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에서 정신질환자가 나온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의 이발언이 논란입니다.
이 이야기가 나오니 과거 클리앙에서 임대아파트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인성이 나쁘다 하던이야기들이 생각나더군요.
자기경험 들은경험이야기하면서 공감하는분들도 좀 보였고요.
전부 메모했지만 그중한분은 아주 왕성하게 활동하고
슬쩍 고소득이란걸 언제나 감추듯이 자랑하더군요.
임대아파트사람들이 인성이나쁘다? 그럼 나라망치는 고소득 부자들은 인성이 좋습니까?
갑질하는 사람들은 계급이 달라서 당연한건가요?
그냥 배움에서 나오는 매너에서 차이는 솔직히 인정하지만 인성이란게 그걸로 간단하게 판단됩니까?
전 국민학교때 서울로 올라와서 산동네에서 자랐습니다.
힘들게 자라서 언제나 동네구멍가게에서 외상으로 음식물 사서 먹었습니다.
그 가게주인아주머니 아주 동네에서 유명한 분입니다. 남자들하고도 큰싸목소리로 자주 싸우시고.
그래도 저희 형제 외상하러갈때 핀잔은줘도 언제나 외상잘해줬습니다.
인성이란게 무엇일까요? 못살면 인성나쁜가요?
저 국힘의원발언이 그냥 나온발언은 아닐겁니다.
자기들끼리 급나눈 계급사회인건 분명하닌깐요.
그냥 쓸슬합니다.
클량 줄여야겠네요 ㄷㄷㄷㄷㄷㄷ
클량에서도 '그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차별하면 안된다' 거나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 등등을 언급하시는 분들 보면 임대아파트 거주자에 대해 꺼리는 시각은 생각보다 많이 확산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생활형 범죄율이 아무래도 높은부분은 인정하지만 그게 크게 심한것도 아니고 더 큰 규모의 경제사범들은 어디살까요? 그냥 아래분 말처럼 범죄종류가 다를뿐 인성이야기가 나올건 아니라고봅니다.
보통 강자들과 직접적인 이해충돌이 없어서 그들의 어두운면을 보기 힘들뿐이죠
'클리앙에서 임대아파트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인성이 나쁘다 하던이야기들이 생각나더군요'
임대아파트에서 10년 넘게 살아본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일면은 이해가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경험을 다 이야기 하기는 힘들지만...
지금은 다른 동네 아파트를 구매해서 나온 입장에서 제 딸이 이야기 하는 바로는
지금 이사온 동네의 친구들이 착하답니다.
그전에는 좀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약자가 선할거라는건 선입견입니다.
물론 저 정신질환자 이야기는 개미친 헛소리기는 합니다.
그럼 부자는 선합니까?
그래도 한 10년넘게 애기 데리고 살아본 경험에 비추어서 의견을 낸겁니다.
딱히 인성부분을 딱 집어서 지적한건 아닙니다.다만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는거지요.
물론 정신질환자 이야기는 개미친 헛소리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임대아파트 살아본 경험으로는 같이 사는게 참 힘듭니다.
한 가지만 경험만 말씀 드리자면....
임대아파트에도 평형이 2-3가지가 있습니다.
17평대 21평 24평 ...
근데 웃긴건 24평 사는 엄마들이 17평 20평 사는 애들이랑 놀지 말라고 애들한테 이야기 하더군요.
문제는 이런 엄마들이 한두명이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다문화가정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가정이 보면 한쪽은 우리나라사람이고 다른 한쪽은 외국인이죠.
한국인아빠와 중국인 또는 동남아인 엄마가 많은편인데...
이것도 웃긴게 같이 못놀게 합니다.왕따 시키죠...
제 와이프와 친해진 베트남인 여자분이 남편분은 장애인이고요..
아이가 있는데 애들이 안 놀아줘서 제 딸이랑 자주 놀다보니 친해졌는데
하소연을 하더군요...어떻게 방법이 없는지...
그래서 애들 모아서 같이 놀겸사 겸사 영어과외라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몇달을 했더랩니다.그것도 몇달 하다가 그만뒀답니다.참고로 무료였습니다.^^
호의가 권리가 된다고 이런 저런 요구사항이 많아져서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더 이야기 해볼까요...?
약자든 강자든 기본적인 사람의 품성은 그리 선하지 않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최소한 받은만큼 베풀고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었으면 하지만...
곳간에서 인심나는 법이라고 가진게 적다보니 그게 힘들수는 있지만
요즘은 약자가 약자를 등치는게 더 심하고 악질적입니다.
물론 안 그런분들도 많지만...
사는게 팍팍하고 힘들다보니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대아파트란 큰 규모로 두고 임대아파트는 본인경험에따라 이렇다. 하는건 아니다 라고생각합니다.
저희부모님모으신돈 자식들 모은돈으로 마련한 부모님아파트도 이러저러한 문제가 많습니다. 이웃간에도요.
그리고 약자가 약자를 등치는게 더 악질이라고 하기엔 가진자들이 짓는 죄들이 헐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가아파트기준 인성좋은게 어느가격수준입니까? 강남아파트면 강북아파트 지방아파트보다 인성좋습니까?
강남아파트중에서도 최고가아파트는 최고의 선인들이 삽니까? 비싼 아파트사는 부모가 10억더싼 아파트사는애들은 인성이 안좋으니 놀지마라면 납득하겠습니까?
전 단지 제 생각과 의견을 개진한것이구요.
이웃간의 문제 보다는 좀 다릅니다.설명하기는 좀 그런데...
사람들이 여유가 없고 날카롭습니다.문제는 그게 아래로 내려갑니다.
어른들간의 문제가 어른들한테만 국한된다면 그걸로 되겠지만 그게 아니에요.
"비싼 아파트사는 부모가 10억더싼 아파트사는애들은 인성이 안좋으니 놀지마라면 납득하겠습니까?"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 임대아파트 내에서 작은평수 큰 평수 갈라서 애들끼리 왕따를 시킨다니까요...
그것도 엄마들이...
그럼 그걸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저는 제가 경험한것을 바탕으로 말씀 드린거고
그 인성이라는것이 부모의 교육과 여유에서도 형성될수 있다는겁니다.
님의 의견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 무조건 맞는것도 아니고요.
즐거운 불금 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제 의견개진은 여기까지 할께요..^^감사합니다..^^
이게 정답이죠
그런면에서 그 자는 딱 맞는 말을 한 것이죠.
그게 문제라는 사람들이 격분할수록 잘 한 말인 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론 극도로 천한 언행이었다 봅니다.
사족을 달아보자면
흔히들 요즘 시니컬하게 읊조리는 문구 중
[대중들은 약자가 선하다는 착각들을 하지]
라는 말은 딱 정치인들이 할법한 교묘한 표현입니다.
일견 말이야 맞는 이야깁니다. 약자는 선함과 관계가 없죠.
이 이야기에 이어서 약자의 행패 사례를 몇개 이야기 합니다.
오... 약자들은 사실 선한게 아니고 더 악랄하고 나쁘군. 역시 빈자들은 어울릴 가치도 없고, 사회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이등시민이군., ->>비약>> 이등시민따위에 쓸 나랏돈은 없다 >>> 나같은(?) 중산층들에게 고물이 떨어지는 자들을 지지해야 한다 >>> 괴상한 흐름으로 전개를 하는거죠.
사실은 그 "나같은"자들이 바로 위정자들의 눈에는 이등시민인데 그걸 몰라요. 한심하게도.
선과 악이란 개념부터가 아주 어려운 부분인데
좌우간 악해. 이렇게 되는거죠.
악의 질?을 따지자면 위정자의 악이 훨씬 더럽다고 봅니다.
약자의 악따위야 악의 수준으로 따지자면 대개 허접한 수준에 지나지 않죠. 악행을 위한 능력치(?)가 애초 낮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