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0.05%정도 : 판단과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의 역할이 억제된다. 과도한 자신감이나 기분의 고조 또는 저하를 나타낸다. 현실적으로 음주 운전의 단속은 0.05%부터 적용되지만 의학적으로는 0.03%부터 위험운전의 가능성이 있다.
0.1%정도 :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소뇌의 기능이 억제된다. 어지럽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섬세한 운동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 이때 운전을 하면 매우 위험하다. 소뇌의 운동기능이 억제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시점을 법적으로는 만취 상태로 판정하며, 법 규정도 더욱 엄격해지고 벌칙도 무거워 진다.
0.3% 정도 : 기억을 담당하는 중뇌의 기능이 억제되어 나중에 취중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하는데, 일시적인 기억상실(blackouts) 현상이다. 이것은 흥분과 학습에 관련하는 뇌신경 전달 물질이 술에 의해 억제되기 때문이다. 기억 이 외의 지적 능력은 비교적 잘 유지되어 복잡한 일도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옆에서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기억상실이 있으면 술 취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도 모르게 피해를 주거나,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았나하고 염려하며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그러한 빈도가 증가할수록 뇌신경은 반복적인 손상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영구적인 기억장애의 가능성도 증가하게 된다.
0.4%정도 : 생명과 관련되는 호흡과 심장박동을 조절 연수 부위가 억제된다. 연수 부위의 억제는 호흡마비나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고 사망과 직결된다.
0.5%이상 : 사망률이 50%에 이른다.
출처 : https://namu.wiki/w/%EC%9D%8C%EC%A3%BC#f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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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1잔=맥주 1캔 마시면 혈중 알콜 농도가 0.03% 정도 된다고 합니다.
흡연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반면에 음주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한 사회인데요.
응급실 뿐만 아니라 지구대(파출소) 야간 근무의 대부분이 주취자 처리하는 것이고
범죄의 40% 정도가 술 취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왜 세금으로 유지되는 값비싼 공권력이 술 취한 사람들 뒤치닥거리하는데 소비되어야하는걸까요?
편의점, 응급실, 소방서, 택시, 지하철, 버스 등 야간에 일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취객들에 의한 피해가 있고 길에서 종종 토사물도 만나게 됩니다.
음주운전 단속하듯이 길에서 비틀거리는 사람들 검문해서 혈중 알콜농도 0.2% 이상이면 벌금 10만원 때린다거나 하면 주취자로 인한 사건사고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예전에는 버스에서도 담배 피고 비행기에서도 피고 극장에서도 피고 사무실에서도 피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당구장에서도 담배 못 피게 하듯이 음주도 규제 할려면 충분히 규제할 수 있고 반대하는 사람보다 찬성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는 술에 대한 규제가 이것저것 꽤 있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없죠.
특히 뉴욕은 개봉한 술병을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남의 눈에 띄게 들고 다니면 벌금 1,000달러 또는 6개월 이하 징역. 엄청 쎄네요. 우리나라도 논의는 해볼만할 것 같아요.
주취자를 단속한다면 잠재적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과 동일한 거죠. 마이너리티 리포트 처럼 ..
지금 주취자들때문에 치러야하는 사회적 비용도 엄청나거든요.
위에 표 대로라면 비만도 단속이 필요하겠네요.
담배는 명확하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일이키는 문제라 .. 공공장소 흡연 단속이 필요하지만 ..
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주세를 높이거나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금지한다거나 .. 음주 후 고성방가를 단속한다거나 ..
그런 방식으로 단속이 가능하죠.
음주 행위 만으로 단속이라니요.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행위가 아닐까요?
https://archive.ph/osP4y
개인 건강 상으로도 그렇고 사회적 비용으로도 그렇고, 잘 모르지만 공동체에도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지 않을까 싶네요. 공익 캠페인을 하든 규제를 하든, 음주량 자체를 줄이게 하는 방향이 맞을 겁니다.
뭐... 규제를 하면 거기까지 마시자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고급 주류 소비량이 늘어나는 상황이 있을 것 같긴한데, 추구해야 할 방향 자체는, 사회 전체적인 주류 소비량이 줄어들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음식점 등이 아닌 야외에서의 음주는 규제하는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