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궁금한건데요
(실제 현실 정치와는 아무 상관 없는 그냥 가정 입니다)
만약에 대통령을 뽑아야하는데
A후보는 비리로 개인 자산 증식도 하고 뇌물 받고 성접대등 부패한 후보지만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가 위상을 높이고 외교나 문화 정책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게 확실히 보장이 되어있다고 가정하고요
B후보는 원리 원칙을 지키고 청렴한 후보지만 그냥 현상 유지 정도만 하고 딱히 발전을 시키지 못하면
누굴 뽑는게 맞는걸까요?
참고로 이 가정에서 B후보는 이미지 메이킹으로 비리를 저질렀지만 잘 숨기고 이런게 아니고 그냥 무조건 이렇다라고 가정을 하는겁니다
(B후보가 혹시라도 잘할수도 있지 않냐가 아니라 그냥 저 상황이 무조건 보장돼있다고 가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패했는데 무능하고 최악의 무식한 한 후보가 뽑혔는걸요. ㅋㅋㅋ
뭔들....
이상적으로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가가 궁금합니다ㅜㅜ
저는 현실이 이래서 현실적인 접근을 할 수 밖에 없네요.
부패를 전혀 폭로하지 않은 언론이 개판인거라 판단이 되서..
기레기들부터 까부셔야겠군..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보세요..
사람들 인식이 놀랍죠
박정희가 성과를 낸건 그 시대의 부산물이지 걔가 정치를 잘한게 아닌데 그때 나라의 발전이 큰 일보 했다고 스스로 인식을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문대통령이 청렴하데 무능하다니. ㅋㅋ
미래를 내다보고 신남방정책에 공을 들이고 우리나라를 백신허브국가로 만들고 기초과학에 더 많은 투자를 했는데도 그 놈의 부동산때문에 무능하다고 보고 있는게 더 신기하네요
그나저나 공식 명칭이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님인가요..? ㅠㅠ
적당히 빼먹든 아니든 빼먹는다는데서 어쨌든 아랫 사람들도 빼먹을 때 그걸 막을 수가 없어지는 거죠. 그런식의 도덕적 헤이가 만연하게 되면 사회가 제대로 굴러갈리 없습니다. 당장의 대통령 재임기간 5년엔 문제 없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문제가 생기죠.
지금의 lh의 도덕적 헤이나 각 기업들의 일반 직원들 급의 횡령이 왜 나왔을까요? 대통령들이 다 제 배 불리고 재벌 총수들이 기업의 돈 횡령하고 하는 걸 보고선 따라하는 겁니다. 그래도 되니까 그래도 처벌 받지 않으니까. 처벌 받더라도 돈은 빼돌려서 형 살고 나오면 떵떵거리며 살 수 있으니까… 그럴 수 있는 거죠.
정치를 잘한다라는건 어떻게보면 청렴이 포함될수도 있겠지만
비리는 저지르지만 각종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제가 풀어서 썼어요..
그리고 가정이니까 무능한 사람은 대통령이 될수 없다는 말은 의미가 없죠..
만약 초능력을 가질수 있다면 뭘 가지실래요 라고 물으면 어차피 초능력 못가집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느낌 ㅠㅠ
다수가 지지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상적으로 맞는건 아니니..
장기적으로 볼때 A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에 해를 끼치게 됩니다. 돌연변이 같이 본인은 부패하나 나라 운영을 잘 했다고 할지라도 향후 대통령은 그럴 가능성이 적을텐데 사람들은 착각하게 됩니다.
거봐 부패해도 잘하잖아? 라구요.
그래서 또 그런 사람을 뽑으면 한순간에 나라는 나락으로 갑니다.
어쩌다 단타쳐서 대박이 났지만 또 단타로 더 크게 폭망하는 주식같은 상황이 발생하는거죠.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며 본보기가 되어야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 대통령 이후에 그것 자체만으로도 보이지않는 사회적 손실이 생긴다라는 말씀이시죠?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애초에 부패한 후보를 대통령으로 가지고 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후퇴하는거라고 볼수 있지만
저는 만약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냥 저게 궁금한거라서 현실에서 존재할수 없는 일이냐 아니냐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과거 조선시대 황희도 부패했지만 부려먹는 세종이 있어서 일을 했듯,
부패했지만 능력있는 사람은 그 위에 개처럼 부릴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짝짝쿵이 맞다 봅니다.
고로 부패했지만, 능력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는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무조건 그렇다라고 가정을 하면 어떤가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현실성이 있냐 없냐는 포인트가 아닙니다 ㅠㅠ
만약 예시를 든다면 A후보가 나라 전체에 불러온 경제적 효과가 100원인데 그 돈 중에 5원정도 꿀꺽했다고 치고 그 이상은 욕심부리지 않는다 정도로 가정을 하면요?
일단 나라에 큰 경제적인 이익을 가져왔다고 쳤을때 100원은 실제로는 엄청난 돈이겠죠
그렇다고 가정했을때 여기서 나랏돈의 절반 이상은 너무 말도안되게 많은 돈이고 (그렇다면 B후보가 돼야하는게 너무 자명해지니)
그중에 한 1~5%정도라면 어떨까? 하는 나름의 밸런스 조절입니다..
동의합니다. 부패했지만 유능한 사례가 역사상 있었나 모르겠네요.
근데... 아무리 공부해도 그런 사람은 이 세상에 없던것 같아요. 100억을 가져오면, 겉으론 5억만 가져가는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90억을 가져가더라 이런 케이스가 더 많지않나요?
가정자체가 논란만 일으키는 전제입니다. 글쓴이님 가정은 문제가 없어요. 그런 사람이 현실에 없는게 문제지.
한국이라는 나라를 가정하고,
중국과 미국 일본 러시아 사이에서 미친듯이 외교를 잘하고, 우리없으면 안되 알았지 형들? 하는 외교와
무기잘팔아먹고
일본에 놀아나지않고 중국에놀아나지않고 미국에놀아나지않고 자기 이익 철저하게 챙기고
언론개혁하고
검찰개혁하고
의료개혁하고
친일파개혁하고
노동자를 위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노사협의를 완만하게 조율해주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100억을 벌어오고, 50억을 가져간대도 전 찬성하겠습니다.
없어요 그런사람... 저정도쯤되면, 같이 놉니다. 내 이익 챙겨줄거지?하고요
전제를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한반도에 나라가 생기는 시점부터해서도 저런 사람 찾으려고해도 지구상에 없을겁니다.
어차피 그렇게 모든 분야에서 다 잘 하면서 청렴한 사람도 애초에 존재하지 않기도 하죠...
그냥 궁금했습니다
뭔가 말씀하신걸 보니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여러가지 문제나 이슈들을 "다 잘한다"라는 가정은 거의 인간이 아니라 신을 데려오는 가정이라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런 수준이라면 5%정도는 그냥 사용료로 지불해도 상관없다 하는 생각이신것같네요(태클이아니라 질문에대한 결론을 정리해본겁니다)
저도 이게 현실적으로는 A후보의 잘못이 언론플레이로 축소될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여기서 우리는 성과와 비리 모든걸 알고있다고 가정하고 논의를 해보자는겁니다
이건 마치 어려운데 쉬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만큼 말이 안되는 일이죠.
정치란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가장 나은 이익을 분배하는 일입니다.
부패가 뜻하는 것 처럼 뇌물을 받아서 이익 분배가 편중 되는 순간 못하는 정치가 됩니다.
그러니까 도덕적으로는 막장이지만 정치는 잘한다 라는 전제는 단어적으로 보면 가능 해도, 부패했지만 정치는 잘한다는 것은 그냥 단어적으로도 성립이 불가능한 조합입니다.
그 제가 단어 선택이 사전적 의미에서 충돌할수는 있지만 포인트가 그게 아니라는걸 아실텐데 ㅠㅠㅠㅠ
(우리는 이걸 부패라고 부르기도 하고 무능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정치를 못하는데 어떻게 잘해요?
예시 자체가 성립 불가능이에요.
비리+뇌물+성접대 등등.. 하지만
경제 발전, 문화 위상, 각종 정책들, 출산률, 갈등... 모든것들이 지표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객관적으로 다 나아졌다고 가정을 한다는거에요
다시 말하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아닌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가정을 해보자는거에요
뇌물을 받으면 누군가를 챙겨줘야 해요.
이것을 챙겨 주는 순간 지표나 국민 체감 어딘가는 문제가 생긴다고요.
이상이 없을 수가 없어요.
아무런 문제가 없을려면 누군가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뇌물을 주고 성접대를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어려운데 쉽다는 가정을 하자고 하시는거라고요.
예를 들어서 어떤 기업이 있는데 A후보가 외교를 잘해서 해외 어느 나라에 수출 계약을 맺어서 그 기업의 물건을 팔아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고 그 기업 회장이 뇌물을 줬다면 가능하지않나요?
물건의 판매 금액 총액은 100원, 뇌물 비용은 10원, 기업이 챙겨야 할 이익이 30원이면 60원이 원가겠죠.
뇌물이 없다면 같은 가격이지만 원가를 10원 더 쓸 수 있겠죠.
같은 100원이라면 뇌물을 쓴 쪽은 품질이 떨어질확률이 매우 매우 높죠.
비용대비 저급 상품을 팔았는데 그것도 정부 이름 걸고 팔았는데 국가위상이 좋을까요?
신뢰성이 떨어졌는데 예전 만큼 우리를 믿고 물건을 사줄까요?
근데 왜 그게 양립 불가능한가요?
뇌물을 물건가격 100원중 10원이아니라 1원이하 등 거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게 받았고 그걸로 더 받지않고 끝난다는
"현실성은 없지만" "양립 불가능"한 개념은 아니지않나요?
국가의 장기적 발전에선 B후보가 나을겁니다. 그런데 국가도 타이밍이라는게 있고 일본도 거품붕괴이후 일어설려던때 아시아 외환위기가 터졌었죠. 이유불문 무조건 시대를 따라가야할 때가 있습니다. 조선말 일본이 단 몇십년 빨리 개항해서 조선과 일본이 도저히 어찌할수 없던 격차가 났던것처럼요.
저라면 A후보를 선택할겁니다. 혹시나 박정희를 예시로 든거라면 박정희의 경제정책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임기말 사단이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부패한경우 무능도 따라옵니다. 아니 본질적으로 부패하면 무능해질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청렴한데 유능한 대통령이 3명이나 있었고 그랬기에 숱한 문제에도 선진국에 올라설수 있었지요. 사실 예시가 틀렸습니다. 부패한자는 장기적으로는 필히 무능해집니다.
적당한 비리는 어느 정도인지, 적당한 성접대라는 것은 어떤 정도인지.
적당이라는 단어는 아주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균형도 주관적인 생각인 것이고, 현실은 수많은 사회적 상황들 속에서 돌아가는 것인데 달랑 두 가지 조건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죠.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사회의 배경은 어느 정도의 균형을 가지고 있는 사회인가요?
어느 정도의 사회이면 이런 질문을 던질만한 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사회일까요?
수많은 가정을 덧붙여서 답을 할 수 있겠죠.
좋은 질문이 되려면 명확한 예를 들거나, 명확한 배경을 설명해야 합니다.
만약 이것이 여론조사의 질문이라고 한다면 매우 극단적인 선택을 종용하는 위험한 질문인 거죠.
부패한 자들이 나라를 잘 이끌 거라는 건 그만큼 사회도 부패했을 거라는 전제가 깔린 겁니다.
태평성대인 것처럼 여론을 만들려 애쓰는 기레기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부패했던 어떤 정권도 그렇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적당히 부패했는데 모든 사회적 지표가 좋다는 전제는 이미 그 만큼의 피해자가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는 평범하게 잘 살고 있다면, 내가 그 피해자 무리에 끼지 않았을 뿐인 겁니다.
실재했던 우리 근대 민주주의의 역사 속에서 답을 찾아보면 쉽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이 자들은 절대로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길어졌는데, 결론은 좋은 논의를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단순한 제목 같은 가정에서 그 나라가 어느 분위기인지 시대적 흐름은 어떤지 시민 수준은 어떤지 도덕적 수준은 어떤지 이런걸 다 설정해야하면 그게 천가지도 넘을거 같은데 이걸 가정 안했다고 나쁜질문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단어 선택을 잘못했을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자하는 주된 의도를 계속 설명드렸고 또한 현실에서 존재하기가 거의 힘들거나 불가능 하다고도 인정했구요.
현실의 실제 인물을 가지고 비유를 든것도 아니고 비현실적인 상황을 가정해놓고 생각을 해보자 라는 의도니까
계속 부패=정치잘함 말이 안됨이라고 하실분은 제 외교 회사 질문 댓글 관련해서 의견을 남겨주시거나 그냥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셨으면 합니다..
제 의도를 이해하고 답변해주신분들도 많이 계신데 계속 부패=정치잘함 말이안됨 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그냥 다른 글을 보러가주세요...
본인의 자산증식을 잘하는게 유능인가요?
부패했지만 유능했다고 생각하는 언론에게 떡밥을 잘 주었을 뿐입니다. 언론은 붕어떼 같아서요.
대통령이 비리로 점철되어 있으면, 밑으로도 쭉 영향이 있을텐데 필연적으로 나라가 기울기 마련이죠.
반대로, 대통령이 무능한데 현상유지가 가능한 것도 말이 안되구요. (선진국 정도의 경제수준 기준으로) 청렴하고 현상유지가 가능하면 유능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