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해리님 빈댓글로 시작하신 분이 뭐가 아쉬워서 친히 말을 거실까요? ^^ 제 댓글들을 보고 나니 본인의 빈댓글이 초라해 보여서 갑자기 말을 걸고 싶어지셨나봐요?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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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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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Uncensored
IP 59.♡.117.99
06-15
2022-06-15 19: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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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해리님 이미 전 댓글에서 가신다던 분이 굳이 다시 오신 걸 보면 제가 정곡을 찔렀군요. 먼저 말 걸어 놓고 먼저 간다는 말을 반복하는 분들의 전형적인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passer0304
IP 61.♡.22.38
06-15
2022-06-15 1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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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돌님 네 그렇게 생각하세요. 내가 다는 빈댓글은 괜찮지만 나에게 달린 빈댓글에 급발진하는 모습 잘 보았으니까요^^
Uncensored
IP 59.♡.117.99
06-15
2022-06-15 1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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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해리님 간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자존심 다 갖다 버리고 오실 때는 좀 똑바로 된 논리를 가져오셔야죠. 저는 남에게 빈댓글을 달 때 제가 빈댓글을 오용했을 가능성에 대한 상대방의 비판을 단 한번도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물론 반대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어야 하고요. 고작 자기소개 캡쳐가 급발진으로 느껴지실 정도면 부끄러움을 느끼기는 하시나 보군요. 그럼 다행입니다.
@happier7님 정치인도 아닌 개인의 신분으로 '가뭄의 안타까움' 정도를 개인의견으로 짧게 피력한 거처럼 정치인도 아닌 개인의 신분으로 그글에 안타까움' 정도를 개인의견으로 짧게 피력한 거처럼 보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Legendssancho
IP 121.♡.155.221
06-15
2022-06-15 16: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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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적님 음 이건 좀 잘 못 알고 계신부분 같은데요.. 현재의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엄마와했던 우먼스플레인 그리고 저서인 단단한 개인만 봐도 알 수 있죠.
또다시가을이
IP 58.♡.43.29
06-15
2022-06-15 17: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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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er7님 제목부터 사태래요.ㅋㅋㅋㅋ 전 이쪽 입장도 저쪽 입장도 다 이해되고 어느정도 맞는말이다 싶기도 하고 아니다 싶기도 합이다. 개인의 의견이 마땅 할 수도 못마땅 할 수도 있지 그걸 사태라니 참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 삶에 영향이 오는 정치인들이나 권력기관 사람들의 말도 아니고요. 그냥 이엘이란 사람은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구나. 나랑은 안맞네 다르네. 또는 저건 틀렸지. 하고 넘어갈 일을...
삭제 되었습니다.
zaro
IP 121.♡.107.50
06-15
2022-06-15 11:48:48
·
@시금치라떼님 신기합니다. 단초를 제공한 사람은 용서가 되시나봐요. 이유가 뭐죠? 이엘이 한마디 툭 던진건지 작심발언 한건지 이엘 말곤 모를텐데요.
라임쥬스
IP 182.♡.199.27
06-15
2022-06-15 11:48:10
·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 이 정도 말도 못해요...?
zaro
IP 121.♡.107.50
06-15
2022-06-15 1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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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쥬스님 본문 정도의 말도 못해요?
happier7
IP 61.♡.149.135
06-15
2022-06-15 1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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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쥬스님 그러게 말입니다. '요즘 가뭄이 너무 심해서.. 변기에 물 내릴때도 좀 죄송스럽더라'고 인스타에 글 한번 남겼다가 '변기에 벽돌 안 넣었으면, 너의 대가리를 벽돌로 찍어버리겠다' 수준의 공격입니다.
@zaro님 아뇨 할 수 있죠. 이엘도 할 수 있구요. 그 뜻이에요. 왜 이렇게 날이 서 있으세요? 기분 상하셨으면 푸세요
imokj85
IP 211.♡.22.74
06-15
2022-06-15 11:55:41
·
@라임쥬스님 제가 볼때 라임쥬스님이나 zaro님이나 비슷한 수위의 말을 하신거 같은데 라임쥬스님이 남이 날서있다고 할 입장인가요...? 그런다고 논쟁에서 이긴것처럼 안보여요
나르크
IP 211.♡.194.246
06-15
2022-06-15 1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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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er7님// 따지고 보면 이엘도 공격이라고 보이긴 함니다만.. /Vollago
라임쥬스
IP 182.♡.199.27
06-15
2022-06-15 12:02:43
·
@편지왔숑님 제 첫 댓글은 모르겠지만 저의 대댓글은 날이 서 있는 게 맞아보이네요. 그리고 이겨서 뭐해요? 이엘도 하고 싶은 말 했고 저 이선옥이라는 분도 하고 싶음 말 했다가 제 생각입니다.
라임쥬스
IP 182.♡.199.27
06-15
2022-06-15 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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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er7님 아래 편지왔숑님 댓글을 보고 제 대댓글을 다시 봤습니다. 사과드려요. 제 머릿속에선 부드럽게 얘기했는데 글은 그렇게 안보이네요. 죄송해요.
imokj85
IP 211.♡.22.74
06-15
2022-06-15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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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쥬스님 대화 혹은 논쟁을 할때 주제를 이탈해서 남의 감정상태를 들먹이며 공격하는것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리고 아무리봐도 "이 정도 말도 못해요"와 "본문 정도의 말도 못해요?"는 동급입니다. zaro님의 댓글이 날이 서있다면 그 이전 라임쥬스님의 말도 마찬가지라는거죠
@님 제 생각에도 말씀하신 부분이 핵심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네가 감히(사회에 영향을 끼쳐)"와 같은 은연 중의 사고 방식과 "책상에 선 넘어왔다고 반죽을 때까지 쥐어 패는" SNS의 악기능이, 과한 첫댓글과 때마침 인지도가 올라간 연예인의 상황까지 맞물려 나타난 고약한 퍼포먼스 같달까요.
이엘씨가 싸이를 비난하거나 거기가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난했으면 모를까 물300톤을 소양강에 썼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말이 저정도 소리 들을 정도로 잘못된지 모르겠습니다, 가뭄은 사람들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문제 아닌가요..? 과하게 반응한건 이엘이 아니라 이선옥 같네요. 저도 솔직히 피씨주의 안좋아하지만 도대체 가뭄으로 말라붙은 소양강에 물을 뿌렸으면 좋겠다는걸 왜 저정도로 사람을 조롱하는건지 이해안가네요.
게으른별
IP 1.♡.163.96
06-15
2022-06-15 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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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엘이 싫은듯 싶네요
이-뉴
IP 121.♡.104.122
06-15
2022-06-15 12:10:00
·
솔직히 말하면 이 모든게 다 병맛이네요.
이엘씨는 자신의 SNS에 개인적인 소견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굳이 확성기를 가져다 대고 이 발언을 국내 모든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옮긴건 이 글을 최초에 기사화한 기자입니다. 해당 기자는 어떤 공익성 의도도 없이 단순히 지면을 채우기 위해서 혹은 자기에게 정해진 1일 기사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서 단순 전달 용도로 기사를 올렸겠죠. 그리고는 그게 각종 커뮤에서 화제가 되고 이슈로서 소화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엘이 맞네 어쩌네, 싸이가 잘했네 못했네, 비가 오네 마네 등등 그러면서요. 그리고는 이선옥이라는 작가 분이 정신심리학자도 아닌 분께서 PC주의가 어떻고, 도덕적 우월성이 어떻고 하면서 이른바 '분석이 바탕이 된 사회적 담론'으로 이 일을 끌어 올립니다. 그리고는 그 작가가 어떤 작가였네를 바탕으로 이게 또 소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길 가다가 한 마디 뱉은 연예인은 이런 한 마디도 조심해야 하는구나라고 자기 검열을 더 심하게 하게 되면서 사회적/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드러내는걸 더 조심하게 되겠죠. 그리고 그냥 확성기 한 번 가져다 댄 기자는 '어라 내가 그냥 쓴 기사가 이렇게까지 사회적 이슈가 되네? 내 기사가 힘이 있구나. 역시 나는 기자구나'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알량한 기자라는 직함을 더 으시대겠죠. 당장 오늘 심심해서 이슈를 소화해 낸 커뮤들은 내일이면 이걸 다 잊을테고, 여기에 이선옥씨가 참전하면서 PC주의의 병폐로 발전하게 된 이 담론은 끝도 없이 또 헤매겠죠.
이득을 본건 기자 단 한 명, 나머지 모두는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되었네요. 국내의 기레기는 이렇게 만들어 지나 봅니다.
비도짱
IP 222.♡.99.44
06-15
2022-06-15 1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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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님 극공감합니다...
아라굴드
IP 211.♡.181.202
06-15
2022-06-15 17:15:37
·
@비도짱님 이거 나만 불편한거야란 말을 했다는 걸 피씨주의로 싸잡고 그래 너잘났다 하여간 세상에 잘난척 하며 나대는 나르시스트들 밖에 없어요.. 하는 말인데 무슨 도덕률을 가르치는 설교같기도 합니다. 저 기준으로 보면 안 걸릴 사람이 없어요. 세상만사에 다 입을 닫고 묵언수행하며 자기 일에 매진하며 나머지 일엔 침묵해야죠. 자기 발언으로 인해 불편해지거나 손해를 볼 사람들이 어김없이 생길 텐데요. 정말 모두까기 사회라는 게 새삼 절감이 됩니다. 이번 사태는 대중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가수를 대상으로 구도가 형성된 거라 꺼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겠죠. 그 정도 물 쓸만한 가치가 있다고 대중이 판단했을수도 있죠.
이번 가뭄 상상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도시사람들은 당장 수돗물 끊겨야 정신 차릴 겁니다. 그와중에 300톤 물 뿌리는 콘서트 하니까 이엘이 한마디 적은 거잖습니까. 지방 소도시에서 가난으로 집단 아사자 발생했는데 연예인들이 한우 소고기 파티 열면 거기다 대고 한마디 못합니까? 법으로 막자고 한것도 아니고 한마디 못해요??
이엘이 한마디 적은걸 피씨주의자로 이름박고 온갖 부조리함을 갖다 붙인 다음 결국 그건 정의가 아니라고 마무리하네요. 그동안 주워담은 단어들 이것저것 꺼내셨나본데 글 길게 쓸 줄 안다고 작가 타이틀 붙이면 곤란하죠.
Edge1
IP 106.♡.64.54
06-15
2022-06-15 12:55:44
·
이선옥씨의 글이야말로 지극히 정치적이고 폭력적으로 보이네요. 올해의 가뭄은 농민들에게 재난에 가까운 상황일겁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이런 재난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공동체 구성원들은 알아서 상식에 맞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세월호나 대형산불과 같은 대형사고,참사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방송이나 행사를 연기,취소하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세월호 참사가 있었을때 대형 해상 콘서트를 여는 사람들이 존재했다면 어땠을까요? 이선옥씨 기준이라면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입으로만 떠드는 pc주의자입니다.
브이포
IP 49.♡.112.206
06-15
2022-06-15 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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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1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가격이 상승하는 이 시점에 여자연예인이 밀가루 몸에 바르고 쇼 하는 걸 본다면 다들 이해하시려나?
수레바퀴위에서
IP 222.♡.220.78
06-15
2022-06-15 19:07:37
·
@Edge1님 현재 농민들의 고통도 생각하신다면, 코로나로 공연업계가 송두리째 삭제되어서 2년간 엄청난 생활고에 시달린 공연계 관계자들의 고통도 생각해보시죠.
진보가 pc를 빼면 뭐가 남나요? 어떻게든 사회의 보수성을 개혁시키기 위해 올바른 것을 고민하는 게 정치적 올바름인데, 그걸 빼면 진보 왜해요.
물론 일부 pc주의자의 허위의식은 비난할 수 있겠죠. 근데 어떤 가치를 따르는 사람이든 다 하나의 객체가 아니므로 pc운동가중에 선민의식, 엘리트주의자도 있을 수 있고, 소소하게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중요시여기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허위성, 가식성이 문제면 실천만 강요하면 되지 왜 정치적올바름을 추구하는 가치 자체가 비난의 대상인가요.
pc까는 사람에게 묻고 싶네요. 그럼 당신은 무슨 주의자인가요? 무슨 무슨 주의자 아니라고 하겠죠. 근데 그 것도 결국 하나의 주의입니다. 예를들어 회의주의자, 냉소주의자라고 해봅시다. 이들은 무슨 가치를 생성하거나 진정성(sincerity)을 추구하는 걸 촌스럽고 극단적인 것이라 여기고 비지성의 소산이라 여기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들이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문제가 뭔지는 이미 연구가 다 되어있는 걸요.
온라인에서의 희망과 달리 여전히 포스트모던 철학적 기조의 미국유럽 교육이 pc주의자를 길러내고 있어요. pc논리를 깨부술라면 대부분의 서구 철학자 논리를 넘어서야할텐데요. 권위에 의한 오류긴하지만, 온라인에서만 유통되는 혐오, 회의주의만 이용해서 현대 서구 철학기반의 논리랑 비벼볼라는 게 안티페미즘 원툴 수준답네요.
랜슬럿
IP 118.♡.110.74
06-15
2022-06-15 16:21:42
·
@마론님 PC라는 이름의 개판일 뿐이죠. 페미니즘이 그 목표를 잃고 타락 했듯이 PC도 마찬가지 일 뿐이죠.
엄밀히 말하면 PC라서 까이는 건 아니죠. PC라는 이름으로 히틀러 짓을 하니까 까이는 거죠.
@랜슬럿님 pc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본문 처럼 멋대로 pc로 낙인 찍는 사람만 있을 뿐이죠. 진보란 용어는 뭐 타락 안했나요. 진보 논객들 생각하면 그런 용어 쓰고 싶지도 않죠. 그런식으로 어떤 개념이 일부에 의해 타락했으니 폐기하자면 어떤 개념이나 가치도 안남습니다.
랜슬럿
IP 118.♡.110.74
06-17
2022-06-17 13:26:15
·
@마론님 많죠.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될 정도죠. 뭐... 용어나 이론의 폐기 까지야 너무 나간건데. pc운동은 폐기의 대상이 되겠죠. 뭐랄까 공산주의 같은거죠. 마르크스가 만들고 스탈린과 김일성이 잘 써먹었죠.
호미.
IP 117.♡.2.74
06-15
2022-06-15 13:18:31
·
댓글이 재밌네요.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적힌 글이라는 점은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그래도 설득력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는건 이런 글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인 논파 없이 피시주의자의 논지를 반복하는 댓글들이 많다는 것.. 피시의 유통기한이 임박한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남았네요.
이엘 글이 왜 pc에요? 이선옥 뿐만이 아니라 온갖 기레기들이 날뛰면서 욕하는데 저렇게 급발진 할만한 글인지 모르겠어요. 가뭄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걱정되니까 저정도 말 할 수 있죠.공감능력 개나 줘버린 사람들 너무 많아요. 누가보면 이엘이 콘서트 당장 중단하라고 난리라도 친거 같네요.
홍식이
IP 121.♡.34.75
06-15
2022-06-15 13: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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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기자가 서로 싸우라고 기사를 내는거 같아....이사람 말 들으면 좀 그런거 같고 저사람 말들으면 맞장구 쳐지는거 같고...그 당나귀 끌고가던 아버지와 아들 생각이 나네요
텐더구리
IP 112.♡.227.85
06-15
2022-06-15 13: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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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막아버리네요. 그렇게 입 막 할 일입니까? 작가라 논리와 주장이 노련하시겠지만 사소함에 과잉이 오히려 부담스럽게 들립니다.
현서빠
IP 14.♡.85.191
06-15
2022-06-15 14: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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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더구리님 입을 막아버리는거야 PC진영의 전매특허 아닙니까. 반대가 되니깐 또 이렇게 말을 하시네요.
타집단 동질화 편향의 전형적인 예로 볼 수 있겠네요. 정치적 올바름을 얘기하는 자들을 싸잡아 PC주의자로 정의해 놓고 그 중 극단적이고, 좀 모자라 보이는 물어뜯을만 한 발언들을 따와서 허수아비 때리기 시전 후 자기만족.
PC라는 것이 변화된 사회환경을 감안하여 기존의 낡은 윤리, 도덕, 규범 중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는 것에 대하여 논의하고 세워나가자 라는 취지입니다. 어찌 보면 낡은 보수주의를 고쳐 써보자는 입장이라서 진보 뿐 아니라 보수주의자에게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조금 더 포괄적으로 설명하자면 현대사회를 반영하여 업데이트 중인 윤리학 그 자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본문 수준의 반박들은 도대체 어떤 올바름이 더 중요한가?라는 윤리학적 충돌 그 자체이며, PC의 균형점을 만들어나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논의에 참여하는 이선옥씨도 PC주의자인 셈이죠.
어쨌든, 이렇게 열린 개념이다 보니, 소위 PC를 말하는 집단에 온갖 극단주의자들까지 모두 몰려와 엄청나게 넓은 스펙트럼을 갖게 되었고,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논쟁적 요소들이 가득해 졌습니다. 특히 과거의 수구적 규범 하에서 탄압받거나 중요성이 무시되었던 인종, 인권, 환경, 여성, 성소수자 등 진보쪽의 극단에 있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과다 대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 자극적이고 논쟁적인 이슈를 끌어내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많은 이슈들의 논의 자체가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고, 학문적 엄밀함을 갖추지 못한 채 공론장에 나온 사람들은 일종의 극단주의자가 되기 쉽기 때문에, PC로 이름붙여진 진보적 극단주의자들은 쉽게 논파당하거나 조롱하기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소위 패션좌파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중성을 지적하는 사례도 자주 나오곤 하죠.
문제는 진보적 경향성을 띤 논자들을 모두 한데 묶어 PC주의자로 마음대로 정의내린 후, 극단주의자들을 까는 척 진보 전체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극우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Political Correctness에서 '올바름'이라는 개념 자체를 망가뜨리고 싶어하는 듯 보입니다. 자기들만의 약육강식 논리를 벗어난 어떠한 진보적 규범화 주장도 다른 극단주의와 묶어 조롱함으로써 일베식 재미를 추구하고, 동조자들을 모으고 있죠. 제가 보기에, 이런 일련의 수구 반동적 행태는 일베와 매우 흡사하게 동작합니다. 재미있어보이는 세뇌 컨텐츠를 생산하고, 진보진영 중 일부 극단주의를 조롱하며 그들을 전체로 동일시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합니다.
여러분들도 일부 극단주의자들을 조롱하는 맛에 길들여져 어느 순간 일베에 동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가진단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랜슬럿
IP 118.♡.110.74
06-15
2022-06-15 16: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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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님 근데 그런 진보적 가치를 한데 뭉뜽그려서 PC라는 이름으로 들고 온 시점에서 예견된 결과 입니다. 선후가 바뀌었네요.
일부 극단주의자를 옹호 해서는 않됬었던 겁니다. 지금은 오히려 일부 극단주의자라는 방패로 상식적인 사람을 공격할 뿐이죠.
@랜슬럿님 논의하고 정리해 나가는 과정을 열어두었는데 누구는 배척하고 누구는 입을 틀어 막나요?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통제를 할 수도 없거니와 통제의 대상도 아닙니다. 그냥 열린 공간에서 떠들어 대는 공론장이쟎아요. 학문적 영역이었다면 무가치한 주장을 큰 목소리로 떠들어봤자 논파되고 나면 무시받고 자멸하였을테지만, 어그로와 역 어그로, 반대진영의 공격에 맞선 연대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 일어나고, 일부 극단주의자가 문화계에서 자본과 권력을 갖는 위치에 있다보니 생긴 과다대표성 등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저 단순화해서 보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한 사회적 관계들이 얽혀있는 위에 윤리학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규범들이 만들어져왔던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진보진영이 그 일부 극단주의자들을 옹호했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어디 있죠? 누가 누구를 방패 삼아 어떤 사람들을 공격합니까? 문장을 읽어도 주술관계가 잘 이해되지 않아 묻습니다.
@('_')님 예전에 피터슨 교수와 지젝 교수의 토론을 보면 지젝 교수가 이론적, 사상적으로 뛰어나 보이긴 하죠. 근데 애초에 피터슨 교수가 상대 하는건 지젝 교수 같은 사람이 아니란 말이죠.
PC 관련 비판도 똑같아요. PC가 욕먹는 건 이론가 때문이 아니에요. PC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들 때문이죠.
아라굴드
IP 124.♡.88.93
06-15
2022-06-15 18:50:46
·
@('_')님 페미든 진보든 우익이든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는 걸 충분히 인정해야 할 것 같은데, 대결구도에서는 싸잡는 것만큼 간편하고 머리 안아픈 것도 없겠죠. 지명하기도 편하고, 공격하기도 편하고, 구분도 쉽고... 피씨는 진보진영의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일 뿐이듯이, 아스팔트보수나 유튜브코인러로 대표되는 꼴보수도 극단의 끝에 서있는 사람들이겠죠. 우리는 균질한 지능과 능력 이해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진영내에서도 올곧고 바르게 자기 진영을 대표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죠. 상대를 공격하자면, 그 중 가장 약한 고리를 상대한다는 게 원칙일진데, 지금의 피씨논쟁은, 진보나 자유주의가 세상을 휩쓸어 대부분의 가치가 그 위에 올라탄 시점에서 밑바닥까지 그 가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깔렸으니, 더 부각될 수 밖에 없죠. 어쨌건 세상의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만....
@아라굴드님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균형점을 찾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균형점도 끊임없이 변화해 나갈테구요. 그 과정에서 극단주의자들도 나름 의미있는 역할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부정적으로 보자면 반면교사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보자면 전체 평균을 한발 더 나아가게 하는 동력을 보태는 역할을 하겠죠. 너무 낙관적인가요? ㅎㅎㅎ
@('_')님 단순한 극단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지성과 이해도의 부족을 분노로 메꾸는 과정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뭐 이 논쟁의 첨병에 서 있고 논란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조던 피터슨이 임상심리학자로 양진영의 극단주의자들을 분석해서 설명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결국은 반지성주의 비슷한 쪽으로 결론을 맺더군요. 자기의 이해가 깊어지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타고난 것일수도 있는데, 그 갭을 분노로 메운다구요. 합리성에 기초한 판단이 아니니 감성적이거나, 분노가 치밀거나 한다는 거죠. 지식이든 사회적인 지위이든 부이든, 우리는 남과 비교해서 우위에 서고 싶어하죠. 욕망은 존재하는데, 여건이 따라주지 않으면 심리적인 균열이 생기게 마련이겠죠. 물론 그 과정에서 알면서도 정치적인 이해를 위해서 이용하는 거간꾼들이 당연히 존재하기도 하고...
@아라굴드님 극단주의의 특성이 그거 아닌가요? 다듬어지지 않은 욕망을 표출하고, 사회 규범과 거칠게 격돌하는, 그 과정에서 무지와 분노를 쏟아내는게 극단주의쟎아요. ㅎㅎㅎ 요즘 양산에서 노인들 푼돈 뜯으려고 온갖 쑈를 하고 있는 누군가가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극단주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죠. 반대쪽 극단에 있는 사람들도 주장과 태도와 전략이 다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_')님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저는 극단주의를 이념의 끝에선 과격주의자들로 보고만 있었나봐요.. 다시 말하자면, 인구중 일정비율은 무관심 0의 상태에서 7,8 정도의 단계로 한순간에 쏠릴 수 있다는 게 제가 말하고 싶은 건가봐요...피씨든, 반페미든, 태극기든...
삭제 되었습니다.
@nitro
IP 58.♡.111.201
06-15
2022-06-15 14:08:45
·
옴마야, 참 좋은 글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12.♡.208.139
06-15
2022-06-15 14:14:59
·
댓글보고 공부 많이 합니다.
Amor_Party
IP 59.♡.77.78
06-15
2022-06-15 14:17:55
·
왜 세차장 폐쇄하자는 이야기는 안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목욕탕 폐쇄하자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봉지01
IP 58.♡.142.218
06-15
2022-06-15 14:29:39
·
@아모르_파리님 공연은 물이 없어도 할 수 있는데 비유가 이상하네요. 심지어 이엘은 공연하지 말라는 얘기도 안했어요.
@현서빠님 그런 논리라면 세월호 유가족 옆에서 폭식하던 일베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걔들의 그런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전혀 없거든요. 공교롭게 유가족들 옆에서 먹은 것 뿐. 내가 내 돈으로 뭔 짓을 하든 무슨 상관이냐는 너무 천박한 발상이에요. 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의 구분은 하셔야죠. 개인적으로 이 시국에 워터 파크는 맘에 안들고요, 목욕은 사람이 안씻으면 질병의 우려가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엘 발언은 문제 없어보이네요 이선옥은 언젠가 저런 말을 꼭 하고 싶어서 칼을 갈고갈고 있었는데 하필 타이밍이 이엘이 딱 걸린 것 같네요.
국내 경제가 어려우니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많이 갔으면 좋겠다라고 하눈 사람한테 “PC주의자 너는 해외항공선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안보이지? 선민의식에 찌들어서는…” 이렇게 말하면 세상에 내 의견도 말 못하고 살겠네요.. 세상이 이렇게 자비가 없어지다니 슬퍼요.
이선옥이 한마디 거들면서 여러 커뮤로 글 퍼다 날라지고 다들 한마디씩 거들다가 [#워터밤가면 무개념 남녀] [#워터밤에 어때서]트위터에 밈으로 나오고 이게 만약에 계속 갈등이 심해지면 싸이도 한마디 해야겠네요. “공연 수익금 일부는 가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기부하겠습니다.” 그러면 마무리되겠죠. 참…. 민주국가가 뭔지 씁쓸하네요.
톨바돌
IP 49.♡.181.163
06-15
2022-06-15 18:09:15
·
@roimy님 민주주의가 시끄러운건 당연합니다. 절대 권력자가 이건 옳고 저건 그르다. 라고 지정하는게 위험한거죠. 위에서 부터. 주~욱 읽고 있는데. 너무 상대방 인신공격 하는 것만 없으면 건전한 토론 같습니다.
IP 117.♡.1.64
06-15
2022-06-15 14:42:37
·
이엘이 한마디 한게 뭐 대수라고 그럴까요. 소양강에나 뿌려라는 싸이를 안좋아하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Yg 버닝썬 이후 좀 보기 싫더라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Frrank
IP 117.♡.11.71
06-15
2022-06-15 14:52:00
·
@글라스테인님 이거 하나 올린게 그렇게까지 토론과 논쟁의 영역을 연건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_IU_
IP 203.♡.117.35
06-15
2022-06-15 14:59:34
·
한마디 한다면… 아무 노래나 틀어요.
으누애비
IP 223.♡.249.158
06-15
2022-06-15 15:00:38
·
저짧은 글한줄로 너무 매도되는거같은데... 이엘이라는 저배우가 평소 어떤태도로 살아왔는지도 모르는사람들이 저말한마디에 피씨주의자라니.. 좀 너무하단생각이드네요
현서빠
IP 14.♡.85.191
06-15
2022-06-15 15:02:56
·
@으누애비님 저 한마디로 워터밤 콘서트를 저격했는데 그냥 한줄인가요?
으누애비
IP 223.♡.249.158
06-15
2022-06-15 15:17:54
·
@현서빠님 싸이콘서트를 언급했으니 싸이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할수도 있겠으나 지금같은 물이부족한 시기에 물300톤을 단순히 즐기는것에 소비하는 행태에 대한 지적일수도 있지않겠습니까?그러면 그냥 바램이나 안타까움만 표현하지 왜 워터밤콘서트를 공격하냐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물을 300톤가까이 소비하면서 즐기는 콘서트는 현재 워터밤뿐이니까 그걸표현한것같습니다만
현서빠
IP 14.♡.85.191
06-15
2022-06-15 15:24:20
·
@으누애비님 그러니깐 김선옥 작가도 얘기하잖아요. 그냥 본인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본인의 실천 같은 걸 적으면 안되냐는 거죠. 굳이 워터밤 콘서트를 저격해서 본인의 불편함을 호소했어야 했냐는 거죠.
으누애비
IP 223.♡.249.158
06-15
2022-06-15 15:35:44
·
@현서빠님 그렇다는건 저 작가라는사람의 글도 통용되는말아닌가요 그냥 워터밤콘서트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정도로 글을써도 되는걸 굳이 이엘이라는 개인을 저격하면서까지 본인의 의견을 피력할필요까지가 있었을까싶네요.
본적도 없는 희귀병 환자 고통을 나눈다고 얼음물 뒤집어 쓰고 다니던 것들이 논바닥 타들어가는 농민들이 물놀이에 환호하는 꼴 보고 맘 아플까봐 한 말에 죽자고 물어뜯는 꼴을 보니... 고깝네요...
성환아빠
IP 203.♡.188.253
06-15
2022-06-15 15:42:44
·
제가 일베나 굥보다도 더 독일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게 PC충들이에요.
킵스
IP 42.♡.166.94
06-15
2022-06-15 15:52:26
·
피시주의가 뭔지 첨 찾아봤네요. 이엘이 뭔 언급했는지 관심도 없지만 한가진 확실하군요. 지금의 한국은 참 불편한게 많은 사회로 군요. 싸이행위에 이엘이 불편하고 이엘언급에 이작가가 불편하고 그 언급을 갖고와서 여기다 풀었더니 몇백명이 넘는 불편한 사람들이 두부분으로 나눠졌어요. 의견나누기좋아 일없어도 오가곤있지만 여기가 불편한 놀이터인걸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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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골 장인이네요 ㄷㄷㄷ
이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잘 쓴 글도 끝까지 읽지 않고 '이엘 저주하는 글'로 해석하면서 맹목적으로 이엘 쉴드치는 아래의 댓글들을 보니 놀랍습니다.
콘서트 망하면 피해 입을 분들도 생각하자는 글을 연예인 까는 글로 해석하는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네요.
이선옥씨가 이엘씨 까는 글 맞는데요?
이엘씨가 못할 말 한 것도 아니고 누가 맹목적으로 쉴드를 치고 있나요?
결국 싸이 돈 벌게 해준 놈들은 우리니까...
빈댓글로 시작하신 분이 뭐가 아쉬워서 친히 말을 거실까요? ^^
제 댓글들을 보고 나니 본인의 빈댓글이 초라해 보여서 갑자기 말을 걸고 싶어지셨나봐요?
이미 전 댓글에서 가신다던 분이 굳이 다시 오신 걸 보면 제가 정곡을 찔렀군요.
먼저 말 걸어 놓고 먼저 간다는 말을 반복하는 분들의 전형적인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간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자존심 다 갖다 버리고 오실 때는 좀 똑바로 된 논리를 가져오셔야죠.
저는 남에게 빈댓글을 달 때 제가 빈댓글을 오용했을 가능성에 대한 상대방의 비판을 단 한번도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물론 반대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어야 하고요.
고작 자기소개 캡쳐가 급발진으로 느껴지실 정도면 부끄러움을 느끼기는 하시나 보군요. 그럼 다행입니다.
한편은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지뢰를 피할수 있게되어서요
현재의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엄마와했던 우먼스플레인 그리고 저서인 단단한 개인만 봐도 알 수 있죠.
제목부터 사태래요.ㅋㅋㅋㅋ
전 이쪽 입장도 저쪽 입장도 다 이해되고 어느정도 맞는말이다 싶기도 하고 아니다 싶기도 합이다. 개인의 의견이 마땅 할 수도 못마땅 할 수도
있지 그걸 사태라니 참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 삶에 영향이 오는 정치인들이나 권력기관 사람들의 말도 아니고요.
그냥 이엘이란 사람은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구나. 나랑은 안맞네 다르네. 또는 저건 틀렸지.
하고 넘어갈 일을...
/Vollago
피곤허네요..
공감*100 !!!
저정도 발언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싸이 흠뻑쇼가 가뭄에 아무 영향도 없다라고도 할 수있고,
이런 시국에 자제하는 게 좋다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이걸 무슨 PC주의니 과시욕이니 공격하는게 더 섬찟하네요.
대한민국에 표현의 자유는 있기나 한가요?
이선옥 작가의 발언도 있는거고
각자의 시선으로 대중들이 지지 또는 비판을 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이엘씨가 말 한 마디했다고 하등 상관도 없는 엘리트주의, PC주의로 메신저를 공격하고 있으니깐요.
소양강에 물 300톤 주는 게 낫다는 말이 정치적 올바름이랑 무슨 상관일까요.
그 정도 이야기는 누구나 가볍게 할 수 있는데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저렇게 공격 당하는게 무서울 뿐이죠.
다른 사안에 대한 발언은 '자유''이고
저는 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하신 말씀이 이해가 안돼거나 비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도 그냥 하나의 제 생각입니다.
공격이죠 당연히.
만약 제주의푸른밤님께서 가볍게 의견을 피력했는데,
타인이 와서 선생님의 의견은 그저 정치적 올바름이니 과시욕이니 엘리티시즘이니 이야기한다면
기분이 좋을까요?
"네가 감히(사회에 영향을 끼쳐)"와 같은 은연 중의 사고 방식과 "책상에 선 넘어왔다고 반죽을 때까지 쥐어 패는" SNS의 악기능이, 과한 첫댓글과 때마침 인지도가 올라간 연예인의 상황까지 맞물려 나타난 고약한 퍼포먼스 같달까요.
애초에 제가 특정 의견에 동의 한건 아니라서요.
표현의 자유를 가장 공격했던게 피씨 진영이나 여성주의쪽 아니었나요?
말 한마디 잘못하면 벌때같이 달려들어 매장하려고 한 걸 본게 한 두번이 아닌데요.
상황이 반대가 되니 표현의 자유를 찾으시네요.
이엘씨가 골수 PC주의자였나요?
아무런 증거도 없이 PC주의자로 몰아가는게 더 이상한데요?
이엘씨가 골수 PC주의자 였는지는 모르지만
저 한마디는 전형적인 PC글 이죠.
"정치적 올바름은 말의 표현이나 용어의 사용에서, 인종·민족·언어·종교·성차별 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주장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어딜 봐서 정치적 올바름이죠?
이엘씨가 콘서트에 쓸 물 300톤을 소양강에 뿌리자는 말에 정치적 올바름이 들어있다는게 더 놀랍네요.
저나 이선옥 작가가 PC주의라고 한 의도를 모르시진 않으실텐데요.
세상 만사 대책도 없이 삐딱하게 보고 비판만 하는 부류들을 PC주의자라고 한다면
이선옥씨도 PC주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죠.
그러게요..흠뻑쇼 기사도 가뭄에 논란이라고 기사들도 여럿나왔던데 ㅋㅋㅋㅋㅋ
기레기들도 뭐 pc인지 뭐 이런건가요.
와 뭔 말도 못하겠네요
뭔 말만 하면...pc래...ㅎㅎ
이엘씨 트윗은 저도 봤습니다. 140자도 다 채우진 않은 그 트윗 하나로, PC주의자니 뭐니...
'사태'라는 해석은 뭔지...
의미부여 과잉 시대에 살고 있네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전 '이선옥'이란 이름을 처음 들어봤어요.
저런 일침(?)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록 결국 누군가의 외침은 침묵하겠죠..
입을 막아버리는거야 PC진영의 전매특허 아닙니까.
반대가 되니깐 또 이렇게 말을 하시네요.
산불로 난리인데 불지르는 축제를 열다니 제정신이냐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들끓는 여론을 이기지못한 제주도가 결국 들불축제를 취소하게 되었죠.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비난 일색입니다. 비슷한 사례에 다른 반응 저 개인적으로는 당황스럽긴 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226374?sid=102
물축제는 가까이 있고
제주들불축제는 저 멀리 한번 있거든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선민의식, 엘리트의식,주목에 대한열망, 지적열망 등이 복합적으로 발현된 예죠.
이엘이라는 배우(맞죠?)가 보이는 현상에 한마디 했다고 해서 하나하나 씹고 뜯어야 하는지..
다들 좀더 너그러워짐이 어떨까 합니다.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영상이 나오면
“우리 동네 불우이웃부터 챙겨야지 왜…”
그런 분들 중에, 주변 불우이웃 돕기 하시는 분은 아직 못봤습니다
자신의 생각쪽과 맞는 사람은 무조건 띄워주고(이준석 같은)
그렇지 않은건 이렇게 과도하게 까고 ...
이엘이 무슨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자신이 봤을때 불편한 뭔가를 이야기한건데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이야기할 필요는 있나 싶네요.
이렇게 따지만
'차라리 그돈으로 불우이웃 돕기나 하지' 같은 수많은 글들도 비슷한 이유로 다 까여야 겠네요.
이엘씨는 자신의 SNS에 개인적인 소견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굳이 확성기를 가져다 대고 이 발언을 국내 모든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옮긴건 이 글을 최초에 기사화한 기자입니다. 해당 기자는 어떤 공익성 의도도 없이 단순히 지면을 채우기 위해서 혹은 자기에게 정해진 1일 기사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서 단순 전달 용도로 기사를 올렸겠죠. 그리고는 그게 각종 커뮤에서 화제가 되고 이슈로서 소화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엘이 맞네 어쩌네, 싸이가 잘했네 못했네, 비가 오네 마네 등등 그러면서요. 그리고는 이선옥이라는 작가 분이 정신심리학자도 아닌 분께서 PC주의가 어떻고, 도덕적 우월성이 어떻고 하면서 이른바 '분석이 바탕이 된 사회적 담론'으로 이 일을 끌어 올립니다. 그리고는 그 작가가 어떤 작가였네를 바탕으로 이게 또 소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길 가다가 한 마디 뱉은 연예인은 이런 한 마디도 조심해야 하는구나라고 자기 검열을 더 심하게 하게 되면서 사회적/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드러내는걸 더 조심하게 되겠죠. 그리고 그냥 확성기 한 번 가져다 댄 기자는 '어라 내가 그냥 쓴 기사가 이렇게까지 사회적 이슈가 되네? 내 기사가 힘이 있구나. 역시 나는 기자구나'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알량한 기자라는 직함을 더 으시대겠죠. 당장 오늘 심심해서 이슈를 소화해 낸 커뮤들은 내일이면 이걸 다 잊을테고, 여기에 이선옥씨가 참전하면서 PC주의의 병폐로 발전하게 된 이 담론은 끝도 없이 또 헤매겠죠.
이득을 본건 기자 단 한 명, 나머지 모두는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되었네요. 국내의 기레기는 이렇게 만들어 지나 봅니다.
저도 결국 이것으로 귀결되네요.
국가적 가뭄에 물파티 하는걸 갖고 한마디 한게 오지랖 소리 들을 일입니까?
여자가 아닌 남자 연예인이 저런 포스팅을 해도
똑같이 대응했을까? 생각해보면
과몰입이죠
글 자체로는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이엘은 좀 많이 당황하겠네요.
지방 소도시에서 가난으로 집단 아사자 발생했는데 연예인들이 한우 소고기 파티 열면 거기다 대고 한마디 못합니까? 법으로 막자고 한것도 아니고 한마디 못해요??
이엘이 한마디 적은걸 피씨주의자로 이름박고 온갖 부조리함을 갖다 붙인 다음 결국 그건 정의가 아니라고 마무리하네요.
그동안 주워담은 단어들 이것저것 꺼내셨나본데 글 길게 쓸 줄 안다고 작가 타이틀 붙이면 곤란하죠.
폭력적으로 보이네요.
올해의 가뭄은 농민들에게 재난에 가까운 상황일겁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이런 재난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공동체 구성원들은
알아서 상식에 맞는 행동을 하곤 합니다.
세월호나 대형산불과 같은 대형사고,참사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방송이나 행사를
연기,취소하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세월호 참사가 있었을때 대형 해상 콘서트를
여는 사람들이 존재했다면 어땠을까요?
이선옥씨 기준이라면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입으로만 떠드는 pc주의자입니다.
그냥 공격하고 싶으면 피씨인가 본데요.
어떻게든 사회의 보수성을 개혁시키기 위해 올바른 것을 고민하는 게 정치적 올바름인데, 그걸 빼면 진보 왜해요.
물론 일부 pc주의자의 허위의식은 비난할 수 있겠죠. 근데 어떤 가치를 따르는 사람이든 다 하나의 객체가 아니므로 pc운동가중에 선민의식, 엘리트주의자도 있을 수 있고, 소소하게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중요시여기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허위성, 가식성이 문제면 실천만 강요하면 되지 왜 정치적올바름을 추구하는 가치 자체가 비난의 대상인가요.
pc까는 사람에게 묻고 싶네요. 그럼 당신은 무슨 주의자인가요? 무슨 무슨 주의자 아니라고 하겠죠. 근데 그 것도 결국 하나의 주의입니다. 예를들어 회의주의자, 냉소주의자라고 해봅시다. 이들은 무슨 가치를 생성하거나 진정성(sincerity)을 추구하는 걸 촌스럽고 극단적인 것이라 여기고 비지성의 소산이라 여기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들이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문제가 뭔지는 이미 연구가 다 되어있는 걸요.
온라인에서의 희망과 달리 여전히 포스트모던 철학적 기조의 미국유럽 교육이 pc주의자를 길러내고 있어요. pc논리를 깨부술라면 대부분의 서구 철학자 논리를 넘어서야할텐데요. 권위에 의한 오류긴하지만, 온라인에서만 유통되는 혐오, 회의주의만 이용해서 현대 서구 철학기반의 논리랑 비벼볼라는 게 안티페미즘 원툴 수준답네요.
엄밀히 말하면 PC라서 까이는 건 아니죠. PC라는 이름으로 히틀러 짓을 하니까 까이는 거죠.
pc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본문 처럼 멋대로 pc로 낙인 찍는 사람만 있을 뿐이죠.
진보란 용어는 뭐 타락 안했나요. 진보 논객들 생각하면 그런 용어 쓰고 싶지도 않죠. 그런식으로 어떤 개념이 일부에 의해 타락했으니 폐기하자면 어떤 개념이나 가치도 안남습니다.
입을 막아버리는거야 PC진영의 전매특허 아닙니까.
반대가 되니깐 또 이렇게 말을 하시네요.
정치적 올바름을 얘기하는 자들을 싸잡아 PC주의자로 정의해 놓고 그 중 극단적이고, 좀 모자라 보이는 물어뜯을만 한 발언들을 따와서 허수아비 때리기 시전 후 자기만족.
PC라는 것이 변화된 사회환경을 감안하여 기존의 낡은 윤리, 도덕, 규범 중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는 것에 대하여 논의하고 세워나가자 라는 취지입니다. 어찌 보면 낡은 보수주의를 고쳐 써보자는 입장이라서 진보 뿐 아니라 보수주의자에게도 중요한 개념입니다. 조금 더 포괄적으로 설명하자면 현대사회를 반영하여 업데이트 중인 윤리학 그 자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본문 수준의 반박들은 도대체 어떤 올바름이 더 중요한가?라는 윤리학적 충돌 그 자체이며, PC의 균형점을 만들어나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논의에 참여하는 이선옥씨도 PC주의자인 셈이죠.
어쨌든, 이렇게 열린 개념이다 보니, 소위 PC를 말하는 집단에 온갖 극단주의자들까지 모두 몰려와 엄청나게 넓은 스펙트럼을 갖게 되었고,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논쟁적 요소들이 가득해 졌습니다. 특히 과거의 수구적 규범 하에서 탄압받거나 중요성이 무시되었던 인종, 인권, 환경, 여성, 성소수자 등 진보쪽의 극단에 있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과다 대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 자극적이고 논쟁적인 이슈를 끌어내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많은 이슈들의 논의 자체가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고, 학문적 엄밀함을 갖추지 못한 채 공론장에 나온 사람들은 일종의 극단주의자가 되기 쉽기 때문에, PC로 이름붙여진 진보적 극단주의자들은 쉽게 논파당하거나 조롱하기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소위 패션좌파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중성을 지적하는 사례도 자주 나오곤 하죠.
문제는 진보적 경향성을 띤 논자들을 모두 한데 묶어 PC주의자로 마음대로 정의내린 후, 극단주의자들을 까는 척 진보 전체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극우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Political Correctness에서 '올바름'이라는 개념 자체를 망가뜨리고 싶어하는 듯 보입니다. 자기들만의 약육강식 논리를 벗어난 어떠한 진보적 규범화 주장도 다른 극단주의와 묶어 조롱함으로써 일베식 재미를 추구하고, 동조자들을 모으고 있죠.
제가 보기에, 이런 일련의 수구 반동적 행태는 일베와 매우 흡사하게 동작합니다.
재미있어보이는 세뇌 컨텐츠를 생산하고, 진보진영 중 일부 극단주의를 조롱하며 그들을 전체로 동일시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합니다.
여러분들도 일부 극단주의자들을 조롱하는 맛에 길들여져 어느 순간 일베에 동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가진단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일부 극단주의자를 옹호 해서는 않됬었던 겁니다. 지금은 오히려 일부 극단주의자라는 방패로 상식적인 사람을 공격할 뿐이죠.
학문적 영역이었다면 무가치한 주장을 큰 목소리로 떠들어봤자 논파되고 나면 무시받고 자멸하였을테지만, 어그로와 역 어그로, 반대진영의 공격에 맞선 연대 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 일어나고, 일부 극단주의자가 문화계에서 자본과 권력을 갖는 위치에 있다보니 생긴 과다대표성 등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저 단순화해서 보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한 사회적 관계들이 얽혀있는 위에 윤리학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어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규범들이 만들어져왔던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진보진영이 그 일부 극단주의자들을 옹호했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어디 있죠?
누가 누구를 방패 삼아 어떤 사람들을 공격합니까? 문장을 읽어도 주술관계가 잘 이해되지 않아 묻습니다.
PC 관련 비판도 똑같아요. PC가 욕먹는 건 이론가 때문이 아니에요. PC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들 때문이죠.
피씨는 진보진영의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일 뿐이듯이, 아스팔트보수나 유튜브코인러로 대표되는 꼴보수도 극단의 끝에 서있는 사람들이겠죠. 우리는 균질한 지능과 능력 이해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진영내에서도 올곧고 바르게 자기 진영을 대표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죠. 상대를 공격하자면, 그 중 가장 약한 고리를 상대한다는 게 원칙일진데, 지금의 피씨논쟁은, 진보나 자유주의가 세상을 휩쓸어 대부분의 가치가 그 위에 올라탄 시점에서 밑바닥까지 그 가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깔렸으니, 더 부각될 수 밖에 없죠. 어쨌건 세상의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만....
왜 목욕탕 폐쇄하자는 이야기도 안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흠뻑쇼는 가수 싸이의 돈벌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세차장은 세차장 주인의 돈벌이고 목욕탕은 목욕탕 주인의 돈벌이 일뿐이죠.
왜 싸이만 문제가 될까요?
공연 자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흠뻑쇼'는 안해도 되지 않는냐는 겁니다.
세차장이나 목욕탕은 물 사용 안하면 영업 자체를 못하고 망하지만 싸이는 물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공연할 수 있습니다.
그럼 워터파크나 골프장은 문닫아야 겠네요.
대기업보다는 그래도 싸이가 만만한가 보죠?
공짜로 물을 쓰는 것도 아니고 제값 다치루고 쓰는 건데
워터 파크나 목욕탕이랑 머가 다른가요.
걔들의 그런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전혀 없거든요.
공교롭게 유가족들 옆에서 먹은 것 뿐.
내가 내 돈으로 뭔 짓을 하든 무슨 상관이냐는 너무 천박한 발상이에요.
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의 구분은 하셔야죠.
개인적으로 이 시국에 워터 파크는 맘에 안들고요, 목욕은 사람이 안씻으면 질병의 우려가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걸 왜 영화처럼님이 구분을 해요.
그 기준은 영화처럼님의 불편함인가요?
님이 제 댓글이 불편하고 맘에 안들어서 반박하시듯, 저도 싸이의 흠뻑쇼는 맘에 안들어 한마디 하는 겁니다.
본인 불편함의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 세차장 하면서도 죄책감 든다. 가뭄이 심하니 여기 물을 소양강에 뿌려주면 어떨까..?"라고 인스타에 쓴 걸 가지고 개패듯 패는 거겠죠.
워터 파크 문 닫아라, 싸이 공연하지 마라 한 적 없어요.
불편한 걸 불편하다고 얘기한 것 뿐이에요.
강요는 오히려 님이 하고 계시죠.
그랬으면 이렇게 될리가요.
본인의 죄책감으로 워터밤 콘서트를 저격했으니 문제가 된거죠.
어디는 가뭄에 허덕이는데 어디는 물파티..
이선옥은 언젠가 저런 말을 꼭 하고 싶어서 칼을 갈고갈고 있었는데 하필 타이밍이 이엘이 딱 걸린 것 같네요.
국내 경제가 어려우니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많이 갔으면 좋겠다라고 하눈 사람한테 “PC주의자 너는 해외항공선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안보이지? 선민의식에 찌들어서는…” 이렇게 말하면 세상에 내 의견도 말 못하고 살겠네요.. 세상이 이렇게 자비가 없어지다니 슬퍼요.
이선옥이 한마디 거들면서 여러 커뮤로 글 퍼다 날라지고 다들 한마디씩 거들다가 [#워터밤가면 무개념 남녀] [#워터밤에 어때서]트위터에 밈으로 나오고 이게 만약에 계속 갈등이 심해지면 싸이도 한마디 해야겠네요. “공연 수익금 일부는 가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기부하겠습니다.” 그러면 마무리되겠죠. 참…. 민주국가가 뭔지 씁쓸하네요.
아무 노래나 틀어요.
이엘이라는 저배우가 평소 어떤태도로 살아왔는지도 모르는사람들이 저말한마디에 피씨주의자라니..
좀 너무하단생각이드네요
저 한마디로 워터밤 콘서트를 저격했는데 그냥 한줄인가요?
그러니깐 김선옥 작가도 얘기하잖아요.
그냥 본인이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본인의 실천 같은 걸 적으면 안되냐는 거죠.
굳이 워터밤 콘서트를 저격해서 본인의 불편함을 호소했어야 했냐는 거죠.
그말했다고 pc주의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들의 무식함과 몰상식에 어이가 없네요
피씨주의자들을 뚫어버리는 논평이네요
페미가 밥그릇 싸움하는 존재라고 하는게???
밥그릇 싸움이라는 본질을 다루니까요.
댓글이 조금 유치하네요
지금 극심한 가뭄이라서 그런건데요 ㅎㅎㅎ
그 짧은 한마디로 PC주의자로 규정하고
어마어마한 훈계를 쏟아놓으면서
본인의 일침의 지성적 만족감을 느끼는 모양새라는건
아주 동일한 구조도 본인에게도 적용되는거죠.
본인 말대로라면 이렇게 글로 적지 마시고
반 PC를 위한 기부금 인증이라도 하시던가
이엘 팔로우 했다 언팔해서 인증이라도 하시던가
이 이야기밖에 안되요.
지금의 한국은 참 불편한게 많은 사회로 군요. 싸이행위에 이엘이 불편하고 이엘언급에 이작가가 불편하고
그 언급을 갖고와서 여기다 풀었더니 몇백명이 넘는 불편한 사람들이 두부분으로 나눠졌어요.
의견나누기좋아 일없어도 오가곤있지만 여기가 불편한 놀이터인걸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