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다를까 엄청난 무효표가 나왔고, 물론 그 모든 무효표가 심을 찍은 표였던 건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건 if를 생각해 보면 일찍 단일화만 됐으면 김문순대를 보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지금까지도 있네요 ㅠ
그리고 그때 도지사에 당선이 됐더라면,
그 이후의 행보도 지금과는 다르게, 정치에 계속 남아서 간간이 촌철살인도 해 가며 든든하게 영향력을 행사해 주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ㅠ
토마토개구리
IP 117.♡.4.194
06-02
2022-06-02 12:15:03
·
유시민은 넘사벽 인물이죠 비교 자체가 되는 것도 수치스러울 듯.. 존경합니다
그렛타가르보
IP 61.♡.31.223
06-02
2022-06-02 12:36:41
·
지난 주말에 캠핑 같이 간 후배는 유시민이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로 입방정 떨었다가 한동훈에게 고소당한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증거가 안나와서 유시민이 일단 사과한건 맞지만 그뒤에 물증이 나왔다고 알려주기는 했는데, 아직도 그런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ㅠㅠ
심시미
IP 172.♡.252.23
06-02
2022-06-02 13:04:04
·
추적은 잘하는것 같으니깐 카톡 찌라시 추적이나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거버거
IP 223.♡.8.36
06-02
2022-06-02 13:21:10
·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Off_B
IP 211.♡.145.18
06-02
2022-06-02 13:22:56
·
유시민이 대통령되면, 노무현만큼 따뜻한 정치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걸 알기에 한동훈이 계속 죽이려고 하나봐요
레드코스모스
IP 168.♡.66.2
06-02
2022-06-02 13:31:04
·
@Off_B님 자신이 갖지 못한 걸 갖고 있어서 열등감과 시기심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군계일학의 통찰력 그리고 청념결백.
Off_B
IP 211.♡.145.18
06-02
2022-06-02 14:22:50
·
@레드코스모스님 네... 권위와 억압, 속임수로 가짜 사랑을 만들고 싶어하는 천재가 진짜 사랑받는 천재와 춤을 추고 싶어하는 거 같네요. 참 기괴하죠
시스프리
IP 1.♡.55.93
06-02
2022-06-02 13:25:14
·
살아가면서 정의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총량이 정해져있다면 유시민작가님은 이미 한도를 훨~~씬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체 불가능한 사고와 언변으로 답답한 정국을 타개해나가시는 모습이 많이 필요하고 그립고 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 이제 그만 편하게 자유인으로 생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ㅠㅠ
이잉잉ㄹㄷ
IP 14.♡.70.194
06-02
2022-06-02 13:48:05
·
동주리
IP 211.♡.145.250
06-02
2022-06-02 13:49:16
·
유시민 작가와의 비교는 너무 잔인.. ㅋㅋㅋ 우리 모두 동나이대의 유시민과 비교하면 엄청 쭈구리들이잖아요. ㅎㅎㅎㅎㅎ 제가 진짜 유시민 브레인을 가진다면 회사 윗대가리들 모두 말로 쌈싸먹었을듯요.
제이의김
IP 175.♡.78.2
06-02
2022-06-02 14:20:53
·
유시민 작가와 비교하는건 우리 논외로 칩시다ㅋㅋㅋ 과연 몇명이나 유시민씨와 비교가 되겠어요!^^
Kaffeebonbon
IP 121.♡.219.214
06-02
2022-06-02 14:35:46
·
어.... 선 넘으시네요.... 제 주변에 있는 서울대 중에서도 날고 기는 사람들 많은데.. 단언코 유시민 작가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서울대 내에서도 수재로 손꼽히면서도... 저만한 의기와 결기를 가지고... 서울대병에 안 걸린 사람??
뭐랄까 유시민 작가를 보면 현실 속의 동물이 아니라 상상 속의 동물인 기린이 있다면 저런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을까?
@Kaffeebonbon님 유시민씨가 자전적으로 한 말을 들으면 본인조차 서울대식 선민의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노통의 핍박과 서거를 몸으로 겪으면서 한줌 있던 밑바닥의 특권의식조차 증발했겠죠.
그나마, 유시민이라는 인간이 자라온 토양으로 인해서 반골기질이 강하고 이면을 보려는 기질이 있어서 그렇지 한국사회에서 자기가 속한 집단, 그것이 엘리트든, 노동자든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권층은 특권층내에서 선민의식으로 가지고 노동자는 노동자안에서도 파벌의식을 가지고...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게 낙타 바늘귀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구절도 있듯이 엘리트기득권, 심지어 운동권 내에서도 우매한 민중을 이끌어야 한다는 특수한 사명감? 같은 게 노동운동내에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였죠. 니들이 뭔데 우리를 구원해? 가끔씩 뜬금없는 선민의식이 발동해 노동자들을 발끈하게 만들었다죠....
타고난 기질과 성장환경이 만들어낸 인물형 같아요.
Kaffeebonbon
IP 121.♡.219.214
06-02
2022-06-02 22:26:44
·
@아라굴드님 그랬을겁니다. 서울대 출신들 곁에서 그 삐뚤어진 의식을 볼 때... 한편으로는 재수없으면서도 안타까웠던 것이... 단 한 명도 거기서 자유로운 인간을 못 봤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저주 같아요. 한국사회의 모든 사람이 만드는 저주.. 그들 스스로 뿐만이 아니라 세상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면이 있지요.
그래서 유시민이 대단하다는 겁니다.
단순히 타고난 기질과 성장환경 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거든요. 만약 그랬다면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은 서울대의 특권의식에서 자유로워졌어야죠. 반골기질이든.. 개인의 역사와 환경이 그랬든지 간에.. 끊임없는 자아성찰과 자기반성, 그에 걸맞는 노력이 수반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해졌던 겁니다.
유시민만큼 바르고, 유시민만큼은 지혜로워야 가능한 일이라는거죠.
세상 모든 일이 주어진 값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것인가?
저의 오랜 질문이자 화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명징하게 보이는 조건들 말고도... 세세생생에 걸쳐서 해온 바가 한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사주와 명리를 깊게 공부하든,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깊게 공부하든, 불교를 깊게 공부하든 상관없이 그런 지점에 분명 도달하게 됩니다.
제대로 질문을 던지면 분명 만나게 돼요.
운칠기삼에서... 이 운이 그러한 것들일텐데... 어떨 때는 7이 아니라 9나 9.99로도 보인단 말이죠. 충분히 그렇게 볼만하고요. 오히려 인간의 의지나 노력이.. 마음이 과연 개인의 것인가? 의문이 들만큼....
저는 나름의 가설을 세웠고... 그에 따라 보고 살려고 하는 중입니다. 말이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아라굴드님의 말씀이 제 화두와 맞아 떨어져서 난장 좀 피웠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년만더_2037
IP 220.♡.129.204
06-02
2022-06-02 15:18:17
·
아니... 누구랑 비교하는겁니깐. 저 27살때랑 비교해도 박지현보다는 100배 나을 자신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Flounder
IP 223.♡.45.134
06-02
2022-06-02 16:02:32
·
박지희 27살때 발바닥 각질만도 못한 ㄴ
삭제 되었습니다.
Mise-en-scene
IP 152.♡.193.27
06-02
2022-06-02 16:39:17
·
본인은 나이먹고 변했다고 말씀하시지만 항상 빛이 나는 분인 것 같습니다.
kalook
IP 121.♡.212.211
06-02
2022-06-02 16:43:37
·
정치는 어리다고 봐줄수 없는 판이죠. 프로들의 세계고. 실력없으면 자세라도 있어야지 자세도 개판이면 답이 없어요. 회사에서도 저딴 사람을 실수로 뽑을 순 있어도 그대로 두진 않습니다.
사마르가타
IP 175.♡.238.1
06-02
2022-06-02 16:55:38
·
어찌 시대의 인물과 비교를... 비교 대상이 전혀 아닙니다.
속편하게살고싶다
IP 211.♡.116.66
06-02
2022-06-02 17:03:54
·
음음.. 제 과 몇년선배이십니다.. 입학하자마자 선배들이 항소이유서를 몰래 복사해서 한번 읽어보라고 전해주는데 그것을 읽고 또 읽고.. 가슴이 뜨거워 지더군요......... 그냐이에 그런 명문을 쓴다는것..30년이 넘게 흘렀지만 흉내도 못내겠습니다
IP 182.♡.197.195
06-02
2022-06-02 17:14:43
·
비교를 할려면 오창석과 해도 발리죠. 박지현 같은 나이에 팩트TV 소속으로 팽목항에서 언론의 실상을 알고 더불어민주당 최연소로 겁도 없이 부산에 출마하고도 지금 많은 활동은 박지현 같은 것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민주당에 빛나는 존재 입니다.
잠시만요 이 둘의 비교는 유시민 작가님에게 큰 실례입니다. 유시민 작가님이 26살때에 이미 지식, 지능, 상식, 시야 면에서 40세 이상이셨을텐데요. 반대로 27세의 박지현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학력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해마세요)
마치 20세에 최연소 MIT 교수가 된 사람과 동네에서 평균 혹은 평균 아래의 사람과 비교하는 격입니다.... 박지현과 비교하려면 좀 더 평범한 사람을 라이벌로....
IP 58.♡.48.179
06-02
2022-06-02 17:28:55
·
"참 아이러니 한게.... 유시민과 이때 같이 징역형을 받았던게...윤호중이네요.."
처음에 물길은 같은것처럼 보입니다. 아니 한줄기로 흐르니 같은거죠. 그런데, 바위가 나오고, 장애물이 생기면, 물길은 처음엔 조금, 나중엔 멀리 갈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군데서 만나기도 하죠. 하나는 깨끗함을 담고, 깊은 수심을 유지한채 강물의 정중앙에서, 다른 하나는 가장자리에 썩은내 풍기는 악취에 영역에서...
그렇다구요...
=======================================
전 개인적으로 박지현은 관종 이상의 평가를 내릴수 없습니다. 그냥 관종이죠. 본인이 이뤄놓은 어찌보면 단 하나의 쾌거가 그를 망쳤습니다. 아니, 그를 방패막이 세운 쓰레기같은 어른이 더 문제일지 모르죠.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사는것은 나쁜일이 아니나, 그 신념이 그릇된 것이라면 버릴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주위의 부추김이 박지현의 인생 전체를 망친 느낌입니다. 부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서 살길 바랍니다. 안그런다면 더 망가지는 삶밖에 남아있지 않을것 같습니다.
======================================
박지현의 치기어림.!
어제 잠깐 와이프와 얘기하던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선 20살이되면, 어른이 되었다고 자식을 평가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보통 일가를 이루는 나이가 25~28세 정도였으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으로서 인정을 받았죠. 아마 이건 부모세대도 그랬을꺼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그보다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결혼하는 나이가 점점 늦어지고, 부모님께 의지하는 나이도 점점 늦어집니다. 지금은 30대 중반에 결혼하는게 전혀 이상한일이 아닌게 되어버렸죠.
물론, 이걸 일괄적으로 적용하긴 어렵습니다. 20대 초반 아니 10대 후반이라도 생각이 깊고, 바른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많은 친구들은 그냥 부모에 재력이나 생활력에 기대어 바라는것이 당연하고, 투정어린 생각이 많았습니다.
젊은 정치인들이 나오는건 좋은 일이나, 이준석 박지현처럼 증오와 혐오를 무기로 삼은 정치인이 나오는건 불행한 일입니다.
basilia
IP 222.♡.63.42
06-02
2022-06-02 17:32:39
·
유시민 감방간게 엄한 민간인 고문해서 간건데요 그고문 피해자들은 휴유증으로 지금도 고통받으면서 살고있구요 박지현은 아직 누구 인생 망가뜨렸단 말은 못들었습니다만
KBS(아래 영상)가 외부 재생을 차단했나 봅니다
그리고 동의합니다. 그냥 어릴때부터 이상한 사람이 나이 먹어서도 이상한게 맞습니다.
그 여자 사람 입에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나온것만 봐도 돌겠던데요...
5회 지방선거 때 (제 맘대로 짜맞추는 결과론적 if 이긴 하지만)
심모 씨가 질질 끌면서 삽질하지 말고, 빨리 결단을 내렸다면
김문순대가 아닌 유시민 도지사를 가질 수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아직도 하네요
질질 끌다가 사흘 남겨놓고 사퇴해서
정상적인 단일화도 안 되게 만들었죠.
투표지엔 이름이 그대로 찍혀있고
선거날 투표장 벽에 심씨 사퇴사실 알림 공고문 덜렁 붙어 있는 거 보면서
망연자실했던 그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 이러면 모르고 심 찍어서 무효표 되는 게 많을텐데" 하고요
네 맞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엄청난 무효표가 나왔고,
물론 그 모든 무효표가 심을 찍은 표였던 건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건 if를 생각해 보면
일찍 단일화만 됐으면 김문순대를 보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지금까지도 있네요 ㅠ
그리고 그때 도지사에 당선이 됐더라면,
그 이후의 행보도 지금과는 다르게,
정치에 계속 남아서 간간이 촌철살인도 해 가며 든든하게 영향력을 행사해 주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ㅠ
비교 자체가 되는 것도 수치스러울 듯..
존경합니다
카톡 찌라시 추적이나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걸 알기에 한동훈이 계속 죽이려고 하나봐요
네... 권위와 억압, 속임수로 가짜 사랑을 만들고 싶어하는 천재가 진짜 사랑받는 천재와 춤을 추고 싶어하는 거 같네요.
참 기괴하죠
그래도 대체 불가능한 사고와 언변으로 답답한 정국을 타개해나가시는 모습이 많이 필요하고 그립고 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 이제 그만 편하게 자유인으로 생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ㅠㅠ
우리 모두 동나이대의 유시민과 비교하면 엄청 쭈구리들이잖아요. ㅎㅎㅎㅎㅎ
제가 진짜 유시민 브레인을 가진다면 회사 윗대가리들 모두 말로 쌈싸먹었을듯요.
과연 몇명이나 유시민씨와 비교가 되겠어요!^^
제 주변에 있는 서울대 중에서도 날고 기는 사람들 많은데..
단언코 유시민 작가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서울대 내에서도 수재로 손꼽히면서도...
저만한 의기와 결기를 가지고...
서울대병에 안 걸린 사람??
뭐랄까 유시민 작가를 보면 현실 속의 동물이 아니라
상상 속의 동물인 기린이 있다면 저런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유시민씨가 자전적으로 한 말을 들으면 본인조차 서울대식 선민의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노통의 핍박과 서거를 몸으로 겪으면서 한줌 있던 밑바닥의 특권의식조차 증발했겠죠.
그나마, 유시민이라는 인간이 자라온 토양으로 인해서 반골기질이 강하고 이면을 보려는 기질이 있어서 그렇지 한국사회에서 자기가 속한 집단, 그것이 엘리트든, 노동자든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권층은 특권층내에서 선민의식으로 가지고 노동자는 노동자안에서도 파벌의식을 가지고...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게 낙타 바늘귀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성경구절도 있듯이 엘리트기득권,
심지어 운동권 내에서도 우매한 민중을 이끌어야 한다는 특수한 사명감? 같은 게 노동운동내에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였죠.
니들이 뭔데 우리를 구원해? 가끔씩 뜬금없는 선민의식이 발동해 노동자들을 발끈하게 만들었다죠....
타고난 기질과 성장환경이 만들어낸 인물형 같아요.
그래서 유시민이 대단하다는 겁니다.
단순히 타고난 기질과 성장환경 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거든요. 만약 그랬다면 비슷한 조건의 사람들은 서울대의 특권의식에서 자유로워졌어야죠. 반골기질이든.. 개인의 역사와 환경이 그랬든지 간에.. 끊임없는 자아성찰과 자기반성, 그에 걸맞는 노력이 수반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해졌던 겁니다.
유시민만큼 바르고, 유시민만큼은 지혜로워야 가능한 일이라는거죠.
세상 모든 일이 주어진 값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것인가?
저의 오랜 질문이자 화두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명징하게 보이는 조건들 말고도... 세세생생에 걸쳐서 해온 바가 한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사주와 명리를 깊게 공부하든,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깊게 공부하든, 불교를 깊게 공부하든 상관없이 그런 지점에 분명 도달하게 됩니다.
제대로 질문을 던지면 분명 만나게 돼요.
운칠기삼에서... 이 운이 그러한 것들일텐데... 어떨 때는 7이 아니라 9나 9.99로도 보인단 말이죠. 충분히 그렇게 볼만하고요. 오히려 인간의 의지나 노력이.. 마음이 과연 개인의 것인가? 의문이 들만큼....
저는 나름의 가설을 세웠고... 그에 따라 보고 살려고 하는 중입니다.
말이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아라굴드님의 말씀이 제 화두와 맞아 떨어져서 난장 좀 피웠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빛이 나는 분인 것 같습니다.
프로들의 세계고. 실력없으면 자세라도 있어야지 자세도 개판이면 답이 없어요.
회사에서도 저딴 사람을 실수로 뽑을 순 있어도 그대로 두진 않습니다.
비교 대상이 전혀 아닙니다.
그것을 읽고 또 읽고.. 가슴이 뜨거워 지더군요......... 그냐이에 그런 명문을 쓴다는것..30년이 넘게 흘렀지만 흉내도 못내겠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이 26살때에 이미 지식, 지능, 상식, 시야 면에서 40세 이상이셨을텐데요.
반대로 27세의 박지현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학력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해마세요)
마치 20세에 최연소 MIT 교수가 된 사람과 동네에서 평균 혹은 평균 아래의 사람과 비교하는 격입니다....
박지현과 비교하려면 좀 더 평범한 사람을 라이벌로....
처음에 물길은 같은것처럼 보입니다.
아니 한줄기로 흐르니 같은거죠.
그런데,
바위가 나오고,
장애물이 생기면,
물길은 처음엔 조금, 나중엔 멀리 갈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한군데서 만나기도 하죠.
하나는 깨끗함을 담고, 깊은 수심을 유지한채 강물의 정중앙에서,
다른 하나는 가장자리에 썩은내 풍기는 악취에 영역에서...
그렇다구요...
=======================================
전 개인적으로 박지현은 관종 이상의 평가를 내릴수 없습니다.
그냥 관종이죠.
본인이 이뤄놓은 어찌보면 단 하나의 쾌거가 그를 망쳤습니다.
아니, 그를 방패막이 세운 쓰레기같은 어른이 더 문제일지 모르죠.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사는것은 나쁜일이 아니나,
그 신념이 그릇된 것이라면 버릴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주위의 부추김이 박지현의 인생 전체를 망친 느낌입니다.
부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서 살길 바랍니다.
안그런다면 더 망가지는 삶밖에 남아있지 않을것 같습니다.
======================================
박지현의 치기어림.!
어제 잠깐 와이프와 얘기하던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선 20살이되면, 어른이 되었다고 자식을 평가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보통 일가를 이루는 나이가 25~28세 정도였으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으로서 인정을 받았죠.
아마 이건 부모세대도 그랬을꺼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그보다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결혼하는 나이가 점점 늦어지고,
부모님께 의지하는 나이도 점점 늦어집니다.
지금은 30대 중반에 결혼하는게 전혀 이상한일이 아닌게 되어버렸죠.
물론, 이걸 일괄적으로 적용하긴 어렵습니다.
20대 초반 아니 10대 후반이라도 생각이 깊고, 바른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많은 친구들은 그냥 부모에 재력이나 생활력에 기대어 바라는것이 당연하고,
투정어린 생각이 많았습니다.
젊은 정치인들이 나오는건 좋은 일이나,
이준석 박지현처럼 증오와 혐오를 무기로 삼은 정치인이 나오는건 불행한 일입니다.
김동현과 비교하면 안되죠...
글 4줄을 한번에 읽던 천재 징비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