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했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사용하실테고 저도 미리 렌터카를 예약을 했었습니다.
대기업 렌터카 회사 외 중소 렌터카 회사들의 자차 보험은 거의 동일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자차, 완전자차, 수퍼자차 뭐.....이렇게요
왜냐하면 손해보험 회사에 가입하는게 아니라 렌터카 공제조합에서 같이 운영하거든요.
그냥 자기들끼리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험 종류는 거의 말장난 같은게 완전자차하고 수퍼자차 하고 차이는 단독사고 보상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차이입니다.
수퍼자차는 단독사고 보상이 가능합니다.
그래봐야 몇 백만원 내에서 보상이 됩니다.
또 중소 렌터카 회사의 차량은 대부분 블랙박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단독사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내가 혼자서 어디 담벼락이라도 갖다 박겠어? 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단독 사고라는 단어에 대한 착각을 했었던거죠.
이제부터 저의 경험담입니다.
저는 완전자차로 가입을하고 제주도에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아주 한적한 차선이 없는 이면도로에서 잠시 방향을 확인하려 최대한 옆으로 붙여서 1분정도 정차를 하고 후방 확인 후 차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약간 후진 할려고 엑셀을 밟는 순간 택시와 충돌을 하였습니다.
분명 뒤를 확인하고 후진기어 넣고 모니터 확인할때도 차가 없었거든요..
택시기사는 왜 확인도 안하고 후진했냐고 뒷목잡고 쓰러지고 저는 당황하고....
제 차는 블랙박스가 없었기에 택시기사에게 블랙박스 좀 보여달라고 하니 자기거 고장나서 못 보여준다더군요.
여튼 차는 범퍼 스크래치 나고 후미등 깨지고....반납하러 가니 단독사고라고 하더군요.
차대차 사고라도 100대0이면 단독사고라고.
휴차료 및 차량 수리비 포함해서 100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후미등은 별도로 소모품이라서 따로 8만원 배상 해야 된다고.
돈 안주면 집에 못 보낸다고 하면서요
일단 결제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건 뭔가 억울하고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직접 관할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택시기사 블랙박스 조사 좀 해주고 근처 CCTV 확인 좀 해 달라고요
시간은 좀 걸리긴 하지만 경찰분은 근처 확인 다해주시더군요.
CCTV확보하고 영상확인 하니 제차 후진등 들어오니 옆골목에서 우회전 해서 제차 뒤로 들어오는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공제조합 결과 7:3이 나왔습니다.
이제 단독사고에서 벗어났습니다.
결과를 가지고 렌터카 회사와 통화를 했습니다.
100대0 아니니 단독사고도 아니고 카드결제 한거 취소해 달라고 했습니다.
단독사고 아니니까 취소는 해주는데 후미등 깨진게 금액이 너무 많이 나와서 5만원 더 입금 안해주면 결제 취소 안된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양아치 짓을 시작하더군요.
당연히 저는 못준다..줄 이유도 없다..후미등이 소모품이라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내가 사고를 냈기에 미안함에 그정도는 인정하겠다.
하니 무조건 5만원 더 안주면 결제취소 안된다고 하더군요
나는 그러면 옥신각신 하기 싫고 내용증명 보내고 민사소송 바로 들어간다고 전자 소송하면 금방 결론난다고 엄포를 놓으니 그제서야 결제 취소를 해주었습니다.
덤으로 궁시렁거리는 소리와 함께 짜증섞인 한숨을 들어야 했습니다.
제주도 가시는 분들은 렌터카 사용하시되 왠만하면 조금 비싸도 대기업 렌터카 약관하고 보험 보장내용 확인 한 후 사용하시고
부득이하게 중소 렌터카 사용하시는 분들은 손해보험 회사에서 1주일이내 단기 운전보험이 있습니다
몇 만원 더 주더라도 그거 꼭 가입하시고 사용하세요
저처럼 돈은 돈대로 깨지고 스트레스에 사건 처리하느라 시간쓴거 생각하면 돈 몇 만원 더 쓰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너무 편해요
왔냐? 두고가라 나 바쁘다 말시키지마라...뭐 그런 기분이죠 .. 물론 좋은겁니다만
날 이렇게 믿어주나 싶..
휴가샵통해서 예약해놨는데 다시 한 번 확인해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열흘정도 갔다왔는데 탁송료 왕복 60 나와서 훨씬 싸게 먹히고 편했습니다.
트렁크에 짐도 넣어보내니 아주 편합니다.
파라솔이랑 캠핑 의자 같은 걸 제주에서도 쓰니 좋더라구요
양아치도 그런 양아치들이 없더군요.
보험도 솔직히 말장난이고 최악이였어요.
(의무가입이기때문에 가입하는것일뿐이고 이 의무가입엔 자차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따로 돈받아서 모아뒀다 처리하는겁니다. 사고가안나면 꿀꺽하는돈이죠
그래서단독사고제외니 한도가 200만이니 300만이니 휠 제외니 이러는 조건이 업체마다제각각이되는거죠
대기업의 그 슈퍼자차는 뭔 원리냐.
이건 보험이 아니라 웨이버(면책) 상품입니다
그냥 별도 보험사 실제 상품에 가입하는거라 소멸하는거구요. 그대신 차상태도안보고 반납이가능한거죠
이게 마음 제일 편하죠
탁송 왕복 60 ~ 70 사이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필요한 물건 모두 차에 실어 보내 버리고, 비행기타고 홀가분하게 왕복하는게 훨씬 편하지 싶습니다.
직접 운전해서 배타고 가는 건... 운전 피로 극심하다에 저도 동의합니다... ^^:
제 경우 렌터카에 빌트인된 내비게이션이 영 불편해서 내비용 폰을 따로 들고가곤 하는데
블랙박스앱까지 깔아야겠네요.
앞으로는 어지간하면 그냥 배에 차 싣고 가려고 합니다..;;;
내비 켜고 가다 보면 되게 별것 아닌것 같은 맛집?이 지도에 크게 뜨는데... 그게 식신이라는 맛집 평가 사이트랑 제휴한 거라네요.
근데 식신에서 맛집 리스팅을 광고상품으로 팝니다;
차량손해면책제도 가입 유무와 관계 없이 사고로 인해 차량이 휴차할 경우, 수리 기간 동안 정상 요금의 50%에 해당하는 휴차보상료가 청구되며, 이는 임차인이 배상하여야 합니다. (임대차 계약서 내 보험 보상 관련 약관 有)
※ 단, 제주 지점에 한하여 완전자차 가입 시 휴차보상료가 면제됩니다.
차량손해면책제도는 자동차 보험의 "자차"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고객님의 귀책으로 인한 차량의 전부 또는 일부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계약서 상 등록되어 있지 않은 자가 운전 할 경우 종합보험혜택을 받으실 수 없으며, 차량손해면책제도는 선택하신 종류에 따라 고객부담금이 차등 적용됩니다.
이번엔 극성수기라 자차로 갑니다.
진도-제주 구간 배가 새로생겨서 1시간반이면 가네요.
렌터카보험에서 보장이 안되는 휴차료, 자차 수리비용, 변호사비용, 형사합의금, 벌금도 보장이 됩니다.
대인, 대물, 자기신체 손해는 렌터카보험에서 법으로 보장되도록 되어 있어서 보험료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어쩔 수 없이 좀 비싸도 슈퍼자차인가 무제한인가 여하튼 제일 높은 보상 되는 보험 되는 차 중에 골라서 탑니다. 그거만 되면 굳이 대기업 렌트카 이용할 이유는 없어보이더라구요.
출발전 반드시 블박 확인 하세요.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501493
전 절대 제주에선 대기업꺼 아니면 안빌릴겁니다
비용은 둘째치고 우도에 내차로 들어갈 수 있어요. 렌트카는 숙박이나 노약자 이동 외엔 입도가 안됩니다.
우도가면 걸어서 이동하기는 힘들고, 2인용 전기차나 전기자전거 렌트해야하는데, 2시간 이용료가 렌트카 하루 이용료와 맞먹습니다.
제 차 여행 전날 보내고 다음날 받는 걸로 하니 74 나와서
그냥 탁송 보내려구요
"오늘 올라가셔야죠 안가실거예요? " 이 한마다....
이놈들 대화 메뉴얼 있는게 분명합니다
무조건 대기업 수퍼 자체 입니다.
반납할때 보지도 않죠..
자기 부담금 있는 보험들은 대부분 손실 보상해줘야 해서 수리비보다 그게 더 큽니다.
업무상 렌트 많이 하는데 진짜 피곤합니다. 중소업체들..
중과실사고 면책조항 같은건 대표적이죠
예를들어 신호위반 중침은 보험이 안된다고 되어있기도 합니다.
물론 렌트가 사고가 많긴하지만 보험으로써 기능이 상실된 수준입니다
와 보험 사깃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