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평소 작은 쓰레기들 예를들어 뜯은 약봉지, 사용한 물티슈 및 휴지, 사용한 화장솜 그리고 얼굴에 붙인 후 떼어낸 마스크팩 등 자잘한 쓰레기들을 그냥 그 자리에 방치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결혼한지는 6년이 지났는데 거슬리는 사람이 치우는게 맞는것같아 군소리없이 보일때마다 쓰레기통에 넣고있고 따로 이야기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볼때마다 짜증이납니다. 나쁜습관인데 지적하면 고쳐질까요?
아내가 평소 작은 쓰레기들 예를들어 뜯은 약봉지, 사용한 물티슈 및 휴지, 사용한 화장솜 그리고 얼굴에 붙인 후 떼어낸 마스크팩 등 자잘한 쓰레기들을 그냥 그 자리에 방치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결혼한지는 6년이 지났는데 거슬리는 사람이 치우는게 맞는것같아 군소리없이 보일때마다 쓰레기통에 넣고있고 따로 이야기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볼때마다 짜증이납니다. 나쁜습관인데 지적하면 고쳐질까요?
둘이 사는데 둘중 하나가 지나간 자리가 깨끗하다는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항상 치우는 거다-
당신이 사용하는 곳이 항상 정리되어있고 준비되어 있는 건, 당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늘 수고를 하는 거다-
그걸 모르면, 해주지 말아야죠
기분 나쁘게 지적하듯 말고,
이런 상황이다.. 생각을 좀 해보고, 노력해줬으면 한다...
말해두고 아내분이 노력하는 걸 그냥 지켜보세요
매번 뭐라고 하지 마시고, 두세박자 느리게 치울수도 있으니 답답해도 한동안 놔두세요
바로바로 바뀌긴 어려워요
두세박자 늦더라도 치우는 횟수가 생기면,
그건 변화의 시작이에요
그 때 고맙다고 .. 지나가는 이야기로라도 진심으로, 내 말을 귀담아 들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시면 더 신경쓸거에요
평생 화 안내고 치워줄 자신이 없어서요…
생각만해도..ㅎㄷㄷ
뭐 이렇게 합니다
생각보다 이야기해도 알겠다고만 하고
안할 확률이 높긴합니다 ?!
마치 선생님이나 부모님 잔소리에
적응하는 것처럼요
아내랑 결혼한지 벌써 16, 17년째인데 ... 으음 ㅎㅎ
물론, 저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마나님은 웃으면서 좋아하십니다. 저도 좋습니다.
서로 좋으면 됐죠 뭐 ㅎㅎㅎㅎ
이거 누구 먹으라고 여기 둔거야? ㅋㅋ
이거 잘못하면 로봇청소기가 먹고 탈 날 수도 있어. ㅋㅋ
안바뀌면 그냥 내가 하는 것이 제일 쉬운 해결책입니다. ㅎㅎ
내가 치우거나, 그냥 그 꼴을 보면서 안치우고 내버려두는 수 밖에 없어요.
그냥 내버려 두시면 아마 3~5일 후에는 치워져있는 마법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개인의 습관이니 까요.
기본규칙이 있으면 되고, 그 규칙에 동의를 하면
안치우는 사람이 미안한 마음을 갖고 동참하려는 노력을 하게 될텐데...
이런게 습관이라 잘 안고쳐 져요.
화장실 불을 켜두는 것도 그렇고
치약짜는 방법도 그렇고
밥먹고 치우는 것도 그렇고
이런게 너무나 많아요.. ㅎㅎ
얼굴과 몸치장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다보니... 여자들은 원래 그런가보다라고 이해하고 감내하려고 합니다. 이 글과 댓글에서도 그렇듯이... 저랑 같은 고민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같이 외출하면 저는 평소 잘 씻지도 않는 지저분한 아저씨로 보지만, 아내는 세상 다시없이 깔끔떠는 동안의 멋진 미시인게... 억울합니다. ㅠㅠ
얘기안할거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에 담아두지도 않아야겟지요
말안하고 담아만 두면 언젠가 터집니다
반대로 자신의 단점도 개선이 안되거 군요. 그게 결혼 생활이다 생각하며 삽니다.ㅎ
나중에 폭발 했을때 싸우다가 분명 이 소리 나올거라 예상합니다.
"말을 해야 알지, 왜 말 안했냐"
고쳐지든 안 고쳐지든 말을 하는게 낫죠.
사소한게 쌓이면 크게 터집니다.
결혼 15년차인데,
배우자가 우유나 주유팩 위에 자른 쪼가리,
봉지 뜨는 모서리 안 버리더라구요
웃긴건 먹다가 메인 봉지나 팩은 꼭 버리는데
그 쪼가리를 꼭 까먹습니다.
저한테 다른 일로 뭐라하길래(아주 부정기적 흔치않은 실수)
내가 저거 치우는데 뭐라한적 있냐 그냥 넘어가는거다하고
말했더니 적당히 넘어가더군요
안(못) 고치구요. 서로 넘어가는거죠...
근데 제가 뭐라구...저거까지 고치게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는게 제 결론입니다...ㅜㅡㅜ
자주 하지말고 잊혀질만 하면 한번씩 부드럽게요.
저흰 남편이 그러는데 군말없이 그냥 제가 치워요. 어차피 안고쳐지는데 잔소리하면 사이만 나빠지니까요. 정 치워주다가 짜증나면 한번씩 그래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이야기하구요. 더 짜증나면 그냥 그 자리에 그대로 둬요~ 쓰레기 쌓여도 놔둬요. 진짜 더러워지면 알아서 버리게 되어있어요
아내분도 남편분께 큰 불만을 숨기고 있을수도 있어요.
먼저 그 부분을 물어보고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요청해보세요.
내는 니한테 불만 없는 줄 아나? 니는?
하는 마음이 안 들게
내가 어떻게 바뀌면 좋을지 먼저 묻고 소통하며
서로 맞춰가려는 노력이요....
대신 영역 정해서 제 영역은 출입금지...
내가 체념하고 거기에 맞춰 살아야죠.
어쩌면 아내분도 남편분에게 맞춰주는게 이미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사는거죠.
아직도 쓰레기 봉투는 넣고 안누르고
치약은 중간부터 짜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