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 속초 떠날 예정인데(처가 가족 모임..)
여행지는 아내 담당, 먹거리는 늘 제 담당입니다.
클량내 검색, 지역카페, 유투브 등 검색하면 할수록
관광지 식당은 가기 싫어지네요.
요즘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는데도 그 비중이 많지 않은지
여행객 골빼먹는 식당들이 많은것 같아요.
항구에서 사는건 저렴하게 먹으려는건데 잡어를 5만원 세트로 팔거나,
노량진이나 수산시장보다 1.5배~2배는 받고 파네요.
잡어 서비스도 있다곤 하는데 작은것들은 회도 별로 안나와요..
자연산이 장점이라곤 하지만 자연산이 양식에 비해 크게 뛰어난것도 아니고
시즌에 따라 양식이 더 맛있는 경우도 많죠..
처가 식구랑 가면 다들 회 킬러라
보통 대광어 3~4kg 정돈 떠서 먹는데(대광어는 kg당 3.5~4만원)
속초 검색해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그나마 몇몇 정보 찾아서 일정 짰네요 ㅎㅎ
나중에 속초 가시는분들 참고하라고 적어드려요.
1일 : 점심-봉포머구리 물회 (청초수로 가려고 했는데 비추가 많음)
저녁-롯데리조트 바베큐(조개구이, 장어, 목살 집근처에서 살 예정)
2일 : 아침-김영애순두부
점심-동명항 오징어난전(회,통구이)
저녁-신유회회포장 예약 주문완료(리조트에서 먹기)
3일 : 아침-88생선구이
점심-백촌막국수
일정변경시 예비후보
속초생대구, 동명항생선숯불구이, 중앙시장 막걸리술빵, 모녀가리비, 용바위식당, 감나무집, 속초해물전골
추가 주문 안되니 처음에 신중하게 많이? 시키세요 ㅎ
청초수는 이제 거의 중소기업이죠. 가격대비는 별로구 음식은 괜찮아요.
지난달에 저도 속초 여행가서 장사항쪽 명성게찜 먹었거든요 전 살면서 제가 게찜을 이렇게 먹을수있다는 건 처음 느꼈습니다 ㅋㅋㅋ 비싸긴 한데 화려하게 드시고 싶다면 여기도 추천 드려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청초수 보단 머구리가 더 나았습니다. 회포장은 탁월한 선택이시네요.
저는 가끔 중앙시장에서 대게 한두마리 쪄서 숙소에 가져와 먹기도 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포장해서 먹는 방법도 있는데 포장도 최근엔 1시간 정도 걸리니까 참고하세요
그리고 아바이 마을 갈만 했습니다.
정말 추천하는 곳은 미트앤컬쳐 인데 정말 맛납니다. 속초에서 거리가 좁 있지만
중앙시장도 걸기가 힘들만큼 인산인해였습니다.
위생 갖다버린거같고 금액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 깜짝 놀랐었어요. 봉포머구리물회에선 냄새도 낫엇어요.
차라리 감자옹심이집 가는거 어떠신가요?
감나무집. 여기도 줄서야되긴할텐데 맛잇었고 식당 위생도 깔끔하게 유지되는거같앗습니다.
백촌 막국수도 맛잇엇는데 부모님께서 기다리는거 힘들어하셨어요
가끔 이 곳 감자옹심이가 생각나서 서울에 잇는 감자옹심이 집 여기저기 가는데.... 여기만큼 만족스러웟던 곳이 없네요. 여기 김치도 맛있어요 ㅎㅎ
/Vollago
나중에 후기도 올려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봉포머구리 물회 : 맛평가는 개인호불호가 심해서 생략, 고성점은 웨이팅 짧아요.
김영애순두부 : 괜찮아요
동명항 오징어난전(회,통구이) : 관광객 전용
신유회회포장 - 강추 (아** 딜리버리랑 질 차이가 매우 큽니다...근처 어시장 시세의 반값수준인데 질도 좋아요)
88생선구이 - 동*항 생선구이가 더 맛있어요
백촌막국수 - 강추 (웨이팅 길어서 온가족 가서 기다리는건 비추), 웨이팅 걸어두시고 아이 있으시면 공하나 챙겨가셔서 근처 학교운동장에서 놀다가 가시는걸 추천
속초생대구 - 추천 (비싸도 전을 꼭드세요..)
동명항생선숯불구이 - 강추
중앙시장 막걸리술빵 - 관광객 전용
감나무집 - 맛있지만 웨이팅 너무 길고, 많은 식구가 대기하기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2. 백촌막국수는 제가 딱 10년전에 갔었는데 그때처럼 정말 맛있었어요. 2시간 꽉채워서 기다렸고 대기 적고 한시간 정도는 바로 인근 바다로 가서 한적하게 쉬다 왔어요. (그늘막 텐트 챙겨가면 겁나 좋아요)
3. 개인적으로 클량에서 검색해서 갔던 점봉산산채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장아찌도 사왔어요)
4.
4번은 뭘 적으려고 하셨을까요? 궁금해 미치겠어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카페는 라이픈 커피 / 커피내리는버스정류장 추천하고 갈게요 ㅋㅋ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백촌은 진짜 맛있었어요~ㅎㅎ
요즘 성수기일지 모르겠는데 주차 어렵게 하고 나면 좀 아까워서 이거저거 먹거리 사드시면 좋아요.
닭강정 빼고 주전부리 거의 다 괜찮습니다. (홍게튀김, 감자전 등등)
봉포머구리도 예전 같지 않아서 차라리 고성 쪽에서 노포 찾아 다녀서 먹는게 낫더라고요...
겨울이면 중앙시장 도문집에서 칼국수 먹는것도 좋은데 여름이니 아니고 중앙시장 가시면 무조건 찐빵땟거리를 가셔서 술빵 많이 사드세요 제일 맛있습니다 ㅋㅋㅋ 감자전은 대박 감자전이 열리는 겨울 시즌에만 드시고 다른 집들은 대박 감자전 보단 별로였습니다..
매운탕으로 유명한데 물회도 좋습니다.
산북막국수도 맛난데 좀 멀어서 고성쪽 올라가시면 추천 드립니다.
88생선구이는 비추합니다.. 양이나 맛이나
그리고 백촌 웨이팅이 너무 길어 대안으로 추천한다면 전 동루골막국수 살짝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속초를 좋아해서 1년에 한번은 가는데
'옥이네밥상'과 '별미여행'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