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코쿠님 임신중 단기간 급격한 체중증가도 한 요인이 될 수 있고, 출산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 렐렉신 등이 관절을.. 음... 말하자면 약간 느슨한 상태로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 꽤 있습니다.
미스마플
IP 210.♡.221.24
06-08
2022-06-08 13:10:38
·
@필립코쿠님 추가하자면 그렇게 느슨해진 관절상태로 아기 수유하고 케어하면서 안그래도 느슨해진? 관절이 망가지기 쉬운 거쥬.
센린
IP 211.♡.40.35
06-08
2022-06-08 13:29:30
·
@필립코쿠님 애초에 그 큰 아이가 좁디 좁은 구멍을 억지로 넓히면서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몸에 충격이 안 갈 수가 없죠.
필립코쿠
IP 112.♡.104.102
06-08
2022-06-08 13:56:18
·
@미스마플님
분비되는 호르몬들이 관절을 느슨하게 한다면 ... 모든 산모가 만성질환에 시달려야 하겠지요.
제가 들은 말로는 '산후조리 잘 못하면 나이들어 고생한다' 였는데, 나이든 여성들의 대부분은 만성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고, 장기간 결과가 나타난다면 운동 부족이라든지, 생활 수준에 따른 노동 등의 외부 요인이 더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호르몬 분비가 몇십년 후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나타내지도 않을테고요.
저런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선 실험군, 대조군을 두고 관절염, 만성질병 비중을 계산하고 장기간 추적해보아야 정확하게 증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산후조리 하느라 한 여름에 샤워도 못하는 산모들을 오래전(제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 본터라... 그리고 외국 산모들은 출산 끝나면 샤워하고 하는 걸 본터라... 과연 산후조리원에서 땀 뻘뻘 흘리며 미역국 먹는 문화가 몸에 좋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꽤나 쾌적하게 관리하고 있는 듯 하긴 합니다만.
제 추측으로는 산후조리는 산모에게 고생한 댓가로 '휴가'를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울러 육아교육의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 낳고 바로 밭일 나가고 해야했던 우리 어머니, 할머니 세대의 경우.. . 특히 찬바람 쐬면 안된다고 따뜻한 아랫목 지키고 있으라는 배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필립코쿠
IP 112.♡.104.102
06-08
2022-06-08 13:56:58
·
@센린님 네 몸에 충격은 이해합니다만, 그게 원인이라면 모든산모에 해당하는 공통요인이라는거지요. 산후조리의 여부가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IP 111.♡.126.36
06-08
2022-06-08 15:41:51
·
@필립코쿠님 저도 일본에서 출산하고. 바로 샤워하고. 출산후 4일뒤 칼같이 퇴원하고. 바로 집에서 남편과 육아를 시작한지라.
솔직히 산후조리보다. 둘째 출산 8주후부터 시작한 운동(필라테스)이 더 몸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봉열
IP 175.♡.30.46
06-08
2022-06-08 1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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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코쿠님 실제 체구가 건장한 여성의 경우는 괜찮을수 있지만 체구가 작은 여성은 상처가 아무는 과정만 일주일 이상 소요됩니다.
미스마플
IP 210.♡.221.24
06-08
2022-06-08 16:12:52
·
@필립코쿠님 관절이 느슨해 지기 때문에 조리를 잘 해야 제대로 자리를 잡는데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거나 조리를 잘 못 하고 잘 못된 자세로 수유를 하거나 손목등의 특정부위를 감당능력치 이상으로 무리하게 쓰면 제대로 회복이 안된다는 거죠.
@필립코쿠님 음... 보통 출산 전에는 산후조리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여자중심의 사치문화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다른 나라 여자들은 아기 안낳나.. 등등), 그래서 과학적으로 조리가 뭔데..?라고 말씀하신다면, 출산직후 수술해서 아파서 움직이도 못하는데, 2시간마다 수유하고 기저귀갈고를 계속 반복해야 하니까요. 잠을 못잡니다. 수술해서 아픈데 잠도 못잔다. 사람이 아니라 송장이나 좀비에 가깝습니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사실상 새벽내내 아기 달래고 수유해주고, 기저귀 갈아주고하는 비용입니다. (그분들이 2주 내내 봐주시는데 새벽근무 휴일근무 시급 1.5~2배를 생각해보시면, 오히려 싸다고 생각 될걸요.. 숙박에 밥까지 줍니다.) 200~300만원 아까워 마시고 그냥 외주나 알바 좀더 열심히 뛰시면 와이프가 좀더 편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에 하게 됩니다. 산후조리원이 호텔에 2주 예약하는 비용보다 쌉니다.
@필립코쿠님 발생학 시간에 배운 바로는 여러 저 위에 언급된 호르몬이 출산 프로세스에 나오며 그로 인해 뼈와 뼈 사이(어떻게 말하면 관절)가 더 벌어지고 출구가 유연해야 골반 아래 출산이 가능한 해부학적 공간이 생긴다고 합니다. 출산 과정 자체가 몸의 대변혁이라고 교수님이 한마디로 정리하였습니다. 사회적이고 나발이고 우리 애들 나아준 와이프도 수술도 해보고 자연분만도 해보며 힘줄 때 얼굴 모세혈관까지 터진걸 보며 생명의 탄생에 들어가는 엄청난 과정에 고개숙이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남자는 마누라에게 질 수 밖에 없다고 고백하는 것 같습니다. 산후조리하는건 좋은 회복기간인듯 합니다. 자연분만일 경우는 2~3일도 안걸려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수술은 1주일 쉬는 것도 모자란 듯 합니다. 참고로 우리집 마님께서는 산후조리비 아깝다고 친정에서 모든걸 해결하더군요. 미역국 얻어먹고 쉬는 것만.
필립코쿠
IP 112.♡.104.102
06-08
2022-06-08 16:39:28
·
@삽질대마왕님
저도 그 비용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휴가' 혹은 '배려'로 보는건 매우 동의합니다. 더 나아가 '육아교육'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다만. '산후조리 잘못하면 나이들어 고생한다' 라는 명제가 과연 검증이 된 것인지, 그리고 검증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왜 살다보면 끊임없이 의문이 생기는 그런 명제들 있지 않습니까. 아니 끊임없이 의문이 생긴다기 보다는 대다수가 잘못알고 있지 않나 싶어서 반항심이 생기는 그런명제 말이죠.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라든지 '총알이 회전하기 때문에 진입구보다 뒤쪽이 더 크게 손상되고 살상력이 증가한다' 와 같은....
삭제 되었습니다.
sinnae
IP 211.♡.139.226
06-08
2022-06-08 16:59:02
·
@필립코쿠님 예전에 이 주제를 다룬 다큐를 얼핏 본거 같은데 동양아이들이 체중에비해 머리가 크고 산모들이 골반이 적은편이라 몸에 무리가 가는거 같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실제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 산모들에게 좀더 무리가 가는건 사실 같습니다. 물론 체격이나 체력, 운동여부 태아의 상태 에 따른 개인차도 분명 존재 하긴 할겁니다.
@필립코쿠님 산후조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양권에서 종종 있습니다. 서양권에서 없는 이유는 서양권 여성은 근육과 골격이 커서 산후 회복력이 빠르다고 합니다. 반면 동양권의 경우는 근육, 골격이 약해서 회복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산후 조리를 해야 하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동양인도 평소 몸이 튼튼하면 산후조리가 크게 필요 하지 않으며 서양인도 약하다면 산후조리가 필요하다는 말이 되겠죠.
@필립코쿠님 10수년전에 산부인과에서 출산촬영 알바를 한적이 있는데요. 하루 댓명.열명씩도 찍었는데 출산할때만봐도 서양인과 한국인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한국인들은 진짜 요단강 근처 가는 느낌인데... 서양인들은 바로 영화찍습니다. 낳고 웃고 남편과 키스하고 대화하고 바로...아기랑 사진찍고..
우리나라분들은 그냥 애기만 찍었어요. 아닌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게 초죽음 상태라...
살얼음
IP 210.♡.26.173
06-08
2022-06-08 17:37:42
·
@필립코쿠님 찾아보니 관절염과 산후조리 사이에 관련은 없지만 사람들이 관련이 있다고 '인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정영미 유은광 1999 "본 연구대상 여성의 현 신체적 불편정도와 산후조리 경험 정도와는 역상관관계가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산후조리 기간이 길수록 갱년기 증상이 낮았고 산후조리 경험정도 가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지하였다." "실제로 관절염 발생과 산후조리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지 아니면, 다만 우리나라 산후문화에서 산후조리를 잘못한 결과와 산후병과의 원인 결과에 대한 여성들의 믿음체계를 반영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삭제 되었습니다.
핏클
IP 121.♡.25.88
06-08
2022-06-08 18:23:03
·
@필립코쿠님 미국은 출산후 바로 콜라 샌드위치 먹고 바로 집에가는걸로 봐선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ㄷㄷ
일단 국내에서는 꼭 하시길 강추드립니다.
안하면 평생 원망듣습니다 ㄷㄷㄷ
happier7
IP 211.♡.140.56
06-08
2022-06-08 18:35:43
·
@필립코쿠님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크다고 산모들이 체감하는데, 더 증명이 필요한가요? 최근 미국에서도 한국식 산후조리원이 퍼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구요. 동양인과 서양인의 신체적 특성 차이도 분명히 있고 말이죠.
당사자 그룹에서 필요성이 충분히 인식되고, 체감도 하기 때문에 성행하는 서비스를 '비과학적 이유'로 신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까지 세우는 님의 기저 생각이 더 궁금합니다만.
필립코쿠
IP 112.♡.104.102
06-08
2022-06-08 18:49:14
·
@happier7님
그렇다 하는 가설이 있고 궁금하다는데 기저생각까지 있어야 합니까? 모든 가설의 검증에 동기를 가져오는 기저생각을 근원으로 제시해야 검증이 타당해 지는건가요?
서비스적 차원에서 산후조리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주변에 출산하는 후배들에게는 충분히 장려하고 제 아이 출산시에 정성들여 산후조리원 섭외했구요.
다만 첫번째 아이를 출산할 당시 (2005년 늦여름 이었습니다) 아내가 출산대기하는 병실 앞 복도에 산부인과와 붙어있는 산후조리원 산모들이 약하게나마 나오는 천정형 에어콘 구멍찾아 헤메이는 모습을 보고 '찬바람 들면 나이들어 고생한다'라는 말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야 이제 더 이상 출산할 일도 없고, 제 가족들이 받았던 산후조리원의 서비스에는 감탄을 금치 못했었지요.
이후, 중국, 일본, 미국을 오가면서 산후조리 문화가 있는지... 그런 믿음이 있는지에 대해 가끔 물어 보았었고, 우리나라에 특히 만연한 믿음과 문화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저 명제는 과학적으로 검증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 아닙니까?
제 첫번째 댓글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냐' 인것이지 '산후조리원이 과연 꼭 필요한가' 가 아닌데 이리 상관없는 발끈 댓글을 적으시는거 보면 그 댓글 달기까지의 기저생각이 궁금해져서 혹시 산후조리원 운영하시는 분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아마티
IP 211.♡.53.199
06-08
2022-06-08 18: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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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코쿠님 산후조리원은 딱히 뭔가 과학적 근거로 체계적으로 뭔가 시술을 시행하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산후 직후에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게 쉬는 의미로 봐도 될거 같습니다. 만화에도 있지만 낳자마자 바로 집에와서 24시간 대기에 수유 배변 이런거 다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필립코쿠
IP 112.♡.104.102
06-08
2022-06-08 18:50:37
·
@살얼음님
제가 알고싶은걸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 여튼 한국의 산후조리원은 정말 대박이긴 합디다. 엄마와 아기에게도 훌륭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아빠에게도 더없이 좋았던... 마지막 방학...또르르...
happier7
IP 211.♡.190.163
06-08
2022-06-08 19:03:43
·
@필립코쿠님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힘든 일을 너무들 당연하게 믿고 있는 듯 하여..."에서 님이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힘든 일이며, 맹신(당연하게 믿고들 있다)고 답을 내리시고 가설을 만드니, 기저 생각이 궁금했습니다만. 그리고 저 산후조리원 안하고요. 윗분들이 과학적 근거를 열심히 댓글로 달아주어도, 계속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된다'고 하시고 있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고생고생해서 애를 낳은 산모들이 찾는 산후조리원이, 비과학적이지만 격려차원의 서비스여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신 님의 기저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필립코쿠님 음.. 님이 산후조리원이 '비과학적'이라고 말씀하시는 논거의 수준도, - 다른 나라에는 없는 문화다 - 나이들면 어차피 아프는 거 아니냐. 말고는 딱히 '논거'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요. 그에 비하면 위 댓글 다신 분들이 훨씬 더 '과학적'인 관점에서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토론은 불필요한 듯 하네요. 그냥 믿고 싶으신대로 믿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필립코쿠
IP 106.♡.0.134
06-08
2022-06-08 22:00:50
·
@happier7님 True를 증명할 수 없는 논제를 다들 맏는것이 비과학적이라는데
제가 False를 증명할 수 없으니 못믿겠다고요?
심지어 저 위의 논문은 ‘인지’가 있다 정도로 끝났는데 말이죠.
혹시 아직 천동설도 믿고 계신거 아닙니까? 그럼 그냥 가시는게 본인의 자존심 보전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살얼음
IP 210.♡.26.173
06-09
2022-06-09 12:50:56
·
@필립코쿠님 전체 논문 내용을 다 붙이지는 못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중년 여성이 흔히 겪는 문제를 우리나라 사람도 겪고 다른나라 사람도 겪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것을 과거에 지나간 '산후조리' 때문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씀이 논문에도 유사하게 나옵니다. 산후조리에 대한 영어 논문도 찾아봤는데 관절염에 연관된 것은 제가 찾지 못했고, 산모의 편의와 안정 등 심리적으로 많이 도움되는 sanhujori 라는 한국 문화가 있다 정도의 논문은 적잖히 나옵니다. 산부 여자분들 건강을 진지하게 걱정하는 마음으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운동이 부족한가 영양이 불균형인가 등을 고민한다면 현재 상태와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가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정해졌고 영원히 바꿀 수 없다고 믿는다면 오히려 앞으로의 건강에 더 해로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몸 관리에 신경쓰면 좋은 것에 동의하고 산후조리가 정서적 신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다른 선진국처럼 아기가 생겼을 때 아무 눈치 전혀 보지 않고 휴가를 편히 쓸 수 있고, 직장 동료들도 눈치보다는 오히려 축하와 부러움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면 간혹 보이는 산후조리라는 프로세스 자체에 대한 집착도 자연히 줄어들겠습니다.
어두운바람
IP 1.♡.115.221
06-08
2022-06-08 14:19:10
·
근데 사실 남학생들이 저렇게 안 받아들이죠..;; 남학생이 아니더라도, 저렇게 착하게 다 들어주는 학생이 없기도 하고..
향기톡톡다우니
IP 121.♡.122.218
06-08
2022-06-08 15:41:16
·
???: 어떻게 생기는지까지만 물어봤는데..
IP 111.♡.126.36
06-08
2022-06-08 15:42:48
·
@향기톡톡다우니님 그러게요. 태어난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커서 어떻게 되는지까지. ㅋㅋ
새웃깡
IP 121.♡.97.2
06-08
2022-06-08 16:21:09
·
향기톡톡다우니님// 안물 안궁 어쩔티비 할듯 ㅋㅋㅋㅋ
초코곰
IP 118.♡.14.195
06-08
2022-06-08 18:14:22
·
@향기톡톡다우니님 사람 아닌 것이 어떻게 사람이 되는가 라고 확대해석을?
지퍼
IP 118.♡.10.193
06-08
2022-06-08 16:27:48
·
미국 드라마에 보면 애기 인형 키우는 수업 있던데. 우리나라도 그런거 도입 필요할거 같아요. 근데 실제로 하는 수업인가요?
Mandoo
IP 14.♡.65.80
06-08
2022-06-08 16:57:51
·
배란, 수정, 착상!
mr추모
IP 118.♡.13.34
06-08
2022-06-08 17:03:05
·
결론 니들 부모가 그렇게 뼈빠지게 낳아서 길렀는데 니들은 그따위로 하다니 ㅉㅉ
IP 119.♡.120.122
06-08
2022-06-08 17:03:09
·
출산보다는 오히려 육아하면서 허리고 손목 무릎관절 다 상하는거 같습니다.
TigerMK
IP 210.♡.141.193
06-08
2022-06-08 17:11:56
·
성교육을 시켜달랬더니 왜 인생교육을 시키시는지 ㅎㅎㅎ
카르마2021
IP 222.♡.76.66
06-08
2022-06-08 17:29:21
·
일단 생식 세포분열 과정 설명이 빠졌습니다. 보강해야 할듯;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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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초반만 듣고 나머지는 안들어서 고생과 민폐를 발생시키는 트리플 똥덩어리들도 있죠.
하도 많이 들었지만 우리나라에만 있는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힘든 일을 너무들 당연하게 믿고 있는 듯 하여...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지 참 궁금(하고 답답)했습니다. ㅠ
분비되는 호르몬들이 관절을 느슨하게 한다면 ... 모든 산모가 만성질환에 시달려야 하겠지요.
제가 들은 말로는 '산후조리 잘 못하면 나이들어 고생한다' 였는데,
나이든 여성들의 대부분은 만성질환 등으로 고생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고,
장기간 결과가 나타난다면 운동 부족이라든지, 생활 수준에 따른 노동 등의 외부 요인이 더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호르몬 분비가 몇십년 후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나타내지도 않을테고요.
저런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선
실험군, 대조군을 두고 관절염, 만성질병 비중을 계산하고 장기간 추적해보아야 정확하게 증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산후조리 하느라 한 여름에 샤워도 못하는 산모들을 오래전(제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 본터라...
그리고 외국 산모들은 출산 끝나면 샤워하고 하는 걸 본터라...
과연 산후조리원에서 땀 뻘뻘 흘리며 미역국 먹는 문화가 몸에 좋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꽤나 쾌적하게 관리하고 있는 듯 하긴 합니다만.
제 추측으로는 산후조리는 산모에게 고생한 댓가로 '휴가'를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울러 육아교육의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 낳고 바로 밭일 나가고 해야했던 우리 어머니, 할머니 세대의 경우.. .
특히 찬바람 쐬면 안된다고 따뜻한 아랫목 지키고 있으라는 배려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네 몸에 충격은 이해합니다만,
그게 원인이라면 모든산모에 해당하는 공통요인이라는거지요. 산후조리의 여부가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솔직히 산후조리보다.
둘째 출산 8주후부터 시작한 운동(필라테스)이 더 몸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사실상 새벽내내 아기 달래고 수유해주고, 기저귀 갈아주고하는 비용입니다. (그분들이 2주 내내 봐주시는데 새벽근무 휴일근무 시급 1.5~2배를 생각해보시면, 오히려 싸다고 생각 될걸요.. 숙박에 밥까지 줍니다.) 200~300만원 아까워 마시고 그냥 외주나 알바 좀더 열심히 뛰시면 와이프가 좀더 편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에 하게 됩니다. 산후조리원이 호텔에 2주 예약하는 비용보다 쌉니다.
출산 과정 자체가 몸의 대변혁이라고 교수님이 한마디로 정리하였습니다.
사회적이고 나발이고 우리 애들 나아준 와이프도 수술도 해보고 자연분만도 해보며 힘줄 때 얼굴 모세혈관까지 터진걸 보며 생명의 탄생에 들어가는 엄청난 과정에 고개숙이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남자는 마누라에게 질 수 밖에 없다고 고백하는 것 같습니다.
산후조리하는건 좋은 회복기간인듯 합니다. 자연분만일 경우는 2~3일도 안걸려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수술은 1주일 쉬는 것도 모자란 듯 합니다.
참고로 우리집 마님께서는 산후조리비 아깝다고 친정에서 모든걸 해결하더군요. 미역국 얻어먹고 쉬는 것만.
저도 그 비용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휴가' 혹은 '배려'로 보는건 매우 동의합니다. 더 나아가 '육아교육'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다만.
'산후조리 잘못하면 나이들어 고생한다' 라는 명제가 과연 검증이 된 것인지,
그리고 검증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왜 살다보면 끊임없이 의문이 생기는 그런 명제들 있지 않습니까.
아니 끊임없이 의문이 생긴다기 보다는 대다수가 잘못알고 있지 않나 싶어서 반항심이 생기는 그런명제 말이죠.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 라든지
'총알이 회전하기 때문에 진입구보다 뒤쪽이 더 크게 손상되고 살상력이 증가한다' 와 같은....
다시 말하면 동양인도 평소 몸이 튼튼하면 산후조리가 크게 필요 하지 않으며 서양인도 약하다면 산후조리가 필요하다는 말이 되겠죠.
이처럼 건강한 신체는 산후조리를 위해서라도 중요하다는 말이 되겠네요.
산후조리의 효용성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출산한 여자와 안한여자의 노화차이는 심하죠... ㄷㄷ
물론 육아하는아빠와 안하는 남자의 차이도 심하지만., ..
하루 댓명.열명씩도 찍었는데 출산할때만봐도 서양인과 한국인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한국인들은 진짜 요단강 근처 가는 느낌인데...
서양인들은 바로 영화찍습니다.
낳고 웃고 남편과 키스하고 대화하고 바로...아기랑 사진찍고..
우리나라분들은 그냥 애기만 찍었어요. 아닌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게 초죽음 상태라...
찾아보니 관절염과 산후조리 사이에 관련은 없지만 사람들이 관련이 있다고 '인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정영미 유은광 1999
"본 연구대상 여성의 현 신체적 불편정도와 산후조리 경험 정도와는 역상관관계가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산후조리 기간이 길수록 갱년기 증상이 낮았고 산후조리 경험정도 가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지하였다."
"실제로 관절염 발생과 산후조리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지 아니면, 다만 우리나라 산후문화에서 산후조리를 잘못한 결과와 산후병과의 원인 결과에 대한 여성들의 믿음체계를 반영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일단 국내에서는 꼭 하시길 강추드립니다.
안하면 평생 원망듣습니다 ㄷㄷㄷ
동양인과 서양인의 신체적 특성 차이도 분명히 있고 말이죠.
당사자 그룹에서 필요성이 충분히 인식되고, 체감도 하기 때문에 성행하는 서비스를 '비과학적 이유'로 신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까지 세우는 님의 기저 생각이 더 궁금합니다만.
그렇다 하는 가설이 있고 궁금하다는데 기저생각까지 있어야 합니까?
모든 가설의 검증에 동기를 가져오는 기저생각을 근원으로 제시해야 검증이 타당해 지는건가요?
서비스적 차원에서 산후조리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주변에 출산하는 후배들에게는 충분히 장려하고
제 아이 출산시에 정성들여 산후조리원 섭외했구요.
다만 첫번째 아이를 출산할 당시 (2005년 늦여름 이었습니다) 아내가 출산대기하는 병실 앞 복도에
산부인과와 붙어있는 산후조리원 산모들이 약하게나마 나오는 천정형 에어콘 구멍찾아 헤메이는 모습을 보고
'찬바람 들면 나이들어 고생한다'라는 말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야 이제 더 이상 출산할 일도 없고,
제 가족들이 받았던 산후조리원의 서비스에는 감탄을 금치 못했었지요.
이후, 중국, 일본, 미국을 오가면서 산후조리 문화가 있는지... 그런 믿음이 있는지에 대해 가끔 물어 보았었고,
우리나라에 특히 만연한 믿음과 문화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저 명제는 과학적으로 검증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 아닙니까?
제 첫번째 댓글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냐' 인것이지 '산후조리원이 과연 꼭 필요한가' 가 아닌데
이리 상관없는 발끈 댓글을 적으시는거 보면
그 댓글 달기까지의 기저생각이 궁금해져서 혹시 산후조리원 운영하시는 분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알고싶은걸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
여튼 한국의 산후조리원은 정말 대박이긴 합디다.
엄마와 아기에게도 훌륭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아빠에게도 더없이 좋았던... 마지막 방학...또르르...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힘든 일을 너무들 당연하게 믿고 있는 듯 하여..."에서 님이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힘든 일이며, 맹신(당연하게 믿고들 있다)고 답을 내리시고 가설을 만드니, 기저 생각이 궁금했습니다만. 그리고 저 산후조리원 안하고요.
윗분들이 과학적 근거를 열심히 댓글로 달아주어도, 계속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된다'고 하시고 있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고생고생해서 애를 낳은 산모들이 찾는 산후조리원이, 비과학적이지만 격려차원의 서비스여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신 님의 기저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윗글의 어디가 과학적 증명인가요? 아무리 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만
음.. 님이 산후조리원이 '비과학적'이라고 말씀하시는 논거의 수준도,
- 다른 나라에는 없는 문화다
- 나이들면 어차피 아프는 거 아니냐.
말고는 딱히 '논거'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요. 그에 비하면 위 댓글 다신 분들이 훨씬 더 '과학적'인 관점에서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토론은 불필요한 듯 하네요. 그냥 믿고 싶으신대로 믿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True를 증명할 수 없는 논제를 다들 맏는것이 비과학적이라는데
제가 False를 증명할 수 없으니 못믿겠다고요?
심지어 저 위의 논문은 ‘인지’가 있다 정도로 끝났는데 말이죠.
혹시 아직 천동설도 믿고 계신거 아닙니까? 그럼 그냥 가시는게 본인의 자존심 보전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전체 논문 내용을 다 붙이지는 못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중년 여성이 흔히 겪는 문제를 우리나라 사람도 겪고 다른나라 사람도 겪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것을 과거에 지나간 '산후조리' 때문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씀이 논문에도 유사하게 나옵니다. 산후조리에 대한 영어 논문도 찾아봤는데 관절염에 연관된 것은 제가 찾지 못했고, 산모의 편의와 안정 등 심리적으로 많이 도움되는 sanhujori 라는 한국 문화가 있다 정도의 논문은 적잖히 나옵니다.
산부 여자분들 건강을 진지하게 걱정하는 마음으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운동이 부족한가 영양이 불균형인가 등을 고민한다면 현재 상태와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가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정해졌고 영원히 바꿀 수 없다고 믿는다면 오히려 앞으로의 건강에 더 해로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몸 관리에 신경쓰면 좋은 것에 동의하고 산후조리가 정서적 신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다른 선진국처럼 아기가 생겼을 때 아무 눈치 전혀 보지 않고 휴가를 편히 쓸 수 있고, 직장 동료들도 눈치보다는 오히려 축하와 부러움을 주는 문화가 정착되면 간혹 보이는 산후조리라는 프로세스 자체에 대한 집착도 자연히 줄어들겠습니다.
남학생이 아니더라도,
저렇게 착하게 다 들어주는 학생이 없기도 하고..
안물 안궁 어쩔티비
할듯 ㅋㅋㅋㅋ
니들 부모가 그렇게 뼈빠지게 낳아서 길렀는데
니들은 그따위로 하다니 ㅉㅉ
허리고 손목 무릎관절 다 상하는거 같습니다.
왜 인생교육을 시키시는지 ㅎㅎㅎ
보강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