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이라서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진짜 피크였던 것 같습니다. 아파트 현관에 오토바이 2~3대가 한꺼번에 서 있는 것도 봤는데 요즘엔 저녁시간에도 오토바이 소리 듣는게 몇 번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배달어플을 쓰더라도 포장이 70~80%는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포장이 많은데 제가 가지러 가야 합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하나 사야 하나 고민입니다.
혼자사는 사람은 배달 시켜먹기 너무 부담되요
최소금액도 맞춰야 되는데 여기에 배달비까지
추가되면 이만원이 훌쩍 넘어가더군요
지금은 그냥 나가서 먹고오는게 더 저렴하니까 저부터도 안 시켜먹더군요.
배달비가 너무 세긴해요. 할인안하면 포장비로 뛴 가격 +해서 구매하는 꼴이라..
집에서 250미터 떨어진 곳인데도 5,000원이더리구요.
거리두기도 풀렸으니 괜찮은 식당 찾아가서 먹던가 포장 하던가 하죠.
4인 가족 배달 음식 주문하면 10만원 정도 나오는데 .. 그돈으로 고기 사다가 집에서
구워 먹는게 훨씬 싸구요
400m 거리에 한봉다리 가져다주는게 5,000원은 너무하다는....
그 가격이면 단건 배송일텐데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비싸지만
제가 직업적으로 배달한다고 하면 2000원 3000원 이하로는 하기 싫을거 같네요
요 몇년 우리나라 저소득 계열들 임금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 상황같아요
2500받으면 그냥 편의점,주유소 같은 알바하고 말지
근로보험이 전혀 없으며 생명위험도 크고 유지비용이 발생하는 배달알바를 할 사람이 있을까요
적어도 사지 멀쩡한 사람들은 한명도 없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만얼마짜리 닭 배달비가 4천원이면 흠...
노동의 댓가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이게 이런 추가비용까지 들여가며 시켜먹을 만한 음식인가 싶어요...
몇달전부터 이미 배달 오토바이 소리가 확연히 줄었어요. 실제 길에서 운행 하는 오토바이도 줄어들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