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맥북프로14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작은 흠이 있어서 교환신청 할려니 계속 품절상태라 교환은 안되고 환불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다가 재고가 생겨서 교환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교환신청이 상품재고가 있어야 가능하더라구요.


모바일 페이지에는 3일이내 검수되고 PC 페이지에는 교환완료예정일자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검수기간 기다리지 말고 그냥 환불처리하고 새로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일단 받을수 있잖아요.
그렇지만 블랙컨슈머로 비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고 해서 그냥 순리대로 가자 싶어 교환신청을 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게 결정적인 판단미스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환불하고 새로 주문하는 거였는데....
일단 교환신청을 하고 기다리다가 5월30일에 교환완료예정이라는게 받는 기준인지 보내는 기준인지를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갑자기 말이 바뀝니다. 검수하는데 최대 7일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페이지에 일정이 명시되어 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되물으니 담당부서 지침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1차로 화가 났습니다. 담당부서명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FOG팀이라고 하더군요.
고객에게 노출되는 화면에 검수기간 3일 이내라고 명시해놓고 문의하니까 말이 바뀌는게 정상적인 회사냐고 따졌습니다.
돌아오는 건 죄송하다는 말뿐...
상담사가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냐만은 이따위 안내 표시를 하게 만든 담당부서장 녀석은 뭐하는 놈인지 궁금해졌습니다.
6월1일 쿠팡에서 문자 한통이 옵니다. 검수완료후 재고가 없어서 자동으로 교환취소되고 환불처리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쿠팡캐시 5천원을 넣어놨더군요.
여기서 결정적으로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교환품목이 재고가 있어야 교환신청을 받는다면 최소한 교환품목 검수완료시점까지는 교환물량을 홀딩하는게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이 몇달도 아니고 얘네들 말로는 최대 7일이니까 검수 결과 교환불가 판정이 나오더라도 재판매에 지장이 없는 기간일 것 같습니다.
이 점을 따지니 앞으로 개선하겠다고 합니다.
웃기지말고 즉시 교환처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다시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웃기는 건 오늘 아침에 재고가 올라왔다가 판매가 되었는지 다시 품절로 변경되었습니다.
더이상 고민할 것 없이 블랙컨슈머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돈도 문제도 아니고 맥북도 문제도 아닙니다.
일단 쿠팡캐시 5천원 필요없으니까 회수해가라고 했고 조금전에 확인하니까 회수했네요.
동네구멍가게만도 못한 교환시스템으로 열받게 하고 책임지는 놈은 없는게 소비자중 한명으로 너무 슬펐습니다.
최소한 관련업무 책임자 한놈은 옷을 벗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1. 이유불문 즉시 교환 처리 할 것
2. 교환완료예정일자 초과일에 대한 사용불가에 대한 일별 임금수준 고려 손실보상할 것
3. 손실보상금은 회사경비로 처리하지 말고 관련부서 FOG인지 뭔지 책임자 녀석 급여 공제 처리할 것
4. 쿠팡캐시 5천원은 책임자 녀석한테 줄 것. 급여공제후 안성탕면이나 한박스 주문해서 끓여먹으라고 전달할 것.
이정도면 블랙컨슈머 자격있는 요구사항이겠죠?ㅎ
아직 대답은 없는데, 별 기대도 안합니다.
지난번 소방관님들 돌아가실때 죄송한 마음에 끊었어야 되는데, 주말 익일배송의 편리함때문에 끊지 못한 제 탓인가 싶어 더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 목요일입니다.
낙하산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봤을때 쿠팡 관리자는 회사 규모에 비해 능력치가 현격하게 떨어지는 녀석인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제 글을 본다면 부끄러운 마음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네요.
저또한 부끄러운 마음을 안고 쿠팡 불매에 동참할려고 합니다. 쓸데없는 글 남겼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나 쿠팡 이용하실때 절대 교환 신청하지 마시고 환불 신청 권장드립니다.
저는 오늘 날짜로 탈퇴하고 죽는 순간까지 이용할 생각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무엇보다 4번때문에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할것 같네요
프로세스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보여지기도 하네요
그런식으로 교환여부가 판정될때까지 무조건 물건을 홀딩하고 있어라라는 전제가 크게 와닿지가 않네요
그렇게 운영하는데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교환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게 시간이 걸릴 수 있겠죠
그 사이에 바로바로 팔리는 물건을 홀딩하고 있어라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환불 잘 해줬으면 할만큼 한거라고 보여집니다
블랙컨슈머 취급받을까봐 환불 신청안하고 교환 신청했습니다. 검수후 재고 확보가 불확실하다면 애초에 일단 교환신청은 받은후에 양해를 구하고 환불처리해주는게 상식적인 업무플로어가 아닌가요?
재고가 없으면 애초에 교환이 불가능한 것일거고요
재고가 있어도 이렇게 즉시 팔리는 케이스의 경우에는 시점에따라 교환이 어려울 수 있겠죠
이걸 시스템에서 예측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무조건 교환받게 해달라는건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환불 받아도 어쩔 수 없다 느낄거 같아요
교환은 당연히 가능여부를 확인해야하니 시간이 걸리겠죠
저도 굳이 밝히자면 유통업 관련회사에서 일했어요
저런 케이스를 다 홀딩해가며 교환해주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아쉽기는해도 저런 물건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죠
그래서 스스로도 웃기는 요구지만 일단 던져놨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블랙컨슈머가 되기로 했으니까요.
네 님이 하시는거니 님 마음가는대로 하심 되는데
물건 홀딩해서 무조건 교환해줘야한다라는 논리는 아마 쉽게 공감을 받긴 어려우실거에요
재고가 수시로 생기는 품목이면 최소한 환불처리하기전에 더 기다릴지 양해를 구하는게 저한테는 상식이고 그렇게 일 배웠고 그렇게 일했었습니다.
/Vollago
재고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당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짜증날 것은 당연하겠지만요.
월급에서 공제하라느니 당장 교환해 달라느니 하는 요청이 합당한 요청인지 모르겠네요.
고객센터 담당자한테는 양해 충분히 구하고 전달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불량교환 요청이 들어와도 교환 물품 홀딩은 불가합니다.
애초에 교환접수를 하던 시점에 교환이 무조건 가능하다/ 혹은 재고 상황에 따라 환불처리 될 수 있다 라는 조건이 명시되어 있었는지가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쿠팡 교환신청은 재고가 있어야 신청 자체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말씀대로 품절발생이 가능한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교환신청을 받으면 안되겠죠.
일반적인 교환 신청후 대응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재고가 있어야지 교환 신청 가능하다면 해당 재고는 교환이 확정나기 전까진 홀딩하고 있어야 하는 게 올바른 프로세스 같습니다.
다른분들 말씀처럼 교환 시점에 재고가 없으면 환불이 올바른 프로세스라고 가정한다면, '재고가 있어야 교환 신청이 가능하다'라는 프로세스는 교환신청을 어렵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봐도 무방하죠
회원탈퇴 할려니 보류상태건 때문에 안된다고 하네요.
더이상 싸우기도 귀찮고 블랙컨슈머 하는 것도 싫어서 그냥 안보는 걸로 마무리 할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발목을 잡네요.
결과적으로 현 시스템에서 검수가 필요한 품목은 교환신청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