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늘 생각해온 주제인데요. 말죽거리잔혹사 시절에도 존재하던 바닥문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것이 본격적으로 디씨시절을 거치면서 온라인에 올라타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어엿한 갈래가 된거라고 봐요. 오프라인시절에는 그 하위문화는 소위 노는 물이 다르기 때문에 부류에 따라 접촉도가 다르고 온라인이란 확산수단이 없었기에 구석까지 퍼지기엔 힘이 딸렸는데, 피씨나 인터넷을 네이티브로 쓰는 층이 늘어나면서, 하위에 있던 문화가 그만의 중독성있는 강점을 적극 이용해서 어린 친구들에게 확산된거죠. 디지털이전세대엔, 그저 노는 친구들만 끼리끼리 향유하던 문화코드가 있었다면, 이젠 불량스러움이나 경계를 넘는 저속함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거죠.
그란디스
IP 112.♡.69.2
06-18
2022-06-18 04:14:31
·
@아라굴드님 그런 일반론적 시각도 있을수 있지만 일베는 좀더 다양한 특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아라굴드님 인터넷에서도 소수는 그냥 소수예요 인터넷 안에서도 나름의 하위문화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인터넷 전체를 장악하거나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뭔가 의도된 조작이 있지 않는 이상은요 사람들 성향분포 그래프가 있다 치면 보통 중간이 압도적이고 일등과 꼴등이 소수로 조금씩 존재하는 것처럼 문화도 최상위 고급문화와 바닥문화가 양끝에 소수의 문화로서 존재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속한 문화 단계에서 비슷한 수준이나 자신보다 상위에 있는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하지 자신보다 못한 계층의 문화는 꺼리거나 피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거든요 그러면 보다 위에 있는 계층에서 말씀하신 밑바닥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할 만큼 그 문화가 매력적으로 보여야 하는데 이건 인위적인 포장 아니고서는 그런 모습이 되기 힘들어요 전통적이면서도 대표적인 이미지 조작 요인중 하나에 미디어가 있다는 점을 주지해주세요 한 세대 전만 해도(제가 학교다닐 때만 하더라도)학생들 중에서는 학교다니면서 날라리짓 하는 거 극혐하는 애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dextrin님 극혐하는 애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도 주관적인 평가 아닐까요. 또래문화는 경험하셨다시피 과격하고 충동적이고 스릴을 즐기죠. 십대들이 즐기던 하위문화가 단순히 날라리로 대표되는 혐오문화만은 아닐거에요. 일본이나 미국, 혹은 여타 서양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고 진행중이죠. 이건 그냥 디지털로 세상이 바뀌면서 생기는 현상의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특수한 집단의 소수가 향유하는 문화라고만 하는데, 진성으로 몰입해있는 골수가 있고, 그 문화의 저변이 그라데이션처럼 넓게 퍼져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서구에서도 왜 한국과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느냐 생각해봤을 때는, 결국 하위문화가 온라인에 올라탄 시점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식자층이라고 불린 젊쟎은 사람들이 피씨와 인터넷을 사용했지만 사용이 광범위해지면서, 저급하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의 또래문화가 유행을 탄거겠죠. 어떤 선동과 조작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실텐데, 물론 어느 지점에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세력이 있겠지만, 모든 걸 계획에 따라 양성했다는 이론에 동의하기는 힘들군요.
귀족들이 스폰서십을 통해 학자나 성직자들을 통해 생산해내는 고가의 필사문화를 지나서 인쇄시대로 접어들고 문자를 해독하는 층이 넓어졌을 때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면, 정말 나무에게 미안한 책들이 저잣거리에 쏟아져나오는 시점이 생기죠. 그것과 비견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왜 일베식 하위문화가 어필할까. 떠오른 대로 생각해보자면, 온라인은 가능성의 세계죠, 내가 현실에서 마른 멸치라도 조폭흉내를 낼 수 있는 세상인거죠. 모든 사람에게 다른 자아를 방출할 가능성이 열린거고, 특히 남자들에겐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 남성성을 현실의 제약을 넘어 발산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겠죠. 학창시절을 떠올려보시면, 그 또래 남자들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묘한 판타지가 뭔지 짐작가능하지 않겠어요. 어디서 뚝 떨어진 게 아니고, 옛날부터 갈망해오던 것들, 몇몇 소수의 선배들이 오프라인에서 시전하던 것들을 온라인에서 구현하고 싶어진 거 아닐까.. 쎈놈이고 싶은 욕망같은 거 말입니다.
@아라굴드님 제 입으로 이런말하긴 좀 낮간지럽습니다만...ㅠㅠ 저는 십대때 서브컬쳐에 푹 빠져있었고 사실상 제 또래중에선 상당히 세련된 문화를 즐겼던 축에 속했습니다 십대의 문화라면 당연히 말씀하신 것처럼 기성체계에 대한 반발심이나 현 시스템과 체제에 역행의 특성을 띄는 것이 맞죠 그런데 그런 그 시기의 특성이 곧바로 타인에 대한 공격성이나 약자혐오의 감정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점을 아셔야 해요 제가 딴지에도 비슷한 주제로 댓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도 B급문화 비슷하게 기존 체계를 파괴하고 애교차원의 일탈을 시도하는 그런 순박한(?) 문화가 있었습니다(e.g. 고스족, 오타쿠) 그런데 요즘은 이런 문화들이 완전 사라졌죠 사실 이런 류의 문화가 얼핏 반사회적으로 보이긴 해도 어찌보면 딱 허용가능한 수준의 일탈이고, 짜여진 시스템안에서 조금은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문화들이거든요 그런데 일베들이 등장하고 난 이후로부터 이상하게도 이런 문화가 싹 사라졌어요 그리고 그 일탈의 장을 일베들이 차지해버린 후로 'B급 문화' ='관심 종자', '일베' 이런 식의 동급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아졌구요
@아라굴드님 또 제 입으로 말씀드리긴 좀 민망하지만 (자랑이 아니라 경험의 이야기니 고깝게 생각하지 말아주시길ㅠ) 제가 미디어 관련 공부랑 교육학 관련 공부를 둘 다 하게 된 기이한 경험이 있다보니 한 사람의 취향이나 롤모델 같은 것들은 미디어와 현 시스템에 학습당하는 성질이 있다는 걸 정말 크게 느끼게 되더군요ㅠ 혹 나중에 시간 되시면 유튜브든 책이든 '미디어 리터러시' 에 관련해서 한 번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판타지 말인데, 재미난 사실은 8090년대엔 불량스러우면서도 정의로운 캐릭터가 꽤 먹혔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그 반대의 인간상이 인기를 끌고 있구요 고로 판타지라는게 모두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나온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특히 판타지를 어떤 방향으로 설정해 줄 것인가 이건 미디어나 시스템이 영향을 주는 바가 많다고 생각해요 사회에서 돈 많고 이기적인 인간이 알파메일이라면, 기획된 웹소설에 잘 나가는 환생자 주인공이 냉정하고 사리만 따지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대중은 그런 인간상을 추구하게 되겠죠 본디 시스템을 가장 자기에게 유리하게 땡겨쓰려고 하는 게 사람이라서요 그런데 이기적인 인간은 너무 공익적이지 못해요 그런 사람은 다수의 합의 하에 시스템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죠 그것이 정치이구요 (비슷한 성질로는 교도소가 있음)
@dextrin님 8,90년대의 불량스러움이 물리적인 것이라면, 이젠 디지털과 온라인의 불량스러움으로 형태가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씨 초창기부터 사용해왔는데, 팬 달궈지듯이 서서히 모든 게시판들이 과격하고 선을 넘는 것을 지켜보면서 고민을 좀 해봤는데요. 불량스러움은 옛날에만 먹히는 게 아니고, 남성다운 하나의 과시방법으로 또래들에게 선호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습죠. 스타를 비롯한 온라인게임 채팅창, 혹은 보이스챗을 관찰하다보면 이런 문화는 자연스럽게 온라인에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연히 마지막에 하신 말씀에 공감합니다. 책 추천 감사합니다. 찾아볼께요. 아, 그리고 그리고 이 세대에게 온라인은 미디어를 넘어서는 생활공간에 가깝죠.^^
기사의 책과 같은 내용들...요 근래 몇 년간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과 비판을 표출하니까 그에 대한 반발작용으로 동질감도 없는 20대와 30대를 싸잡아 묶어서 일베화가 되었다느니 호도하는 움직임으로 보여서 불편하네요. 혐오를 지적하고 있지만 또다른 갈라치기로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대의 보수정당 지지 등 세대간 크게 이해가 갈리는 부분은 분명 존재하고 갈등도 심각하지만 그게 다 일베식 주장을 옹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아니죠. 20대 남자들의 국짐당 선택은 민주당의 무분별한 페미 감싸고 돌기가 가장 큰 원인이고 그 외 젊은층이 원하는 수준의 일자리 감소와 그로 인한 소득 감소 등이죠. 딱히 일베들이 하는 주장에 동조하는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이념적으로 보수화 되었다고 보기도 힘들죠. 그저 자신들이 겪는다고 생각하는 불이익에 저항하는 수단으로 야당을 고른 것에 불과하죠.
그란디스
IP 112.♡.69.2
06-18
2022-06-18 04: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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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nd님 단 한 문장도 동의하기 힘드네요
ttend
IP 58.♡.133.76
06-18
2022-06-18 04: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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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스님 네 글쓰신 분과는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본문에 한 글자도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잉여다
IP 106.♡.11.123
06-18
2022-06-18 04:23:52
·
@ttend님 저도 20대 남자지만 하나도 동의 못하겠네요
wegotogether
IP 1.♡.160.117
06-18
2022-06-18 04: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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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nd님 보수화됐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페미는 그 과정에서 하나의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라구 보구요.
결국 결핍이 왔고 그 분노를 푸는 기재라고 봅니다. 과거에 용인 또는 묵인 했던게 이제는 조그마한 거리만 보여도 공격의 대상이 돼죠.
페미니즘의 문제가 분명있습니다만 정작 더 본인의 취업과 삶에 영향이 있는 문제는 눈감거나 선택적 취사를 합니다.
@캣버스님 전혀요. 저는 신남성연대같은 부류들을 전혀 옹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왜 특정 세대를 싸잡아 그런 부류와 같다고 분류해 버리는지 이해할 수 없는거에요. 그렇게 하는게 진보진영에 대체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0.♡.29.183
06-18
2022-06-18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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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nd님 그건 본인이 느낀 감정선이지 문제의 원인이 아닙니다. 페미가 문제로 불거지기 이전에 여성에 대한 혐오가 심했고, 그건 일베에선 일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문화로 재탄생하지도 했죠. 특히 문제가 되었던 패륜적인 이슈들이 그걸 대변하고 있죠.(예로 자신의 엄마에 대한 성적 모욕행위, 할머니에 대한 모욕 행위등) 그것이 메갈 이슈가 커지면서 반발로 페미 이슈화 된 것입니다.
문제는 사실 당사자 보다는 외부에서 보는 눈이 그 근원을 파고들 수 있습니다. 만약 우울증에 걸린 환자를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때 의사는 최대한 환자의 감정에 동요되지 않으려 합니다. 대신 그 원인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관찰로 찾아내려고 하죠. 사회문제 분석은 그 규모를 사회로 키우고 관찰하며 분석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물론 본문의 말이 다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근데 이 정도의 분석은 나름 들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SDK개발자
IP 221.♡.217.53
06-18
2022-06-18 08: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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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nd님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여기분들은 결국, 계속되는 선거 패배의 원인을 "일베화된 2030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전 정권이 워낙 일을 못해서 5년만에 심판을 당한 것인데, 그걸 모르는 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을 하는 건지... 애꿎은 2030한테만 책임전가하는 것 같아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SDK개발자님 mb박근혜를 겪어보지 못해 민주당 정권의 비교 우위를 모르는 20대 남성이 성별 갈라치기 전술에 순진하게 속았다고 보는게 다수 의견이겠지요. 일을 못해서 실망을 했는데 무능 무식 윤석열을 뽑다니요. 말이 안되는 얘깁니다.
qwertasd
IP 14.♡.39.195
06-18
2022-06-18 09: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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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개발자님 "전 정권이 일을 워낙 못해서 심판당한거다"라는건 무슨 의미로 하는 얘기죠? 역시 메모는 과학이군요 닉 바꿔봐야뭐ㅎㅎ
SDK개발자
IP 221.♡.217.53
06-18
2022-06-18 0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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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버스님 mb랑 박그네를 겪어본 30대는요? 그리고 그 무능무식한 윤석열이 당선됐다는 건 그보다도 더 민주당이 무능무식했다는 반증입니다.
SDK개발자
IP 221.♡.217.53
06-18
2022-06-18 09: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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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asd님 무슨 의미이긴요. 문자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전 닉을 바꾼적이 없습니다. 메모하시는 건 자유지만, 없는 사실을 말씀하시진 마시죠. 기레기랑 다를바가 뭡니까.
쓴물단거
IP 183.♡.11.173
06-18
2022-06-18 1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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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nd님 대선패배를 2030 에게 돌린다며 분개하시면서 페미라는 존재에게 책임을 돌리시는게 모순적으로 느껴지네요 그런 식으로 나오면 왜 극우 페미라는 존재가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냈는지 따져봐야겠죠 그리고 또 2030 의 해결책으로 극우정당의 정책을 대안으로 삼는 것도 웃기고요 청년정책을 시도라도 해봤던건 제가 알기로는 페미를 싸고 돈다는 그정당 밖에 없었습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님 10여년 전엔 여성혐오를 해도 ㅇㅂ 그들만의 문화라는 인식이 있었죠. 소수들의 문화였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조리퐁이니 뭐니 헛짓거리해도 여야 지지 상관없이 다들 여성가족부만 욕했죠. 근데 ㅇㅂ 미러링이라며 메갈이 등장했고, 여성가족부와 여러 정치인들이 그들에게 힘을 주면서, 페미 주장을 전반적 사회적 인식으로 끌고 옵니다.. 일반사람들까지 그들의 과격함에 불편을 겪게 되었고, 그럴바엔 아예 남녀 평등하자며 여성징병 등등의 과격한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보통사람들이 ㅇㅂ화됐다고 한다면 그건 메갈이 불러일으킨 거죠. 애초에 페미 시선에서나 ㅇㅂ화지 저는 ㅇㅂ화 된 거라 생각 안합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1.♡.250.79
06-18
2022-06-18 12:32:33
·
@풀닢이님 메갈이 왜 대중의 주목을 받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메갈이 주목 받았던 건 강남역 살인 사건 때문이었죠. 그럼 그 사건은 어떤 것이 원인 이었나요? 물론 단하나의 정신병자의 미친 짓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그 정신병자가 심취했있던 것은 "여성혐오"문화 였습니다. 물론 서브컬처 쪽 문화긴했지만 그게 당시 10대 아이들에겐 주류 문화로 취급 받고 있었죠.
일베든 메갈이든 등장 자체는 미친놈 미친년들의 똘끼어린 짓으로 치부했었어요. 근데 그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이슈가되고 정치권에서 주목을 했죠. 그 원동력이 무었이었나요?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이 바로 "원동력"입니다. 제가 정신분석하는 이야기를 넣어 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정신분석은 개인의 행동양상에 대한 분석이라면, 사회학은 전반적으로 특정집단의 보편적 생각이 어떻게 흘러가고 커져갔는지를 분석하는 것이죠.
말씀하신대로 일베화가 메갈 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메갈은 누구 탓인가요? 주류가 아닌 집단이 주류가 되었다면, 그 시점과 이유 등을 전반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본문 내용이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 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런 리포트를 경청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페미가 다 이 현상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무언가 쌓인 것이 있었고 작용과 반작용에 의해서 눈덩이처럼 커져갔지요. 그리고 눈덩이가 본격화 되는 시점도 존재합니다. 그것을 전반적으로 다 봐야만 이 문제의 핵심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키보드워리어장비님 여성혐오에 의한 살인이 아니라고 결론 났습니다. 그걸 메갈이 덥썩 물어서 시위했고, 메갈을 잘 모르던 정치인들이 여성인권이라 생각하고 힘을 실어줬죠. 여가부와 정치인들이 아무것도 안했다면 그냥 ㅇㅂ마냥 소수의 문화로 끝났을 겁니다.
이런 과격 페미 주장이 점차 사회로 양지화되니까, 일반 남성들까지 "가해자 취급 받는데, 나도 손해볼 수 없다"면서 여성징병, 체육시간 남성 탈의실 등 이기적으로 나오는 거죠.
리포트가 일반적인 사람에게서 나온거면 모르겠지만, "한남 유충의 관음충화" 같은 어처구니 없는 논문을 내는 사람과 같은 류 래디컬이 쓴 리포트라 참고가 될지 모르겠군요.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1.♡.250.79
06-18
2022-06-18 15:02:53
·
@풀닢이님 여성혐오에 기반을 둔 망상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걸 부정하면 안되지요. 그리고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메갈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었고, 메갈의 목소리가 커지니 정치인이 손을 잡은 것이지요. 또한 만약에 누가 뭘 안했더라면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상상의 영역일 뿐입니다. 그리고 당시 그 사건 이후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심해졌고 쉽게 메갈의 메시지에 동조하게 된 것입니다. 사건을 잘 복기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과격한 페미의 주장이 커졌기에 일반 남성들도 덩달아 반발이 일어난 것은 맞습니다. 제가 제기하는 것은 그 근원을 좀 보자는 것입니다. 당시 10대들의 일베 문화 침투는 심각한 상황으로 다뤄지고 있었습니다.
~~류의 사람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판단은 제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판단 보류하겠습니다.
풀닢이
IP 61.♡.212.38
06-18
2022-06-18 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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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워리어장비님 네, 시발점에 대해서는 관점에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본문처럼 보통사람이 이기적으로 변한 건 과격해진 페미 주장에 원인이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이기 때문에 여성이 안심할 수 있게끔 가해자가 아니란 걸 어필해야한다" 와 같은 성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정상적이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캣버스
IP 122.♡.40.94
06-18
2022-06-18 16:53:21
·
@SDK개발자님 민주당이 윤석열에 진게 민주당 무능함의 반증이라면, 님이 여기서 메모당하고 욕먹는 것도 님이 무능해서겠군요.
미드나잇
IP 124.♡.89.246
06-18
2022-06-18 17: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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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K개발자님
SDK개발자
IP 221.♡.217.53
06-18
2022-06-18 19:39:17
·
@캣버스님 이상한 논리로 사람 조롱하지 마시죠. 반박할 논리가 없으니 아무 데나 갖다붙여서 조롱하는 거, 이성적인 어른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궁금하네요. 전 정권이 잘못한 게 없다면, 대체 왜 민주당이 대선에서도 패배하고, 지방 선거에서도 박살이 난 걸까요? 불과 5년전 압도적으로 대선에서 승리하고, 180석이라는 거대 여당이 탄생했는데, 10년도 아니고 딱 5년만에 이 지경이 돠었습니다. 5년만에 국민들이 일베화된 걸까요? 캣버스님의 고견을 들려주시면 고맙겠네요.
과거엔 인간쓰레기들이 자기들을 소수라고 여기고 의견을 숨기고 살았습니다. 디씨, 일베와 같은 익명 패륜 성향의 온라인 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인간쓰레기들끼리 자신들의 주장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패륜성이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 들여져 정상인에게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 mb 국정원의 심리학자를 동원한 온라인 작업, 노무현 희화화, 반공, 지역주의, 여성혐오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을 정치 바이럴 조직들, 신남성연대, 신천지 등이 이어받아 정치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의 하는 내용입니다만 정치적인 필요에 따른 일베화 전략이 분석에 빠져있네요.
사실 현재로선 징벌적 처분이 가장 명확한 해결방안인데...작금의 사법체계를 보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은 불가능에 가깝다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 정도까지 거대자본에 의한 여론호도와 인간성 훼손에 대한 시도는 사실상 민주주의가 등장한 이래로 초유의 문제라... 현재 인터넷 발달의 첨병인 우리나라가 제일 그 최전선에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가끔 무섭습니다...
속지않았으면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비정상적으로 다른사람의 권리나 노력을 무시하는 부류의 전략입니다 캣맘, 노키즈존, 페미 같은 사례들이 자신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 다른사람의 권익을 무시하는 데서 벌어진일이고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 "혐오당하고 있다"라고 표현하여 태세전환을 노리는 부류들이란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illdum
IP 221.♡.176.54
06-18
2022-06-18 06:54:02
·
@거미님 일베가 혐오하는거 나열하는거면 지역비하에 고인비하가 훨씬 많은데도 책표지에 여자에 관한거만 있는거만봐도 딱 페미니즘에 관한 얘기인게 티나네요 요 몇년간을 뒤돌아봤을때 혐오라는 영역에서 페미들은 일베와 동급이었는데 본인들은 아닌척하는건 꽤 짜증나네요
ㅇㅂ문화 일반화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 기사는 은근히 그걸 페미 반대랑 엮어서 반페미=ㅇㅂ로 정의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제게는, ㅇㅂ나 페미-메갈이나 극과 극은 통하는 사이로 밖에 안보여서 기사 자체에는 전혀 공감 안가네요. 특히 메갈인가 워마드인가는 ㅇㅂ 비판합시다고 미러링이란 이름하에 ㅇㅂ랑 똑같이 놀던데 뭔 ㅈㄹ인지 모르겠습니다.
pOOq
IP 122.♡.43.16
06-18
2022-06-18 06:09:44
·
따지고 보면 메카시즘(반공주의), 예수천국 불신지옥, 조중동 부터가 그러하죠
일베문화도 그렇지만 하루종일 좃선티비 애널애이 꼴통유튜브 쳐다보는 노인들도 못지 않습니다
저 궁민일보 원래 사주가 교주로서 혐오를 퍼트리고 다니던 장본인 아니었는지 말입니다
지그프리드
IP 223.♡.8.150
06-18
2022-06-18 06: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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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들께서 사람이 예를 모르면 짐승이라고 하셨습니다. 예 는 사람과 사람간에 마땅히 넘지 말아야할 선 같은 것이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일배와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상대에 대한 혐오를 자랑스럽게 내뿜는 것은 이 "예" 가 실종된 상태로, 그야말로 짐승과 다름이 없습니다. 총기소유가 가능한 국가나, 결투가 가능한 시대에는 이런 예를 모르면 진작에 사회에서 제거되었을 것들입니다.
알레그로
IP 125.♡.253.3
06-18
2022-06-18 06: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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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나 이른바 사회 정의 같은거 다 내팽겨치고 자기 이익만 탐닉하고 혐오를 즐기면서 저항이니 성향이니 거론하는게 우숩죠 무식은 권리고 선택적으로 사실을 외면하는건 스킬이죠
비욘테
IP 218.♡.202.199
06-18
2022-06-18 0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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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생각해도 많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되는 발언을 서슴없이 입 밖으로 내뱉는 것 또는 글로 배설해 내는 것.. 이게 결국 일반인들과 일베인들의 차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베와 혐오 문화는 이 행위로서 비로소 완성이 됩니다. 주의해서 봐야할 것은, 이 과정에서 솔직한 게 좋은 거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들먹인다거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이상하게 비틀어서 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이들에게 보일 수 있는데 (패시브 스킬인 거 같아요) 저는 역설적으로, 이런 논리를 펴는 이들을 멀리하고 배척할 게 아니라, 머리 끄댕이를 붙잡고 데리고 나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과 똑같은 표현으로 싸울 필요는 없지만, 그들의 불완전한 논리는 박살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그들도 압니다. 본인들의 불완전한 논리가 깨질 때, 더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것을.. 제가 만나본 (일베충으로 여겨지는) 부류들은 그랬었어요. 비정상적인 혐오 문화를 바꿀 수 있는 건, 제대로 된 논리로 타이르는 것.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거 같아요. 타이를 때 그들과 같은 혐오의 언어로 되치기 하느냐, 아니면 좀 다른 포용적인 언어로 다가서느냐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거 같고. 그 전엔 여당의 입장이라, 괜한 공격의 빌미를 제공해주지 않으려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었다면, 이제는 적어도 깝치고 다니는 것들은 박살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왁짜
IP 211.♡.181.64
06-18
2022-06-18 0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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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대나 극단적인 멍청이들은 있습니다. 일베화? 20대의 60%가 일베화 된건가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베든 뭐든 관심이 없죠
시네스트로
IP 121.♡.58.61
06-18
2022-06-18 07: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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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문화 보다는
'특정 대상에 대한 조롱'을 유머코드로 자리 잡게 한게 더 악영향 준거라고 보는데요.
하악하앜
IP 222.♡.243.30
06-18
2022-06-18 0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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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종자는 많았으나 메이저가 되지는 못했던, '성재기-일베' 문화가 '이준석(여당 대표)-펨코' 라는 메이저가 되었습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저들이 양분으로 삼는 부정적 감정은 무엇이고, 저들이 충족시켜주는 쾌락은 무엇인가. 가장 큰 키워드는 여가부 해체, 공정 같은 것들이었죠. 트럼프가 백인우월주의를 양분으로 당선이 되었듯이 윤석열 당선 중에 가장 큰 부분이 젠더갈등입니다. 여가부 해체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지만 아마 지지율 반등을 위해 한번 더 쓸만한 카드가 될 것입니다.
heyloo
IP 112.♡.94.178
06-18
2022-06-18 07: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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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터넷 커뮤니티들 돌면 끌량 빼고 거의 일베 or 페미화 된지 오래란걸 뼈저리게 느낄수있죠
삭제 되었습니다.
누렁황소
IP 14.♡.98.30
06-18
2022-06-18 08: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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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존재는 인류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데 동의 하실줄 압니다. 종교가 고등종교로 세력을 넓히는 데는 그 바탕이 천민 노예문화를 그 바탕으로 합니다. 저의 의견은 양아치 문화를 잘 이용해서 이득을 얻는 세력의 비도덕성을 공부 해야한다 입니다. 양아치들이 늘어난게 아니라 양아치들을 선동 하고 이용하는 자들의 득세하는 분위기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아르타
IP 112.♡.112.194
06-18
2022-06-18 08: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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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현직 학생으로서 말하자면.. 저런 일베식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들이 소수도 아니고 대다수입니다. 정상적인 발언을 하면 대차게 욕을 먹는 정도에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말을 꺼내기도차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아르타
IP 112.♡.112.194
06-18
2022-06-18 0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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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더 이상 소수의 미친놈들이 아닙니다. 이미 다수의 젊은 학생들의 근본적 사상이 되었습니다.
어몽어스
IP 58.♡.88.185
06-18
2022-06-18 08: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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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의 영향으로 혐오가 일상화된 20,30대가 주변에 있습니다. 그는 미디어 강사라서 팩트 체크하고 SNS에 올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 뒤에 'ㅋㅋㅋㅋㅋ'라는 말을 붙여서 글을 올립니다. 그냥 혐오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국짐을 지지하든 진보당을 지지하든 다 좋은데 그냥 더불어민주당 까대기만 일삼죠. 샤이 꼴통쯤 되어가고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한방스팀팩
IP 183.♡.56.38
06-18
2022-06-18 0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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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부추겨서 이렇게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객관적인 관찰자인척 분석하는 꼴이라니
LabCcin
IP 39.♡.28.92
06-18
2022-06-18 0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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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진짜 가르쳐야 할 것들은 가르치지 않아요.
느노스타른
IP 175.♡.204.234
06-18
2022-06-18 08: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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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미를 일베취급 하려는 경향이 있어보이는데
IP 218.♡.15.2
06-18
2022-06-18 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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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토착매국노박멸
IP 59.♡.203.72
06-18
2022-06-18 0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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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을 미화해서 여러편의 영화가 한때 유행했는데 이러한 현상이 결국 일베문화를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내용에도 매우 공감합니다. 고등학교 출신성분까지 따지고 빌라산다면 속으로 이미 수준정하고 어느동네 사는지 아파트 네임차이를 아이들까지 인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죠 일베성향 애들은 그렇다해도 좌파싸이트도 심심하면 부자동네가 인심좋다. 가난해서 내가 낸 세금으로 덕보면 착하게라도 굴라는건지 가난하다고 착할꺼란 생각은 마세요하고... 가난이 혐오의 대상이 된지 오래인데 무슨 착하다 생각한다는건지. 언론탓,학교탓, 특정누구탓이 아닌 우리모두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격대상은 남이면 무조건이 아니라 소수와 약자 나보다 못한 사람들, 내덕보고 있는것들이 감사한줄도 모르고 나대보이는 존재들이죠.
풀닢이
IP 39.♡.24.193
06-18
2022-06-18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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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군만두님 '예전엔 가난은 혐오해도 가난한 사람은 착하다.구제해주고 보호해줘야한다.' 라는 의견이 주류였다면, 요즘엔 '가난한 자들을 곁에 둬보니, 대부분 오히려 피해의식이 있어 몰상식하게 행동한다. 가난한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식으로 바뀐 거 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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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하늘풀
IP 112.♡.202.63
06-18
2022-06-18 0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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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주류가 된 '혐오 문화' 라는게 여기 댓글에도 수두룩하게 있네요. 멸종을 시켜야 한다느니..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는 듯
변경의 김씨
IP 115.♡.155.7
06-18
2022-06-18 09: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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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혐오 세력이 지분 좀 먹은 거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히 맘충 운운하는 글이 공감글 리스트에 올라오진 못했겠죠.
더 큰 문제는 일베는 드러내놓고 헛짓을 못한다는 건데....메갈들은 자신들이 무슨짓하는지...부끄럼도 없이 언론 학계 문화 기자 피디들 중에 맹렬히 활동중입니다. 이게 정말 큰 문제예요. 일베는 본인이 일베임이 드러나면 직장을 잃을수도 있는데 . 메갈들은 그걸 무기로 더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휘휘비켜라휘저으며
IP 218.♡.20.26
06-21
2022-06-21 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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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의 지지를 받지만 공개적으로 이준석이도 본인이 일베지지한다 이러지는 못하죠. 하지만 민주당 꼴페들은 공개적으로 메갈 워마드가 우리 사회에 공헌을 했다. 어쩐다. 여성운동의과격한 한 분야다 어쩌다 하면서 쉴드친다는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대학원노동자
IP 211.♡.26.121
06-18
2022-06-18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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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넘치는 세상에서 저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만츄
IP 39.♡.36.237
06-18
2022-06-18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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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는 왜 빠졌을까요. 혐오 조장과 선동으로 먹고사는 기레기들이 가장 큰 원흉인데 말이지요.
옛날 인터넷 유머랑 지금 유머랑 많이 달라졋습니다. 옛날에는 엽기 누가누가 더 멍청한가가 유머코드엿다면, 지금은 커뮤니티 끼리 뭉쳐서 그래도 너보단 내가 더 낫다 ㅋㅋ 남을 까내리고 자신의 집단을 치켜 세우는게 유머코드가 되버리니 당연히 혐오 문화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죠. 편가르기 좋은 시대잖아요. 성별, 나이, 지역, 커뮤니티, 정치관, 종교관 어떤 사람이나 집단도 혐오를 부추기지 않았습니다. 그냥 스스로 성장한거에요.
광범위하게 퍼진 혐오를 특정 성별, 특정 세대에서의 특정 집단의 영향으로만 몰고가는 것 보면 그냥 “일베몰이 하는 페미니즘 책” 같네요.
저자이력 검색해보니.. 흠… 역시나네요.
LesPaul
IP 39.♡.14.71
06-18
2022-06-18 1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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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비일베 혐오/비혐오 그렇게 간단하게 나눌순 없죠.
봄차
IP 110.♡.93.96
06-18
2022-06-18 11: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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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2030대가 일베를 보고 성장해요..누가보면 2030만 시간이 흐른줄 알겠습니다. 모두가 같은 시간에 살고 있습니다. 혐오가 특정한 누구의 탓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혐오를 불러일으킬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다고 보이고 이제 사람들이 나에게 피해가 오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변화라고 봐야하구요. 요즘 10대들 학교에서 불평등한 상황에 페미, 한남 들먹이며 공평하게 대해달라고하는 썰들 보면서 대다수분들이 통쾌해하지 않았나요? 그게 내가 불편한 내용이니까 불편해하시는건가요?
@Formation님 페미니즘 운동은 다양한데 우리나라에서는 박근혜 정권때 메갈이란 꼴페미들이 나타나면서 극성 페미니즘 운동으로 경도된거죠. 물론 그전에도 꼴페미 운동가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페미니즘 운동에 대중이 호흥하고 사회이슈로 부각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반 상식적인 여권신장, 남녀평등이 목표가 되는 페미니즘 이었죠. 그래서 저 당시 대국민 심리전단이 취한 전략이 페미니즘 운동을 직접적으로 비난하고 혐오하지는 않았습니다. 메갈이나 워마드 같은 꼴페미들을 혐오하는 쪽으로 선동전략을 진행했죠. 그래서 그 타겟으로 처음부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삼지 않았습니다. 정의당이 메갈을 후원했다고 해서 메갈당이라고 프레임을 씌우고 혐오조장을 했죠. 그리고 그게 먹히고 메갈같은 꼴페미들의 혐오 프레임이 완성된 후에는 메갈이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본질이라는 프레임으로 댓글 작업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민주당 페미정치인과 엮어서 민주당=페미당이라는 프레임으로 엮고 문재인 정부는 페미 정부라고 프레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전 페미가 우리나라 국민들을 가스라이팅 한게 아니라 적폐수구세력의 심리전단 댓글부대가 우리나라 국민들 전체를 페미로 가스라이팅 한거라고 봅니다.
@가닼님 사건이 일어나는데 있어서 인과관계라는게 있습니다. 어떤 사건을 추적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연속성으로 벌어지게 되죠. 전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던 초기 지하철 여성전용칸이란 이슈부터 여혐 논란을 의도적으로 조장하는 뒤 배경이 있었다는 의심을 품고 있어서 초기부터 사건의 흐름을 관심을 가지고 봐 왔었습니다. 혜화역의 페미니즘 시위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갑자기 페미니즘에 경도되서 그냥 일어난게 아니라 그 사건 전에 밑밥을 깔아놓는 의도적인 프레임 작업이 있었다는 겁니다.
적폐 댓글 부대가 여혐 조장을 했고 그 여혐 조장이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한 범죄를 발생시켜서 강남역 살인사건이 벌어졌고 그 사건으로 불안함을 느낀 여성들이 여성의 안전을 주장하면서 이어진게 혜화역 남혐시위죠. 즉 일베의 여혐 조장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메갈이란 꼴 페미들이 미러링이란 방법으로 남혐을 조장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남혐 결과 다시 여혐으로 악순환이 되었으며, 그 혐오감으로 여성이란 이유로 범죄가 벌어지지 않았으면 꼴페미들의 혜와역 시위도 크게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언론이 페미를 이슈화 시키지도 않았겠죠.
댓글부대 벌레들은 일베에나 남초사이트에 가서는 워마드나 메갈같은 사이트 글을 퍼와서 여혐을 조장하고 여성 사이트나 꼴페미들에게 가서는 일베나 여혐글을 퍼가서 남혐을 조장해서 서로 혐오하고 싸우도록 선동해 왔던겁니다. 그 혐오 조장글도 자신들이 작성했겠죠. 이런 프락치를 이용한 갈등 조장은 저놈들이 즐겨 쓰는 방법이고, 또 다른 대표적인 예가 자칭 문파라고 지껄이던 똥파리들인 겁니다.
그냥 순진하게 저놈들 수준을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저놈들 댓글 부대 활동을 보세요. 점조직으로 존재하면서 일사불란하고 치밀하면서 끈질기게 여론조작과 대중을 상대로 선동및 세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쪽에는 심리전에 통달한 전문가들이 작전을 짜고 조직을 관리하고 있는 겁니다.
@은의나무님 무슨소리세요? 혜화역 살인사건이요? 혜화역 시위의 발단은 살인사건이 아니라 홍대에서 누드크로키 남성모델의 얼굴이 포함된 나체사진을 찍어서 온라인상에 유포하고 조리돌림하던 여성이 체포되면서 “여자라서 잡혔다”는 이유로 벌어진 시위인데요. 혜화역 시위가 무슨 시위인지도 모르면시면서 아주 구구절절하시네요.
은의나무
IP 123.♡.240.234
06-18
2022-06-18 2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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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닼님 혜화역이 아니라 강남역 살인사건이네요.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저 시위의 목적은 여성들이 느끼는 폭력에 대한 불안감과 법 적용의 불평등이죠.
지난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 사건은 우리 사회 여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여성들은 사건을 ‘여성혐오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남역 10번 출구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추모 포스트잇과 흰 국화꽃을 놓으며 분개했다. 이어 SNS 상에서 성폭력 피해 공론화 운동이 일었다. ‘#○○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단 성폭력 고발이 터져나왔고 시인 고은, 박진성, 황병승, 박범신 등 이름난 남성들이 줄지어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런 흐름은 2017년까지 이어졌고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폭로와 ‘#미투’까지 이어졌다.
여성들의 말하기는 끝이 없었지만 사회의 변화는 더뎠다. 대검찰청 범죄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강력범죄 여성피해자 비율은 89.2%로 2000년 강력 사건 전체 피해자 8765명 중 71.3%(6245명), 2011년 2만8097명 중 83.8%(2만3544명)로 늘었다. 이런 맥락 속에서 2018년 5월 홍익대학교 회화과 불법촬영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 가해자-남성 피해자 사건이 발생하자 유례 없이 언론이 집중했고 수사기관은 구속수사와 압수수색을 벌였다. 98.8%에 이르는 불법촬영 남성 가해자 사건 중 97.4%가 불구속 수사를 하고 징역·금고형을 받는 비율은 고작 9.4%(경찰청 2012~2018년 불법촬영 범죄 통계)에 불과한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은의나무님 주작자료를 인용한 페미 언론 글을 그대로 붙여넣으시니 제가 뭐라고 더 할 말이 없네요. 간단히 팩트 한문단만 붙이겠습니다.
지난 5월 10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대 누드크로키 수업 몰카유출 가해자가 검거되었고 지난 5월 13일에 결국 범인이 구속되었다. 범행에 사용한 핸드폰을 한강에 던지고 워마드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내 게시물 기록을 삭제해달라는 메일을 보내는 등 용의자의 증거인멸 우려가 법원에 의해 전격적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가닼님 정리하자면 전 이미 알려진 적폐세력 심리전단 댓글 부대가 페미와 여혐, 남혐 논란의 배후라고 의심해서 지목하고 있고, 님은 그 근거나 실체가 불분명한 페미단체라고 주장하고 있군요. 그리고 님은 재 주장의 근거를 페미나치신문의 주작자료라고 하는데, 그건 일부일 뿐입니다. 제 주장의 근거는 온라인 상에서 저 댓글 버러지들과 오랜 시간동안 논쟁에서 직접 얻은 경험입니다. 그리고 님이 주장하는 불분명한 페미단체, 즉 님이 구체적으로 거론한 페미나치란 것도 그 배후는 심리전단 댓글 부대라는게 경험으로 얻어진 제 주장인겁니다.
@은의나무님 저는 불문명한 페미단체를 이야기한적이 없습니다. 불법촬영을 한 범죄자, 그가 활동했던 커뮤니티이자 시위를 주도한 워마드와 시위 현장에까지 찾아가 지원사격한 일부 국회의원들 그리고 매우 왜곡된 기사를 쏟아내는 여성신문 등을 특정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그에반해 은의나무님 주장의 근거는 그저 경험이라는 매우 주관적인 음모론적 추측밖에 없군요.
할러
IP 175.♡.44.10
06-18
2022-06-18 1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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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애들이야 인터넷에서 재밌다고 하면 큰 비판없이 따라갈 수 있는데 부모나 선생이 일베면 그걸 좋다고 하겠죠.
오리랑강변걷기
IP 210.♡.14.16
06-18
2022-06-18 1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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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님 안타까운 일인데 아이들이 뭘 소비하는지 일일이 확인 못하죠. 아이가 부모에게 숨기자고 하면 금방 드러나긴 쉽지 않아요. 학교에선 말썽만 안 피우면 상관 안하고요.
할러
IP 175.♡.44.10
06-18
2022-06-18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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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랑강변걷기님 조금만 대화하고 정치현안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리랑강변걷기
IP 223.♡.10.164
06-19
2022-06-19 0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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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님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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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해결책이나 대안은 없나요??
말끝마다 충자 붙여가며 (통학충 맘충 ...)
혐오 분위기가 싹트더니
이제는 혐오가 일반화 된것 같아요
무슨 문제만 터지면 상대방을 조롱하고
공격하는게 하나의 스포츠처럼 되버렸어요
그러던 것이 본격적으로 디씨시절을 거치면서 온라인에 올라타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어엿한 갈래가 된거라고 봐요.
오프라인시절에는 그 하위문화는 소위 노는 물이 다르기 때문에 부류에 따라 접촉도가 다르고 온라인이란 확산수단이 없었기에 구석까지 퍼지기엔 힘이 딸렸는데,
피씨나 인터넷을 네이티브로 쓰는 층이 늘어나면서, 하위에 있던 문화가 그만의 중독성있는 강점을 적극 이용해서 어린 친구들에게 확산된거죠.
디지털이전세대엔, 그저 노는 친구들만 끼리끼리 향유하던 문화코드가 있었다면, 이젠 불량스러움이나 경계를 넘는 저속함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거죠.
일베는 좀더 다양한 특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 성향분포 그래프가 있다 치면 보통 중간이 압도적이고 일등과 꼴등이 소수로 조금씩 존재하는 것처럼 문화도 최상위 고급문화와 바닥문화가 양끝에 소수의 문화로서 존재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속한 문화 단계에서 비슷한 수준이나 자신보다 상위에 있는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하지 자신보다 못한 계층의 문화는 꺼리거나 피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거든요
그러면 보다 위에 있는 계층에서 말씀하신 밑바닥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할 만큼 그 문화가 매력적으로 보여야 하는데 이건 인위적인 포장 아니고서는 그런 모습이 되기 힘들어요 전통적이면서도 대표적인 이미지 조작 요인중 하나에 미디어가 있다는 점을 주지해주세요 한 세대 전만 해도(제가 학교다닐 때만 하더라도)학생들 중에서는 학교다니면서 날라리짓 하는 거 극혐하는 애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처음엔 식자층이라고 불린 젊쟎은 사람들이 피씨와 인터넷을 사용했지만 사용이 광범위해지면서, 저급하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의 또래문화가 유행을 탄거겠죠. 어떤 선동과 조작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실텐데, 물론 어느 지점에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세력이 있겠지만, 모든 걸 계획에 따라 양성했다는 이론에 동의하기는 힘들군요.
귀족들이 스폰서십을 통해 학자나 성직자들을 통해 생산해내는 고가의 필사문화를 지나서 인쇄시대로 접어들고 문자를 해독하는 층이 넓어졌을 때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면, 정말 나무에게 미안한 책들이 저잣거리에 쏟아져나오는 시점이 생기죠. 그것과 비견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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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베식 하위문화가 어필할까. 떠오른 대로 생각해보자면,
온라인은 가능성의 세계죠, 내가 현실에서 마른 멸치라도 조폭흉내를 낼 수 있는 세상인거죠. 모든 사람에게 다른 자아를 방출할 가능성이 열린거고, 특히 남자들에겐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 남성성을 현실의 제약을 넘어 발산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겠죠. 학창시절을 떠올려보시면, 그 또래 남자들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묘한 판타지가 뭔지 짐작가능하지 않겠어요. 어디서 뚝 떨어진 게 아니고, 옛날부터 갈망해오던 것들, 몇몇 소수의 선배들이 오프라인에서 시전하던 것들을 온라인에서 구현하고 싶어진 거 아닐까.. 쎈놈이고 싶은 욕망같은 거 말입니다.
제가 딴지에도 비슷한 주제로 댓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도 B급문화 비슷하게 기존 체계를 파괴하고 애교차원의 일탈을 시도하는 그런 순박한(?) 문화가 있었습니다(e.g. 고스족, 오타쿠) 그런데 요즘은 이런 문화들이 완전 사라졌죠 사실 이런 류의 문화가 얼핏 반사회적으로 보이긴 해도 어찌보면 딱 허용가능한 수준의 일탈이고, 짜여진 시스템안에서 조금은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문화들이거든요 그런데 일베들이 등장하고 난 이후로부터 이상하게도 이런 문화가 싹 사라졌어요 그리고 그 일탈의 장을 일베들이 차지해버린 후로 'B급 문화' ='관심 종자', '일베' 이런 식의 동급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아졌구요
왜냐, 그 세대가 온라인에 올라탄 마이너 지성인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의 상황은 많이 다르죠.
혹 나중에 시간 되시면 유튜브든 책이든 '미디어 리터러시' 에 관련해서 한 번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판타지 말인데, 재미난 사실은 8090년대엔 불량스러우면서도 정의로운 캐릭터가 꽤 먹혔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그 반대의 인간상이 인기를 끌고 있구요 고로 판타지라는게 모두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나온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특히 판타지를 어떤 방향으로 설정해 줄 것인가 이건 미디어나 시스템이 영향을 주는 바가 많다고 생각해요 사회에서 돈 많고 이기적인 인간이 알파메일이라면, 기획된 웹소설에 잘 나가는 환생자 주인공이 냉정하고 사리만 따지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대중은 그런 인간상을 추구하게 되겠죠
본디 시스템을 가장 자기에게 유리하게 땡겨쓰려고 하는 게 사람이라서요 그런데 이기적인 인간은 너무 공익적이지 못해요 그런 사람은 다수의 합의 하에 시스템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야죠 그것이 정치이구요 (비슷한 성질로는 교도소가 있음)
나치의 귀환이 시작되는거죠
20대의 보수정당 지지 등 세대간 크게 이해가 갈리는 부분은 분명 존재하고 갈등도 심각하지만 그게 다 일베식 주장을 옹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아니죠. 20대 남자들의 국짐당 선택은 민주당의 무분별한 페미 감싸고 돌기가 가장 큰 원인이고 그 외 젊은층이 원하는 수준의 일자리 감소와 그로 인한 소득 감소 등이죠. 딱히 일베들이 하는 주장에 동조하는 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이념적으로 보수화 되었다고 보기도 힘들죠. 그저 자신들이 겪는다고 생각하는 불이익에 저항하는 수단으로 야당을 고른 것에 불과하죠.
페미는 그 과정에서 하나의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라구 보구요.
결국 결핍이 왔고 그 분노를 푸는 기재라고 봅니다. 과거에 용인 또는 묵인 했던게 이제는 조그마한 거리만 보여도 공격의 대상이 돼죠.
페미니즘의 문제가 분명있습니다만
정작 더 본인의 취업과 삶에 영향이 있는 문제는 눈감거나 선택적 취사를 합니다.
지금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문제는 사실 당사자 보다는 외부에서 보는 눈이 그 근원을 파고들 수 있습니다. 만약 우울증에 걸린 환자를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때 의사는 최대한 환자의 감정에 동요되지 않으려 합니다. 대신 그 원인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관찰로 찾아내려고 하죠. 사회문제 분석은 그 규모를 사회로 키우고 관찰하며 분석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물론 본문의 말이 다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근데 이 정도의 분석은 나름 들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일을 못해서 실망을 했는데 무능 무식 윤석열을 뽑다니요. 말이 안되는 얘깁니다.
역시 메모는 과학이군요 닉 바꿔봐야뭐ㅎㅎ
그런 식으로 나오면 왜 극우 페미라는 존재가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냈는지 따져봐야겠죠
그리고 또 2030 의 해결책으로 극우정당의 정책을 대안으로 삼는 것도 웃기고요 청년정책을 시도라도 해봤던건 제가 알기로는 페미를 싸고 돈다는 그정당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ㅇㅂ 미러링이라며 메갈이 등장했고, 여성가족부와 여러 정치인들이 그들에게 힘을 주면서, 페미 주장을 전반적 사회적 인식으로 끌고 옵니다.. 일반사람들까지 그들의 과격함에 불편을 겪게 되었고, 그럴바엔 아예 남녀 평등하자며 여성징병 등등의 과격한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보통사람들이 ㅇㅂ화됐다고 한다면 그건 메갈이 불러일으킨 거죠. 애초에 페미 시선에서나 ㅇㅂ화지 저는 ㅇㅂ화 된 거라 생각 안합니다.
일베든 메갈이든 등장 자체는 미친놈 미친년들의 똘끼어린 짓으로 치부했었어요. 근데 그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이슈가되고 정치권에서 주목을 했죠. 그 원동력이 무었이었나요?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이 바로 "원동력"입니다. 제가 정신분석하는 이야기를 넣어 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정신분석은 개인의 행동양상에 대한 분석이라면, 사회학은 전반적으로 특정집단의 보편적 생각이 어떻게 흘러가고 커져갔는지를 분석하는 것이죠.
말씀하신대로 일베화가 메갈 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메갈은 누구 탓인가요? 주류가 아닌 집단이 주류가 되었다면, 그 시점과 이유 등을 전반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본문 내용이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 하지는 않아요. 다만 이런 리포트를 경청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페미가 다 이 현상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무언가 쌓인 것이 있었고 작용과 반작용에 의해서 눈덩이처럼 커져갔지요. 그리고 눈덩이가 본격화 되는 시점도 존재합니다. 그것을 전반적으로 다 봐야만 이 문제의 핵심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완벽한 설명이 되진 않더라도, 참고가 될만한 리포트라고 봐야합니다.
여가부와 정치인들이 아무것도 안했다면 그냥 ㅇㅂ마냥 소수의 문화로 끝났을 겁니다.
이런 과격 페미 주장이 점차 사회로 양지화되니까, 일반 남성들까지 "가해자 취급 받는데, 나도 손해볼 수 없다"면서 여성징병, 체육시간 남성 탈의실 등 이기적으로 나오는 거죠.
리포트가 일반적인 사람에게서 나온거면 모르겠지만, "한남 유충의 관음충화" 같은 어처구니 없는 논문을 내는 사람과 같은 류 래디컬이 쓴 리포트라 참고가 될지 모르겠군요.
물론 과격한 페미의 주장이 커졌기에 일반 남성들도 덩달아 반발이 일어난 것은 맞습니다. 제가 제기하는 것은 그 근원을 좀 보자는 것입니다. 당시 10대들의 일베 문화 침투는 심각한 상황으로 다뤄지고 있었습니다.
~~류의 사람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판단은 제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판단 보류하겠습니다.
다만 본문처럼 보통사람이 이기적으로 변한 건 과격해진 페미 주장에 원인이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이기 때문에 여성이 안심할 수 있게끔 가해자가 아니란 걸 어필해야한다" 와 같은 성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정상적이라 생각할 수 없습니다.
https://m.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1502051857061
디씨, 일베와 같은 익명 패륜 성향의 온라인 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인간쓰레기들끼리 자신들의 주장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패륜성이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 들여져 정상인에게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 mb 국정원의 심리학자를 동원한 온라인 작업, 노무현 희화화, 반공, 지역주의, 여성혐오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을 정치 바이럴 조직들, 신남성연대, 신천지 등이 이어받아 정치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의 하는 내용입니다만 정치적인 필요에 따른 일베화 전략이 분석에 빠져있네요.
멸종 시켜야 할 종들임니다
그리고 이 정도까지 거대자본에 의한 여론호도와 인간성 훼손에 대한 시도는 사실상 민주주의가 등장한 이래로 초유의 문제라... 현재 인터넷 발달의 첨병인 우리나라가 제일 그 최전선에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가끔 무섭습니다...
그들의 정치성향??? ㅋㅋㅋ
저것들의 패륜적인 그들만의 놀잇거리를 정치성향으로 포장시켜주는 님
그들이 해온짓거리를 보기나 했는지 의심스럽네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비정상적으로 다른사람의 권리나 노력을 무시하는 부류의 전략입니다
캣맘, 노키즈존, 페미 같은 사례들이 자신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 다른사람의 권익을 무시하는 데서 벌어진일이고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 "혐오당하고 있다"라고 표현하여 태세전환을 노리는 부류들이란겁니다
일베문화도 그렇지만 하루종일 좃선티비 애널애이 꼴통유튜브 쳐다보는 노인들도 못지 않습니다
저 궁민일보 원래 사주가 교주로서 혐오를 퍼트리고 다니던 장본인 아니었는지 말입니다
일배와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상대에 대한 혐오를 자랑스럽게 내뿜는 것은 이 "예" 가 실종된 상태로, 그야말로 짐승과 다름이 없습니다. 총기소유가 가능한 국가나, 결투가 가능한 시대에는 이런 예를 모르면 진작에 사회에서 제거되었을 것들입니다.
무식은 권리고 선택적으로 사실을 외면하는건 스킬이죠
주의해서 봐야할 것은, 이 과정에서 솔직한 게 좋은 거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들먹인다거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이상하게 비틀어서 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이들에게 보일 수 있는데 (패시브 스킬인 거 같아요)
저는 역설적으로, 이런 논리를 펴는 이들을 멀리하고 배척할 게 아니라, 머리 끄댕이를 붙잡고 데리고 나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과 똑같은 표현으로 싸울 필요는 없지만, 그들의 불완전한 논리는 박살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그들도 압니다. 본인들의 불완전한 논리가 깨질 때, 더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것을.. 제가 만나본 (일베충으로 여겨지는) 부류들은 그랬었어요.
비정상적인 혐오 문화를 바꿀 수 있는 건, 제대로 된 논리로 타이르는 것.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거 같아요.
타이를 때 그들과 같은 혐오의 언어로 되치기 하느냐, 아니면 좀 다른 포용적인 언어로 다가서느냐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거 같고.
그 전엔 여당의 입장이라, 괜한 공격의 빌미를 제공해주지 않으려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었다면, 이제는 적어도 깝치고 다니는 것들은 박살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베화? 20대의 60%가 일베화 된건가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베든 뭐든 관심이 없죠
'특정 대상에 대한 조롱'을 유머코드로 자리 잡게 한게 더 악영향 준거라고 보는데요.
그는 미디어 강사라서 팩트 체크하고 SNS에 올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 뒤에 'ㅋㅋㅋㅋㅋ'라는 말을 붙여서 글을 올립니다.
그냥 혐오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국짐을 지지하든 진보당을 지지하든 다 좋은데
그냥 더불어민주당 까대기만 일삼죠. 샤이 꼴통쯤 되어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출신성분까지 따지고
빌라산다면 속으로 이미 수준정하고 어느동네 사는지 아파트 네임차이를 아이들까지 인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죠
일베성향 애들은 그렇다해도 좌파싸이트도 심심하면 부자동네가 인심좋다. 가난해서 내가 낸 세금으로 덕보면 착하게라도 굴라는건지 가난하다고 착할꺼란 생각은 마세요하고... 가난이 혐오의 대상이 된지 오래인데 무슨 착하다 생각한다는건지.
언론탓,학교탓, 특정누구탓이 아닌 우리모두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격대상은 남이면 무조건이 아니라 소수와 약자 나보다 못한 사람들, 내덕보고 있는것들이 감사한줄도 모르고 나대보이는 존재들이죠.
요즘엔 '가난한 자들을 곁에 둬보니, 대부분 오히려 피해의식이 있어 몰상식하게 행동한다. 가난한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식으로 바뀐 거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감히 맘충 운운하는 글이 공감글 리스트에 올라오진 못했겠죠.
혐오 조장과 선동으로 먹고사는 기레기들이 가장 큰 원흉인데 말이지요.
어지간한 사이트는 비비지도 못할 정도로 커진 일베 영향이 결국 10년이 지나 퍼진거고 당시 일베이용 연령층에서 더 짙게 나타나는 혐오 문화의 뿌리는 삼일한, 김치녀로 대표되는 원조 양성혐오 정서를 근간에 두고있다고 봅니다.
수박, 2번남, 잼파파를 막는 집단에 대한 혐오와 조롱은 예외입니다.
벌레는 박멸되야 하고, 다 모아서 넣어놓고 살충제 주입하는 법이라도 필요할 판입니다.
옛날에는 엽기 누가누가 더 멍청한가가 유머코드엿다면, 지금은 커뮤니티 끼리 뭉쳐서 그래도 너보단 내가 더 낫다 ㅋㅋ 남을 까내리고 자신의 집단을 치켜 세우는게 유머코드가 되버리니 당연히 혐오 문화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죠. 편가르기 좋은 시대잖아요. 성별, 나이, 지역, 커뮤니티, 정치관, 종교관 어떤 사람이나 집단도 혐오를 부추기지 않았습니다. 그냥 스스로 성장한거에요.
그냥 “일베몰이 하는 페미니즘 책” 같네요.
저자이력 검색해보니.. 흠… 역시나네요.
혐오가 특정한 누구의 탓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혐오를 불러일으킬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다고 보이고
이제 사람들이 나에게 피해가 오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변화라고 봐야하구요.
요즘 10대들 학교에서 불평등한 상황에 페미, 한남 들먹이며 공평하게 대해달라고하는 썰들 보면서 대다수분들이 통쾌해하지 않았나요? 그게 내가 불편한 내용이니까 불편해하시는건가요?
일반여성의 메갈화. 이런 글 쓰면 저 기자가 반발할 듯 싶네요.
오히려 메갈의 과격함 때문에 반발심으로 남성들도 이기적으로 변한거라 생각됩니다.
동의합니다.
문제에 대한 정당한 분노까지 백래시니 뭐니 하면서 "페미니즘에 반발하면 너도 일베" 전략을 구사하는 걸로 보입니다.
사실 근원을 따지자면 기득권층인 노인과 어른들의 책임일텐데 나도 속하다보니 올라오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사회의 책임도 있다면 가장 근본적인 책임은 나만 살면 된다는 사조를 만든 어른들이겠죠
국힘당의 미래는 혐오프레임으로 길들여진 국민들입니다.
페미니즘 운동은 다양한데 우리나라에서는 박근혜 정권때 메갈이란 꼴페미들이 나타나면서 극성 페미니즘 운동으로 경도된거죠.
물론 그전에도 꼴페미 운동가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페미니즘 운동에 대중이 호흥하고 사회이슈로 부각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반 상식적인 여권신장, 남녀평등이 목표가 되는 페미니즘 이었죠.
그래서 저 당시 대국민 심리전단이 취한 전략이 페미니즘 운동을 직접적으로 비난하고 혐오하지는 않았습니다. 메갈이나 워마드 같은 꼴페미들을 혐오하는 쪽으로 선동전략을 진행했죠.
그래서 그 타겟으로 처음부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삼지 않았습니다.
정의당이 메갈을 후원했다고 해서 메갈당이라고 프레임을 씌우고 혐오조장을 했죠.
그리고 그게 먹히고 메갈같은 꼴페미들의 혐오 프레임이 완성된 후에는 메갈이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본질이라는 프레임으로 댓글 작업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민주당 페미정치인과 엮어서 민주당=페미당이라는 프레임으로 엮고 문재인 정부는 페미 정부라고 프레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전 페미가 우리나라 국민들을 가스라이팅 한게 아니라
적폐수구세력의 심리전단 댓글부대가 우리나라 국민들 전체를 페미로 가스라이팅 한거라고 봅니다.
정의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혜화역 남혐시위 가서 무엇을 했는지 아시고도 프레임 작업이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사건이 일어나는데 있어서 인과관계라는게 있습니다.
어떤 사건을 추적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연속성으로 벌어지게 되죠.
전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던 초기 지하철 여성전용칸이란 이슈부터 여혐 논란을 의도적으로 조장하는 뒤 배경이 있었다는 의심을 품고 있어서 초기부터 사건의 흐름을 관심을 가지고 봐 왔었습니다.
혜화역의 페미니즘 시위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갑자기 페미니즘에 경도되서 그냥 일어난게 아니라 그 사건 전에 밑밥을 깔아놓는 의도적인 프레임 작업이 있었다는 겁니다.
적폐 댓글 부대가 여혐 조장을 했고 그 여혐 조장이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한 범죄를 발생시켜서 강남역 살인사건이 벌어졌고 그 사건으로 불안함을 느낀 여성들이 여성의 안전을 주장하면서 이어진게 혜화역 남혐시위죠.
즉 일베의 여혐 조장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메갈이란 꼴 페미들이 미러링이란 방법으로 남혐을 조장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남혐 결과 다시 여혐으로 악순환이 되었으며, 그 혐오감으로 여성이란 이유로 범죄가 벌어지지 않았으면 꼴페미들의 혜와역 시위도 크게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고 언론이 페미를 이슈화 시키지도 않았겠죠.
댓글부대 벌레들은 일베에나 남초사이트에 가서는 워마드나 메갈같은 사이트 글을 퍼와서 여혐을 조장하고 여성 사이트나 꼴페미들에게 가서는 일베나 여혐글을 퍼가서 남혐을 조장해서 서로 혐오하고 싸우도록 선동해 왔던겁니다.
그 혐오 조장글도 자신들이 작성했겠죠.
이런 프락치를 이용한 갈등 조장은 저놈들이 즐겨 쓰는 방법이고,
또 다른 대표적인 예가 자칭 문파라고 지껄이던 똥파리들인 겁니다.
그냥 순진하게 저놈들 수준을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저놈들 댓글 부대 활동을 보세요.
점조직으로 존재하면서 일사불란하고 치밀하면서 끈질기게 여론조작과 대중을 상대로 선동및 세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쪽에는 심리전에 통달한 전문가들이 작전을 짜고 조직을 관리하고 있는 겁니다.
무슨소리세요? 혜화역 살인사건이요?
혜화역 시위의 발단은 살인사건이 아니라 홍대에서 누드크로키 남성모델의 얼굴이 포함된 나체사진을 찍어서 온라인상에 유포하고 조리돌림하던 여성이 체포되면서 “여자라서 잡혔다”는 이유로 벌어진 시위인데요.
혜화역 시위가 무슨 시위인지도 모르면시면서 아주 구구절절하시네요.
혜화역이 아니라 강남역 살인사건이네요.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저 시위의 목적은 여성들이 느끼는 폭력에 대한 불안감과 법 적용의 불평등이죠.
지난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 사건은 우리 사회 여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여성들은 사건을 ‘여성혐오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남역 10번 출구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추모 포스트잇과 흰 국화꽃을 놓으며 분개했다. 이어 SNS 상에서 성폭력 피해 공론화 운동이 일었다. ‘#○○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단 성폭력 고발이 터져나왔고 시인 고은, 박진성, 황병승, 박범신 등 이름난 남성들이 줄지어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런 흐름은 2017년까지 이어졌고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폭로와 ‘#미투’까지 이어졌다.
여성들의 말하기는 끝이 없었지만 사회의 변화는 더뎠다. 대검찰청 범죄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강력범죄 여성피해자 비율은 89.2%로 2000년 강력 사건 전체 피해자 8765명 중 71.3%(6245명), 2011년 2만8097명 중 83.8%(2만3544명)로 늘었다. 이런 맥락 속에서 2018년 5월 홍익대학교 회화과 불법촬영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 가해자-남성 피해자 사건이 발생하자 유례 없이 언론이 집중했고 수사기관은 구속수사와 압수수색을 벌였다. 98.8%에 이르는 불법촬영 남성 가해자 사건 중 97.4%가 불구속 수사를 하고 징역·금고형을 받는 비율은 고작 9.4%(경찰청 2012~2018년 불법촬영 범죄 통계)에 불과한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주작자료를 인용한 페미 언론 글을 그대로 붙여넣으시니 제가 뭐라고 더 할 말이 없네요.
간단히 팩트 한문단만 붙이겠습니다.
지난 5월 10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대 누드크로키 수업 몰카유출 가해자가 검거되었고 지난 5월 13일에 결국 범인이 구속되었다. 범행에 사용한 핸드폰을 한강에 던지고 워마드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내 게시물 기록을 삭제해달라는 메일을 보내는 등 용의자의 증거인멸 우려가 법원에 의해 전격적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범죄 피해자 통계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32&tblId=DT_13204_501
님은 제 글의 목적과 논점을 잘못 이해해서 제 글의 논점을 흐리고 있군요.
전 꼴페미들의 시위와 주장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이 혐오 논쟁의 출발점과 지금의 현실를 초례한 배후 세력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네 그리고 그 배후세력이 있다는 주장의 근거가 주작자료와 페미나치신문의 거짓선동이죠.
주작자료 가져와서 붙여넣고 내 논점은 그게 아니고 이거다라고 하면 그 뜻이 제대로 전달이 되겠습니까. 그냥 또 프레이밍하며 선동하는건 아닐까 싶을뿐이죠.
정리하자면
전 이미 알려진 적폐세력 심리전단 댓글 부대가 페미와 여혐, 남혐 논란의 배후라고 의심해서 지목하고 있고,
님은 그 근거나 실체가 불분명한 페미단체라고 주장하고 있군요.
그리고 님은 재 주장의 근거를 페미나치신문의 주작자료라고 하는데, 그건 일부일 뿐입니다.
제 주장의 근거는 온라인 상에서 저 댓글 버러지들과 오랜 시간동안 논쟁에서 직접 얻은 경험입니다.
그리고 님이 주장하는 불분명한 페미단체, 즉 님이 구체적으로 거론한 페미나치란 것도 그 배후는 심리전단 댓글 부대라는게 경험으로 얻어진 제 주장인겁니다.
저는 불문명한 페미단체를 이야기한적이 없습니다.
불법촬영을 한 범죄자, 그가 활동했던 커뮤니티이자 시위를 주도한 워마드와 시위 현장에까지 찾아가 지원사격한 일부 국회의원들 그리고 매우 왜곡된 기사를 쏟아내는 여성신문 등을 특정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그에반해 은의나무님 주장의 근거는 그저 경험이라는 매우 주관적인 음모론적 추측밖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