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논란이 된 다자녀 택시이용에 관한 기사입니다.
법적으로 5인초과는 택시탑승이 불가합니다.
다자녀 가정의 경우 부모2인 아이3명이라 택시를 타야하는 경우 2대를 운용하는게 강제됩니다.
애 낳는게 죄라고 치고 돈은 더 쓰겠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또 있습니다.
택시탈 때마다 카시트를 휴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며 부모가 각각 한명씩은 품에 안고 탑승하고 가장 큰애는 가운데 혼자 안게 하는 것이 안전상 가장 베스트입니다. 그런데 2대로 나눠 타게 되면 이마저도 어렵게 됩니다.
부모가 항상 2명이 탑승하는것도 아닐 것이고 엄마 혼자서 급하게 애 3명을 데리고 이동할 일이 없으리란 법이 없지요. 아기가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요.
자, 다시 다자녀 출산이 죄라고 치고.
자차(카니발)를 운용하는 게 강제되는 형벌을 받는 많은 가구들에겐 출산에에 따른 금전적 지원도 거의 없습니다.
물론 실생활에서 유도리있게 애들 태워서 승차인원 6인도 태워주시는 기사님들도 있습니다만 실상 불법이고 준법정신 투철하신 절반은 안태워주십니다.
이런 글을 갑자기 쓰는 것은 제가 애들 데리고 제주도 와서 택시때문에 빡쳐있는 애셋 아빠이기 때문입니다ㅋㅋㅋㅋㅋㅋ
우버 탈때도 아이가 있으면 카시트 들고 다니던, 카시트 있는 우버 신청하던 해야해요.
차도 그렇고 호텔도 그렇고.....
숙박 예약 할때가 젤 열받아요...
4인이상 추가1인당 돈받는건 그나마 애교이고
아예 예약조차 안됩니다..
이게 일반 사업장만 그런게 아니라
국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터넷으로는 정원초과로 예약조차 안됩니다...(그렇다고 정원외 추가 입장이 안되는 곳도 아니더라구요..)
또 다르게 열받은건
몇달전에 자라섬 캠핑장에 다자녀 혜택으로 몇천원 저렴하게 예약하고
입실할때 다른 다자녀 혜택 주는데 처럼
제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니까
저희집 식구 다 오라고 하더군요. 확인해야 한다고..
(입장확인하는 관리실이라서 오가는 사람도 많던데요.....)
공지 사항이라고 하니 할말은 없었지만
왠지 묘하게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큰돈도 아니고
그거 몇천원 안깍았으면 그냥 들어가면 되는거였는데요...
애들이 좋아해서 그냥 집에 갈수는 없어서 온식구 가서 관리자에게 얼굴 보여줬네요...
사고나면...
앞차에 추돌할 경우, 앞으로 쏠리니까 안전벨트 안 맨 뒷사람이 앞으로 날아오면서 앞사람과 머리끼리 부딪힙니다.
즉 앞사람 뒷머리를 뒷사람 이마가 때려박지요... 둘 다 죽어요.
옆을 다른 차가 때려박거나 차가 옆으로 구르면, 안전벨트 안 맨 사람 머리가 옆사람 머리랑 부딪힙니다.
둘 다 안 맸다면 둘이 한데 뒤엉켜 차에서 굴러댕기며 오만 곳에 머리 부딪히고 자기들끼리 머리 수 차례 들이박습니다.
어린이를 카시트에 안 태울 경우, 체구가 작아 벨트가 사고시 목에 걸려 질식 또는 목뼈가 부러져 죽을 수 있고, 좌석과 벨트 사이로 몸이 빠져 나와 벨트를 안 맨 것과 마찬가지로 앞, 옆, 뒤에 있는 사람과 뒤엉키거나 머리끼리 부딪히거나 차 안에서 날아당기면서 온갖 곳에 머리 부딪히고 목이 부러지거나 머리가 깨져 죽습니다.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치 않으면, 차 안에서 서로 뚝배기 깨져 죽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ㅜ ㅜ
그래서 뒷자리도 꼭 벨트 매라고 하는 거고요.
대가족이든 다가족이든 택시가 5인승(기사 빼면 4인승)이라 어쩔 수 없어요.
벨트 안 매거나 카시트 안 해서 애가 벨트 밑으로 빠져서, 탑승자끼리 서로 뚝배기 깨는 영상은 여러 나라에서 안전 캠페인 광고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런 거 잔인하다고 TV에서 캠페인 방송 안해서 사람들 인식이 너무 낮습니다.
뒷자리라 벨트 안 했다가, 카시트 안 태웠다가, 애를 안고 탔다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가족(부모, 자식, 부부, 형제) 서로를 죽이는 가장 잔인한 순간을 겪게 됩니다.
죽거나 목뼈나 머리를 다치니 중상 여지가 높고, 낮은 속력이나 가벼운 접촉사고 외에는 경상으로 끝날 여지가 지극히 낮습니다.
가족끼리 서로 머리로 들이박는 안전벨트 캠페인 영상입니다.
아들 딸 머리, 내 머리로 깨고 싶은 사람은 없을텐데... 사고나면 그렇게 됩니다.
44초 영상인데, 22초쯤... 이런 말 그렇지만 가족끼리 뚝배기 깨집니다. ㄷㄷㄷ
진짜 셋째 낳고 소수자가 됐습니다
호텔은 물론이고
심지어 식당 가고 기본이 4인이라
자리 잡기 어렵습니다
저도 3자녀이지만 승차정원을 초과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전기차 혜택이 백배는 더 크다고 하면 믿을까요? ㅎㅎ
안전 문제를 몰라서 본문의 글을 쓰신게 아니라
거기에 걸맞는 지원이 전혀 없다는 걸 이야기하시고 있는데...
어쩔수 없다고 방치하면 세자녀 이상 낳으려는 사람은 점점 줄겠죠..
승차인원 초과해도 유도리있게 해주는 택시기사님도 있다는 말과 승차인원 초과시 아이를 안고 탄다(그게 위험한 행동입니다.)는 말을 보아, 승차인원 초과시 승객끼리 머리 부딪히거나 뒹글며 벌어지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원글쓴이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편의 부분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이는 안전 문제에 대해 먼저 지적하신 분이 많을 걸 테고요.
다자녀 불편을 공감하지 못하거나 무시하고, 안전 문제를 언급해서 그 문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을 우리가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언급하신 "거기에 걸맞는 지원"이라면, 세자녀 이상일 때 택시를 두 대로 나눠탈 때 1대분의 택시비 지원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비슷한 시간대 비슷한 위치에서 승하차했다는 기록 등으로 가능하겠죠.
그런데 부모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갈 경우를 원글쓴이가 얘기했는데, 아이 셋 까진 택시 1대(기사, 부모 중 1명, 아이 3명 총 5명이니)에 가능하고 아이가 4명이 넘으면 그 때부터 승차인원 초과가 됩니다.
비록 많은 비율은 아니나, 지원 방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카시트 없이는 위험하므로, 택시 트렁크에 (공간이 좁아 한계라면 1개라도) 카시트를 휴대하도록 강제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원글쓴이의 글 내용을 봐선 이런 지원보단, 아이를 데리고 탈 때 승차인원 초과를 허용하라는 쪽으로 집중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건 안 될 일이예요.
보육 문제는 함께 머리를 맞대야죠.
댓글로 안전문제를 얘기한 저나 다른 사람들이 원글쓴이의 불편에 공감하지 못해 안전문제를 지적한 게 아닙니다.
내가 불편하게 느낀다고 안전 문제를 완화하라는 건, 원글쓴이가 안전문제를 미처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라고 보고, 원글쓴이가 이제 그걸 아셨을테니 다른 방안을 생각해보고 세상에 대안을 제시하거나 행정에 개선방안을 요구하셨으면 합니다.
카니발 등 승차인원이 많은 차종 콜택시 활성화 등도 생각해볼만 하고, 이런 다인승 콜택시를 이용하는 다자녀 가구에 요금 감면 혜택이나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법도 요구해볼만 합니다.
애들이랑 택시타면 제일먼저 확인하는게 안전벨트 착용여부입니다.
안전을위한 당연한 조치도 저출산의 원인이 된다니 참.. 할말이 없네요.
5인승 차에 6인이 못 타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일단 갓난 아이가 아닌 한 아이를 품에 안고 타는 것은 아이를 에어백으로 쓴다고 볼 정도로 위험한 행동입다.
3명이 모두 어린 아이일 경우는 적을테니, 막내를 위해 카시트 하나 정도 챙기고 나머지는 안전벨트를 메고 타는 등의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