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나쁜 딸은 라식이 불가능 할 거란 말을 청소년기에 들었었습니다.
대학에 입학 후 항상 렌즈를 착용하고 있고,
10년 사이 기술도 많이 좋아졌겠지 싶어
보수적으로 본다는 안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 각막이 두껍지 않아 수술은 간신히 1번 정도는 가능하겠고
동공도 커서 라섹 수술 후 빛 번짐이 있겠다! 라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니 수술 안하고 그냥 살아도 된다.
그러나 동공이 크다고 빛 번짐이 무조건 있는 건 아니긴
하지만 넌 동공이 많이 크다!!라고 하더군요.
실제 몰랐던 사실이 동공이 평균보다 커서 일상생활에서 빛 번짐이 있었다는 겁니다.
딸은 빛 번짐이 항상 있었기에 남들도 그렇게 보이는 줄 알았다고 하니 참 어이없기도 하네요.
다음 주 다른 병원에 예약이 있고 검사 후 결론을 지을까 합니다만
수술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경험 공유야 되겠지만 조언의 가치가 직접 동공까지 본 의사분만 하겠습니까...
의사선생님도 딱 중간 입장으로 이야기 하시니 난감합니다.
딸은 야간운전은 안하면 된다고 하고 클럽도 안간다고 하네요. 수술을 하고 싶다는 거지요.
여자분들은 외모관리때문에 더 좋기도하구요.
다만. 안구 건조증과 빛번짐은 좀 있을순 있어요.
하지만 얻는게 더 크다고 봅니다~~
불편을 안고 살아도 안경을 벗을 수 있는 삶이 더 좋다고 하면 수술을 해 줘야 하는걸까요?
라섹 후 빛번짐이 좀 더 강해졌습니다
본래 있던거라 신경 안 쓰면 모르긴 하네요
어릴 때 부터 빛 번짐이 심한 저는 비오는 날 야간만 운전은 정말 위험하긴 합니다.
저는 연예인도 많이 하는곳이고 제법 유명한 병원에서 했습니다.
저도 각막이 얇아서 1번밖에 없다수술할수없다했는데, 라섹해서 건조증으로 15년동안 인공눈물을 들이붇고 사는데 정말 괴롭습니다.
시간만 돌릴수있다면 라섹은 절대 안할거예요.의사들이 라섹 라식 안하는 것만봐도 답 나옵니다.
3년전부터는 시력도 나빠져서 다시 안경쓰고 있습니다.
각막이 두꺼운친구는 2번넘게할수있다고했는데 부작용도 별로없었지만 지금은 인공눈물 넣고있습니다.
각막이 얇다는건 그만큼 부작용이 많다는 애기입니다.빛번짐이 심하다는것도 부작용이 클수있어요.
카페에 가입해서 글들 읽어보세요.
바로 체감할수 있을겁니다.
저는 주변에 라식 라섹한다는 사람들 다 뜯어말리고 카페가입해서 글들 정독하고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저도 이분 말씀에 공감해요
안경 안쓰면 당연히 쓴것보다 편한건 맞는데요
이 세상에는 수많은 핸디캡들이 있습니다
시력은 그중에서 편안하게 안경으로 교정하고 고칠 수 있는 것이고요
요즘은 하루종일 쓰고 있어도 쓴 느낌도 안나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좋은 안경들이 많아요
안경쓰면 덜이뻐~yo 라는 것도 전 스스로가 깨야할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난 써도 안써도 이쁜데..나만 그런가요..? ㅎㅎ)
사실 미용목적의 시력교정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해야하는 수술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알죠
나의 다른 욕망이 그것을 상회할 뿐인거죠
스마트폰을 눈앞에 10센터 가까이 가져가야 보이는 눈의 상태이니 단순 미용은 아니지만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게 옳은 일인지 고민 되네요.
스마트폰 10cm라면..저도 그정도로 안좋아요
안경으로 살아갈 수 있는걸 다행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저도 십년도 전에 수술해볼까 하고 검사한적이 있는데 각막이 평균에비해 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수술은 가능하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그 말 듣고 바로 접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다시 눈이 나뻐져도 라섹하기 전보다는 좋습니다.
그리고 이미 빛번짐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면 저라면 할 것 같습니다.
난시가 심한 정도는 아니어도, -7, -9 정도면 고굴절률 안경을 선택해도 알 두께가 상당한 정도이고.....렌즈 착용도 할수록 어쨋든 눈에는 안 좋으니깐요.
라섹 검사를 위해 2주간 안경을 쓰고 다녔더니 주위 사람들이 깜짝 놀라더랍니다. 그러니 쓰고 싶지 않겠지요 ㅠㅠ
그래서 그 심정을 압니다. 안경테 아주 작은거 선택해도 참 두껍죠.
지금은 다시 나빠졌는데, 운전할 때만 안경 쓰고 있어요.
친누나도 그무렵 라섹 수술을 했는데
역시 다시 나빠졌는데, 안경 안 쓰던데요.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을 때라 했는데, 지금 하라고 하면 못할 거 같네요.
눈이라, 백만분의 하나 잘못되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요.
안경은 쓰고 생활하면 되지만, 수술해서 만에 하나 부작용오고, 눈이 망가지면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남일같지않아 모쪼록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눈은 너무나 중요한 부위구요.
제가 할때 아싸라섹인가 그거 했는데, 그때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한 10년 있으면 나빠질텐데 그때 다시 오셔서 또 하라고.
근데 무서워서 못합니다.
아 참고로 전 부작용은 없었어요.
안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만약 하실거면 국내 1-3위 안에 드는 경험있는 의사 찾아가서 하시길 바랍니다.
라섹하러 알았네요. 제가 보던게 빛번짐이었다는걸..
그래서 그냥 했습니다. 원래있던거니..
시력이 저정도면 눈은 장난감 수준인거고, 눈이 저 정도 나쁘면 수술 후 빚번짐이야 그쯤이야 입니다.
안경 안쓰는데, 빛좀 번지면 어떻습니까.
시력 수치만 봐도 살벌한데.... 저는 저 시력의 절반 정도씩 이었습니다. 난시는 좀 더 있었고..
그래도 라섹 수술 후 광명 찾았다고 생각하는데,
각막 두께만 가능하다면 수술시켜 주세요.
라섹수술해서 10년 넘게 만족하는 일인 입니다.
참고로 제가 돈 벌어서 해서 =_=;;;;; 아 억울해 ㅎㅎ
눈 그다지 나쁘지 않은데(안경 안쓰고도 일상생활 하고 특정 상황만 안경 쓰던 사람들)
미용 겸 해서 한 사람들은 후회하는 경향이 있던데,
시력이 매우 안 좋아서 안경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안보이던거... 안쓰고 보인다는거 그거 하나만으로 만족 입니다.
제가 라섹 수술 병원을 고른 기준은
원장도 해당 수술을 하고, 많은 실전 경험이 있고,
안과가 라섹 공장 아니고 원장 한두명이 있는데, 그 사람이 핸들링 하고, 최신 기계인 곳을 찾아서 했습니다.
저도 라섹했고 빛번짐 있지만 안경을 벗었다는 데 너무 만족했는데 반해
같은 병원에서 수술 받았던 동료는 빛번짐 때문에 후회하더라고요.
따님의 의사가 중요할 것 같은데 안경을 벗고싶은 의지가 크다면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다른 부작용은 참고 살아야죠. 그 각오만 있다면야...
개인적으로 라섹 후 버스 정류장에 다가오는 버스 번호가 바로 보이던 그 기분은
10년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긴 합니다.
수술 후 경과는 똑같은 곳에서 해도 상태가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더라구요
같은 곳에서 수술한 친구는 후에 시력저하가 와서 안경 다시 쓰더군요
그때는 cgv건물 2층이었는데, 새로 건물을 세웠군요.
누나가 기자인데, 자기는 제일 좋은 데서 하고,
저는 의학기자한테 물어봐서 그냥 잘하는 곳으로 소개해줘서, 시력검사만 받으러 갔는데요.
앉아보세요. 말 듣다가. 마치 용산에서 용팔이한테 커피 한잔 마시면서 당하듯이.
어어 하다가 수술실에 누우실게요. 그리고 5분정도 걸렸던 거 같은데요. 수술시간이.
1시간 정도의 시간에 모든 절차가 끝나버린 어처구니없는 수술이었지요.
저는 그날은 시력검사만 하러 갈 생각이었으니, 당연히 라섹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라섹이 뭔지도 모르니 부작용에 대해서도 생각도 안해봤구요.
그래도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엄마가 2년전에 척추관 협착증 수술을 하셨는데, 저도 여기저기 애타게 묻고 또 물어서
교수 선택했던 경험이 있어서. 허리 카페도 가입했었지요.
10시간 넘는 대수술을 하셨는데 다행히 잘 되었습니다.
당사자는 의사 선택하기가 너무너무 어렵다는 걸 알아서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쪽지는 드렸습니다.
많이 알아보고 결정해야하겠지만 해도 고민 안해도 고민이 되었네요.
선생님은 수술 자체가 비추시네요ㅠ
각막이 얇고 동공은 크고 시력은 코앞의 글씨도 전혀안보이고 왼쪽은 난시마저 심하다고 라식은 불가능하다고.
그래서 선택할수있는 방법이 라섹과 렌즈삽입술이더라구요.
잠시고민하다 라식보다 더블로 비싼 렌즈삽입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눈상태로 봐서는 라섹보다는 렌즈삽입이 나을거라고 하더라구요. 만족도는 정말 좋습니다. 7살이후 자기눈으로 볼수있다고 감격하고 빛번짐따위 신경도 안쓰인답니다. 아 그리고 안구건조가 없어서 좋다네요. 딸땜에 인공눈물처방받아 잔뜩 쟁겨놨었는데 이젠 우리부부노안에 씁니다.
아이에게도 그 수술이 적당할걸로 보이는데 추천은 않겠다고 하셔서 삽입술은 하지 않기로 했거든요.
제 아이도 가까운 걸 안경없이는 전혀 보이지 않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생각했다가도 부작용 걱정에 잠이 안오네요.
아이 눈이 저리 나빠진게 제탓 같기도 하고ㅠ
이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했었고, 라섹으로 시력 잃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긴 하네요.
2년전에 엄마가 척추관 협착증으로 이 병원 저 병원 다닐 때 다른 병원에서는 다 그냥 참으면서 진통제 드시면서
사시라고 했고, 개인병원 한 곳에서 자기 어머니면 무조건 수술시킨다는 의사가 있었고,
y대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90%의 성공률이다. 선택은 환자가 하라고 했는데.
엄마가 하신다고 해서 사실 저는 반대했는데, 마약진통제도 안 듣는데 고통을 참으라고만 할 수는 없어서
엄마 결정 존중해주자고 마음먹고 가족들은 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7시간 걸린다던 수술이 10시간이 넘어가고 누나는 울고 뭐 엄청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더 나은 삶을 살고 계십니다.
글쓰신 분도 수술쪽으로 마음이 약간 기운 것 같은데, 그럼 이제 최고의 의사를 찾아야겠죠.
저도 엄마 허리 문제로 허리 카페도 가입하고 허리 오픈채팅방에도 들어가고 그랬는데,
거기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카페는 병원명과 교수명을 쓰면 안되고, 초성으로만 쓰라고 해서
ㅅㅊㅅㅂㄹㅅ 병원 ㄱㄴㄷ교수 이런식으로밖에 못쓰게 되어있던데요.
병원 홍보 차단하려고 그런 것 같았습니다.
현명한 결정 내리시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라섹 경험자로써 시간을 되돌린다면 하루라도 빨리 합니다.
위의 저 시력이면 심하게 말하면 장님 수준인데, 웬만한 부작용 있어 봤자죠..
빛 번짐이요 ?? 보이지도 않는데 빛번짐 있는지 알게 뭔가요.
뭔가 보이니 그 때 부터 빛번짐 드립이 나오는건데.... 일단 눈에 뭔가 보이고 고민하세요..
저도 라섹하고 초장기에 극장 갔다가 너무 환해서 깜짝 놀랐는데, 뭐 적응 됩니다.
괜히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 불리는게 아니거든요..
예전에는 시력 저 정도면 군대도 면제 였어요..
안경 안 벗으면 일상생활 불가인 상황이고, 겁나서 고민하시는건 좋은데, 본인이 하고 싶다면 시켜 주세요..
글 찾아보니 2년전에도 고민만 하다가 안하셨네요.
이렇게 고민만 하고 걱정하고 부작용 찾아보다가 2년 또 지나갑니다.(제가 그래봐서 잘~ 알거든요 ㅎㅎ)
참고로 원장이 열명씩 되는 라섹수술 공장에서는 제외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중에 라식/라섹해서 후회하는애를 딱 한명 있는데, 위의 라섹 공장에서 나와서 상담할때는 제일 경험 많은 나이 많은 사람하고 상담하다가 수술은 경험없는 개초짜 원장?에게 받았더군요.
그래서 병원에 따지러 방문하면 그 원장 없다 드립으로 항의도 못하게 ㅎㅎㅎㅎ
바로 위 댓글분은 수술쪽으로 마음 기운것 같다고 쓰셨잖아요.
실제로 수술로 마음을 반이상 정한 상태에서 조언을 듣고자 글을 썼으니까요.
혹시 수술 후 몇 년이 지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많이 공부하라는 조언에 여기 저기 까페에 가입하고 유투브를 찾아 본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빛번짐, 안구건조보다 수술 후
5~7년 사이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근시퇴행이 문제로 보였습니다.
이 경우는 렌즈를 쓰기도 쉽지 않고 다시 안경을 써야 한다는 경험자들이 있어 더 깊은 고민에 빠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