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딱 그 정도 배웠고 이제 쓸 수 있는 글자가 20자는 되나 싶긴한데 어렸을 때 한 번 인이 박히면 한자는 모르더라도 한자어의 문맥은 유추를 통해 바로 알 수 있거든요.
성명을 알고 성함을 모르더라도, 성명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면 '성함을 알려주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현재 대화 맥락과 상황을 통해 대충 '성명을 알려달라는거지?'라고 유추해가며 어휘력의 축적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도 딱 그 정도 배웠고 이제 쓸 수 있는 글자가 20자는 되나 싶긴한데 어렸을 때 한 번 인이 박히면 한자는 모르더라도 한자어의 문맥은 유추를 통해 바로 알 수 있거든요.
성명을 알고 성함을 모르더라도, 성명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면 '성함을 알려주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현재 대화 맥락과 상황을 통해 대충 '성명을 알려달라는거지?'라고 유추해가며 어휘력의 축적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요즘 애들 어휘력이라고 올라오는 짤을 보면 이제는 자연스럽게 터득하지 못하는 세상이 된 것 같아요.
한자무용론자들 보면 좀 그렇죠...
- 볼라고에서 오비완이 -
물 수가 水 모양으로 생긴걸 몰라도, '수영', '수심', '수로' 의 '수'가 물을 뜻하는걸 이해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즉 영어에서 pre- 라는 접두사가 나오면, 아 뭔가 "시점으로 이전을 뜻하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굳이 배울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어휘력이 풍부해지면 저런 유추 같은건 저절로 해결이 되거든요.
즉, 한국어에서 한자를 사용한 단어가 많으니, 한자의 음과 훈 정도만 알면 되는거고 / 각 글자의 모양까지 읽고 쓰는것 까지 알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따지자면 영어권 사람들도 라틴어 배우는데 우리나라는 한자에 대해서 엄청나게 염증적으로 반응하네요.
근데 한자는 왜 그러느냐?
엿 같거든요 왜?
상형문자 같은 표어문자 거든요
영미권애들도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엿같아 할겁니다
저도 한자는 거의 모르지만 다 아니까요.
그리고 현재 실생활에서 한자 쓸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요.
글자와 단어의 뜻은 따로 공부해야 되는거고 그럴 바에는 한글로 써진걸 배워도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생소한 외래어의 경우도 맥락으로 추측하듯이요
고민할 시간에 어릴때 배우는건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교양을 위해서 학교 국어시간등에서 잠시 어떤 문자인지 정도는 배울 필요가 있겠지만
말씀하신 것들은 굳이 한문을 500자나 배우지 않아도 가능한 것들입니다. 실제로 제가 한문 안배웠는데도
그 정도는 충분히 유추해 내고 있어요... 한문을 모른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았으면
그정도 유추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휘력은 한자를 아는거랑은 무관한 겁니다. 알면 도움이 좀 되긴 한다 수준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사례는 그냥 어휘력 부족 같습니다.
한문을 몰라도 어휘력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한문 공부를 저보다 더 많이 하고 자격증까지 같고 있는 친구가 저 보다 어휘력이 특별히 더 좋은거 같진 않더라구요.
말그대로 한자 letter 를 배우자면 반대입니다. 뭐에씁니까 도대체
한자 자체를 쓰는 것까지는 힘들더라도 단어가 한자어라는건 알고 의미 파악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봐요. 그러려면 기본적인 한자 공부는 해야 하는거구요.
/Vollago
한자어의 뜻을 유추해낼 때 도움이 됩니다.
한자교육이 필요없다는 사람의 입장:
한자를 쓰고 읽을 일도 없는데 불필요한 교육입니다.
저는 한자교육을 받은 세대라 어휘력 습득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유추해보거나 그래도 문맥상 모르겠으면 사전을 찾아보죠.
그리고 그 사전 뜻 풀이도 한자어로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아는 단어면 또 사전을 찾아보지는 않겠죠
Clienkit3 Betatester/
단어의 한글자 한글자 이게 무슨 한자인지 알 필요가 있는지는 글쎄요
그게 좋은 분은 한자 공부하시면 되고 학교 등에서 강제로 시키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한 투자가 너무 부족합니다.
저두 아이들에게 한자의 필요성과 음,훈에 대해서와
단어의 생성에 대해서 강조하지만
제 아이들부터 세대가 다른 걸 느낍니다.
예전에 함석헌 선생님이 풀어서 쓰는 어체나 문체가
좋았는데 지금은 주변에 그런 노력도 잘 안 보입니다.