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릴때 PHP만져본것때문에 PHP로 가려 했던건데..
이제와서 다른 백엔드 가려니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라라벨과 같은 모던php를 해왔던게 아니라 이것도 차츰 배워야 하겠지만..
다른 백엔드로 넘어가려니 뭘 선택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참 갑갑하네요 ㅋㅋㅋ
우리나라는 스프링 많이 쓰니 스프링 배우라고도 하는데...
여러모로 깊어가는 밤에 고민이 생깁니다.
어... 어릴때 PHP만져본것때문에 PHP로 가려 했던건데..
이제와서 다른 백엔드 가려니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라라벨과 같은 모던php를 해왔던게 아니라 이것도 차츰 배워야 하겠지만..
다른 백엔드로 넘어가려니 뭘 선택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참 갑갑하네요 ㅋㅋㅋ
우리나라는 스프링 많이 쓰니 스프링 배우라고도 하는데...
여러모로 깊어가는 밤에 고민이 생깁니다.
때로는 재부팅이 필요합니다.
저번 면접보니까 또 PHP 쪽 에이전시는 그냥 레거시(pure)쓰더라구요..
다른거 배우자 하니 이제 30대 초반 신입인데.. 너무 늦을것 같기도 하고..
그나마 좀 하던거라도 해서 입사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한분야의 고인물이 될정도로 잘하면 좋겠지만 꼭 그럴필요가 있나싶기도 합니다.
30대라니 신입이 아니라 경력자를 원한다고 하고 있고..
주변에서도 지금 들어가는건 너무 늦은거 아니냐고 하니 점점 자신감이 사라집니다.
PHP로 뭐 대단한거 만드는것도 아니고 게시판이나 그걸 활용해서 만든게 전부인지라..
웹프레임워크 말씀이시면 요샌 자바스크립트로
Angular, React 이렇게 대세 아니었나요?;;
업계현황이 궁금하기는 하네요.
아 이런건 프론트인가요? 전 라라벨 말씀하시길래 비슷한 건 줄 ㅡ.ㅡ..;;
주워들은 지식의 한계입니다 ㅠ
헐.. 그렇군요. 스벨트 구경도 안해봤는데 레거시에서 벗어나 봐야겠... ㄷㄷ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는 스프링기반인걸로 알고 있구요
ReactJS, Svelt, Vue.js쪽은 javascript webframework 이긴 한데 프론트쪽이고
nodejs(express.js)는 백으로 쓰고 있다고 들었어요
전 스프링이라는 건 아예 첨들어봤는데 이렇게 또 배워가네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0대 진입하고나니까 영 좋게 보지를 않더라구요 ㅠ
장고는 그냥 웹 서비스만 하면 괜찮습니다. API로 DRF 같이 쓰면 성질 머리 나빠집니다.
장고의 가장 큰 장점은 올인원으로 제공되는 풍부한 라이브러리와 서드파티 라이브러리인데 이게 단점입니다.
부분 부분 문제가 되는 건 다른 걸로 교체하고 싶은 데 그게 매우 어렵습니다.
go 너무 조아요!
그냥 깔끔한 코드 스타일 좋아하시면 파이썬 fastapi 추천합니다.
PHP를 우습게 보는 밈이 진실마냥 되버리는 것도 좀 별로긴 해요.
https://okky.kr/article/673054
결국 언어도 인력과 커뮤니티의 지원이 받쳐줘야 좀 도움도 받고 갈 곳도 생기는데 한국에선 그게 완벽하게 무너진 게 맞는.거 같습니다
자바가 아니면 구인 난이도가 몇 배는 올라 갑니다.
개인이 하는거면 상관 없는데 업무로 하는거면 인력 충원까지 생각해야 되요.
간단히 하실거면 flask가 좋을거 같아요.
php면 개발자 구하는거 정말 힘드실거에요.
취업을 포기하고 싶으면 러스트
취업을 이미 포기했다면 하스켈을 해보세요
뭐랄까... 개발자계의 인문학도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러스트는 아주 낮은 확률로 나중이 일자리가 생길 수도 있어요!
가족들은 좀 더 쉬고 가라는데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돈 나갈구멍이 좀 있다보니 안될거 같아서 취업을 하려는 목적도 있긴 합니다..
(물론 면접관이 32살은 늦은거라고 한소리 들은것도 한몫해서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빠르게 뭐라도 일자리를 구해야겠다 라고 하면
1. 국비교육으로 자바+스프링을 6개월 한 후 그걸 기반으로 백엔드 취업이 제일 무난한 코스고 어떻게든 분명 일자리는 생길 겁니다.
2. 공부를 뭐라도 해서 하겠다고 하면 일단 vue.js 가 러닝커브도 제일 낮고 특히나 외주 플젝에 일감이 많아요 SI쪽에서 리액트보다 vue.js가 그래도 좀 쉬워서 미는 측면이 있어서... (삼성 플젝 공식 프론트가 vue.js기도 하고) 뭐 장기적으로 풀스택(저는 이 말을 안 좋아합니다만)을 지향하는 건 그렇다치고 일단 어쨌든 월급은 벌어야 하니까요
작년에 앱개발자로 들어갔는데 앱개발 업무는 없고 php 에 jquery 로 된 운영중인 프로젝트를 참고 참으며 보냈습니다.
8월에 신규 프로젝트 한다고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했고
관리자 페이지는 제가 웹프론트 에는 vuejs 3 을 주장해서 jquery 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php는 못버리고 대신 php8에 라라벨로 가더랍니다. 그러다가
아이패드 앱 개발은 취소되고(연기라고 했지만 사실상 취소)
백엔드도 해야한다고 하는데 php 잖아요? 미련없이 나왔습니다.
라라벨은 꽤 좋은 프레임워크고 php 8.1에 와서는 enum 도 생기고 언어 자체는 괜찮아 졌다고 보기는 합니다.
그러니 제가 극혐하는게 inertiajs 에서도 느껴지는 php 진영의 고리타분함과 변화를 싫어하는 부분입니다.
이것도 결국 쓰는 사람의 문제이긴 한데…다행이 그 ㅂㅅ 같은 inertiajs 라는건 제가 강력히 주장해서 제거하기도 했고…
암튼 그래서 php 하기 싫어서 이직했던 사람으로서는
레거시 프로젝트는 어쩔 수 없지만 신규 프로젝트에서 php를 가는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네요.
단 php가 워낙 자유도가 높다보니 개발자의 수준에 따라 코딩 수준차가 극명하게 나뉩니다 이게 php 최고의 단점이죠 신입이나 1년차가 개발한 코드와 10년차 이상이 개발한 코드의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데 스프링부트는 신입의 코드와 10년차의 코드 퀄러티가 거의 같게 나와요 프레임워크 자체가 강하게 제약하다보니 개발 조직 인원수가 50~100명을 넘어가고 조직마다 코드 통일성이 없어 묶고 싶을때 적절합니다.
single thread인 node든 typescript든 springboot mybatis든 jpa든, 코틀린이든 코프링이든, 파이썬 장고든, Laravel이든 go든 20년차 정도 찍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것저것 다 하다 보면 사실 언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검을 잡고 싸우든 나뭇가지를 잡고 싸우든 고수에겐 같고 방법과 길은 달라도 무의 끝으로 가는 정점은 어차피 하나입니다. 마교든 정파든 도달하는 방법은 달라도 무의 극의 깨달음은 하나입니다.
모두 배우고 깨달은 후 다 잊어버리십시오.
아무리 PHP 버전이 8.1 올라오고, 올해 8.2 나오는거 보고 있더라도..
설계가 이상했던 부분들이 계속 발목 잡고 있다는 느낌은 강하게 듭니다.
프레임워크가 이리저리 커버해준다고 해도 코어 기능 모조리 대신해줄 거 아니고서야 한계가 있죠.
프레임워크쪽도 문제인게, 언어가 아예 주요 기능들을 라이브러리에 위임할거면, nodejs마냥 죄다 위임하던가,
PHP는 위임 안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위임 각잡고 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대체 뭔지...
저는 원래부터 프로젝트 언어가 PHP여서 PHP로 계속 진행한다 아니면 말리고 싶네요.
도입하려고 했으나
전역 네임스페이스 충돌나는거 있어서 8.2 에서 코어 익스텐션의 네임스페이스들 정리하고 다음 버전에 들어온다죠.
- 백엔드 는 java,kotlin + spring boot, node.js
- 프론트엔드는 react, vuejs
백엔드는 요즘 MSA때문에 보다 많은 프레임워크들이 쓰이고는 있지만 spring 대신 쓸수도 있다.. 수준이라서요.
프론트엔드는 위의 2개 말고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작년말에 이직할때 기준이니 지금과도 크게 틀리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