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는것도...
저 출산도...
남녀 갈등도...
맘충 논란도...
지역갈등도...
..그냥 최대한 비슷한 사람끼리만 어울리고
..조금이라도 생각이나 사상 혹은 삶에 대한 기준이 다르면 안보거나 공격하는.. 그게 설령 친구였거나 가족 이었더라도요...
.. 그게 권리.. 지성이고..트렌드 처럼 되버린거 아닐까요.
비판하는게 아니라 저부터도 그렇게 된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결혼 안하는것도...
저 출산도...
남녀 갈등도...
맘충 논란도...
지역갈등도...
..그냥 최대한 비슷한 사람끼리만 어울리고
..조금이라도 생각이나 사상 혹은 삶에 대한 기준이 다르면 안보거나 공격하는.. 그게 설령 친구였거나 가족 이었더라도요...
.. 그게 권리.. 지성이고..트렌드 처럼 되버린거 아닐까요.
비판하는게 아니라 저부터도 그렇게 된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심지어 불편이 직접적인, 물리적인 불편이 아니라 심리적인, 질투심이나 자괴감 같은 것들도 포함하는거같아요
약하면 조롱하고
대혐오의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네요 ㅜㅜ
안지겹나.
이것도 불편에 속하네요
돈을 내면 모오오든 권리를 다 가질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가 심각한 거 같아요.
돈을 냈으니, 가게 주인한테 갑질해도 되고
돈을 냈으니 까페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도 돼/돈을 냈으니 시끄러운 사람 내쫓아도 돼
나는 비싼 차 탔으니까 더 빨리 달려도 되고 (요 며칠 소음내면서 과속으로 달리는 스포츠카를 몇 대를 봤는 지;;)
내돈대산이니까 아파트 단지에 아이들 노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놀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
놀이터건을 보고는 너무 삭막하다고 느꼈어요 ㅠㅠ
공동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요.
이번 선거 결과도
"집값은 올랐지만 세금은 그만큼 못내!"가 반영되었죠.
옛날에야 돈으로 물물교환 같은 느낌이 있었다면 서비스를 돈으로 사니 이게 얼마나 잘해줘야 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아요.
그리고 서비스에도 (가격별로) 차별화를 둬야되니 적게 낸 사람에겐 많이 낸 사람 보다 잘 해줄수도 없고...
그냥 이렇게 가는것 같네요
거대한 불의에는 절대 잘 참죠
장애인이동권 집회 욕하고 노조욕하고 큰틀의 사회적 변화보단 내가 조금이라도 손해 보는 건 못참는 사회가 되어가는 중.
그게 바로 옳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인류 문명의 첫 증거는 15,000년 전 인간의 넓적다리뼈에 있다.>
"몇 년 전, 인류학자 마가렛 미드는 한 학생에게서 '문명의 첫 증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 학생이 기대한 것은 토기, 사냥 도구, 숫돌 혹은 종교적 유물을 미드가 말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미드는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발견한 15,000년 전 인간의 넓적다리뼈가 문명의 증거라고 대답했다. 넓적다리뼈는 엉덩이와 무릎을 연결하는 인체의 가장 긴 뼈이다. 그 넓적다리뼈는 넓적다리뼈가 부러지면, 현대 의술이 없는 사회에서는 나을 때까지 약 6주 동안 움직일 수 없다.
미드는 동물의 왕국에서라면 당신의 다리가 부러지면 곧 죽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위험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고 물을 마시거나 사냥할 수도 없다. 부상당했다는 것은 포식자의 먹이가 된다는 것이다. 어떤 생명체도 부러진 다리가 나을 때까지 충분히 오래 살아있을 수 없다. 우선적으로 잡아먹힐 것이다.
부러진 넓적다리가 다시 붙었다는 것은, 다른 인간이 그 낙오자의 곁을 지켜주었고, 그 상처를 묶어주었으며, 안전한 곳으로 옮겨서, 회복될 때까지 돌보아주었다는 사실의 증거다. 즉 치료된 넓적다리가 가리키는 것은, 누군가가 동료를 버려서 자신만의 생존을 도모하지 않고, 동료 인간을 돌봐줬다는 사실이다.
"마가렛 미드가 하고자 하는 말은,함께 생활하는 동료의 존재를 인식하고,그 동료가 곤경에 빠졌을 때 그 어려운 사정을 공감하며,자신의 위험이나 힘듦을 무릅쓰고 동료를 도울 수 있게 됨으로써비로소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출처: https://www.dotomari.com/1337 [허성원 변리사의 특허와 경영이야기:티스토리]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
포브스에 게시된 원문입니다
저도 마가렛 미드라는 분이 직접 이야기하는걸 본적은 없기때문에 저 잡지에 나온 내용을 믿었을 뿐이네요. 앞으로는 한번 더 살펴불께요.
/Vollago
사실 저 글은 인간의 선입견, 내지 오만함에서 나온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물도 깊은 감정을 공유하고 자살도 하고 단독 생활을 하는 치타도 먹이 활동이 어려워지면 몇마리씩 무리지어서 합동 사냥을 합니다. 발전하는거지요.야생에서 홀로 살아가는 호랑이조차도 동물원이 가둬 놓으면 끼리끼리 모이고 집단을 형성합니다. 외로움을 느낀 사자가 개를 친구로 대하기도 하고 돌고래는 마약도합니다.
개인적으로 문명의 증거는 먹을거리의 저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존의 위험에서 한발짝 거리를 두면서 비로소 딴짓을 할수 있게 된거라봅니다.
본문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비혼 저출산 이런거만 봐도.... 당장 좋을지 몰라도 인구절벽 한번 오면 이민 가고 싶을만큼 힘들겠죠.
자신이 이민 갈 능력이 있거나 인구 절벽 오기 전 죽을 처지가 아니라면 지금 편하자고 미래를 박살내는 건 좋지 못한 선택이죠
이건 좋게 말해서 그런거고, 대놓고 말하자면 근시안적이라는 뜻이겠죠;;;;
교육계
페미ㆍ일베
수준낮은 정치
쓰레기 언론의 콜라보
젊은 세대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권위와 권력이 약해지고 흩어진 것 까지는 좋은데
이제는 누구도 얘기하려고만 하고 들으려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그냥 뭉뚱그려 얘기하자면...) ^^;;
공감능력 떨어지고 사회성 낮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게 힘든 음지에 있던 방구석 프로불편러들을
양지로 나오게 한거라 생각합니다
이 사람들이 대혐오시대의 최전방에서 활약하십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감내하고 되새기면서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상실되는 것 같아요.
세상은 네티즌들이 전부가 아니에요.
현실에선 그런 꼰대도, 그런 꼰무새도 그런 프로불편로도 잘 없거나 잘 숨기고 삽니다 ㅎㅎ
그냥 인터넷글에 종용당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인터넷에선 엄청나게 시끄러운데 내 주변엔 생각보다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을만큼 시끄러운 이들의 전염력도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비이성이 여러 투표로 보여주는 현안처럼 거의 우리 나라의 딱 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누군가와 만나면 이 자가 그 절반인가 탐색하는데 에너지를 소모해야만 하고, 싫은 사람은 모험적인 관계를 회피하죠.
예전엔 토론과 논쟁, 이야기를 했는데, 무논리와 비이성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나만 손해보더군요. 방어적으로 변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미디어의 발달로 소위 '상식'이라고 하는 사회전반에 통용되는 일반지식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들 어마어마하게 편식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철학'의 부재도 큽니다. 좀더 넓게 표현하자면 '인문학적 소양'이 지나칠 정도로 떨어집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깡통'수준이에요;;
이런 철학적, 인문학적 빈곤은 당연하게도 '독서'수준이 떨어져서 나오는 문제이기도 하고.. 그에 대한 대체제들이 그런 부분을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책'은 일단 재미가 없어요. 내가 스스로 읽고, 내가 스스로 이해를 해야합니다. 대단히 자주적인 미디어에요. 책이라는 놈은.. 물론 재미를 위한 소설은 굳이 머릿속에 욱여넣고 사유할 필요가 적긴하지만.. 그래도 아얘 다 흘려버리면 재미도 찾지 못합니다. 재미를 느끼려면 읽어서 상상을 해야하거든요.
고차원 수준의 사고를 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일단 아주 기초적인 수준조차도 안되는게 현재의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이건 나이가 많고, 적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라고 봅니다. 다 관통하고 있어요. 나이, 인종, 국가, 성 등등 이런걸 다 떠나서.. 다 비슷한 수준으로 가고 있어요.
이렇게 점점 사람들이 극단적이고 단편적으로 변한 상태에서 '확증편항'의 시대로 넘어가게 되는거죠.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모여버리니까.. 그게 더욱 강화됩니다. 그게 지금 상태인거죠. 이건 공부를 많이 했고, 적게 했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철학적 빈곤, 인문학적 빈곤으로 극도로 사람이 단순화 되고,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면서 갈수록 생각하는 수준이 점점 떨어진다는거죠.
기존에 쌓아왔던게 많은 사람들은.. 어느정도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쌓인게 많으니.. 그럭저럭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갈수도 있지만, 이런게 안된 사람일수록 이런 수준저하가 심각하게 일어나죠. 거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 수준까지 가고 있습니다. 그게 지금이에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게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되는게 너무 많아요. 단순히 어떤 신념 문제가 아니에요. 기저에 보면 정말 끔찍할 정도로 기본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들의 신념에 차서 더 큰소리로 부르짖고 싸움을 만들거든요.
지금 젊은 세대가 심각한 위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그 지점입니다. 그나마 나이가 있는 세대일수록 이런 경향이 덜 보이는데, 지금 세대는 처음부터 이런 환경에 노출되서 커왔기 때문에.. 심각한거죠.
그렇다고 이런 말 하는 제가 빗겨갈수 있는건 아니겠지만요. ㅋㅋ ㅠㅠ 왠지 자아비판... 한거 같기도 합니다.
긴장을 완화하는 훈련이 있지 않습니까.
내 몸 어디가 불편한고 긴장된 것을 이완시킬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더군요.
긴장하지 말자고 되뇌이는 순간 오히려 긴장의늪에 빠집디다. 요가 뭐냐하면 불편과 긴장의 순간을 폭넓게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내안에 품는 순간 거짓말처럼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불편함을 없애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오히려불편함을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공존하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인류 역사의 역적이지요.
매우 불편한 굥은 다들 어떻게 참고있는지 모르겠네요
진화 심리학에 따르면, "사회집단간 투쟁"이 존재합니다.
인류가 문명을 이룬것은 겨우 1만년입니다.
그전에, 수백만년 원시인으로 살아오면서
공동체 안에서의 끈끈한 유대와, 다른 공동체 집단과 투쟁은 생존의 필수 였습니다.
노예생활 수백년을 같이한 슬라브(어원:노예) 민족인데,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하고,
백인에게 같이 차별을 받는 처지인데도, 남아공 흑인노동자들이, 이민온 타국 흑인 노동자들을 길에서 태워죽이고,
유럽에 억압당한 같은 아랍인데, 시아파와 수니파는 철천지 원수지간이고,
실직한 미국의 저학력 백인 노동자들이, 멕시코 노동자들을 쫓아내고,
기업가만이 이득인데, 좁아진 취업/노동시장으로 20대 남자, 20대 여자는 사력을 다해 경쟁을 하고
정규직 노조의 방해로, 비정규직 노조는 민노총 회의에 들어가지 못한 적 있습니다.
언제나 지배 기득권은 피지배자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는 것을 조장했습니다.
리더의 역할이 작은 집단간의 차이를, 큰 집단의 힘으로 모아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대 남, 20대 여의 갈등이 아닌, 청년 노동자의 취업과 기본소득보장으로 굥정부와 싸워야합니다.
경상, 전라의 갈등이 아니라 중산층, 서민과 기득권 굥정부와의 싸움으로 바꿔야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68운동을 통해서 억압에서 해방으로 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당시 시대적 상황상... 그럴 수가 없어다고 하네요.
사견이지만, 그 결과... 지금에 와서 약간 어영부영 그러면서도 다소 이용당하는 방식으로 해방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거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