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견기업 > 대기업 > 외국계 > 중소기업 > 프리랜서
- 대리/과장때 좋다는 대기업, 외국계 이직했는데, 역시 버티기 만만치 않더군요.
- 사원때부터 대기업에서 단련된 사람이 오래 버티는 것 같습니다.
- 신입때부터 좀 빡세게 일하는 버릇하는게 나을수 있습니다.
2. 결국 직장생활에서는 부를 이루기 어렵다.
- 아직은 더 해야 하지만, 역시 2000년 초반이후로 직딩으로 부자가 된다는 것은 어렵더군요.
- 자기계발을 통해서 회사에서 인정 받아서 승진한다?
> 이러한 테크트리는 글로벌 대기업에 국한된 사항이고, 대개는 과장/차장까지 열일하다가
제가 지치거나 여러저런 상황(프로젝트 실패, 수주 실패, 윗선 교체...)으로 나갈 확율이 높죠
3.한국은 제조업 국가이므로 이제는 이공계 전문성이 중요하다.
- IT 엔지니어을 계속 했는데, 역시 한국은 제조업 국가 답게 수요는 이공계가 많습니다.
- 원래 전공은 수도권 4년제 대학교 문과였으나, 어릴때 부터 컴퓨터를 좋아해서 IT 업무를 했습니다.
- 나이 40 중반 되어도 수요가 있습니다.
- 취업 시장에서 이제는 학벌보다는 전문성이 더 중요한 무기가 된듯 합니다.
- S사를 비롯한 유명 대기업 공장에 IT 시스템 구축하여 다른 분야 엔지니어들과 이야기해본 결과 동일하더군요.
> 저는 넓이보다는 깊이로 한분야에 집중했는데, 의외로 이게 지금은 더 먹히는 것 같습니다.
> 올라운드 플레이보다는 아예 자기 분야에 집중해서 깊이가 있다면 갈데는 많더군요.
4. 20~30 에는 이리 저리 재는 것보다는 그냥 해보고 빨리 실패하는게 낫다
-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고, 나름 계산을 해봐도 결국 내 뜻대로 안되더군요.
- 지금은 아니지만 20대에는 그냥 필대로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했습니다.
- 실패로 끝난 경우도 많았습니다만 지나고 보니 그게 다 경험 자산이 되고,
20~30대에는 빨리 결정하고 빨리 실행하고, 빨리 실패해도 다 일어설 수 있더군요.
5. 친구는 결국 손가락 갯수 이하로 수렴된다.
- 학창시절, 직장동료, 각종 동호회 친구들 등등 많은 만남과 관계가 있었으나,
결국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친구는 10명 이하가 되더군요.
- 다 가정 꾸리고 먹고 살기 바뻐지면서 자연스럽게 연락 빈도가 줄어듭니다.
- 좋은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는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안받아도 됩니다.
6. 결국 상사, 부하의 가치관, 세계관을 이해하기란 어렵다.
- 신입때 386 상사들, 제가 현재 느끼는 MZ 친구들과 가치관 차이는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들의 사는 방법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 직장은 서로 인생관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의 목표를 위해, 성과를 위해서
협업하는 관계이니 업무에 크게 지장되지 않는다면 그냥 냅두면 됩니다.
어느순간 신입땐 여자반 남자반이였는데 ..지금보니 다들 여자들은 결혼하고 ..그만두더라구요 ㅎㅎ ㅠㅠ
이럴땐 여자가 부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ㅠㅠ 물론 아닌 여자분들도 소수정예 존재하긴 합니다만요 ^^;;
물론 전업주부 삶을 즐기는 분들도 있지만 타의로 일 그만 둘 수밖에 없는 여성들은 이게 부러운게 아니죠.
결혼, 출산을 하면 육아를 해야 하는데
아무리 양가 부모님 도움받고 시터를 쓰고 해도
주 양육자(대부분 엄마) 월수입이
300만원 미만이면 돌봄 비용도 안 나오니
그냥 엄마가 집에서 경력 단절이 된 채
아이를 키우게 되어버리지요.
어느정도 아이 키우고 직장생활 가능하려면
아이가 11~12세는 되어야 하는데
일 쉰지 10년이 넘은 사람을 어느 현직에서 써주겠어요 ㅠㅠ
남사원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경쟁하며
직장 들어와 동료로서 열심히 일하다가
결혼한 후 출산과 육아를 겪으면서,
이 길로 그만두면 다시는 못 돌아올 일터이고
경력단절이라는 나의 미래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300만원 월급받아 400만원 시터비용 낼 수 없어
집에 들어앉는 여자들의 선택이 부러울 리가요...
가정형편, 개인사정, 신념상 그만두지 못하고
이를 악물고 다녀야 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 있고.
너무 힘든데 남편과 상의해 지출 줄이고,
아끼면서 살겠다고, 그만두시는 분들 봤어요..
물론 경제적으로 경단 감수해야해서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아이가 더 소중하다는 결론을 내리시더라구요.
전 전자여서 힘든데 계속 다녔어요.
강소기업- 사단법인 - 대기업 - 언론사 - 대기업 - 대기업 - 강소기업 - 창업(7개월째)
경단없이 죽어라 다녔네요..
지금은 회사다닐때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출산,육아로 그만두지 아닌 사람을 많이 보셨나봅니다?
보통 미혼여성은 직장을 계속 다니고
결혼해서 다니는 여성도 힘들게 다닙니다. 여자남자 갈라치기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남녀를 떠나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죠
스스로의 선택인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갈라치기는 아니고요
선택이 자의로만은 아닌거 말하고 싶었어요
남녀를 떠날수가 없는
어떤 남성분이 자녀 양육에 일정소득 이하라고 자기 커리어를 버릴수 있나 묻고 싶어요
저는 몇년 전에 회사 상사 동료 후배와의 인간적인 교류는 더이상 없다고 생각 한 뒤로 매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들과는 업무적인 관계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인정했을 때 회사라는 곳이 부담이 없어지더라고요.
나머지는 다 공감합니다
위치도 중요한게 방이동 가산동 여의도 부평 강남인데...
여의도 강남이 회사 다니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4번도 매우 공감합니다 ㅎㅎ
고딩 대학 친구가 많은 편이었는데 나이먹을수록 보기 힘드네요 ^^
그냥 동호회에서 만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저는 아직 이직 경험이 1번뿐인데. 초반에 경력을 쌓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지금은 갈데가 없네요 ㅠㅠ
자산상승기에 호봉 빨리 올려 월 50 더 받자고 5-6년 가족과 건강을 trade-off했는데, 집산 일못하는 신입사원이 노후가 안전했던 때였죠.
요즘은 워라벨이니 뭐니 핑계로 일 안하려고 하는데 그때 안해보면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엔 체력도 투지도 그만큼 없거든요 재는 것도 많아 생각도 많아지고요.
이것저것 해보고 실수도 용서받을 수 있을 때 많이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당연히 나이들어서 젊을떄보다 열심히 배우기는 힘드니까요
쑥쓰럽기도 하고... (그것도 아직 모르냐? 이렇게 되면 젊을때 부끄럽겠습니까 나이들었을때 부끄럽겠습니까)
게다가 체력 문제도 그렇고...
나이들면 무조건 쉬어야해서 하고싶어도 못하죠
일을 배울 시기는 젊을때라고 봐요
젊을때 쉬엄쉬엄하면 나중에 애매해집...
맞는 것 같아요. 일단 서류 심사를 넘기 위해선 경력과 학력도 중요하지만
누구에게 선택을 받았었냐는 과거의 허들과 이직할 회사의 인사팀 컷이
현격한 격차가 나지 않는다는 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젊을 때 사서 고생하는 건 맞는 듯 합니다
다만 열정페이가 아니라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합니다.
혹시라고 만약에 시장으로 나가게 되면 어찌될지... 한번씩 고민이 되네요 ㅎ
40대, 스타트업, 중소, 중견 상장사, 대기업까지 다 경험해봤는데 전 중소-중견이 제가 일하고자 하는 방식에 가장 잘 맞고 성취감도 크더라구요.
요즘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하는 젊은세대들이 대기업은 무조건 좋고 중소나 스타트업은 무조건 거른다고들 하는데
다들 경험해보고 본인이 일하는데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찾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중에서 대기업을 가장 오랜기간 다녔는데, 오래 버티며 질릴만큼 경험한 이후로 대기업에서는 이직제의가 와도 항상 거절하게 되네요
나이고 연차 쌓여서 큰 회사 들어갔더니 적응하기 너무 힘드네요.
예전에 하던 대로 하려니 지켜야 할 규칙들이 너무 많고
시키는 대로 하자니 경력이 있으니 뭔가 더 해야 할 것 같고
참 어렵습니다ㅎㅎ...
동료는 서로 폐끼치지 말고 일만 잘 하면 되죠
친구 사귀러가는거 아니니까요
유대감? 같은건 서로 부담스러운거 같아요
지금도 40대 중반이시면 저와 비슷할 듯 하고 여러부분 공감이 되네요. 특히 2번, 연봉이 높아도 쉽지 않습니다. 타이밍이 중요해서요.
개인적으로는 스위스 회사가 최고이고 젊은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경험을 추천드려요. 회사의 언어는 숫자, 높은 연봉과 장기근무 가능성은 경험이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