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교육을 받지 못해서 2번을 찍었다...'
이런 글들 많은데요. 대단히 나이브한 생각이에요.
이런 인식으로는 민주당은 또 집니다.
지금 노인들이 젊었던 70, 80년대... 이때는 손해 혐오, 물질 만능의 전성기였습니다.
그들은 10원 100원에 목숨 걸던 세대입니다.
시장에서 쌍욕하며 흥정하고, 사과 박스의 위와 아래 품질이 다르고,
버스 탈때 죽어도 줄 안서고, 새치기가 만연하고,
운전할때 죽어도 양보 안하던 세대입니다.
이 노인네들은 양보가 없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랬다? 개구라입니다.
지금 빈국 중에 이렇게 아귀같이 사는 나라가 있을까요? 없죠.
그렇게 치열했기에 한국이 잘살게 됐다? ㅈ까는 소리입니다.
그럼 독일, 일본, 미국은 더 질서를 어기고 살았게요.
이들은 질서, 윤리가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지금 한국의 젊은 세대 수준)
치열했지만 그 상대가 서로였기에 결국은 제로섬 게임이었습니다.
그 치열함은 아무 도움 안 됐습니다.
지금 노인들은 작은 손해에도 못 참는 세대입니다.
이런 극도로 계산적인 손해 혐오주의자들이,
세상 물정 몰라서 2번 찍었다? 천만에요.
치밀하게 자기 이득 때문에 찍은겁니다.
무슨 이득이냐, 바로 명예입니다.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를 비판하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자기네가 부역자가 됩니다.
불명예스럽죠.
그래서 박정희, 전두환이 '양호한 독재였다'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즉, 박정희가 양호했기에, 거기에 충성한 나는 부역자가 아니라 애국자다. 이 말입니다.
이 노력을 방해하는 민주당을 빨갱이로 몰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념 스펙트럼을 독재에 우호한 쪽으로 옮기면,
자기들 명예가 드라마틱하게 높아지는겁니다.
그래서 죽은지 40년된 박정희 찬양에 목숨을 걸고, 전두환을 미화하는 겁니다.
히틀러에게 부역했던 전범들이 히틀러를 미화하려는 노력과 같습니다.
대화해보셨다면 이 욕구가 얼마나 큰지 다들 아실겁니다.
자식을 포기하면 포기했지, 이 명예는 못 포기하는 세대입니다.
박정희, 전두환이 악랄한 독재를 했다고 속으로 인정할망정,
겉으로는 일단 스펙트럼을 옮기는 것에 목숨거는 것이죠.
기레기들이 이 니즈에 기사를 파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 니즈에 맞추려면 공부를 얼마나 해야 하고 해외 자료를 얼마나 봐야 하나요.
이 노인네들은 그냥 박/전만 찬양하고, 미국과 베네수엘라만 끼워넣으면 쉽게 국제 뉴스가 됩니다.
이 노인들이 결국 말도 안되는 자기네 명예 세우겠다고,
이나라 최고 일꾼들을 몰아내고
가장 부패한 세력에게 나라를 맡겼습니다.
나라마다 세대 갈등이 있지만, 이번 대선에선 도가 지나쳤습니다.
이번 대선은 선거 역사상 최악입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더하기 미국 트럼프 당선 더하기 드레퓌스 사건 옹호 수준의 망발이라고 봅니다.
이들은 노인이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 돕겠다는게 아니라, 이겨먹겠다는 자들이 무슨 노인입니까?
그들이 젊었을때 그들의 어버이가 그렇게 이겨먹겠다고 덤볐나요? 절대 아닙니다.
이들은 정말로 고약스럽고 자기 이익과 자기 명예밖에 모르는 너무 이기적인 세대입니다.
극복에 한 30년 걸릴거라 봅니다.
민주당은 영악해져야 합니다.
독재를 비판하되, 독재 혜택자의 영역을 좁혀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노인들을 부역자가 아닌 피해자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독재때 뭐하셨어요?' 가 아니라 '당신도 간접적인 피해자입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독재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넓게 알려야 합니다.
적어도 노인 중에 여성표는 다 가져올수 있다고 봅니다.
친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친일 변절자들의 영역을 좁혀야 합니다.
https://www.ddanzi.com/free/738910942
--------------------------------------------------------------------------------------------------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를 비판하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자기네가 부역자가 됩니다.
불명예스럽죠.
그래서 박정희, 전두환이 '양호한 독재였다'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즉, 박정희가 양호했기에, 거기에 충성한 나는 부역자가 아니라 애국자다. 이 말입니다.
이 노력을 방해하는 민주당을 빨갱이로 몰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설강화 작가와 심리구조가 비슷한듯싶어요
업데이트 해줄 수단이 KBS YTN인데
오히려 KBS YTN이 다운그레이드 시키고 있는거죠.
저희 아버지 세대인데 국가가 성장에만 매달려 국민들 인간적대우 못하고 갈아넣던 세대가 맞습니다 그덕에 나라가 발전한것도 맞구요
이제 먹고살만해져서 인권 따져가며 사는 세대는 공감할수없죠
경험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들이 양보없고 이기적인것보다 그렇게 가르치고 자라게한 나라가 이나라 그시절이었던겁니다
그들은 그들 시대에 배웠던 가치를 위해 살고
우리는 우리가 배운 가치를 위해 사는거죠
그 간극이 단기간에 벌어진게 대한민국이라 이렇게 싸우며 사는겁니다
/Vollago
/Vollago
그당시 나쁜놈들은 다 빨갱이었으니 아직도 빨갱이 타령하면 설명 할필요도 없는거고
박근혜 탄핵시 자기 젊은 시절을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으려나 싶더라구요
정작 더 큰 문제는 '전과마저 없는 놈들'인데요.
저도 이 작업이 노인 밭갈기 입문 첫단계라고 봅니다.
기껏해야 탈북해오신 분들 식당에서나 만나 봤을껄요.
2022년 기준으로 72세 까지 노인분들은 전쟁 때 태어나신 분들이고요.
사람은 5살 이후는 기억이 남아있으니, 약 77세 이상인 분들은 전쟁의 기억을 가진 분들입니다.
80세 이상인 분들은 머리에 총이 겨눠진 경험이 있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저 69년생인데요.
아직도 무장공비 -> 빨갱이 라는 단어가 자동으로 나오고
5.16 하면 군사혁명이란 단어가 먼저 떠오르고, 그 후에 쿠데타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어릴적 세뇌의 결과인거죠.
저 분들에게 전쟁은 정말 공포 그 자체로 인식되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더 한심하죠. 전쟁이 공포인 사람들이 선제타격하겠다는 굥을 찍어 줬으니까요.
그분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없애려면
빨갱이를 몰아내야 한다는 세뇌된 생각만 남은거죠.
그걸 국짐당이 이용하는거고요.
공동체의식.같이 사는 세상에 대한 가치추구보다 일단 나부터 살고보자는 의식이 40,50대보다 훨씬 큰거 사실이에요. 나만 손해 안보고 재산형성 잘해서 내자식 물려주면 그 뿐인거죠.
문제는 그 분들은 이제 서서히 돌아가시겠지만 노인과 같은 생각을 지금의 젊은 세대가 하고 있다는겁니다.
아버지나 저나 사회가 정의로워졌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도 지지하는 바가 다른 이유는 언론때문이라고…
계속 당신이 틀렸습니다. 하는건 거부감만 쌓이더라구요. 상대방의 가치관을 인정하면서 접근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세기 말에도 똑같았습니다.
그당시 40대가 말 안들어서 그 세력과 반대 세력을 지지하던 60-70 입니다.
그리고 30년이 흘렀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입니다.
부모님에게 따뜻한 인사라도 한번 더 건냅시다.
지능적이고 양심 없는 사람도 있지만, 어리석고 양심적인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혹 그렇게 보이는 사람들이 있으면 사실은 현명한 사람들이었어요.
노인세대가 노안으로 스맛폰으로 온라인 정보를 찾아다니기 힘든 신체적 한계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뉴스가 조중동이라면 굥 찍는 사태는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겁니다. 언론개혁 없으면 지금의 40대도 30년 뒤에 지금의 70대와 다르지 않을거란 장담은 못하겠네요.
왜 나이가 들어서 보수화 되는 걸까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과, 그런 부분을 설득할 수 있는 진보적인 진보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내편아니면 다 나가 죽어라는 식으로는 절대 미래가 밝지 않을겁니다.
작은 손해도 참지 못하는 것, 그건 옛날 세대보다 요즘 2,30대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뭘 보시고 그리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독일, 일본, 미국이 질서, 윤리 수준이 높다구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