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안정성이 주는 안정감과 대국민서비스 수준, 업무강도, 민원의 강도에 비해 받는 임금이 턱없이 적습니다. 연금도 지금 퇴직한 부모세대 공무원들에 비해서 어마어마하게 낮고요. 9급, 7급, 초임교사들도 거의 최저임금 수준의 실수령액을 받습니다. 업무강도나 민원의 책임감은 최저임금 알바랑 비교가 안되고요. 경력직도 동경력의 민간기업에 비해서 임금이 너무 적어요.
@로터리엔진님 평달 실수령액은 거의 최저임금 알바수준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명절등 기타 수당은 있습니다만, 평소에 받는 민원 수준이나 교사되기 위해 받아야하는 수능부터 임용고시까지의 공부시간, 시험 통과한 허들 통과의 대가가 너무 낮죠. 공무원이라서 할수 없는 일도 너무 많고요. 누가 그 노력해서 가려고 하겠어요.
정상적인 사회라면 공무원이 인기있으면 안되는 직업이 맞다봅니다. 공무원 업무의 절대다수는 고능력이 아니라 최소한의 성실도만 있어도 되는 직군이 많죠. 싱가폴정도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선진국에선 공무원은 최저시급의 직업군의 마지노선에 가깝죠.(일부 엘리트직군 제외) 오히려 후진국일수록 부정부패와 연관되어 공무원이 선호되구요.늘상 그렇지만 갈라파고스 일본은 예외..
로터리엔진
IP 211.♡.197.11
06-12
2022-06-12 14: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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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님 고능력이 되는 청년층이 많아졌다고 해석하면 될까요?
iquique
IP 59.♡.252.211
06-12
2022-06-12 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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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타분하고 월급도 얼마 안주는 직장을 이번달이면 만20년째 다닙니다. 공무원 인기가 떨어졌다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저 들어올때만해도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조금씩 오르던 상황이었는데.
로터리엔진
IP 211.♡.197.11
06-12
2022-06-12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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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님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트리거가 된거같이도 해요 ㅠ
지나가던이
IP 223.♡.54.183
06-12
2022-06-12 14: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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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방직 같으면 조직문화가 올드한것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 쌍팔년도 군대느낌이..
어느정도로 적길래
받는 임금이 턱없이 적습니다.
연금도 지금 퇴직한 부모세대 공무원들에 비해서 어마어마하게 낮고요.
9급, 7급, 초임교사들도 거의 최저임금 수준의 실수령액을 받습니다.
업무강도나 민원의 책임감은 최저임금 알바랑 비교가 안되고요.
경력직도 동경력의 민간기업에 비해서 임금이 너무 적어요.
선택과목이 변경되면서 그냥 직업이 공무원 준비생이던 허수들이 떨어져나갔을뿐입니다
이정도만 들었네요 ㅠ
공무원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가 공무원만 바라보고 공무원이 꿈인 나라가 미래가 있는 국가일까요?
과거 공무원이 너무 인기였을때 참 걱정되더라구요
지금 직장 떠나서 지금 연봉 받을 곳 갈 자신이 있느냐 하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물론 공무원 최초임용된거보다는 많이받겠지만요
원래 공무원 인기 없단 직업이었어요.
90년대 초반만 해도 고졸두 들어가고 그랬어요.
공사면 몰라도.
그 당시에도 인기 없던 이유가
박봉이었어요.
그러다. IMF때 부터 조금씩 뜨더니.
우리 명박 각카 오시면서 먹고 살기 함들어 지고.
그때가 최고조였던 같음.
일단. 짤리지 말어야 되니까.
그러다가 이제 다시 정상화 된거죠.
미래는 모르는 거죠
잡 노마드 세대가 다시 발생 하면.
또. 공무원 바람이 불지도 모르지요.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실제로 지금같은 경쟁률은 커녕 공부 잘하는 애들은 대학가고, 돈 벌려는 애들은 취업 나가고, 딱히 야망도 욕심도 없는 애들이 하는 수 없이 선택하던게 아버지 직업 물려받거나 하급 공무원이었죠.....
평생 안정적이라는 장점 딱 하나 있었는데, imf로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고 고용도 불안정한 세상이 오니 그 장점 하나만 보고 사람들이 몰리게되고.. 그중에 뭐라도 변별력은 찾아서 골라 뽑아야하니 시험은 점점 어려워지고 지금의 현실이 된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