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junk님 종교에서 회개, 용서의 의미와 밀양(secret sunshine)이라는 제목을 계속 곱씹어 보게 만드는 영화 더군요.
mayking_story
IP 117.♡.26.167
06-10
2022-06-10 19:44:14
·
@SCiHiFi님 5.18 사태라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Anomalocaris
IP 106.♡.106.214
06-10
2022-06-10 13:30:48
·
기독교 신앙에 기복신앙적인 요소를 주장하는 목사분들도 있지만 상황에 관계 없이 주어진 삶에 감사하라는 것으로 보면될텐데 그렇게 문제가 될까요. 결과론적으로만 세상을 보면 종교를 맘에 둘 이유가 없지요. 다른 종교를 봐도 불교 또한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는 수양이고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종교를 통해 묵묵히 옳다고 여기는 가치를 실현 해 나가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할 것 같아요.
니카엘
IP 222.♡.20.122
06-10
2022-06-10 16:53:53
·
퇴마사이재명님// 주어진 삶에 감사하는건 본인 스스로 성찰해서 해야 하는 거고요. 질병으로 위로가 필요한 상황에서 저런 식의 "위로"는 '소시오패스'적이죠. /Vollago
Gino
IP 61.♡.64.3
06-10
2022-06-10 19:55:20
·
@퇴마사이재명님 상황에 관계 없이 주어진 삶이 감사하라… 환자는 그래도 되지만 타인이 환자에게 그러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 그 사람을 만나 '이제는 병이 깨끗이 나았으니 더 무서운 병에 걸리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요한5:14)
얼핏보면 병걸린 게 죄를 지어서 그런 거 같다는 말같은데요. 이는 아주 잘못된 해석입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죄(속세의 죄)는 바로 기독교의 죄개념(영적 죄)에 대한 오해석입니다. 예수정신의 기본인 죄개념은 인간 모두가 원죄가 있다는 건데요. 병에 걸리고 인생이 망하고 그런 게 "누군가가" 죄를 지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죄가 있기 때문에, 특정인의 병이나 시련이 지상의 죄에 따른 인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모두의 죄란 키에르케고르식으로 말하자면 그냥 살아 가는 것 자체입니다. 실존 자체가 누군가(남 혹은 나)를 억압하고 고통 줄 수밖에 없기때문이죠. 죄를 최대한 덜 짓고 사는 것, 남에게 베풀고 사랑하는 것이 결국 실존자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초월의 길이기도 하고요.
다시 돌아가서 보자면, 예수가 "병이 나았으니 더 무서운 병이 오지 않도록 죄를 짓지 말라"고 한 뒤에, 그 병자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율법주의자 말을 무시하고 나갑니다.(5:11) 예수가 그리하라고 했답니다. 여기서 죄를 짓지 않는 삶이란 특정 계층이 정한 규칙, 도덕 따위를 초월한다고 볼 수 있는것이죠. 그러니, 기독교인들이 다시 저 율법주의자들처럼 사회에서 지켜야할 어떤 교조적인 틀을 만들었다고 하여, 그것을 어기는 게 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의 메타포가 환자, 약자, 소수자를 탓하는 정도 수준이었으면 2천년 가까이 지지받는 이념이 될 수 있었을리가요 ㅎ
알레그로
IP 223.♡.22.160
06-10
2022-06-10 21:12:20
·
@마론님 그럼 어린 애들도 죗덩이군요
노안촌스키
IP 76.♡.16.21
06-10
2022-06-10 15:24:31
·
도대체 예수교식 말투가 이해가 안되는게 목사한테 순종한다 어쩐다 하는데 뭔 노예인가요? 그놈의 은혜는 받으라 받으라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받는건지 알려주는 사람 없음. 헌금을 더 갖다 바쳐야 받는건지… 남의 장례식 와서 하나님이 사랑해서 일찍 데려갔다는식으로 썰푸는 목사놈 보고 할말이 없더구만요…
ㅋㅋ 기독교인들은 어디서든 환영받기 힘든 행동을 스스럼 없이 하더군요... 저 병원에 입원했을때, 어느날인가 옆 침대에 있던 환자를 찾아온 교인들... 당시에 저는 진통제를 맞고 안정을 취하는 중인데도 찬송가를... ㄷㄷㄷ 1818 욕하면서 지랄을 하니 그치고 나가더군요... "목사고 지랄이고 다 꺼져라 이 개XX들아~~~" 라고 욕을 했어야 하니... 근데 신기하게 그들에게 욕하는 순간은 제게 통증이 사라지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보리
IP 58.♡.4.123
06-10
2022-06-10 21:42:27
·
라베르토님// 꼭 그렇진 않죠. 그걸로 자기 위안이 된다면야…개취.
검소한불꽃
IP 1.♡.170.172
06-10
2022-06-10 19:16:46
·
그 위로해준 사람이 싫었던 게 더 솔직한거 아닐까요? 반대로 진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위로를 해주었다면, 나는 진짜 기독교식 위로가 좋다고 쓰지 않았을까요.
그냥 기독교 욕하기 좋은 글
Retribution
IP 116.♡.8.242
06-10
2022-06-10 19:31:51
·
@검소한불꽃님 진짜로 아끼고 사랑하면 저딴식으로 위로 안하죠.
+ 라인
IP 175.♡.89.73
06-10
2022-06-10 20:51:09
·
@검소한불꽃님 가족 외 아끼던 사람이 저렇게 위로하면 손절합니다
ASURA
IP 122.♡.179.62
06-10
2022-06-10 19:22:18
·
어린아이가 죽었을 때 하나님이 사랑해서 일찍 데려 갔다라고 위로랍씨고 이야기하는 악마들에게 너네 자식들도 하나님이 어여뼈 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싶더군요
honkydorry
IP 175.♡.215.195
06-10
2022-06-10 19:38:31
·
조금 다른 의견을 드리자면, '회개하면 병이 낫는다'고 하는건 쳐 맞을 말이 맞긴 한데, '하느님의 뜻이다, 기도하자'라고 하는건 말 해주는 사람이 나름 아픔에 공감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슬퍼하지 않고 계속 살아갈 의지를 주고자 한 말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슬픔이 덜 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물론 듣는 사람이 신자가 아니라면 아무런 설득도, 위로도 안되겠지만요.
yo
완치 : 하나님이 도우셧다.
투병중 :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사망 : 하나님이 데려가셧다.
신 : 흠.. 그래 사람은 다만들었으니 병균도 좀 만들어 볼까...
소설 같은 데서도 많이 본거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소름끼치는 사고방식이군요;;;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는게 과학이고요.
사람으로태어났으면 내삶의 주인으로 살아아야지 노예로사는법을 믿어서야 되겠습니까? ㅎㅎ
/Vollago
상황에 관계 없이 주어진 삶이 감사하라…
환자는 그래도 되지만 타인이 환자에게 그러면 안 됩니다.
현실이 힘든데 어떻게 감사할까요
그냥 그런건 본인들 혼자 하면 되는 거에요.
위로랍시고 그런 소리를 하면 안되는 거죠
나쁜일 생기면 내 믿음이 부족한 탓.
타인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회개는 하나님께 하고 새로 태어났다며 당당하죠
2000년전에 이런저런거 따지지말고
너이웃을 사랑하라
인간 그대로를 인정하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건데
이건 머 지금 개신교는
목사를 모시고
목사를 사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대부분의 교회는 절대 그럴리 없죠.
일부 교회 이야기예요.
얼핏보면 병걸린 게 죄를 지어서 그런 거 같다는 말같은데요. 이는 아주 잘못된 해석입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죄(속세의 죄)는 바로 기독교의 죄개념(영적 죄)에 대한 오해석입니다. 예수정신의 기본인 죄개념은 인간 모두가 원죄가 있다는 건데요. 병에 걸리고 인생이 망하고 그런 게 "누군가가" 죄를 지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죄가 있기 때문에, 특정인의 병이나 시련이 지상의 죄에 따른 인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모두의 죄란 키에르케고르식으로 말하자면 그냥 살아 가는 것 자체입니다. 실존 자체가 누군가(남 혹은 나)를 억압하고 고통 줄 수밖에 없기때문이죠. 죄를 최대한 덜 짓고 사는 것, 남에게 베풀고 사랑하는 것이 결국 실존자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초월의 길이기도 하고요.
다시 돌아가서 보자면, 예수가 "병이 나았으니 더 무서운 병이 오지 않도록 죄를 짓지 말라"고 한 뒤에, 그 병자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율법주의자 말을 무시하고 나갑니다.(5:11) 예수가 그리하라고 했답니다. 여기서 죄를 짓지 않는 삶이란 특정 계층이 정한 규칙, 도덕 따위를 초월한다고 볼 수 있는것이죠. 그러니, 기독교인들이 다시 저 율법주의자들처럼 사회에서 지켜야할 어떤 교조적인 틀을 만들었다고 하여, 그것을 어기는 게 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의 메타포가 환자, 약자, 소수자를 탓하는 정도 수준이었으면 2천년 가까이 지지받는 이념이 될 수 있었을리가요 ㅎ
그럼 어린 애들도 죗덩이군요
목사한테 순종한다 어쩐다 하는데 뭔 노예인가요?
그놈의 은혜는 받으라 받으라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받는건지 알려주는 사람 없음. 헌금을 더 갖다 바쳐야 받는건지…
남의 장례식 와서 하나님이 사랑해서 일찍 데려갔다는식으로 썰푸는 목사놈 보고 할말이 없더구만요…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증거 ㅋ
무논리 무지성 내로남불
근데 다른 사람의 상황을 그렇게 해석 들이밀면..... ㅎㅎㅎ
아주 남의 마음 헤아릴 줄 모르는 싸이코처치패쓰들입니다.
종교는 원래 무지성 믿음입니다. 지성을 가지면 믿을 수가 없어요. 종교는 대표적인 가스라이팅인데 당사자는 인식을 못하죠.
신이 꽉 잡아 주는지 그건 뭘 알고 그런 말을 하는지?
신의 뜻? 그걸 어찌 인간이 알리오?!
불에 기름을 뿌리는게 위로 라 말 할 수 없을거 같네요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게 더 나을것이며,
어렵고 힘든 이를 위한 침묵이 더 나아 보여요
성경 욥기에 저런 친구들 셋 나오죠.
다 하나님께 혼났습니다.
일단 한대 패고 연을 끊지 싶습니다.
저 병원에 입원했을때, 어느날인가 옆 침대에 있던 환자를 찾아온 교인들...
당시에 저는 진통제를 맞고 안정을 취하는 중인데도 찬송가를... ㄷㄷㄷ
1818 욕하면서 지랄을 하니 그치고 나가더군요...
"목사고 지랄이고 다 꺼져라 이 개XX들아~~~" 라고 욕을 했어야 하니...
근데 신기하게 그들에게 욕하는 순간은 제게 통증이 사라지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반대로 진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위로를 해주었다면,
나는 진짜 기독교식 위로가 좋다고 쓰지 않았을까요.
그냥 기독교 욕하기 좋은 글
위로랍씨고 이야기하는 악마들에게
너네 자식들도 하나님이 어여뼈 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싶더군요
'회개하면 병이 낫는다'고 하는건 쳐 맞을 말이 맞긴 한데,
'하느님의 뜻이다, 기도하자'라고 하는건 말 해주는 사람이 나름 아픔에 공감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슬퍼하지 않고 계속 살아갈 의지를 주고자 한 말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고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슬픔이 덜 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물론 듣는 사람이 신자가 아니라면 아무런 설득도, 위로도 안되겠지만요.
이것대 유명합니다.
널위해 기도할께. 정도까지는 허용 된다 봅니다. 뭘 믿든간에 스스로의 믿음인거고 남이 이해못할 말은 안했음 좋겠어요.
안하무인이 패시브에요
뻥이죠.
억지 주장하고 요리조리 말바꾸는 것보면 국당 공천받아도 될 자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