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여행갈때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샀던 오클리 Hijinx(하이진스) 모델.
편광렌즈에 요란하지도 않고 유행타지도 않아서 저와함께 운전, 운동, 마실을 함께한 최애템 이었습니다만..ㅠ
그냥 막써도 어디하나 부서질곳 없는 우직한 땡크같은 플레임, 거대하고 견고한 오클리 로고
제 인생에 선글라스 & 스포츠 고글은 이 미제 선글라스 하나로 종결하려는 야심찬 계획은....
한순간의 잘난척? 과도한 사랑?으로 산산히 부서져 버렸었습니다.
전기 분해로 물의 클러스터를 작게 만들어 순식간에 떼를 빼버리는 기적의 중소기업산 세척액? 으로 박박 문질렀다가
코팅이 벗겨지며 한순간에 저세상으로 보내버렸네요. 갸아아악~~!!!
와이프한테 등짝도 맞고..
그게 3년전..ㅠㅠ;;
너무 아쉬운 낭패감에 쳐다보기만 해도 마음이 쓰려서 그냥 버릴까 하다가
3년전인데 당시 오클리 코팅해 준다는 업체가 있었는데 무지 비쌌어요... 기억에 거의 10만원돈??
때려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냉동인간 캡슐보관하는 마음으로.. 플레임을 보관해 두었는데
알리 덕분에 번듯하게 되살아 났습니다.ㅎㅎㅎㅎ
무려 1만원대 초반에 기존 렌즈(스텔스 블랙)과 아이스 밀러 불루 2개의 호환렌즈를 구입!!!! (1만원의 기적, 둘다 편광)
이건 기존 렌즈와 동일한 스텔스 블랙 베이직 렌즈 입니다. 동봉되어온 편광 테스트 카드로 편광 테스트 완료.
알리 1만원대 초반 거래로 요즘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 드네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와이프한테 자랑도 했어요.
오클리외에 레이밴도 호환 렌즈가 있어서 여러가지 색깔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바꿔가면서 새로운 기분으로 착용하실 수 있어요.
어차피 선글라스 렌즈는 소모품 입니다. 여러개 구입해서 바꿔가며 쓰면 좋을것 같네요. 다음엔 레드 계열로 사볼까 해요.
선적은 무지 빨랐는데 아무래도 배송은 3주정도 걸린것 같아요.
주문하니 바로 선적했다고 자랑챗을 날리셔서
제발 망하시면 안된다고 화이팅 외쳐 드렸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