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캐시 결제를 하려고 들어갔는데
3000원 캐시 충전에 3600원을 결제하라네요
잘못본건가 한참을 다시 봤는데
제대로 본게 맞습니다.
3600원을 쓰면 3000원을 줍니다.
60000원을 쓰면 50000원을 줍니다.
전에 모바일 결제와 같은 대리 결제 수단들은 부가세 때문에 10% 금액이 추가되는건 봤어도
20%나 돈을 더 내고 더 적은 캐시를 받는건 처음봅니다.
도대체 왜이러나 싶어 공지사항을 봤더니 안드로이드/ios 인앱 결제시 os제조사(구글, 애플)의 결제 수단을 강제하도록 변경되어 결제금액에 차이가 생긴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인앱 결제 수수료 때문에 금액이 다르다는건 그렇다고 쳐도 이걸 소비자한테 수수료를 떠넘길 생각을 했다는게 대단하네요
웃기는건 인앱결제가 아닌 똑같은 기기의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 결제를 하면
1:1 금액으로 결제가 됩니다.
결제수단을 신용카드나 카카오페이로 바꿀수도 있구요..
안드로이드 ios같은 금액이지요.
웹 경유해서 결제하는 수 밖에 없네요ㅜㅜ
이거때문에 인앱 결제 강제에 대해서 소송도 하고 그러죠
애플이랑 에픽이랑 싸우는것도 비슷한 이유지요
ios 쓰는 전 이미 예전부터 그래왔ㄴ…
다 피해서 가더라구요..
그러면 세금은 버진아일랜드에 내고 있고..
구글이 안 그런 앱은 다 플레이스토어 퇴출 시키고 있어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06536?s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