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가락을 뜨시면서
'문재인도 한번 당해봐야지'
'북한에게 퍼준게 얼마인데.'
라고 시작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렇죠 나라가 태평성대라 북한은 미사일도 쏘고 핵실험도 다시한다고 하죠'
했더니
'북한이 그럴 수 있는가.'
라고 하시더군요
'맞습니다. 그러니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대통령은 회의도 안하고 술처먹고 다니죠.'
하니 아무말씀 없으시더군요
속이 터져서 그냥 밥 후루룩 마시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박근해, 문재인 정부 때 대북 지원금 자료 뽑아서 드렸습니다.
매일 틀어 놓는건 종편이고 유튜브 헛소리니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말이 되는 소리하라면서...
뒤로 보낸거 많다 내가 안다
이런식으로 대답 하죠.
그냥 대화가 안되요
와 딱 이렇게 말합니다
카톡과 유튜브가 그들에겐 성경이에요
딱 2017년부터 2021년까지였죠.
박근혜 시절에는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하시더니.. 지난 정권에는 견제해야 한다 하시고.. 또 이번에는 다시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데.. 답답합니다 ㅠㅠ
우리는 자주국방이고 북한은 도발이라고 이라고 하네요
@음하하하핫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14970CLIEN
뭐 듣지 않는데 어떻게 대화가 되겠어요...ㅠㅠ
박정희 땡전 뉴스에 세뇌된 사람들 지금까지 박정희 신처럼 떠받는것을 보면서도
언론의 중요성을 못 느껴면 우리후손들도 또 힘든 싸움을 해야 합니다.
충청도 시골출신 장인과 tk출신 장모님...그냥 종교에요 말이 안통해요
부모님 성향 물려받지 않은 와이프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아니 그런 상상속의 일이요 ㅠㅠ
저는 뉴스에 공식 자료 보여드려도 다 거짓말이고 조작이라고 하시더군요
자식들이 그렇게 말하며 1번찍으라고 할것이다. 속지마라.라고 까지 서로 알려는게 지금 70대들입니다.. 순진하지 않아요.
상식적인 사고가 안되는 사람은 설득이 불가능하죠.
그러면 이렇게 반문을 해야되요. 미국 주도로 만든 북한 규제법이 있는데 미국이 그걸 모를정도로 무능하다는 말입니까?? 라고요.
아..
아버지.. ㅠ
마음의 눈이 어두우면 한치앞도안보이긴 하겟지만. 노인들이 그런이야기하는거 들으면 인간으로안보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홍준표가 대신 당선되엇으면 선거신경쓰든 다른걸 우선시하며 국민신경안쓰고 그결과 몇배는 돌아가시고 그분들중 지인이 몇이나. .
입처닥고 포기한 저보다는 대단하심니다~ ㅜ
하지만 박정희가 나라를 발전시켰다는 소리엔,
아니라고 장인어른과 같은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힘들게 이뤄놓으신 거라고 , 그래서 이렇게 우리가 잘 사는 거라고 그렇게 말씀드려요.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공을 자꾸 다른쪽에 넘기시더라구요.
부끄러워서인지 좀 그러세요.
그럴 땐 당당히 말씀드리세요.
다들 그시대에 고생하셔서 이 나라를 발전시킨거라구요.
그냥 기존 정부의 약속을 안깨고 지켰을 따름이죠 기존정부에서 결정된 것을요 북한 도발후에는 차근차근 깨져나갔구요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는 대북제재로 줄 방법도 없으니 그것도 그렇고요
힘들게 일 하고 지꼬리만한 용돈으로 사는데 와이프 십일조 하는거 보면 비종교인들 눈 뒤집힙니다.
박근혜 탄핵 당했다고 한 쪽은 우울해서 술 마시고, 한쪽은 좋다고 싱글벙글 잔치국수 먹고,
반대도 마찮가지구요.
클리앙에서는 밭갈기가 좋은 것처럼 말하지만 정치성향 다른거 뻔히 알면서 밭갈기 하는 사람들은 현실에선 기피대상 1순위입니다.
정치를 선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 집안 정치성향까지도 고려해야지 아니면 가족끼리 원수 되거나 소원해지는거 한 순간입니다.
신천지들 벌레같이 보이죠.
@팜의추억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06463CLIEN
왠만하면 정치얘기 안합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내보냄
대신 정치 얘기는 내 앞에서 하지 말라고 하시고.
안바뀝니다. 수십년 그렇게 사셨는데 어찌 바뀌나요
그분들이 살아온 환경과 교육이 그러했는데
가족끼리는 그냥 웃어넘기셔요.ㅠ
저는 대구 사는데다가 처가가 싹 다 골골골골수 입니다.
갈때마다 불지르고싶습니다.
저도 그냥 져주고 넘어가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처제가 그만 좀 하라고 소리친 적이 있는데... 이번에 2찍 했는지 비밀투표 거리더라고요.
그간 챙겨서 다녔는데, 이젠 집에 놀러오란 얘기도 안하면서 신경 안쓰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간 같이 다니면서 옆에서 얻어들은것만 이해했어도 2찍은 못했을텐데... 한심한..
연로하신 아버지지만 정치이야기 외에도 대화가 나누기 싫어졌어요.
이전에도 일상대화에서 정치이야기로 넘어가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그렇다보니 거의 모든 대화가 단절 됩니다.
7년 넘게 싸웠지만 결국 이젠 포기했습니다.
힘내시길~
특히 종편이 가장 문제입니다.
진짜 나라 좋아지면 민주당이던 국힘이던 뭐가 문제입니까?
나라 개판되고 민주정권들어서면 고치고하는게 반복되니 그렇죠.
가족끼리는 정치 얘기 안합니다.
남이 주입하는게 맞는 양 알아먹는 자들. 참 불쌍합니다.
제가 그 연령대가 되었을 때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요.
정치를 멀리 하자는게 요즘 그쪽 트렌드인가 봅니다
나중에 자식이 다른 당 지지하면서 자료뽑아주면서 보시라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나라가 망해도.. 이건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단 아이들이 보는 유튜브 는 항상 맘조리고 확인합니다.
미래가 더 중여하다 생각드니까요.
우리는 남 맞다(합리적 개인주의 인간형)
선천적으로는 유전이고 후천적으로는 경험이나 배우고 못 배우고 차이인 것 같음.
무대응이 상대응입니다.
덕분에 방역조치 열심히 했습니다.
그냥 한귀듣한귀흘 하세요...
저희 아버지는 문재인이랑 고등학교 동창인데
맨날 고등학교때 문재인 그다지 뛰어나지도 않았는데 당신보다 잘 풀린건 운이라느니 자긴 그때부터 문재인 마음에 안들었다느니 하는데
속으로 '열폭같아요...'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말삼키고 참습니다
저희 새언니가 호남출신이어서 저희 아버지가 태극기부대스러운 소리 할 때마다 새언니 눈치보이고 창피해서 조마조마한데 새언니는 낯빛 하나 안 변하고 그냥 인자하게 웃어넘기더라구요...
친아버지가 망발?을 할때마다
새언니한테 제가 민망&창피한거랑 별개로
새언니가 따박따박 받아치면서 들이받지않아주는것도 고맙더라구요
제 정치관이 새언니랑 같지만 (어쩌면 새언니보다 더 강경한 입장일지도) 새언니가 저희 아버지랑 토론..논쟁...을 벌였다면 전 떨떠름했을거 같아요
아무리 저희 아버지가 객관적으로 틀린 말 대잔치를 늘어놨어도
제 남편이나 새언니가 아버지한테 따박따박 받아쳤으면 전 불쾌했을거 같아요..
친아버지인 제가 들이받는거랑은 또 다른 감정의 문제라서...
비합리적인 기준이라고 비판하시면 할 말 없는데
저는 시어른이 속뒤집는 말 해도 그냥 들어넘겼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