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떄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빚투 코인 주식 열풍에 부동산 영끌까지
상승장에서들 밝은 미래와 희망만을 꿈꾼 친구들이 많죠
실제로 이익을 본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거구요
힘들게 일해서 뭐하나
투자나하면 이렇게 쉽게 돈버는데 하며
다들 한탕 한방만을 노리면서
마치 리먼 사태 터지기 전의 재태크 열풍처럼
케케묵은 부자아빠 책을 탐닉하면서
정작 자신의 본업은 뒷전이었고 워라벨이 중요하니
회사는 대충 다니다가 대박 나면 언제든지 떄려친다는 마음으로
코인 주식장만 들여다 보던 친구들이 많았을겁니다
더이상 박봉인 공무원은 메리트가 없는 직업이 됐고
안정적인 직업보다 역시 한방을 노리는게 당연하고 현명한거라고
YOLO 하며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즐겨야지 외제차 끌면서 골프치고 호캉스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었습니다
한두번의 이익으로 돈은 투자하면 쉽게 벌수 있다라는 오만한 인식을 가지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은 어리석운 사람이란 생각들을 하면서
빚도 자산이다란 말을 자의적으로 왜곡되게 해석까지 하는
가치관이 사회를 뒤덮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코로나 특수로 인해 급성장한 IT기업들은 연봉을 올려가며 인재 영입하기에
바빴고 근로자들은 더 많은 요구조건들을 제시하고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쉽게 이직하기 일쑤였죠
코로나로 한참 라이더들이 모자를떄 배달만 해도 일반 회사 수준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해서인지 짤리면 배달이나 하지란 마인드도 한몫했던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언론과 유투브 등에서는
온통 투자해서 대박 터졌다는 컨텐츠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현혹 시켰고
조희팔이 수년간 대박 수익을 안겨주던 실제 주변 사람들의 증언들을 통해
나도 파이어족이 될 수 있겠단 헛된 희망으로
빚내서 올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졌습니다
특히 2030의 경우 더욱 과감한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어
경험이 없어 쉽게 휩쓸려 너도나도 베팅을 하는 경향이 있어보였습니다
우크라 전쟁이 터지고 금리 인상 얘기도 전년도에서 부터 계속나와도
얕은 경제 지식과 상승장만 봤던 사람들이
이번에 제대로 직격탄을 맞게된거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거고
금리 인상은 더 될것이고
하락장은 계속 이어질꺼 같다는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장기 경기침체로 들어가면 악순환의 싸이클이
심해져 아마도무리한 투자를 한 사람들은 못버티고 꼬꾸라지는 사람들이
금리 만기가 나오는 연말부터 하나둘씩 나올거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투자보다 노동의 가치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하이 리스크 고수익보다는 안정성이 우선시되는 시대가 다시 오게될거 같습니다
매출 악화된 기업들이 인원 감축하는 사례가 많아지게되면
노동자들도 고용불안으로 왠만하면 회사 눈치보며 불만 안가지고
회사에 붙어있기 위해 충성하려 할 것이라봅니다
길면 경제가 회복하는데 10년은 걸릴거 같은데
현금 부자들만 나중에 신나서 떨어진거 줍줍하면서
부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거라봅니다
문제는 앞으로 2찍만 피해보는 거 아니고 2찍 때문에 연대책임 져야 하는 게 정말 짜증납니다.
지금도 2찍만 피해보고 나는 멀쩡하게 회사 다니고 1찍이라 피해 안 본다는 분들도 여기 많죠.
네? 1찍이라 피해 안 본다고요?
기간으로 쌓아놓은게 있어 피해본들
이라는거지 그런 분들이 어디 계시죠?
자괴감 절망감 허탈함에서 나온 이야기를 액면가 그대로 이해하나요?
두 사람 이상.....
문제는 대응이구요.
지금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쟁이 일어난건 굥의 잘못이 아니지만 지금 그 이후 대응에는 2찍에게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겠죠.
모르고 찍었든 알고 찍었든
제가 님 글을 오독했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코로나와 전쟁으로 세계화는 끝났습니다. ㅠㅠ
이제 세계는 경제 권역으로 나뉘어 동작할 것이고,
이는 비효율, 그리고 저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IMF이후 20여년 동안의 경제 질서는 이제 잊어야 할 것 같습니다.
10여년이 넘는 저금리도 함께 잊어야 하고요…
어떠한 세상이 열릴지… 참, 격동의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악재는 악재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악재가 해결되지 않고 오래되면 ..
썩기마련이죠..
악재는 악재로 재생산될껍니다.
기존 시장에 돈이 풀렸던 자본들이 코로나 특수가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던걸 생각해보면 지금 소각되는 자본들 만큼 다시 시장에 돌기 시작할려면 뭔가 또 이벤트가 있어야겠죠
당분간 그런 이벤트는 오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러-우 전쟁이 정리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세계 밀레니얼들은 통계적으로 부모보다 못사는것이 확정적이라
때문에 비효율적이며 과다한 경쟁과
주식 코인한탕주의에 희망을 건 사람이 많은데
이 폭풍을 맞고서 그 희망마저 잃어버린 친구들이 주류가 된다면...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너무 무섭네요.
시대적으로도 미래로 갈수록 항상 상실 될 겁니다.
인간을 대신 할 기술적인 측면에서
각종 자동화시스템,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이
그 노동을 대체 해버리니까요.
개발 생산 유지보수는 사람이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지속적으로 줄어듭니다
위 댓글에서 부모님께서 말씀하신 노동의 가치 부분에서도 그렇고, 조금은 다르게 접근해야 할 내용이 있는 거 같습니다 (왜 근데 저는 갑자기 효자가 된 느낌일까요..)
학창시절 당시 어머니 또는 학급 친구들을 통해, 안정적이지 못한 직장에 속해있는 가정들을 보며 자라온 IMF 세대들에게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당연히 어필될 수 밖에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그때와 비슷한 상황에 다시 놓이게 된다 해도.. 더 한탕주의로 갈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저는.
곧 죽어도 코인만큼은 놓지 못하는, 괴이한 광경을 지켜보며 지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소비심리는 더 위축되서 배달 라이더와 같은 기본적인 알바 활동도 상당히 많은 제약이 발생할 거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부자 동네는 모르겠지만요)
그들이 시드 머니를 어디로부터 확보해 갈 생각일지.. 범죄나 다른 안좋은 길로 들어서지 않게 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드라마틱하게 저를 빗겨갈 거라고 마냥 과한 예측도 하지 않습니다. 진짜 험한 시대가 기다리고 있는 거죠)
어릴 때부터 DNA에 박혀온 남들과의 비교의식이 없어지지 않는 한, 누가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 는 앞으로도 영웅담처럼 계속 퍼져 나갈 것 같고. 이 정부는, 공무원이라는 일자리를 정책적으로 풀려고 하는 움직임조차 기대하기 어려우니.. 아마도 제가 생각하는 미래는, 노동의 숭고한 가치을 깨달으며 산다기 보다는, 가진 자들의 비위를 맞춰가면서 살아가게 될 확률이 더 높을 거 같다는 기분이 드네요.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가진 자들의 자정능력이 발휘되어야 할텐데, 과연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몇이나 될지.. 투표결과를 떠올리면 아득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보면 코인과 sns가 붙으면서 환상을 쫒는 불나방들이 많아졌는데 옛날같으면 지성인이나 사회 운동 세력이 나왔지만 지금은 그냥 몇초 짤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자성의 기회가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실리콘벨리가 만든게 대단한건 아닌데 사람들이 멋진 사진을 뽑아내게 만들면서 세상을 크게 바꿨습니다.
근데 기후위기 극복은 앞으로 5년 안에 획기적인 방안이나 코로나 락다운 수준의 경제 규모 축소 등이 필요한데, 이걸 해내지 못하고 티핑포인트에 진입하면 이후엔 되돌릴수 없습니다.
티핑포인트 진입 이후엔 일시적 상승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선 하향하게 되겠죠.
로또1등 한번만 터지게 해주세요!!
좋은글과 깊은생각과 좋은 댓글을 볼 수 있는게 클리앙의 좋은점인것 같아요.
그리고 2004~5년부터 장이 회복되었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또 한번 시장 작살났죠.
지금 4050들 중 안정 추구하는 분들 많은 이유는 이때 당해본 경험이 쓰라려서일거예요. 2030도 이번에 한번 온몸으로 느껴보겠죠. 자신이 스마트하다고 생각했지만 시장은 더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증권사 CIO로 근무했던 선배가 그러더군요. 투전판이나 투자 시장은 망각을 먹고 산다고. 손실의 쓰라린 경험을 잊어버리고 다시 판돈 모아 오는 사람들이 있어야 먹고 산다고. 그런데 투전판과 투자 시장의 차이는 투전판이 망각한 개인들로 먹고 사는데 투자 시장은 수백만의 세대 교체가 있어야 유지된다고. 손실의 경험 없는 세대가 손실 트라우마 있는 기존 세대를 대체해야 한다고. 정말 큰 장이 15~20년 기다려야 오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말씀주신 것처럼 사이클의 대전환이 글로벌 차원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 경제는 성장에서 하락으로. 정치는 민주주의에서 포퓰리즘과 독재로. 사회는 안정에서 혼돈으로.
결국 향후 몇년간은 욜로 하려다 골로 가고 파이어족 되려다 회사서 파이어드되는 세상이 될 거예요. 어차피 성향에 따라 말 안듣겠지만 가급적 많은 분들이 사고 방식을 바꿔서 같이 살아남길 바래요.
또 다시 고용유연화 같은 개소리를 떠들까 하는거에요
기존에 안 잘린 사람들이 잘린 얘들 생각해서 고용유연화에 동의 해줄까요?
본인들의 말이 얼마나 허황되고 얼마나 본인 주제도 모르고 떠들었다는것을 깨달을 수 있을지 생각이 드네요
그 때 자신의 선택이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솔직히 기대가 돼요 우리 같은 1찍들 걔네들 보고 비웃어주면 되는겁니다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문장도 깔끔하고 부럽습니다)
2030 욜로 보다 정치병이 더문제인듯
자산의 투자로 큰 돈을 번 사람들만 파이어를 외치는게 아니라 실제로 노동의 중요성자체의 인식이 떨어져 있는데 말이죠.
뭐 자산의 상승이 월급보다 워낙커서 자산의 하락이 이걸 완화한다곤 하지만..
역사상 자산이 상승을 월급이 따라간 역사가 크게 없으니까요.
이런 저런 상황 고려해서~
설령 본인이익이 조금 덜하더라도
나라는 바로 세우고 보자 였는데
본문 글처럼 2번찍들은
나라 팔아먹어도 나만 부자면되 하는
잘못된 욕망 이기심때문에 ~
진짜 초상위 0.1~1% 계층 빼곤
다 힘들어 지죠 ㅡㅡ
현명한 우리 1번들은 그나마 알고 당하는 거고
머저리 등신 2번들은 모르고 극한 체험 제대로 당하는 거죠 ~~
1. 중장기적으로 계속 미끄러진다 (하락)
2. 급격한 하락으로 imf급 대란이 온다 (하락)
3. 단기적으로 미끄러지다 다시 우상향 한다. (상승)
4. 급속히 미끄러지고 급 상승한다. (상승)
대부분은 1,2번이 올것이라 예측하시네요.
몇년전 선대인 우석훈씨 나와서 부동산 떨어진다 할때 부동산을 샀다면 큰 돈을 벌었죠.
비트코인은 말도안되는 상승으로 재미삼아 들어갔던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부를 순식간에 만들어 줬습니다.
시장을 예측한다면 남들이 예측하는 대로 가지 않을겁니다.
공포를 사라는 말에 따르면
지금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이고
부동산을 사야할 때이고
곧 imf급 세계경제대란이 올것으로 예측들을 하시고 그게 합리적인 예측이란 생각이 들다보니
반대로 그런 현상이 바로 오진 않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모든자산 현금화
인버스 투자로 귀결되는데 공포를 산다는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애휴 일베것들 꾸역꾸역 많이도 들어왔나보네
이번 정권의 키워드는 머일까요 퍼펙트스톰일까요 아니면 모가 될려는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역시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은 나라에 어떤 정치리더가 들어서느냐가 중한데
초강대국들에 문프나, 잼파파같은 리더가 대통령이 되어야,
전세계가 동반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