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식구 집근처에서 밥먹구
들어가는길에 잠깐 가게에 들르더니
저런걸 샀더라구요.
눈썹을 찝어서 이쁘게 만들어주는 여성용 화장도구인데
울딸이 다 컸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하게 길을 가던중에
포장을 까서 딸래미가 몇번 해보더니 저더러
"아빠 이거 어떻게 쓰는거야?"
이러는데
머릿속에 각도가 좀 올라가야 잘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함 해봐줄까 했거든요
근데 순간 앞에 가던 와이프가 뒤돌아서 쳐다보는데 느낌이 쎄해서
"응? 아빠는 남자라 그런건 몰라 그게 대체 뭐에 쓰는거니 ^^?" 하고 말았어요
딸래미가 "아빠도 모르는게 있네 ㅎㅎ" 하는데 와이프가 안도하는 표정이 보여서
순간 큰 고비를 넘겼단 생각이..
집에 돌아와서 엄마가 몇번 가르쳐주는데
이쁘다고 엄마 대단하다고 난리났습니다
오늘도 화목한 우리집 ㅎㅎ
이름 조차 아셔도 모른척 하셔야합니다
우와 오빠는 뷰러도 아네?ㅎㅎ
/Vollago
근데 순간 앞에 가던 와이프가 뒤돌아서 쳐다보는데 느낌이 쎄해서
"응? 아빠는 남자라 그런건 몰라 그게 대체 뭐에 쓰는거니 ^^?" 하고 말았어요
성냥개비로 하던디ㅎㅎ
슈에무라는 한국 철수한걸로 아는데
시세이도는 남아있던가 흠...
그래도 아이가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를 하겠다고 하면 그건 말리시는게 좋습니다. 눈에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