
·
@사이드와인더님 근데 외적 침입자들을 환영하는 정서가 주류는 아니었을 것이라 추측해봅니다.
1. 민족의 개념은 없었을지라도 왕국의 개념은 있었을 것이며 2. 조선 사대부들이 건국 후 가장 힘쓴 것 중 하나가 전 인민에게 유교 이데올로기를 심어주는 것이었고 3. 이는 상당히 성공해서 왕국에 대한 충성심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객체지향생명주기
IP 119.♡.107.206
06-19
2022-06-19 21:45:03
·
@사이드와인더님 1. 기록으로 얘기하자면 이완용도 있고 일진회도 있고, 병자호란때 청나라를 위해 맹활약한 정명수도 있으니, 임진왜란 때도 그런 사람들은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2. 제가 추측을 한 이유는 기록이나 여론조사를 찾아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 위의 논거에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말다르고, 복장 다르고, 칼까지 차고 있으면 잘 환영하지 읺습니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복종은 할 수 있겠지만요.
4. 진주성이나 행주성에서 관민이 그렇게 힘을 합쳐 싸웠다는 것은, 인민을 동원하기에 충분한 이데올로기적 환경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게 꼭 민족주의는 아닐지라도요.
음식 관련 전체가 잘못되었다고 한 적 없고 '망언'(실언이 더 적합했다고 봅니다. 어휘 선택 실패네요)이 잘못되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음식에 일제시대 문화가 크게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고증이 안된, 민감한 부분을 건든다던지, 떡볶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알못'인냥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 같은 말을 하는 건 실언이 맞죠. 그 부분 때문에 희화화 되는 것이고, 그 이미지 때문에 바른 말을 하더라도 이 인물의 정치논평이 희화화 된다는 게 안타깝다는 뜻이었습니다.
가닼
IP 211.♡.116.127
06-20
2022-06-20 00:35:33
·
@요해님 “떡볶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알못'인냥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 같은 말을 하는 건 실언이 맞죠.”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실언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신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하는 것 보면 맛칼럼니스트가 아니라 맛정치인이라고 해도 부족할게 없죠. 개인적으로 정치평론을 할 자격이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닼님 그래서 남들 사과하던가요? 그냥 이건 개인적 견해와 일반인들과의 견해차이가 있을수 있을껍니다 하고 넘어가는 정도죠. 그럼 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막걸리 맛 조작사건이 난적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 이름걸고 하는 프로인데 사과 하던가요? 그 일로 황교익 엄청 까였었죠..
@가닼님 자막으로 안나왔습니다. 왜냐면 제가 이걸 계기로 황교익에게 돌아섰거든요. 딱 방송은 백종원은 다 맞추는 장면만 나오고 막걸리사장은 몇번 틀리고 몇번 맞추는걸로 나왔거든요. 그리고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주로 뒷이야기 넘기고요. 저는 이걸보고.. 와 백종원은 막걸리 맛도 다 맞추네. 사장은 이제 고집 버리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리고 다음날인가 황교익이 막걸리맛 그렇게 못맞춘다고 글썼다가 맹폭당했습니다. 저역시 이 아저씨 또 백종원에게 자격지심있어서 나왔나보네 라고 생각했다가.... 그 주 난리나고 그 다음주 방송에 백종원은 3개,,, 막걸리 사장은 2개 맞춘걸로 그 다음편이 진행되었습니다. 3개나 2개나 거기서 거긴데... 이걸 가지고 이겼다고 하기도 뭐한것 아닌가요? 결론은 황교익이 맞았던거죠. 맛대결하던 그때는 그런 자막 1도 없었습니다.
애꾸눈팬더
IP 59.♡.168.95
06-19
2022-06-19 23:05:39
·
따땃한 메밀국물에 간장을 타서 들이키는 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눈이 오는 겨울이 기다려지는 글이네요.
저 분 말이 무순 자기 주장대로 교과서를 바꾸라는 주장도 아니고 그냥 개인 주장일 뿐이쟎아요. 솔직히 저 댓글 중에 조선시대 민족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칼럼니스트나 되니까 저런 생각도 해보는거죠. 그냥 개인 의견일 뿐인거죠. 그런데 그 말이 크게 틀린말 같지도 않아요. 망언 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정말로 조선시대 노비와 양반들이 우리는 한민족이고 한공통체라는 의식같은게 있었을까? 라고 생각해 보면 저 말이 왜 망언이겠습니까? 우리는 교육받은대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교육 받은 것에서 상상력을 발휘해야 되지요. 그렇지 않으면 나이를 드나 안 드나 무조건 한쪽 유리한대로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지지 반대여부를 떠나 계속 한결같이 꾸준하시네요...
뭘 지지여부를 떠나요? 지지여부가 중요한데요
덕분에 좋은 개발아이디어 얻어갑니다. 떙큐입니다.
https://m.kmib.co.kr/view.asp?arcid=0012783349
1 근데, 황교익님 말씀대로, 조선시대에 어떤 농민 한분이 노론 귀족에게 "실은 저희는 한 핏줄, 단군의 자손입니다"같은 얘기를 했으면 그 귀족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ps. 그리고 그 농민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까요? ㅎㄷㄷ
2. 족보를 생명같이 여기고, 핏줄과 정통을 그리도 중시했던 그 시대 식자층에게 과연 "우리 모두 하나의 민족이다"라는 개념이 있었을까요?
근데 외적 침입자들을 환영하는 정서가 주류는 아니었을 것이라 추측해봅니다.
1. 민족의 개념은 없었을지라도 왕국의 개념은 있었을 것이며
2. 조선 사대부들이 건국 후 가장 힘쓴 것 중 하나가 전 인민에게 유교 이데올로기를 심어주는 것이었고
3. 이는 상당히 성공해서 왕국에 대한 충성심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 기록으로 얘기하자면 이완용도 있고 일진회도 있고, 병자호란때 청나라를 위해 맹활약한 정명수도 있으니, 임진왜란 때도 그런 사람들은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2. 제가 추측을 한 이유는 기록이나 여론조사를 찾아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 위의 논거에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말다르고, 복장 다르고, 칼까지 차고 있으면 잘 환영하지 읺습니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복종은 할 수 있겠지만요.
4. 진주성이나 행주성에서 관민이 그렇게 힘을 합쳐 싸웠다는 것은, 인민을 동원하기에 충분한 이데올로기적 환경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게 꼭 민족주의는 아닐지라도요.
1. 근데 빈댓글&박제글에 "@수신자"는 다시 기재하기로 트렌드가 바뀐 것인가요?
2. 정말 한국의 트렌드 변화는 너무 빨라서 저같은 잉여노인은 도저히 쫓아가기가 힘들군요 😭
Dynamic Korea~!!!
3. 근데 역시 알람이 팍팍 뜨게 하는 게 빈댓글 달 때도 맛 아니겠습니까? (저는 안 달아봐서 잘 모르긴 합니다만...)
애초에 "@수신자"를 지우는 트렌드가 왜 생겼는지가 솔직히 더 의아합니다.
그리고 서양에서도 민족주의는 근대에서나 대두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신분제 사회에서 귀족과 평민, 천민이 같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저반에 깔려있었을까요?
1. 서양에서는 근대국가 수립 과정에서 민족주의가 대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국민개병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이데올로기적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2. 신분제 시기 저반의 인식에 대해서는 제 두번째 댓글에 적었습니다.
민족주의가 근대에 생겨난 개념인 건 알고 있었는데, 느낌상 한국인들은 웬지 고대부터 민족의식이 있었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간극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첨부한 글을 읽게 되었고, 상황이 확 그려지면서,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앗.. 뼈때리시는 지적.. 깊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회가 된다면 충분한 자료 조사 후 게시글 형식으로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사실 부역자 문제도 관심이 매우 많거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15472CLIEN
메모는 가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해서 그게 메모가 과학이라는 논리적 귀결로 연결 될 수는 없습니다.
어쨌든 메모 과학설은 재밌는 학설(?)이긴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33163?c=true#134860269CLIEN
과묵한거 안하시기로 하시지 않았어요?
이러시면 얘기가 틀리잖아요?
그리고 이제야 돌아오시면 어떡해요.
제가 @비대면남친님 때문에 @Titikaka님 앞에서 얼마나 난처했는 줄 아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33163?c=true#134873273CLIEN
“떡볶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알못'인냥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 같은 말을 하는 건 실언이 맞죠.”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실언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신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하는 것 보면 맛칼럼니스트가 아니라 맛정치인이라고 해도 부족할게 없죠. 개인적으로 정치평론을 할 자격이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걸 못하니 아직도 맛가지고 태클거는거겠죠?
평론을 하는 입장이면 더 정확해야죠.
그리고 틀릴수는 있지만 그분께서 틀린걸 인정하고 사과하는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럼 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막걸리 맛 조작사건이 난적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 이름걸고 하는 프로인데 사과 하던가요? 그 일로 황교익 엄청 까였었죠..
그거 스브스 예능의 편집에 문제가 없다고 말은 못하지만, 자막으로 다 나왔는데 황씨가 방송도 안보고 조작이라고 저격한 사건 아닌가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213/0001062042
사과는 황씨가 해야 할 사건 같은데 여기서도 역시나 내가 맞다 이러고있죠.
그나저나 여기서 또 백종원을 끌어들이는 것 보면 참 재밌네요.
딱 방송은 백종원은 다 맞추는 장면만 나오고 막걸리사장은 몇번 틀리고 몇번 맞추는걸로 나왔거든요. 그리고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주로 뒷이야기 넘기고요.
저는 이걸보고.. 와 백종원은 막걸리 맛도 다 맞추네. 사장은 이제 고집 버리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리고 다음날인가 황교익이 막걸리맛 그렇게 못맞춘다고 글썼다가 맹폭당했습니다.
저역시 이 아저씨 또 백종원에게 자격지심있어서 나왔나보네 라고 생각했다가....
그 주 난리나고 그 다음주 방송에 백종원은 3개,,, 막걸리 사장은 2개 맞춘걸로 그 다음편이 진행되었습니다.
3개나 2개나 거기서 거긴데... 이걸 가지고 이겼다고 하기도 뭐한것 아닌가요?
결론은 황교익이 맞았던거죠. 맛대결하던 그때는 그런 자막 1도 없었습니다.
눈이 오는 겨울이 기다려지는 글이네요.
그러다 또 반대되는 의견 쓰면 쓰다고 뱉고?
달달한 글올리면 달달 하다고 삼키고?
그럴려구요?
스샷은 왜 찍어서 올라셨나요?
나와 생각이 같지 않다는 이유에서?
댓글을 단게 오히려 님과 같은 생각에 쓴건줄 알았네요
제 맛 스승님
솔직히 저 댓글 중에 조선시대 민족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칼럼니스트나 되니까 저런 생각도 해보는거죠. 그냥 개인 의견일 뿐인거죠. 그런데 그 말이 크게 틀린말 같지도 않아요.
망언 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정말로 조선시대 노비와 양반들이 우리는 한민족이고 한공통체라는 의식같은게 있었을까? 라고 생각해 보면 저 말이 왜 망언이겠습니까?
우리는 교육받은대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교육 받은 것에서 상상력을 발휘해야 되지요. 그렇지 않으면 나이를 드나 안 드나 무조건 한쪽 유리한대로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도 정치 문제로 음식 관련 주제까지 깠다 두둔했다 왔다갔다 하는 이들이 백배는 더 웃깁니다.
이분도 무지성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