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예찬론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총 4번정도 도전하였는데요
그 중에 서울에 유명한 평양냉면집도 있었구,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곳도 있었습니다.
몇번 먹다보면 진정한 평양냉면의 맛에
조금씩 중독된다는 말을 믿고
오늘도 다시 도전해보았는데
정말 이게 왜 맛있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냥 차가운 고깃국물향 나는 맹물국물에
면 들어가있는 느낌..
그리고 뭔가 그 고기국물향 때문에
먹고나면 느글느글....
이게 정말 맛있는게 맞는건가요
모두들 거짓말을 하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거짓부렁..
호불호가 갈린다 하여 딱히 찾아서 먹고 싶지도 않네요.
다만 제 입에 맞는다고 다른사람 입에 맞으리란 보장은 없다는것도 잘 압니다
저도 우래옥 냉면이 최애입니다 :)
시작은 역시 비싸지만 우래옥 추천드립니다.ㅋ
전 정말 없어서 못 먹지만, 아무리 시도해도 안 맞는 분은 그 분의 취향이 다를 뿐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좀 밍숭맹숭 하면서 은은한 맛을 선호하는 편이기는 한데 평소 기호나 성향에 따라서 꽤 불호인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냉면...(흔히 물냉이라 하는 냉면 스타일들) 들이 소금이나 후추등 밑간 잘 된 고기 구이...같은 거라면 평냉은 일체의 소금 양념 없이 그냥 딱 고기 그대로 구운 것...같은 정도라고 할까요? (정말 맛있고 신선한 고기라면 그렇게만 구워도 고기 본연의 육즙을 잘 느낄 수 있다 하는)
쩝! 사리를 더 먹고싶었는데 냉면으로 18000+10000을 다 태우는게 맞나해서 포기했죠! 다시 먹어봐도 육수가 너무너무 찐해서 왜 맹물이라고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고요?? 찐하다 못해 짤 정도인데 왜 맹물이라고 자꾸하나???
전 평냉파는 아닌가 봅니다 맛이 없어요
저도 먹긴 먹는데 찾아가서 먹진 않아요. 이런 걸 보편적으로 맛있다고 하진 않죠.
전 둘다 불호
걸레빤물 냄새나고 정말 맛없습니다...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단골집 앞에서 줄 그만서고 싶네요...
맨밥 먹고 맛있다고 할 수 있죠. 평양냉면 먹고 맛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을 안맞춘 평양냉면과 간을 한 냉면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간을 한 냉면이 더 맛있는겁니다.
누군가는 그건 평양냉면 본연의 맛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건 반찬없이 밥 먹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아........
담백?의 끝판왕이랄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