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금일 관련해서 금요일로 착각한 내용의 댓글에서 작일, 명일, 금일등은 일본식 표현이라는 말이 몇번 나오는데요 조선왕조실록에서 검색해보면 다 멀쩡히 쓰던 단어라는 걸 찾을 수 있습니다. 쉬운단어, 순한글 단어를 쓰자고 하자는건 몰라도, 일본어식 표현이니 쓰지 말자고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가 일본어 표현이라는 소리 보고서는 진짜 혈압이;;;;;;=_=;;
일제강점기 시대에 수많은 일본식 조어와 표현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한 건 사실이기 때문에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보지 않는한 해당 표현이 일본식 표현이라 생각하는게 무리는 아닐듯 합니다.
작일 금일이 뭔지 모르는건 무지가 아니지만
일본식 표현이라고 하는건 '무지' 가 맞는것 같아요.
모르면 찾아봐야지 자기 마음대로 우기는 거니까요.
한자가 똑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죠.
일례로 오늘은 중국어로 今天입니다.
특이한 현상이라 봅니다.
이메일을 넘어서 현실에서 입으로 소리내 작일타령하는 자는
군복무 이후로 일베하는 대표아들 찐따놈 하나 외에는 본적이 없네요.
- 내일 세미나가 있으니 참석 하셔되 되요.
- 명일 세미나 예정입니다.
-> 자.. 내일 적힌것은 머리에 팍 기억나서 세미나 참석자가 많아 집니다.
그럼 명일을 쓰면? 내일인가.. 오늘인가.. 뇌에서 한번 돌아가기 때문에 쉽게 잊어버려서 세미나 참석 인원이 많게는 30%정도 적어져요.
저표현 잘쓰면 좋아요 ㅋㅋㅋ
그 회사 사람들 공통이라 사수들이 교육시키나보다 했었습니다.
요즘은 한자만 들어가면 중국식, 일본식 표현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요.
(대충 대한민국 한자닉 썼다고 조선족이라며 게임 던진 짤)
그리고 요즘은 잘 모르겠으나 적절한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formula스러운 표현이라고 배웠습니다.
다만, 어떤 표현과 단어든 내가 안 쓴다고 해서 다른 근거 없이 그 사용자가 이러저러 할 것이다 바로 판단해버린다면, 그것이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그런 상황에서 내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해도 바로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우선은 기억해뒀다 다른 일이 있을 때 판단 근거로 쓰는 게 좋지 싶습니다.
며칠 전 공원보다 파크가 있어보인다는 그 분의 말씀이 먹히겠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