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지내는 처자가 그랬습니다.
"저 섹시와는 거리가 먼가요? 섹시하고 싶은데..."
그런데 이 처자가 말입니다. 얼굴이 못난건 절대 아닌데
전체적인 느낌이 섹시보다는 수수 쪽에 가깝단 말입니다.
민짜눈에 긴 생머리에 긴치마 즐겨입고, 몸에 붙는옷 입으면 죽는줄 알고...
차라리 수수나 청순 쪽으로 갈고 닦으면 훨씬 좋은 결과가 있을듯 한데
사람이란 늘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갈구하는듯 합니다.
섹시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아 일단 위의 처자의 질문에 대한 제 답은 "어... 글쎄. 젖이 커야하지 않을까?" 였고 한대 맞았습니다.
다량의 수요를 노릴 거냐, 소수의 안목에 기댈거냐 등이 다를 거 같구요.
뭐 어차피 내가 바라는 사람에게 섹시하면 되는 거니 전 후자인 편이지만요.
저와 안목이 비슷하 시군요
실제 생물학적 의미의 페로몬은 인간에게 없지만
타고난 끌림을 가진 사람은 분명히 있더라구요.
엄청 예쁘고 잘생겨도 그냥 보기좋은 모습이다 수준에서 끝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그렇게까지는 아닌데 이상하게 쑤욱 빠져드는 사람이랄까 ㅎㅎ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보니
섹시함의 기본 전제는 생명력인거 같아요.
얼굴에 어느 정도 생기가 돌고
몸도 잘 움직이고,
생명력의 범위를 좀 넓혀서 섹슈얼한 부분까지 넣어도 그렇게 되겠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봐도
기본적으로 생명력 혹은 활동성이 어느 정도 있을 때 호감도 생기고, 섹시함도 느껴지고 그러는게 아닐까 합니다.
근데 그 왜 수수한것 같았는데
속은 섹시한 그런 내용 만화에서 많이 봤습니다.
sex + y ㄷㄷㄷ
아즈씨...
뭐... 괜찮지 않습니까?
가슴을 모으고 파이고 착 붙는 상의를 입고 치마는 짧게, 구두는 힐 높은거 신고 다니라고...참고로 성희롱으로 신고당해도 전 모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