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jamesh.tistory.com/entry/미국인의-입장에서-본-우리나라-지명들 [지골로 김:티스토리]
한 미국인이 "미국인의 입장에서 미국 내 지명의 어원에 대해 크게 신경써본적이 없는데 한국의 지명은 한자로 적혀있어서 지명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알수있다" 라면서 이 점을 신기해 합니다.
이 미국인이 지도에다 직접 영어로 번역해서 올려놨는데 댓글 반응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일제가 행정 시스템 구축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지명이 많이 훼손됐는데 요즘은 그래도 지역체에서 명칭 바꾸거나 아파트 단지로 옛날 지명 쓰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인천(어질 仁, 내 川)은 '버네벌런트 리버'(Benevolent River)
'버네벌런트는 '어진'이라는 뜻을 지녔다.
경기도
수원(물 水, 언덕 原) '워터 필드'(Water Field)
충청도
천안(하늘 天, 편안 安) '헤븐리 피스'(Heavenly Peace)
청주(맑을 淸, 고을 州) '클리어 리전(Clear Region)
대전(클 大, 밭 田) '빅 필드'(Big Field)
강원도
강릉(강 江, 언덕 陵) '리버 힐'(River Hill)
속초(묶을 束, 풀 草) '타이드업 그래스'(Tied-up Grass)
원주(언덕 原, 고을 州)는 '필드 리전'(Field Region)
춘천(봄 春, 내 川)은 '스프링 리버'(Spring River)
전라도
목포(나무 木, 바닷가 浦)는 '우드 코스트'(Wood Coast)
여수(고울 麗, 물 水) '뷰티풀 워터'(Beautiful Water)
광주(빛날 廣, 고을 州) '브라이트 리전'(Bright Region)
전주(온전할 全, 고을 州) '퍼펙트 에어리어'(Perfect Area)
군산(무리 群, 메 山)은 '그룹 마운틴'(Group Mountain)
경상도
포항(개 浦, 목 項)은 '코스탈 넥'(Coastal Neck)
울산(제비쑥 蔚, 메 山)은 '머그워트 마운틴'(Mugwort Mountain)
부산(가마솥 釜, 메 山)은 '콜드런 마운틴'(Cauldron Mountain)
창원(창성할 昌, 언덕 原)은 '프라스퍼러스 필드'(Prosperous Field)
대구(클 大, 언덕 邱)는 '빅 힐'(Big Hill)
머그워트'는 쑥, '콜드런'은 가마솥, '프라스퍼러스'는 번영한이라는 뜻이다.
울릉도(답답할 鬱, 언덕 陵, 섬 島) '디프레스트 힐 아일랜드'(Depressed Hill Island)
제주도(건널 濟, 고을 州) '더 리전 어크로스'(The Region Across)
개그 좀 쳐볼려고 했는데 어렵네요
세련된 작명 고마워요ㅡ저 국어전공입니다
영어가 세련됐다고하는 윤통..
미국사대주의ㅠ
다시보니 영어사대주의시각으로는 울마운틴보다는확실히 긴 머그워트마운틴이 더 글로벌스럽고 좋네요
ㅡ젠장yo 그래도 우리 좋은하루 보냅시다
외국 사람들도 우리나라 글자로 된 단어들이 멋지다고 그대로 쓰기 시작하는 시대에 며칠전 메모리얼 파크...그 얘긴 진짜..........
미국사대주의 후... 한나라의 대통령이 외국어가 좋다고하는꼴이 참..
위 지명 추천을 보면 모두 두 단어로 되어 있는데, 한 단어로 만드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강릉은 리버빌(Riverville), 수원은 스프링톤(Springton), 대전은 필드힐(Fieldhill) 등으로 하면 두 단어 지명과 한 단어 지명이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굥의 미국사대주의를 비꼬는 글입니다
위대하신 우리 가카께서 그쪽에 뭐 사러 오시면 길막혀서 곤란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