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도 아니고 개발자로써도 부족하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사업가라면 해당 업계를 잘 아는 수준이면 되지 진짜 실무에 대해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타트업이면 일손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개발까지 할 수 있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사업가는 돈 떼다오고, 돈 벌 기회를 잡는 게 핵심 업무죠. 사업가가 완전히 모른다면 개발자에게 휘둘릴수도 있지만 실무 능력 없이도 사람 자체를 꿰뚫어 보는 거야말로 사업가의 자질?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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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5.♡.2.166
06-13
2022-06-13 22:46:15
·
브릴리언트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누가 봐도 투자하고 싶다는 수준이면 개발자 구해서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창업자 스스로가 어느정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창업 초기부터 투자가가 와서 돈 주는 경우는 없거든요...
IP 118.♡.186.173
06-13
2022-06-13 22:46:46
·
사업 하시고 싶으시면 해당 업계에서 경험을 쌓는게 먼저라고 늘 말하고 다닙니다. 거친 비유일 수 있으나 지금 회원님께서는 요식업계 경험 없이 식당을 내면서 주방장만 외부에서 모셔오려 하는 경우와 비슷하거든요. 이런 경우 대부분 업주가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합니다. 사업은 그냥 내가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무작정 하는게 아닙니다. 선수들끼리 부딪히는 프로들의 세계입니다. 아무 경험도 없는 갓 대학 졸업한 사람이 그 선수들과 부딪혀 살아남는다는게 얼마나 확률이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학교 창업 동아리 같은 걸로 시작한 벤처들도 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개발을 좀 아시는게 좋을 수 있겠지만 직접 개발하시기 보다는 훌륭한 개발자를 모시는게 더 합리적이라 봅니다
이제와서 플랫폼을 만들정도의 실력을 키우기도 어려우려니와 보통 개발자로서 사업을 성공하는 경우는 별로 못봤어요
국 내외 스타트업이나 주요 it기업들을 보면 오너가 핵심개발자인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보통은 프로덕을 직접 만드는 경우는 많지 않죠
Mandoo
IP 14.♡.65.80
06-13
2022-06-13 22:47:39
·
아이디어만으로는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개발이 아니라면, 돈(투자)을 잘 끌어오거나, 고객을 제대로 유치할 수 있거나, 팀 꾸리고 운영 등에 특화되어 있거나 뛰어난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할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등등 한가지 이상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지금 스타트업 엔젤투자부터 해서 상당히 다 죽었습니다. 스타트업 엔젤 투자받기위해 필요한게 두개인데 1. SPK등이나 해외라면 카네기 멜론등 그냥 출신자체가 인정받을 정도로 CEO 의 학력이 좋거나, 기존 스타트업 엑시트 사례가 있을것 2. CTO의 이력이 유니콘 혹은 데카콘급의 주요 이력을 가진 경우 입니다. 1,2 둘다 아니면 얄쨜없습니다.
직접 개발못해도 됩니다. 돈끌어올 능력만 되면 되요. 그런데 몇년째 글쓴이 글 보지만 그냥 난 교대라서 공무원 봉급표 보니까 이거론 못살겠다. 옆에 보니까 막 대박나니까 나도 해보고 싶다 계속 반복인데 뭐 하면 되죠. 공무원 봉급표의 그 금액도 못받고 컵라면만 한 2-3년 먹다가 실패하고 싶다면요.
돈이 넘쳐나던 시기에도 엔젤투자 2-3억 , PRe-A니 아무한테나 안줬습니다. 지금은 글쓴이 보고 누가 엔젤투자니 Pre-A로 10억씩 주죠?
설령 내가 10억 들고잇어도 글쓴이 이력보고 어디 팡 출신 핵심 개발자가 미쳤다고 CTO하겠다고 오나요. 애초에 난 개발자도 아니고, 전공도 아니고, BM 컨셉화도 못하는거면 난 그냥 돈을 끌어와야하는 밖에 나가서 입터는 CEO밖에 못하는겁니다. 그런데 CEO의 요건도 안되네요.
@부자가될끄야님 내가 개발을 할수있고 동업자가 CTO여서 둘다 무급이면 2-3억 가지고, 사무실없이 그냥 집구석에 박혀서 한 2-3년 버틸수있죠? 내가 개발자가 아니고 남을 써야하는데, 사무실비용은 어디서 나올것이며, 고용인력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CTO를 무급으로 데려올만큼 내 BM이 좋고 내 이력이 좋은가요? 아니네요 그러면 돈을 줘야하고 사무실이 있어야하네요. 위워크 사무실이라도 하나 갖추려면 다 돈이네요. 그러면 1억? 1년도 못가요. 1년안에 난 개발도 못하고 꼴랑 개발자 한명 가지고 1M/M 12개월 투입하는데 플랫폼이요? 플랫폼은 특정 BM이 사회전체를 잡을때 그냥 알아서 위력이 생기는거지 플랫폼이 목적인게 아닙니다. 앱이나 하나 나오고 말겠죠. 그런데 그 개발자가 어떻게 하는지 난 알지도 못하는데 뭐 어떻게 조율을 할까요? 애초에 불가능한 조건을 들고와선 난 하겠다라는겁니다. 스타트업은 인건비가 피같습니다. 누가 글쓴이를 고용하죠? 애초에 그런것도 성립안하는겁니다.
실패가 두렵지 않은데 성공가능성이 그냥 정석 테크를 타는 스타트업도 0.0x% 이런 확률에 도전하는겁니다. 그런데 난 차포 다 떼고, 남들 스타크래프트할때 sCv 4마리로 시작하는데 난 한 5분쉬고 scv 한마리로 시작하네요. 이걸 난 경험을 위해 실패도 감수하겠다? 라고 봐야할까요? 저기 홍구가 발가락으로 마우스질해도 난 무조건 지는겁니다.
대왕곰돌
IP 175.♡.251.163
06-13
2022-06-13 23:09:29
·
@님 이 분 말씀이 전적으로 맞습니다. 단, 반박시 님말이 맞습.. ㅋ 저도 관련업계에 있어본 사람으로서.. 왠만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으시다면, 대표가 되려면 첫번째 능력은 무조건 돈입니다. (어떻게든 필요한 돈을 필요할 때 구해와야 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어마어마한 말빨로 비전을 제시해서 대단한 분들을 모셔올 능력이 되던지요.
그래서 보통은 학벌이 좋으면 유리합니다. 주변에 동창이 대단한 개발자거나 선배가 투자업계에 있어서 적어도 PT라도 디밀어 볼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본인이 그럴 역량이 현재 없다고 생각되시면 스타트업계에 취업이라도 해보세요. 초기 스타트업에 합류하면 배고픈 생활은 이어지겠지만, 적어도 본인의 시간을 투자한 댓가로 지분이나 스톡옵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실 내가 창업한 것과 큰 차이 없어요~
부자가될끄야
IP 27.♡.26.234
06-13
2022-06-13 23:09:50
·
@님 제가 미처 알 수 없었던 현실적인 조언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금 여기서 대학원을 진학하지 않는 이상 spk급의 학력을 갖출 수 없으니, aiko 님께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한 후에 창업을 도전해보거나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지는 게임이니 포기하라는 말씀이신가요?
부자가될끄야
IP 27.♡.26.234
06-13
2022-06-13 23:12:21
·
@대왕곰돌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스타트업계에 취업하는 것을 고려하였습니다. 그런데 보통의 스타트업계는 개발직군 위주로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혹시 대왕곰돌 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어느 직군인지는 굳이 고려하시진 않으신건가요?
@부자가될끄야님 그냥 현실을 보게 해드리자면 각 대기업 그룹마다 엔젤투자형식으로 스타트업 육성해주는게 있습니다. 그거 각 기수 끝날때마다 발표회도 하고 하는데, 그사람들 한번 이력보고 BM이 뭔지 한번 훑어보고 오세요.
보통 저런거 공모하면 경쟁률이 30~100:1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정되고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A 까지 가기가 험난합니다. 시리즈B 가 30-100억 좀 시장이 보인다싶으면 수백억까지 받는데, 시리즈 B면 어디서 뭔 서비스한다고 이름은 들어본것들이 해당합니다. 엔젤을 받고도 시리즈A, 시리즈 B 까지가는데 다시 또 수십 수백의 경쟁이에요. 그런데 내현실은 엔젤조차도 벅차네요. 실제 매출은 시리즈B정도는 가야 나오니 마니 합니다. 근데 이때매출은 흔히 스타트업에서 써먹는 사기성짙은 공헌이익조차도 - 로 귀결됩니다.
왜 CEO랑 CTO가 무급으로 개발을 할수있으면 좋냐구요? 고용개발자는 아무리 갈아넣어봐야 일12시간 이상 일안할겁니다. CEO랑 CTO가 둘다 개발이 되면서 무급이다? 이론상 그냥 24시간 * n인 갈아넣을수있는겁니다. 돈도 안들구요. 특히 머릿속의 있는 BM을 구체화 하는 사람이 본인 자신이라서 커뮤니케이션에서 손실되는게 줄어듭니다. 10이라는 일을 할때 10명가져다 놓으면 1명일때보다 10배빠를거같죠? 현실은 조금빠르면 다행이고, 오히려 1명일때보다도 느려지는 대참사가 나기도 합니다. 이게 시간단축의 키에요.
대왕곰돌
IP 175.♡.251.163
06-13
2022-06-13 23:17:46
·
@부자가될끄야님 물론 개발직군을 제일 많이 뽑긴 합니다. 취업도 제일 쉽구요.. 근데 실제 업무에서는 기획이나 PM이나 등등의 일을 할 사람도 많이 필요합니다. 실제 만드는 것은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한다고 하더라도, 어디에 무엇을 배치하고 전체적으로 플로우가 어떻게 되고 등등을 만드는 작업이 생각보다 까다롭기도 하고 굉장히 짜증나요... (꼼꼼하고 참을성있게 커뮤니케이션 잘 하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물론 이쪽도 좋은 데 취직하려면 학벌이 어떻고 경험이 어떻고 따지겠지만, 사실 스타트업 일을 배우는데는 이만한 잡도 없는거 같아요.
부자가될끄야
IP 27.♡.26.234
06-13
2022-06-13 23:23:00
·
@님 감사합니다. 마음만은 밥 대접해드리면서 말씀 듣고 싶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보겠습니다.
부자가될끄야
IP 27.♡.26.234
06-13
2022-06-13 23:24:21
·
@대왕곰돌님 개발 공부를 더 심도있게 하면서 기획이나 PM 직군으로 스타트업계 취업도 고려해보겠습니다. 이러한 길도 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소한 CTO 급 동업자는 찾으셔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은 경영능력과 자금관리와 함께 한 축입니다. 그 3개 축이 잘 돌아가야 원하시는 사업전개가 가능합니다.
개발능력없는 대표님들 많이 만나봤는데, 사기꾼에게 털리거나 엄한 개발자들을 내쫒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ppqq1188
IP 119.♡.9.134
06-13
2022-06-13 22:48:22
·
교사가 아닌 진로를 오랫동안 고민해오신 것 같은데 구체화된게 없다면 일단 임용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부자가될끄야
IP 27.♡.26.234
06-13
2022-06-13 22:51:22
·
@밥상의전환님 임용을 붙고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얻게 되면, 이후엔 더욱 리스크가 커져서 도전하기 더 힘들 것 같아요
ppqq1188
IP 119.♡.9.134
06-13
2022-06-13 22:59:01
·
@부자가될끄야님 후배님 마음 상하게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지난 몇년간 쓰신 글들을 보면 의치한 반수해보겠다 마음 접고 교사를 해봐야겠다 교육감이 되는 루트를 찾다가 코딩전문 학원을 차려보겠다고 했다가 플랫폼 창업을 하겠다.. 제가 볼때는 교사라는 진로에 만족을 못하는게 크신 것 같은데 제 교대동기들중에 그렇게 겉돌던 애들 결국 지금 다 교사합니다 임용 경쟁률이 요즘 점점 안좋아지던데 물론 어느 시점에 확풀릴 수도 있지만 정말 막차놓칠 수도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본인이 쌓아온 4년에 대해서는 우선 임용합격으로 한단계 넘어가는게 좋아보입니다
부자가될끄야
IP 27.♡.26.234
06-13
2022-06-13 23:03:01
·
@밥상의전환님 전혀 마음 상하지 않습니다. ㅎㅎ 사업을 정말로 해보고 싶은 것도 맞지만,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교사라는 진로에 크게 만족을 못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조언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stree
IP 182.♡.122.80
06-13
2022-06-13 22:48:48
·
되려 어설픈 코딩 했다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 CTO 보고 알아서 하라는게 나을수도 있겠지요
링즈
IP 223.♡.8.191
06-13
2022-06-13 22:49:26
·
진리의 케바케입니다만 중소6년 스타트업 10년 경험으로 의견드리자면 -개발을 할줄 아는 것이 당연히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본인이 개발을 못하면 창업멤버에 개발자는 필수입니다. 고용개발자 만으로는 첫 서비스 런칭 속도가 느립니다. -본인이 개발을 못하면 개발이 아닌 분야에서 개발자 만큼 기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금, 영업, 기획 등등) 아이디어만 제공한 걸로 끝이면 개발자들을 리딩할 수 없습니다
중국집 차리는데 내가 주방을 안 하고 일도 몰라요. 그럼 어떡하죠? 돈은 돈대로 들고 관리도 안 되겠죠? 그래서 프랜차이즈를 해요. 그러면 외주 주는 돈이 또 만만치 않죠? 소개업체한테 주는 수수료도 있고... 그래서 내가 직접 주방장 하고 창업을 했어요. 아... 근데 손님이 없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카이사르씨
IP 116.♡.206.46
06-13
2022-06-13 22:59:47
·
일단 BM이 중요하죠. 규제샌드박스 없으면 현 시점에 플랫폼은... 죽는 거죠
커피를마셔요
IP 223.♡.253.160
06-13
2022-06-13 23:03:06
·
좋은개발자들이 합류하면됩니다만 개발자 채용이 매우 어려워서요. 능력있는 개발자가 왜 나랑 일하고 싶어할지? 그 이유를 충분히 제공할수 있어야해요 그냥 콜드메일 뿌려서 내가 이런거 하려고 하는데 같이 일하자. 이렇게 접근해서는 어렵습니다 /Vollago
커피를마셔요
IP 223.♡.252.172
06-14
2022-06-14 00:41:33
·
커피를마셔요님// 여기에 개발자분들 스타트업업계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좋은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셨네요. 댓글들 모두 공감이 갑니다. 찬찬히 읽어보고 생각해보시면 될거 같아요! /Vollago
닥터리믹
IP 182.♡.66.202
06-13
2022-06-13 23:04:02
·
서울로 임용보시고 근무실적 열심히 하셔서 교육감 추천으로만 진학가능한 서울대 AI융합교육학과 대학원 진학후에 창업을 고민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의외로 교사가되면 좋은 교육이나 창업 기회들이 많습니다.
IP 223.♡.18.189
06-13
2022-06-13 23:05:12
·
짬내서 배우세요. 알아서 손해 볼 것 없습니다. 개발을 알아야 개발자와의 마찰도 덜 생기죠.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려면 어느 정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타이핑에 참여해서 기본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위에 부정적인 글들이 많은데 학력/재산/언변 등보다 진솔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2년에 끝나는 게임이 아닙니다.
개발을 직접 안하셔도 기획이라던지 소통이라던지 하려면 개발 강의라도 한번 들어보셔야 편할겁니다. 그거 안해보면 조립설명서 없이 처음 레고 만드는거랑 비슷합니다.
붉은문양
IP 211.♡.46.118
06-13
2022-06-13 23:51:16
·
탑급에 가까운 개발능력 + 영업능력 가지고 있어도 두어번 이상 망하고 나서 그래도 투자 받을 인맥을 가지고 있어야 조금이라도 성과가 나더라고요.
아이디어만 몇개 가지고 이걸로 창업하면 대박인데~ 라는 생각이시면... 집에 돈이 많으시면 도전하고 실패해도 버텨낼수 있겠죠.
요술고양이
IP 175.♡.183.212
06-13
2022-06-13 23:52:18
·
지금은 IT 창업하기에 사정이 너무 안좋습니다.
일단 전반적인 투자 자체가 줄어 들었구요 대략 4~5년전 대비 개발 인력들 인건비가 너무 높아져서 이제 왠만한 시드머니로는 기술 창업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창업을 해보시면 그냥 숨만쉬어도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 등 기타 비용으로 돈이 순식간에 마릅니다. 그래서 단시간에 적은 돈을 태워서 성장 곡선을 보일 수 있는 BM이 아니라면 투자 받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창업 경력도 없고 기술 경험도 없이 당장 뛰어드는 것은 좀 말리고 싶구요 식당을 차린다면 적어도 식당 알바를 3년 이상 해보라고 하듯이 정말 뜻이 있으시다면 스타트업 경험을 먼저 체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jetstream
IP 14.♡.37.111
06-13
2022-06-13 23:58:22
·
지난 글 보니 마음이 좀 건강해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것도 그냥 탁상공론 현실성없는 얘기로만 들려요. 냉정하게 아이디어가 특별할 확률은 0에 수렴합니다. 그저그런 걸로 허송세월 보내는 것도 시간아깝습니다. 남한테 돈주면서 시간도 버린다? 그건 더 아깝죠.
부자가될끄야
IP 117.♡.23.249
06-14
2022-06-14 00:11:39
·
@제트스트림님 제가 늘 클리앙에 고민, 걱정만 하는 글을 써서 마음이 조금 건강하지 못한 사람으로 비추어졌나봅니다. 현실에서는 학교도 잘 다니면서 학회장도 하고 학업과 같이 과외로 한달에 400정도 벌면서 정말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행동에 옮기지 않고 방에서 고민만 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래도 해주신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식견
IP 223.♡.30.216
06-14
2022-06-14 00:05:41
·
정말 창업이 하고 싶다면…
개발자 혹은 기획자 역량을 갖춘 후에… 스타트업이나 되도록이면 네카라쿠배 급 기업에서 10년정도 경력을 쌓으면서, 인맥을 구축하신 다음에 시작하세요.
미국의 벤처 기업 창업자 평균이 45세라고 하더군요. 경력 20년차 이상 ^___^ ;;;
사업은 아이디어 보다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행력은 실력에서 나옵니다. 실력은 경험에서 나오고요….
일단, 남의 돈을 받으면서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부자가될끄야
IP 117.♡.23.249
06-14
2022-06-14 00:12:53
·
@초식견님 감사합니다. 기획자로 한 번 스타트업계 취직 알아보고 싶은데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 혹시 알고 계실까요? 갖고 있는 것은 곧 나올 교대 졸업증 하나라서요.
입력사항
IP 223.♡.219.39
06-14
2022-06-14 00:24:20
·
어떤 플랫폼을 만드실지는 모르겠지만.. si프로젝트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프로젝트를 관리할 pm이 있어야 하고, 기획자, 디자이너, 퍼플리셔, ta/aa, da/dba, 프로그래머 등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게 되는 능력자분이라면 엄청난 월급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을 조금이라도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꺼라 생각해요. 중간에 별도의 기획자가 없다면 뭐가 가능하고 불가능한지와 개발자가 알아듣게 설명은 하셔야 하니...
명확하고 논리적 모순이 없고 아주 세세한 기획서, 프로그램명세서 등등 도 한번 작성해 보시고,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에도 개발에도 사전작업과 많은 문서가 필요합니다.
업체에 기획자로 들어가셔서 좁 겪어 보시는게 제일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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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짜인지 아닌지 구분할 정도는 되어야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창업자 스스로가 어느정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창업 초기부터 투자가가 와서 돈 주는 경우는 없거든요...
직접 개발하시기 보다는 훌륭한 개발자를 모시는게 더 합리적이라 봅니다
이제와서 플랫폼을 만들정도의 실력을 키우기도 어려우려니와
보통 개발자로서 사업을 성공하는 경우는 별로 못봤어요
국 내외 스타트업이나 주요 it기업들을 보면 오너가 핵심개발자인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보통은 프로덕을 직접 만드는 경우는 많지 않죠
개발이 아니라면,
돈(투자)을 잘 끌어오거나,
고객을 제대로 유치할 수 있거나, 팀 꾸리고 운영 등에 특화되어 있거나
뛰어난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할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등등 한가지 이상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스타트업 엔젤 투자받기위해 필요한게 두개인데
1. SPK등이나 해외라면 카네기 멜론등 그냥 출신자체가 인정받을 정도로 CEO 의 학력이 좋거나, 기존 스타트업 엑시트 사례가 있을것
2. CTO의 이력이 유니콘 혹은 데카콘급의 주요 이력을 가진 경우
입니다. 1,2 둘다 아니면 얄쨜없습니다.
직접 개발못해도 됩니다. 돈끌어올 능력만 되면 되요. 그런데 몇년째 글쓴이 글 보지만 그냥 난 교대라서 공무원 봉급표 보니까 이거론 못살겠다. 옆에 보니까 막 대박나니까 나도 해보고 싶다 계속 반복인데
뭐 하면 되죠. 공무원 봉급표의 그 금액도 못받고 컵라면만 한 2-3년 먹다가 실패하고 싶다면요.
돈이 넘쳐나던 시기에도 엔젤투자 2-3억 , PRe-A니 아무한테나 안줬습니다.
지금은 글쓴이 보고 누가 엔젤투자니 Pre-A로 10억씩 주죠?
설령 내가 10억 들고잇어도 글쓴이 이력보고 어디 팡 출신 핵심 개발자가 미쳤다고 CTO하겠다고 오나요.
애초에 난 개발자도 아니고, 전공도 아니고, BM 컨셉화도 못하는거면
난 그냥 돈을 끌어와야하는 밖에 나가서 입터는 CEO밖에 못하는겁니다. 그런데 CEO의 요건도 안되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좀 부끄러워지는 댓글이네요.
그냥 여러 명 앞에서 제 생각 말하는 것을 잘해서 피칭을 하는 것도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학력도, 전문성도 없는 상황이니 누가 좋게 볼 리가 없겠네요.
그래도 개인과외를 통해 1억이 좀 안되는 자금을 모아두었고 조금 굶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한 번 뛰어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경험을 조금 키우려면 다른 스타트업에 먼저 입사하여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는지 보고 들으면서 배우는 시간을 가져야 할까요?
실패는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교사 하면서 계속 두고두고 아쉬워하는 것 보다 25살이니까 실패를 하는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억 가지고, 사무실없이 그냥 집구석에 박혀서 한 2-3년 버틸수있죠?
내가 개발자가 아니고 남을 써야하는데, 사무실비용은 어디서 나올것이며, 고용인력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CTO를 무급으로 데려올만큼 내 BM이 좋고 내 이력이 좋은가요? 아니네요
그러면 돈을 줘야하고 사무실이 있어야하네요. 위워크 사무실이라도 하나 갖추려면 다 돈이네요.
그러면 1억? 1년도 못가요. 1년안에 난 개발도 못하고 꼴랑 개발자 한명 가지고 1M/M 12개월 투입하는데
플랫폼이요? 플랫폼은 특정 BM이 사회전체를 잡을때 그냥 알아서 위력이 생기는거지 플랫폼이 목적인게 아닙니다. 앱이나 하나 나오고 말겠죠. 그런데 그 개발자가 어떻게 하는지 난 알지도 못하는데 뭐 어떻게 조율을 할까요? 애초에 불가능한 조건을 들고와선 난 하겠다라는겁니다.
스타트업은 인건비가 피같습니다. 누가 글쓴이를 고용하죠? 애초에 그런것도 성립안하는겁니다.
실패가 두렵지 않은데 성공가능성이 그냥 정석 테크를 타는 스타트업도 0.0x% 이런 확률에 도전하는겁니다.
그런데 난 차포 다 떼고, 남들 스타크래프트할때 sCv 4마리로 시작하는데 난 한 5분쉬고 scv 한마리로 시작하네요. 이걸 난 경험을 위해 실패도 감수하겠다? 라고 봐야할까요?
저기 홍구가 발가락으로 마우스질해도 난 무조건 지는겁니다.
이 분 말씀이 전적으로 맞습니다.
단, 반박시 님말이 맞습.. ㅋ
저도 관련업계에 있어본 사람으로서..
왠만하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으시다면,
대표가 되려면 첫번째 능력은 무조건 돈입니다. (어떻게든 필요한 돈을 필요할 때 구해와야 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어마어마한 말빨로 비전을 제시해서 대단한 분들을 모셔올 능력이 되던지요.
그래서 보통은 학벌이 좋으면 유리합니다. 주변에 동창이 대단한 개발자거나 선배가 투자업계에 있어서 적어도 PT라도 디밀어 볼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본인이 그럴 역량이 현재 없다고 생각되시면 스타트업계에 취업이라도 해보세요.
초기 스타트업에 합류하면 배고픈 생활은 이어지겠지만, 적어도 본인의 시간을 투자한 댓가로 지분이나 스톡옵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실 내가 창업한 것과 큰 차이 없어요~
각 대기업 그룹마다 엔젤투자형식으로 스타트업 육성해주는게 있습니다.
그거 각 기수 끝날때마다 발표회도 하고 하는데, 그사람들 한번 이력보고 BM이 뭔지 한번 훑어보고 오세요.
보통 저런거 공모하면 경쟁률이 30~100:1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선정되고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A 까지 가기가 험난합니다. 시리즈B 가 30-100억 좀 시장이 보인다싶으면 수백억까지 받는데, 시리즈 B면 어디서 뭔 서비스한다고 이름은 들어본것들이 해당합니다. 엔젤을 받고도 시리즈A, 시리즈 B 까지가는데 다시 또 수십 수백의 경쟁이에요. 그런데 내현실은 엔젤조차도 벅차네요. 실제 매출은 시리즈B정도는 가야 나오니 마니 합니다. 근데 이때매출은 흔히 스타트업에서 써먹는 사기성짙은 공헌이익조차도 - 로 귀결됩니다.
왜 CEO랑 CTO가 무급으로 개발을 할수있으면 좋냐구요? 고용개발자는 아무리 갈아넣어봐야 일12시간 이상 일안할겁니다. CEO랑 CTO가 둘다 개발이 되면서 무급이다? 이론상 그냥 24시간 * n인 갈아넣을수있는겁니다. 돈도 안들구요. 특히 머릿속의 있는 BM을 구체화 하는 사람이 본인 자신이라서 커뮤니케이션에서 손실되는게 줄어듭니다. 10이라는 일을 할때 10명가져다 놓으면 1명일때보다 10배빠를거같죠? 현실은 조금빠르면 다행이고, 오히려 1명일때보다도 느려지는 대참사가 나기도 합니다. 이게 시간단축의 키에요.
물론 개발직군을 제일 많이 뽑긴 합니다. 취업도 제일 쉽구요..
근데 실제 업무에서는 기획이나 PM이나 등등의 일을 할 사람도 많이 필요합니다.
실제 만드는 것은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한다고 하더라도,
어디에 무엇을 배치하고 전체적으로 플로우가 어떻게 되고 등등을 만드는 작업이 생각보다 까다롭기도 하고
굉장히 짜증나요... (꼼꼼하고 참을성있게 커뮤니케이션 잘 하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물론 이쪽도 좋은 데 취직하려면 학벌이 어떻고 경험이 어떻고 따지겠지만,
사실 스타트업 일을 배우는데는 이만한 잡도 없는거 같아요.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은 경영능력과 자금관리와 함께 한 축입니다.
그 3개 축이 잘 돌아가야 원하시는 사업전개가 가능합니다.
개발능력없는 대표님들 많이 만나봤는데, 사기꾼에게 털리거나 엄한 개발자들을 내쫒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중소6년 스타트업 10년 경험으로 의견드리자면
-개발을 할줄 아는 것이 당연히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본인이 개발을 못하면 창업멤버에 개발자는 필수입니다. 고용개발자 만으로는 첫 서비스 런칭 속도가 느립니다.
-본인이 개발을 못하면 개발이 아닌 분야에서 개발자 만큼 기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금, 영업, 기획 등등) 아이디어만 제공한 걸로 끝이면 개발자들을 리딩할 수 없습니다
남이 해주는 숙제
https://www.thestartupbible.com/2022/04/do-your-own-homework-because-nobody-else-will-do-it-better.html
아니면 다른 서비스로 대박 난 뒤에 플랫폼화 하는 겁니다.
시작부터 플랫폼을 지향하면 그냥 망하자는 겁니다
돈은 돈대로 들고 관리도 안 되겠죠?
그래서 프랜차이즈를 해요. 그러면 외주 주는 돈이 또 만만치 않죠? 소개업체한테 주는 수수료도 있고...
그래서 내가 직접 주방장 하고 창업을 했어요.
아... 근데 손님이 없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개발자 채용이 매우 어려워서요.
능력있는 개발자가 왜 나랑 일하고 싶어할지? 그 이유를 충분히 제공할수 있어야해요
그냥 콜드메일 뿌려서 내가 이런거 하려고 하는데 같이 일하자. 이렇게 접근해서는 어렵습니다
/Vollago
/Vollago
“그게 그렇게 오래 걸려?” 같은 고뇌 안 하시려면요
개발 강의라도 한번 들어보셔야 편할겁니다.
그거 안해보면 조립설명서 없이 처음 레고 만드는거랑 비슷합니다.
그래도 투자 받을 인맥을 가지고 있어야 조금이라도 성과가 나더라고요.
아이디어만 몇개 가지고 이걸로 창업하면 대박인데~ 라는 생각이시면...
집에 돈이 많으시면 도전하고 실패해도 버텨낼수 있겠죠.
일단 전반적인 투자 자체가 줄어 들었구요 대략 4~5년전 대비 개발 인력들 인건비가 너무 높아져서 이제 왠만한 시드머니로는 기술 창업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창업을 해보시면 그냥 숨만쉬어도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 등 기타 비용으로 돈이 순식간에 마릅니다. 그래서 단시간에 적은 돈을 태워서 성장 곡선을 보일 수 있는 BM이 아니라면 투자 받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창업 경력도 없고 기술 경험도 없이 당장 뛰어드는 것은 좀 말리고 싶구요
식당을 차린다면 적어도 식당 알바를 3년 이상 해보라고 하듯이
정말 뜻이 있으시다면 스타트업 경험을 먼저 체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해주신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발자 혹은 기획자 역량을 갖춘 후에…
스타트업이나 되도록이면 네카라쿠배 급 기업에서 10년정도 경력을 쌓으면서, 인맥을 구축하신 다음에 시작하세요.
미국의 벤처 기업 창업자 평균이 45세라고 하더군요.
경력 20년차 이상 ^___^ ;;;
사업은 아이디어 보다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행력은 실력에서 나옵니다.
실력은 경험에서 나오고요….
일단, 남의 돈을 받으면서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프로젝트를 관리할 pm이 있어야 하고, 기획자, 디자이너, 퍼플리셔, ta/aa, da/dba, 프로그래머 등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게 되는 능력자분이라면 엄청난 월급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램을 조금이라도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꺼라 생각해요. 중간에 별도의 기획자가 없다면 뭐가 가능하고 불가능한지와 개발자가 알아듣게 설명은 하셔야 하니...
명확하고 논리적 모순이 없고 아주 세세한 기획서, 프로그램명세서 등등 도 한번 작성해 보시고,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에도 개발에도 사전작업과 많은 문서가 필요합니다.
업체에 기획자로 들어가셔서 좁 겪어 보시는게 제일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